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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서드】이방사도(異邦使徒)

작성자
함창석
작성일
2021-01-26 09:12
조회
217
이방사도
異邦使徒

함창석

로마서의 중심 사상은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첫째는 유대인에게요 또는 헬라인 에게로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롬1:16-17) 하는 이 말씀이다.

이 주제는 그리스도인이 가져야할 모든 경험의 기초인데 그것은 기본적인 접근이 확립되지 않는 한 아무도 하나님과 상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서신은 특별히 이방인에게 전하고 있다. 바울은 자기는 이방인의 사도라고 말하고 있으며(롬1:5), 계시의 준비 행위로서 이방 세계의 종교적 역사를 묘사 하였다(롬1:18-32) 바울은 하나님의 구원은 이방인에게도 해당되는 것이며 헬라인 사이에 아무 차별이 없음을 말하고 있다.

즉 로마서의 중심 내용은 의는 하나님이 거저주시는 선물이며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것만이 만민의 구원의 길이 된다는 것이다. 이 믿음의 열매는 평화와 영원한 안전과 그리스도와의 새로운 관계이다. 바울은 세 가지 실례를 들어 그리스도 안에서의 새로운 생활과 예전의 죄의 생활과 전연 다르다 는 것을 밝혔다.

첫 번째는 부활이다. 죄에 대하여 죽고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을 대하여 산 자로 여김이 되 어 죄와는 관계가 없다(롬6:1-11). 두 번째는 종이다. 죄인은 본래 죄의 종이었으나 그리스도께서 속량하여 주셨으므로 이제 는 죄에게서 해방되고 하나님께 종이 되었다(롬6:12-23). 세 번째는 결혼이다. 아내 될 사람은 그 남편이 살아 있는 한 그에게 매어 있는 것이다. 그러나 죄인은 전에는 사탄과 결혼 하였으나 그가 죄에 대하여 죽은 이상 이제는 그리스도를 신랑으로 모시고 살 자유를 갖게 되었다(롬7:1-3).

로마서에서 특별히 드러나는 몇 가지 중요한 말은 능력, 죄, 의롭다, 하심을 입는다, 믿음, 양자, 택하심 등이다. 결론적으로 바울은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곳에는 복음을 전하지 않기로 힘썼다고 말한 대로 복음을 전해야 할 빚을 진자로 자신을 생각 하였다. 롬16장에는 로마에 있는 26명에게 보내는 문안의 글이다.

이 서신은 바울이 로마에 있는 성도들에게 쓴 것이다. 거기에는 유대인과 이방인 이 섞여있었다. 로마 교회의 기원에 대해서는 아는바 없으나 그러나 로마의 성도들은 지중해를 중심한 여러 지방에서 로마로 이주해온 사람들이다. 그중에 더러는 바울과 베드로가 순회 전도할 때에 개종한 사람도 있었을 것이고, 그리고 어떤 이는 오순절에 예루살렘에 올라갔었다가 그리스도의 메시지를 가지고 로마로 돌아온 사람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바울은 이 편지를 쓸 때 까지도 한 번도 로마를 방문한 일이 없었다. 바울은 고린도에서 세계의 수도인 로마로 가기를 원했다. 그래서 그 준비로서 이 편지를 써 보내기로 한 것이다. 바울이 제3차전도 여행 중 고린도에 얼마동안 머물러 있던 때 쓴 것이다. 이 편지를 쓴 시기는 서기 57년경이다.

바울은 로마 교회가 당면하고 있는 실제 문제를 다룬 것이 아니라 구원과 그리스도인의 생활의 기본적 진리에 관하여 쓴 것이다. 로마서는 갈라디아서를 쓰던 때에 거의 같은 시기에 쓴 것으로 이 두 편지는 비슷한 점이 많은데 이 두 편지의 기본 교훈은 구원이 행함으로 얻는 것이 아니고 믿음으로 말미암아 얻는 다는 것이다.



전체 8

  • 2021-01-26 09:14

    교환혼제
    交換婚制

    함창석

    갑이 을에게 딸을 주면
    을은 병에게
    병은 갑에게 딸을 주는 혼인
    물레 바꿈이라고

    양가 두 사람이
    제 딸을 직접 주고받는 혼인
    누이 바꿈이라고

    그 의도중 하나는
    집안 간 우의를 돈독히 하려
    하층계급을 중심으로
    혼비를 절약하고자
    경제적 이유가 중요하니

    오늘 날은 아들 둘인 집들이
    딸이 둘인 집들과
    서로 주고받는 다면
    그럴듯한 교환혼이 될까

    혼인은 신성한 행위
    이 땅에서 생육 번성하는 길
    창조주 명함이나
    인간에게 주어진 대사로
    참 어렵고도 쉬운 삶이지만

    남 녀 모두 혼기는 늦어지고
    출산은 줄어들어가며
    나라가 흔들릴 지경이다


  • 2021-01-26 09:53

    1. 사도 바울은 특별히 '이방인의 사도'로 세워졌음이 롬1:5, 11:13, 15:16, 갈2:8, 3:8 딤전2:7, 골1:27 행1:1, 15:12, 15:17 등에서 확인됩니다.
    [롬11:13 내가 이방인인 너희에게 말하노라 내가 ※ 이방인의 사도인 만큼 내 직분을 영광스럽게 여기노니]
    [롬15:16 이 은혜는 곧 나로 ※ 이방인을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의 일꾼이 되어 하나님의 복음의 제사장 직분을 하게 하사 ※ 이방인을 제물로 드리는 것이 성령 안에서 거룩하게 되어 받으실 만하게 하려 하심이라]
    [갈2:8 베드로에게 역사하사 그를 할례자의 사도로 삼으신 이가 또한 내게 역사하사 나를 ※ 이방인의 사도로 삼으셨느니라]
    [딤전2:7 이를 위하여 내가 전파하는 자와 사도로 세움을 입은 것은 참말이요 거짓말이 아니니 믿음과 진리 안에서 내가 ※ 이방인의 스승이 되었노라]

    2. 반면에 베드로는 이방인의 사도로 부름 받은 적이 없고, [갈2:8 ...그를 할례자의 사도로 삼으신 이가...] 할례자(유대인)의 사도로 세워졌고, 어떤 성경에서도 그는 로마에 간적도 없습니다. (이는 베드로전/후, 사도행전, 로마서, 바울의 옥중서신에서도) “퀘바디스 도미네” 같은 말은 현대 영화의 대사이고, 이는 19C 창작 소설에서 기원합니다. 예수님도 부활 후에 약 40일 한정적으로 이땅에 더 계셨는데, 그 기간에 베드로가 라틴어(특히 이탈리아어)를 하고, 로마행 해상/육상행 불가능합니다. 로마는 이스라엘과 예루살렘과 기독교를 훔쳐간 짝퉁입니다.


  • 2021-01-26 10:17

    이방사도는 인터넷성경 배경과 내용부분을 참고하여 요약한 것입니다. 고맙습니다.


  • 2021-01-26 13:22

    다음 싸이트
    인터넷성경 검색
    여기 자료가 엉터리 정보는 아니겠지요?
    아무튼 자료를 살펴보고 글을 정리해야 하겠습니다.


    • 2021-01-27 10:01

      예.. 인터넷에 엉터리가 많이 떠돌고, 또 교회에서 "퀘바디스 도미네" 같은 허구소설을 설교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몰라서 그랬겠지만, 외형적 종교는 되지만 영을 살리는 말씀이 살아 움직이는 설교가 되지 못합니다. 전통이라고 하며 깊게 밴, 사탄의 누룩이 청소되어야 하는데, 이러한 얘기를 늙은 설교자가 주일학교에서 하면 앞으로 70년 더 계승되고.....다음세대.....반복.....

      인터넷성경 검색 - 성경 본문은 맞죠. 단, 번역의 질이나 번역자의 영성을 차치하면 말이죠. 하나님의 말씀들에다 약간의 거짓, 누룩을 섞으면 곤죽이 됩니다. 사람들은 무엇이 진리이고? 무엇이 거짓인지? 분별하기 어렵습니다. 사탄의 전략은 사탄복음을 쓰지 않고도, 인기가 없고 허구가 쉽게드러나는, 사람들은 진리에서 멀어지게 합니다.


  • 2021-01-27 10:59

    내가 신실한 형제로 아는 실루아노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간단히 써서 권하고 이것이 하나님의 참된 은혜임을 증언하노니 너희는 이 은혜에 굳게 서라. 택하심을 함께 받은 바벨론에 있는 교회가 너희에게 문안하고 내 아들 마가도 그리하느니라. 또는 여자가 너희는 사랑의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 그리스도 안에 있는 너희 모든 이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벧전 5:12-14)

    12절 내가 신실한 형제로 아는 실루아노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간단히 써서 권하고 '실루아노'(Silouanou')를 언급한 것으로 보아 12-14절까지는 베드로의 친필이고 나머지는 대필자임을 설명해 주고 있다. '실루아노'는 사도행전 15:22, 16:25, 17:10에 나오는 '실라'와 동일인이다. 사도행전 이외에는 '실루아노'로 나오는데(살전1:1, 살후1:1), 전자는 히브리 명이고 후자는 로마 명이다. 그는 유대인으로(행16:20) 예루살렘 교회의 중진 인물로서 안디옥 교회 및 이방인 교회에 예루살렘 대 사도 총회의 결과를 전달하도록 뽑힌 대표자 중의 한사람이었다(행15:22).
    이것이 하나님의 참된 은혜임을 증거하노니 너희는 이 은혜에 굳게 서라 지금까지 권면한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증거 하게 됨을 밝히면서 다시 한 번 '굳게 서라' sth'te(스테테) "붙잡다, 고정하다"로 명령법 부정과거형으로 한번 있었던 것이 흔들림 없이 지속될 것을 당부한다.

    13절 함께 택하심을 받은 바벨론에 있는 교회가 너희에게 문안하고 hJ ejn Babulw'ni suneklekth;(헤 엔 바뵐로니 쉬네클레크테)인데 hJ(헤)가 여성관사로 문자적으로는 [함께 택하심을 받은 바벨론에 있는 그 여자]라는 의미이다. 그래서 혹자는 이 여자가 베드로의 부인이라고 보는 견해도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바벨론에 있는 교회'라고 본다. '바벨론'은 실제 바벨론에 있는 교회가 아니라 은유적 표현으로 로마를 상징하고 있는 것이다.
    내 아들 마가도 그리하느니라. 베드로가 마가를 아들이라고 부른 것은 '영적인 아들'로 이해하고 바울이 디모데를 아들이라고 부른 것과 같다(딤전1:2, 딤후1:2).

    14절 너희는 사랑의 입맞춤으로 피차 문안하라. 이러한 표현은 당시의 인사법으로 2세기경까지 지속되었다고 알려지고 있다. 3세기 이후에는 남녀가 구분되어 행해졌는데 언제까지 지속되었는지는 자세히 알 수 없다. 바울도 이러한 표현을 즐겨 사용했다(롬16:16, 고전16:20, 고후13:11, 살전5:26).
    그리스도 안에 있는 너희 모든 이에게 평강이 있을찌어다. 고난당할 때에 인내하고 승리할 것을 권고한 베드로는 마지막 인사말로 '평강' eijrhvnh(에이레네) 히브리어의 "샬롬"과 같은 표현으로 기도와 축복을 하며 서신을 맺는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바라보나니 주 앞에서 점도 없고 흠도 없이 평강 가운데서 나타나기를 힘쓰라. 또 우리 주의 오래 참으심이 구원이 될 줄로 여기라. 우리가 사랑하는 형제 바울도 그 받은 지혜대로 너희에게 이같이 썼고 또 그 모든 편지에도 이런 일에 관하여 말하였으되 그 중에 알기 어려운 것이 더러 있으니 무식한 자들과 굳세지 못한 자들이 다른 성경과 같이 그것도 억지로 풀다가 스스로 멸망에 이르느니라.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미리 알았은즉 무법한 자들의 미혹에 이끌려 너희가 굳센 데서 떨어질까 삼가라. 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 영광이 이제와 영원한 날까지 그에게 있을지어다.(벧후 3:14-18)


  • 2021-01-27 19:08

    위 표현의 “ '바벨론'은 실제 바벨론에 있는 교회가 아니라 은유적 표현으로 로마를 상징하고 있는 것이다.”에서; 여기에는 3가지 가정적 전제가 연속하는데, ❶ “'바벨론'은 실제 바벨론에 있는 교회가 아니라”, ❷ ‘은유적 표현으로’ ❸ “로마를 상징하고 있는 것이다.”이며, 이에 따라서 몇개의 가정을 연결하여 ‘바벨론 ⇛ 로마’ 라고 모호하고 무리하게 결론합니다.

    §1. 교리는 가정법 위에 세워져서는 곤란합니다. 살펴보건데, 많은 이단들의 교리는 이런 식의 가정법에서 출발하고 있습니다.

    §2. 벧전5장의 ‘바벨론’에 의하면 역사적으로 베드로가 현재 시리아 땅인, 바벨론에 있는 교회에 갔다고 볼수 있습니다.

    §3. 성경은 수많은 지명이 기록되어 있고, 아래의 ‘바벨론’이라는 지명이 많이 등장하고 있으며 이때 은유적이지 않습니다. 왕하24:15, 대하36:3, 느7:6 시87:4 사39:7 렘51:34, 52:12, 단2:48, 에스라2:1 마1:17 등.
    [열왕기하 24:15 그가 여호야긴을 ※ 바벨론으로 사로잡아 가고 왕의 어머니와 왕의 아내들과 내시들과 나라에 권세 있는 자도 예루살렘에서 ※바벨론으로 사로잡아 가고] [이사야 39:7 또 네게서 태어날 자손 중에서 몇이 사로잡혀 ※바벨론 왕궁의 환관이 되리라 하셨나이다 하니] [다니엘 2:48 왕이 이에 다니엘을 높여 귀한 선물을 많이 주며 그를 세워 ※ 바벨론 온 지방을 다스리게 하며 또 ※바벨론 모든 지혜자의 어른을 삼았으며] [마태복음 1:17 그런즉 모든 대 수가 아브라함부터 다윗까지 열네 대요 다윗부터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갈 때까지 열네 대요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간 후부터 그리스도까지 열네 대더라]

    §4. 한편 성경의 예언에서 ‘바벨론’은 자주 등장하는데, 이때 한결같이 '멸망 받을 도시'로 나타납니다. 현재 ‘바벨론’의 명칭을 쓰는 도시가 없는 가운데, 영적으로 멸망되어야 할 '큰 성 바벨론 ⇛ 로마’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만일 1) 누가 성경을 제대로 알고 2) 동시에 로마에 대해 우호적이라면 결코 ‘로마 ⇛ 바벨론’ 이라고 해석하지 않을 겁니다. 이들의 문제는 성경과 건전한 교리를 모르고, 성경과 별도로 논다는 점이죠. 성경 시137:8, 슥2:7, 렘 51:8, 사13:19, 14:22, 계 16:19, 17:5, 18:14, 18:15, 18:21,
    [시편 137:8 ※ 멸망할 딸 바벨론아 네가 우리에게 행한 대로 네게 갚는 자가 복이 있으리로다] [스가랴 2:7 ※바벨론 성에 거주하는 시온아 이제 너는 피할지니라] [예레미야 51:8 ※바벨론이 갑자기 넘어져 파멸되니 이로 말미암아 울라 그 상처를 위하여 유향을 구하라 혹 나으리로다] [요한계시록 16:19 큰 성이 세 갈래로 갈라지고 만국의 성들도 무너지니 ※ 큰 성 바벨론이 하나님 앞에 기억하신바 되어 그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잔을 받으매]

    §5. 성경에 지리적 도시명이 바울의 1,2, 3차 전도 여행의 행적이 기록되어 있지만, 반면에 베드로의 로마행은 나타나 있지 않습니다. 만일, 현재처럼 로마가 교회사를 지배할 정도라면 사도행전에 ‘베드로의 전도여행’이 나타나야 정상입니다. 시기적으로 베드로의 연령과 언어능력 등에서 바울처형 후 로마행은 거의 어렵습니다. 또한, 교리적으로 역사적으로 영적으로 전혀 근거가 없습니다.


  • 2021-01-27 20:27

    신약정경
    新約正經

    함창석

    정경은 그리스도교에서 공식적으로 채용하고 있는 경전을 가리키는 말이다. 본래 그리스어(語)의 kanōn에서 유래한 말로서, 라틴어 ‘카논’은 ‘표준 · 척도 · 모델’을 뜻한다. 사도 바울로는 이 말을 ‘인간행위의 기준’이라는 뜻으로 썼으며, 초기교회의 교부들은 ‘그리스도 교도의 신앙과 행동의 모범’이라는 뜻으로 썼다.

    성경 가운데서 최초부터 교회가 “성령의 감동으로 쓰여 진 책”으로 인정한 것을 ‘제1정경(Libri Prodocanonci)’이라고 하고, 일부 교회(특히 프로테스탄트)에서는 정경으로 인정하지 않는 것을 ‘제2정경(Libri Deuterocanonci)’이라고 한다. 구약성서의 《토비트》, 《유딧》 등 7서와 《에스델서》의 일부분 등 몇몇 부분이 그러한데, 프로테스탄트 측에서는 이것들은 ‘외경’으로 여기는 데 반하여, 가톨릭에서는 ‘제2정경’(7권)이라 하여 이것들도 정경으로 삼고 있다. 구약성서의 정경이 지금의 39권(원전에서는 24권)으로 정해진 것은 90년경의 얌니야 회의에서였고, 신약성서의 정경이 현재의 것처럼 27권으로 결정된 것은 397년 카르타고에서 열린 교회회의에서 였다.

    엿새 후에 예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그 형제 요한을 데리시고 따로 높은 산에 올라가셨더니 그들 앞에서 변형되사 그 얼굴이 해 같이 빛나며 옷이 빛과 같이 희어졌더라. 그 때에 모세와 엘리야가 예수와 더불어 말하는 것이 그들에게 보이거늘 베드로가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만일 주께서 원하시면 내가 여기서 초막 셋을 짓되 하나는 주님을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하리이다.

    말할 때에 홀연히 빛난 구름이 그들을 덮으며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서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하시는지라. 제자들이 듣고 엎드려 심히 두려워하니 예수께서 나아와 그들에게 손을 대시며 일어나라. 두려워하지 말라. 제자들이 눈을 들고 보매 오직 예수 외에는 아무도 보이지 아니하더라.

    변화산의 사건은 마태, 마가, 누가가 기록한 공관복음에 다 같이 기록되고 있으나, 사도 요한이 말년에 요한계시록과 함께 기록한 요한복음에는 기록되지 않았다. 요한복음은 몇 가지의 사건을 제외하고는 공관복음에 기록되어 있으면 중복하여 다시 기록하지 않았다. 요한복음은 공관복음을 참고하여 나중에 기록되었기 때문이다.

    변형되사 metemorfwvqh(메테몰훠-데) - 지금까지 숨겨져 있는 본질이 형상으로 나타나는 일을 말한다. 엄청난 영광중에 하나님에게서 들려온 말씀은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는 말씀이었다. "엿새 후에"라고 했다. 그런데 누가복음에는 "팔일쯤 되어"라고 했다. 이것은 모순이 아니라 약 1주간이 지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각자의 저자들은 먼저 사건일로 부터 당일까지와 중간날짜만을 계산한데서 생긴 것이라고 본다.

    예수님이 오르신 산은? 예수님은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시고 따로 높은 산에 올라가셨다. 이 산은 다볼산이라는 견해가 있었다. 동방 정통교회는 주님의 산상변모일을 '다보리온(Taborion)이라고 부르고 있다. 다볼산이라는 말에서 나온 말이다. 다볼산의 높이는 588m 이며, 갈릴리의 남쪽에 있다. 갈릴리에서 이스르엘 골짜기로 내려오면서 둥근 모양의 산 하나가 우뚝 솟아 있는데 이 산을 히브리어로 "하르 타볼"이라고 하는데 "높은 산"이다.
    또한 견해는 헬몬산이라고 하는 견해가 있다. 그리고 감람산이라는 견해도 있었다. 갈릴리의 다볼산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그러다가 주후 4세기경부터 다볼산이라는 견해가 우세하면서 사람들은 이 산을 다녀갔다.

    6세기경에는 베드로가 말한 초막 셋을 뜻하는 커다란 예배당 3개를 나란히 세웠다. 그러나 주후 614년 페르시아 군에 의하여 파괴되었다. 1099년 십자군의 점령과 함께 다시 기독교인들이 이 산에 상주하였다. 1113년 십자군이 패배하므로 살라딘에 의하여 완전히 폐허가 되었으며 많은 기독교인들이 이곳에서 순교를 당했다.

    이렇게 다볼산을 전통적으로 변화산이라고 말하였지만, 현재의 신학자들은 가이사랴 빌립보에서 가까운 헬몬산이라는 생각을 더 굳히고 있다. 이 헬몬산은 갈릴리의 북부 지방인 골란고원이 있는데 이 고원 북쪽으로 2,814m의 만년설이 쌓여있는 높은 산입니다. 이 헬몬산 지역은 비가 많이 오고, 눈도 많이 내리는 곳으로 연 강우량이 1,000mm 넘게 내리고 있다. 예수님이 가이사랴 빌립보 지역을 여행하고 계시는 것과 연관을 지을 때 변화산으로는 헬몬산이 더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 것이다.

    산 위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하여 증거하기에 적당한 세 명의 제자만 데리고 가셨다. 주님은 야이로의 딸을 살리실 때도 세 제자만 아이의 죽은 방으로 데리고 가셨으며, 겟세마네 동산으로 기도하시러 가셨을 때에 세 사람은 주님이 기도하시는 자리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고 가까이 두시고 기도하셨다. 예수님이 이 세 제자만을 특별히 사랑했다고 보기보다는 아마도 이들은 적극적으로 먼저 예수님을 따라 다녔을 가능성이 크다.

    예수께서는 세 제자들 앞에서 변형되셨다. 순간 얼굴은 해 같이 빛이 났다. 그리고 주님의 흰옷이었는데 세상에서 빨래하는 자가 그렇게 희게 할 수 없는 만큼 심히 희어졌다. 그리고 그 옷에서 광채가 나는 것이다. 엘리야가 모세와 함께 그들에게 나타나 예수와 더불어 말하거늘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에서는 모세의 이름이 먼저 나오고 엘리야는 뒤에 나오는데, 본서 마가복음에서는 엘리야의 이름으로 먼저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마가복음에서 이런 순서를 택하시는 것은 베드로의 통역을 맡기도 하였으며 측근이었던 마가가 속하였고, 그가 주장하는 구속 신학의 영향 때문이라고 하는 견해도 있다. 엘리야는 그리스도의 선구자로 오셔야 한다고 예언이 있는 분이었다. 나중에 제자들이 그리스도가 오시기 전에 엘리야가 오실 것이라는 예언에 대하여 질문한 것과 연관을 시키기 위하여 엘리야의 이름을 먼저 기록하였다고 한다. 율법을 말할 때는 언제나 모세, 선지자들을 말할 때는 언제나 엘리야를 거명하게 된다. 율법과 선지자의 대표, 구약을 대표하는 두 사람이었다.

    베드로는 언제나 제자들의 대변자격으로 앞장서고, 나서기를 좋아했다. 마태복음에는 "주께 만일 원하시면"이라고 했다. 베드로는 이러한 광경을 보고 있으니 참으로 황홀경에 빠졌다. 구약의 모세가 나타나시고, 엘리야가 예수님에게 말씀드리는 것을 볼 때 여기가 천국이었다. 이 때 제자들은 잠에 들어 있었는데, 예수께서 모세와 엘리야로 더불어 말씀하시는 것을 보면서 깨어 일어나서 그 기쁨을 감당하기 어려워 초막 셋을 짓자고 한 것이었다.

    베드로는 이때에 열심만은 좋았지만, 약점과 영적인 무지를 드러내고 말았다. 모세와 엘리야와 예수님을 함께 생각한 것은 잘못이다. 그들이 구약의 위대한 선지자이만 예수와 비교할 수는 없었다. 구름이 그들을 덮으며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하는지라. 높은 산에는 갑자기 구름이 와서 덮다가도 이내 사라지기도 한다. 그러나 이 때 나타난 구름은 빛난 구름이었다.

    야고보는 예루살렘에서 최초로 순교하였으며 베드로와 바울은 로마에서 순교하였다. 빌립은 아프리카 선교지에서, 도마는 인도 선교 선교지에서 순교하였다. 요한은 밧모섬에 유배되어 90세가 넘도록 살며 요한복음과 요한계시록, 요한 1,2,3서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경 당시 공관복음과 사복음서 외에 마리아복음, 도마복음, 베드로복음, 막달라 마리아 복음 등 많은 복음에 관한 기록이 있었지만 정경으로 채택되지 못하였다.

    신약성경은 구약의 구속사적인 맥락을 같이 하는 강점과 유대인을 대상으로 하였기에 마태복음이 제일 앞에 편집되고 최초의 기록인 마가복음이 뒤를 잇고 누가복음, 직접 사도인 요한복음, 누가가 기록한 사도행전, 바울이 기록한 로마서가 이어 편집되었고 바울서신 등 서신과 히브리서 등이 기록되었으며 끝으로 요한계시록으로 마무리가 되었다. 정경 시에는 로마 선교의 바울과 베드로, 그리고 오래 산 요한 사도의 영향이 컷을 것으로 본다.

    신약으로 정경이 되지 못한 문서들 중에는 아직도 로마 카톨릭교회와 그리스 정교회 등에서는 외경으로 남아있기도 하다. 한 권의 책으로 구원의 사역을 위한 기록을 묶는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겠지만 그 시대에 저자의 입장에서 저자의 의도대로 기록한 기사들을 토대로 정경을 하였다고 하는 것은 경이로운 작업이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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