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서드】격랑시대(激浪時代)

작성자
함창석
작성일
2020-11-28 11:18
조회
73
격랑시대
激浪時代

시인/ 함 창 석 장로

1960년대 전후는 대한민국이 혼란기에 있었다. 6.25 한국전쟁 중에 태어나 유년시절을 보내고 의무교육인 초등(국민)학교에 입학을 하였으니 교실도 오늘날처럼 온전하지 못하였다. 입학하기 전 한문서당을 다닐 때는 의무교육 취학을 독려하는 선생님들을 피하여 서당 선생님과 뒷골로 피하기도 한 기억이 난다. 아무튼 대세에 힘입어 서당은 폐지되고 학교에 들어가게 된 사건도 있었다. 2학년이 되자 학생혁명이 났고 3학년이 되자 군사혁명이 났다. 혁명공약을 외웠다. 1등으로 외우면 상도 탔다. 선생님들은 재건 복이라고 하여 통일로 입으셨다.

4학년 5학년 때는 학교에 공 휴지를 일구어 고구마, 콩, 호박 등을 심어 그것을 수확하여 학급비로 쓴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학교에서는 독려하기 시작하였다. 학교 교감이었던 분네는 군사정부의 정책으로 흙벽돌을 만들어 양계장을 짓고 병아리를 분양받아 산업전선까지 시범사업을 하게 되었고 양봉도 하는 공무원들이 늘어났다. 당시에는 우리 아버지도 면사무소에 다니셨기에 벌통을 가져다가 한 겨울을 났으나 모두 죽어버리고 실패를 한 다음 걷어 치셨다.

성공사례라 하여 교감 선생님은 발표도 하시며 돈을 많이 벌었다고 소문이 무성하였다. 양계, 양봉, 양돈까지 확장되면서 성공하는듯하였으나 읍내에 드나들며 마작이라는 놀음에 빠져 훗날에는 탕진을 계속하였기에 다른 곳으로 전근을 가셨다. 어린 내 마음은 안타까웠다.

학교에서도 그 당시 우리 반은 고구마 밭 100여 평, 돼지 2마리, 토끼까지 사육하였다. 오후 수업이 끝나면 토끼풀을 구하기 위해 할당 받은 양을 채우려 먼 곳까지 나가 구하였다. 아카시아 잎, 고들빼기, 쏙새(씀바귀), 무 잎, 배추 잎 등 닥치는 대로 준비하여 먹였다. 제법 성공하여 가을에 판매하여 회를 한 끝에 학교에 전종을 하기로 하고 교장 선생님께 전하였다.

체육시간이나 운동회 때는 제식훈련 프로그램이 등장하였고 호루라기에 맞춰 고학년 학생들은 행진을 하였다. 그 때 받은 훈련이 내 평생 가는 동안 그대로 습관이 된 것을 느낀다.

척박한 공휴지를 개간하여 조성된 실습지에 줄 비료가 거의 없었기에 학교 변소 인분을 퍼다 주는 일도 있었다. 변소 인분 푸는 일은 반장이었던 나와 부반장이었던 친구가 맡아 할 수 밖에 없었다. 그 시절부터 지금까지 더러운 것도 감내하는 정신력이라고나 할까. 나는 어떠한 환경에도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고 똥이라고 하여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마음이 형성되었으니 소위 말들을 하는 '뒷간철학' 자연 순환원리 사상이 형성된 것은 아닐는지 모르겠다.

6학년이 되어 문중에서 발생한 양자문제로 유학 아닌 유학길에 올라 한양으로 쫓겨 가던 내 모습은 처량하였으나 서울은 또 다른 나의 생활을 흔들어 놓았다. 친척 집에 기거하며 눈치 밥에 청소년에게 닥친 어려운 심정이었지만 잘 견디어냈는지 춘천을 거쳐 고향으로 돌아와 살게 되었다. 이제 인생 칠순시대에 들어가며 시인으로 그 시절을 회고해 보게 된다.

전체 1

  • 2020-11-28 15:03
    창조 이래 인류가 생육하고 번성하도록 복을 주시는 우리 하나님 아버지!

    지난 엿새 동안도 흩어져서 삶(쉼, 일, 나눔, 베품)터에서 주어진 일을 잘 감당하게 하시고 이 거룩한 날, 주 예수 부활을 기념하는 날, 피 값으로 사신 몸 된 교회로 불러주시고 예배하며 산제물이 되게 하시니 감사하오며 모든 영광을 주님께 돌리고 찬양을 드립니다.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신 아기예수를 맞는 대강 절기를 두신 하나님 아버지!

    부족한 저희들이 주님의 특별하신 사랑을 입고, 부르심을 받은 주님의 백성으로 세워주시고, 주님의 은혜 가운데 살게 하여주심에 감사드립니다. 12월 성탄과 연말이 다가오는 이때에, 한해를 돌이켜보며, 주님께서 지금까지 한없는 은혜와 사랑으로 돌봐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대강절에 아버지 앞에 나아와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드리오니, 주님의 보혈로 저희들의 잘못과 허물을 눈보다 더 희게 하여주옵소서. 지금 이 시간 저희가 드리는 이 예배가 주님을 영화롭게 하는 예배가 되게 하여주시고, 주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예배가 되게 하여주옵소서.

    빛으로 오신 주님!

    어둠 가운데 빛으로 오셨사오니, 어둠이 드러나게 하시고, 어둠의 세력들을 멸하여주시옵소서. 저희가 살고 있는 이 나라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주님께서 이 나라, 이 백성에게 한없는 복을 내려주셨건만, 이 나라, 이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과 뜻을 저버리고 소돔과 고모라와 같이 타락과 패역의 길을 향하여 치닫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죄악 되고 음란한 소돔과 고모라를 유황불로 어떻게 심판하셨는지 바로 깨닫게 하여주시옵소서. ‘의인 열 사람을 보아서라도 멸하지 않겠다.’하신 여호와여! 이 나라와 교회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회개할 때까지 길이 참아주시는 주님의 은혜와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교회에 복을 주셔서 하나님의 백성들로 하여금 먼저 회개 하게 하시고, 교회지도자들로부터 성도들에 이르기까지 주님의 뜻에 합한 의인으로 살아가게 하여주옵소서.

    우리에게 주어진 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용기와 지혜를 주옵소서. 서로 합력하여 핍박을 이기며 거짓 예언자를 선별하고 마귀의 간계를 물리치며 적그리스도의 세력을 대적하여 승리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보좌에서 영광중에 찬양하며 살 맛 나는 하나님의 세계를 이루게 하옵소서.

    주 하나님 아버지!

    봉산가족들의 가정문제와 직장문제, 교회공동체생활을 비롯하여 모든 문제가 하늘에서도 풀리고 땅에서도 풀리는 역사를 이루어 주옵소서. 아기예수를 맞이하는 성탄절행사를 잘 준비하게 하소서. 바울과 베드로를 비롯한 사도들에게 임하던 치유의 능력이 저들에게 임하게 하시고 예배당 건축헌금의 마무리를 위하여 기도하게 하시고 예배를 위하여 수고하는 이들을 위로 격려하시고 말씀을 대언하는 이에게 대언의 영을 부어 주셔서 아버지의 온전한 뜻이 선포되게 하시며 알게 모르게 교회를 위하여 수고하는 이들에게 상급과 지지를 더하여 주옵소서. 해 머리 땅에 사는 한민족이 평화를 위해 일하는 자가 하나님의 아들임을 깨닫게 하소서. 코로나 상황에서도 잘 극복하며 온 나라가 평안과 복락을 얻게 하소서. 예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할렐루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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