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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직자윤리위원회를 차라리 없애라

작성자
장광호
작성일
2020-10-20 10:33
조회
1082

성직자윤리위원회를 차라리 없애라


끝내
유명무실하고 말 것이라면.

꼭 2달이 지났다.
심사숙고를 거듭한 끝에 권고문을 낸 것이 8월 20일이니까.


이 권고문은
감독회장 직대 지도하에 성직자윤리위원회가 가동되었을 것이고, 그 결과 나온 것이라면 감독회장 권고라고 해도 맞을 것이고 감리교회 전체가 낸 것이라고 해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런데 두달이 지나도록 권고문은 아무런 효력이 없다.

지금까지 침묵으로 일관하면서
뭉개고 있는 것이 의미하는 것은

1. 감독회장 직무대행의 영이 전혀 서지않는 것.

2. 성직자윤리위원장의 권위가 유명실하든지 아니면 원래 폼 한번 잡고 성명서나 내는 그런 정도이든지.

3. 그것도 아니면 개교회 담임목사의 파워가 이들 모두를 훨씬 더 능가하든지.

4. 그것도 아니면 이제 감리교회는 힘쎈 자와 어거지 부리는 자가 무조건 이기기에 조직으로서의 기능을 이미 상실했든지...


그 어느 것이든
바로 잡는 방법은 하나 뿐인데 그것이 될 수 있을까?

지도자의 권위를 그 구성원들이
온전히 인정하는 것일진대
이번 선거 결과를 놓고 감게에서 벌어지는 논란을 보면
그 가능성을 크게 기대하기가 어려워보인다.


이제라도
이 권고문에 대한 후속조치가 있어야할 것 같다.

용두사미가 되는 순간
감리교회 어느누구도 더 이상 이 성직자윤리위원회의 기능을 믿지않을 것이기 때문에.

......


성직위원회 공개 권고문
2020.8.20
 

수신 : 로고스 교회 전준구 담임목사

참조 : 로고스 교회 이병희 부목사, 김성현 부목사, 김재완 부목사, 김찬호 부목사

제목 : 본부교회 난입 및 폭력적 행동에 대한 권고

 

지난 7월 21일 화요일, 광화문 감리회관 16층 기독교대한감리회 본부교회는 아수라장이 되고 말았다. 이날 오후 2시, ‘전준구/목사 성범죄 징계와 감리교회 회복을 위한 토론회’가 본부교회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전준구OUT 공동대책위원회’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입장인원을 50명으로 제한하고 오후 1시 30분부터 입장하려고 했으나, 오후 1시 로고스 교인 80여명이 일방적으로 복도를 점거하고, 진행요원들의 지시를 무시한 채 회의장으로 밀고 들어왔다. 그리고 그곳에 있던 목사들을 향하여 “구걸하는 목사”, “목회 실패 목사”, “니가 목사냐?”, “니들이 봤냐?”고 하면서 고성을 질렀고, 심지어 세미나를 준비하던 교역자와 성도들에게 상처를 입혔다. 또한 질서 유지를 위해 출동했던 경찰관들의 지시도 따르지 않았고, 여선교회 전국연합회 사무실에 몰려가 업무를 방해하였으며, 여선교회 전국연합회장에게는 협박도 서슴지 않았다.

 
빛과 소금이 되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본이 되는 삶을 살아가야 하는 감리회 성도들이 질서를 무시하고 오직 자신들만의 입장을 고수하기 위해 상대방에게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퍼부으며, 폭력적인 힘으로 밀어붙이는 것은 결코 올바른 기독교인의 모습도 아니며, 온전한 감리교회 성도라고 할 수 없다. 시편 11편 5절에도 “여호와는 의인을 감찰하시고 악인과 폭력을 좋아하는 자를 마음에 미워하시도다”라고 했던 것처럼 로고스교회 부목사들과 성도들이, 그 날 행한 폭력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 죄가 있으면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 당연하고, 죄가 없으면 자신의 무죄함을 적법하게 밝히는 것이 타당하건만, 모든 절차와 법을 무시하고 자기들만이 옳다고 고집하면서 상대방을 모욕하고 상해를 입히는 것은 기독교인으로서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일이다.

 
이에 성직윤리위원회는 로고스교회 부목사들과 교인들이 행한 파렴치하고 폭력적인 행동에 대하여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우리 스스로 자정 능력이 있는 순결하고 정의로운 감리교회가 되기를 위하여 노력할 것이다. 성직윤리위원회는 마태복음 18장 15~17절 말씀에 따라 이런 일을 일으킨 로고스 교인들과 부목사 그리고 이들을 지도하는 담임목사에게 다음과 같이 권고한다.

 
로고스교회 담임자인 전준구 목사는 모욕적 언어와 폭력적인 행동으로 무력을 행사한 부목사들과 로고스교회 교인들을 근신시키고 다시는 이러한 폭력적인 행동을 하지 않도록 지도하라.

 
교인들을 인솔하고 선동하여 감리회 본부 16층 회의실에 난입토록 지시하고 행동한 로고스교회 부담임자들은 교인들을 폭력의 도구가 되게 한 것에 대하여 깊이 회개하고 피해를 입은 분들과 감리회 본부에게 정식으로 사과하라.

 
로고스교회 담임자인 전준구 목사는 폭력적인 행동들을 누가 주도하였는지를 밝히고, 이에 대해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하라.

 
로고스교회 기획위원회와 임원회는 담임자인 전준구목사 성추문에 연관된 모든 문제에 대하여 감찰하시는 하나님(렘 11:20) 앞에 근신하고 회개하라.

 

 
기독교대한감리회 총회 성직윤리위원회



전체 4

  • 2020-10-20 10:40

    참고로
    공금횡령혐의로 2차재판까지 진행되었으머
    3차 재판이 10.30일 열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재판위원회 마져 상식적인 판결을 내리지 못한다면 그 후폭풍은 어디까지 미칠까요?


  • 2020-10-20 11:14

    동감입니다


  • 2020-10-20 11:14

    상식적 판결


    • 2020-10-20 12:21

      상식적이지 못한 집단에서
      상식적인 판결을 기대하기란 쉽지 않을 겁니다.

      따라서 이번만큼은 지금까지의 선례와 다른 비상식적(?) 판결이 나와야만
      상식적인 감리교회로 돌아가겠지요.

      공개재판이 당연하다했는데 깜깜이 재판 때문일까요?

      재판위원의 제대로된 재판 활동을 감시하는 것도 이 시점에서 필요한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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