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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 정금(正金)

작성자
함창석
작성일
2018-01-22 12:53
조회
454
정금(正金)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욥23:10)

金은 문서에서 돈을 이르는 말이다. ‘금색’, ‘금제’의 뜻을 나타내는 말이다. 음을 나타내는 今(금)의 생략형: 세월이 흐르고 쌓여 지금에 이르름과 흙 속에 광물(두 개의 점)을 담고 있다는 뜻을 합하여 「쇠」, 「금」을 뜻한다. 金(금)은 처음에 주로 銅(동)을 가리켰으나 나중에 금속의 총칭이 되고 또 특히 황금만을 가리키게 되었다. 한자의 부수가 되어 광물ㆍ금속ㆍ날붙이 따위에 관한 뜻을 나타낸다.

금으로 만들거나 금으로 도금한 메달을 상징하기도 한다. 주기율표 11족 6주기에 속하는 구리족원소로 원소기호는 Au, 원자량 196.97g/mol,녹는점 1064.18℃, 끓는점 2856℃, 밀도는 19.3g/cm3 이다. 황금빛 광택이 나는 대표적인 귀금속이며, 많은 나라에서 화폐의 기준으로 사용되는 특별한 금속이다. 공기나 물에서는 변하지 않으며, 빛깔의 변화도 없고, 강한 산화제에 의해서도 변하지 않는다.

고대로부터 사용되어온 금은 구리 다음으로 인간이 가장 먼저 사용한 금속이라 여겨진다. 《창세기》에도 기재되어 있으며, BC 3000년경 메소포타미아인은 금으로 만든 투구를 사용하였고 이집트의 왕릉에서는 호화로운 금제품이 출토되어 유명하다. 그리스인이 처음으로 금을 화폐로 사용했는데, 이 제도를 로마인도 이어받았다. 금에 대한 인간의 욕망은 중세에 와서 연금술을 발달시켰다.

마르코 폴로의 모험이나 콜럼버스의 항해도 동양의 금을 구하려는 것이 첫째 목적이었으며, 근세 유럽의 발전도 금·은의 무역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다. 즉, 16세기의 중남미침략을 시초로 19세기 북아메리카의 골드러시에서 그 절정을 이루었으며, 남아프리카 및 오스트레일리아의 개발도 그 여파의 결과라 할 수 있다. 영어의 gold는 산스크리트의 빛을 뜻하는 jvolita에서 연유했다고 한다.

고대로부터 귀금속으로 공예 및 장식용, 치과의료용으로 이용, 유리 및 도자기의 착색체, 검전기의 박(箔) 등으로도 사용된다. 순금은 보통 구리·은 및 백금족원소 등의 합금으로 사용된다. 합금으로서의 품위는 퍼밀(‰) 또는 캐럿(K)으로 표시한다. 캐럿은 순금을 24K로 한다. 금화는 21.6K(금 90%), 의치(義齒)는 20∼22K(금 83.3∼91.7%), 장신구는 18K(금 75%), 금펜촉은 14K(금 약 58.3%) 등이다.

태고에는 조개껍데기·곡류·가축·면포 등이 화폐로서 유통되었으나, 그 후 금·은 등 귀금속이 화폐로서 유통되게 되었다. 금·은 주화는 근세에 들어와서 본위화폐로 사용되었다. 이것을 금은 복본위제도라 한다. 이 제도에서는 금과 은의 값의 비를, 예를 들어 금화 1에 대해서 은화 15와 같이 법으로 정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법정비가와 시장비가와의 차이가 생겨 이 화폐제도에 혼란이 일어났다.

너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 망령되고 헛된 말을 버리라. 큰 집에는 금그릇과 은그릇뿐 아니라 나무 그릇과 질그릇도 있어 귀하게 쓰는 것도 있고 천하게 쓰는 것도 있나니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준비함이 되리라.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크고 높은 산으로 올라가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을 보이니 하나님의 영광이 있어 그 성의 빛이 지극히 귀한 보석 같고 벽옥과 수정 같이 맑더라. 동쪽에 세 문, 북쪽에 세 문, 남쪽에 세 문, 서쪽에 세문이니 내게 말하는 자가 그 성과 그 문들과 성곽을 측량하려고 금 갈대 자를 가졌더라. 그 성곽은 벽옥으로 쌓였고 그 성은 정금인데 맑은 유리 같더라.

금빛은 동서고금을 불문하고 모든 인간의 마음을 매료시키고 있다. 또한 그 빛은 몇 백, 몇 천년 지나도 잃지 않는다. 과거에 영국의 수상 디즐렐리가 <연애로 마음이 평정을 잃는 것보다도 금으로 평정을 잃는 사람이 많다>라고 한 적이 있었다. 이는 바로 금이 불활성의 황금의 빛을 영원불멸하게 내뿜는 희소성이 마력이라고 할 수 있는 불가사의한 힘으로서 인간을 매료시킨 사실을 증언하는 말이다.

금과 인류 6000년의 역사는 남자도 여자도 권력이나 부의 상징으로서 금 때문에 서로 속이고, 금 때문에 살육을 반복해 온 이야기로 채색되어 있듯이, 거기에는 고대 이집트의 투탕카멘왕의 황금이나 고대중국의 연금술사들이 구한 불사의 영약에 전형적으로 상징되며, 또한 실체화된 금을 알게 됨으로써 인간이 구한 <영원한 생>에 대한 처절한 집념의 이야기에도 각인되어 있다.

지혜는 어디서 얻으며 명철이 있는 곳은 어디인가? 순금으로도 바꿀 수 없고 은을 달아도 그 값을 당하지 못하리니 오빌의 금이나 귀한 청옥수나 남보석으로도 그 값을 당하지 못하겠고 황금이나 수정이라도 비교할 수 없고 정금 장식품으로도 바꿀 수 없으며 진주와 벽옥으로도 비길 수 없나니 지혜의 값은 산호보다 귀하구나. 구스의 황옥으로도 비교할 수 없고 순금으로도 그 값을 헤아리지 못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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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1-22 12:56

    캐럿은 순금을 24K, 금화는 21.6K(금 90%),
    의치(義齒)는 20∼22K(금 83.3∼91.7%),
    장신구는 18K(금 75%), 금펜촉은 14K(금 약 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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