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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회는 한국사회와의 소통을 포기해버렸나?

작성자
장광호
작성일
2021-05-13 10:07
조회
685

4.19일부터 5.12일까지 스스로 글쓰기 자제를 결정하였었다.
노** 목사의 논쟁이 아닌 어거지식 글쓰기 때문에 더 이상 감게가 혼란스러워지는 것을 우려하였기에.

그러면서 노** 목사 주장대로 감리교회가 처리한 일에 대해 수긍하는 조건으로 MBC PD수첩의 부당성을 항의하는 소송을 제기하라고 요구했으나, 여전히 모두들 묵묵부답이다.

왜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서 묵묵부답인 상태를 보고만 있어야 하는가?



“소통으로 안정되고,
안정으로 변화하고
시대의 희망으로 변혁되는 감리교회를 꿈꾸며
갈라진 ‘틈’ 을 메우는 다리가 되겠습니다.”

감리교회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이철 감독회장님의 약속이다.
감리교회 구성원들과의 약속이고 한국사회를 넘어 세계와의 약속이다.


그러나 이 약속과는 달리 감리교회는 <소통을 없애버린 감리교회>가 되어버렸다.
그 증거는 이렇다.

꼭 1년이 지난 2020.5.12 감리교회는 ‘목사님, 진실을 묻습니다’라는 MBC PD수첩의 충격적인 공격을 받았다.

사회적 공기인 공영방송에서 감리교회를 향하여 던진 질문이기에
사실여부도 그렇지만
대처방식에 따라 치명적인 공격이 될 수도 있는 것 아닌가?

이런 정도의 적나라한 공격은 필부라도 받으면 안 되는 모함이다.
하나님의 선교를 위해서만 존재하는 감리교회 최고지도자의 성적인 문제와 이를 둘러싼 감리교회의 재판제도 등에 대한 치명적 모함이 아닌가?

살아있는 조직이라면 당연히 반응을 보여야 했다.
잘못되었다면 잘못된 대로 반응해야 하고,
잘못이 없다면 그 부당성에 대해 반응해야 지극히 상식적 아닌가?

그런데 방송 1년이나 지나도록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니?

그렇다면 한국 사회와는 더이상 소통을 끊어버렸다는 뜻인가?
그러고도 먼 나라 문제에 대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이율배반적 태도가 아닌가?

왜 그토록 반응하지 않는 것인가?
왜 그토록 반응하지 못하는 것인가?

그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가?

그 질문을 받은 당사자가 전** 목사, 로고스교회, 서울남연회, 기독교대한감리교회라면
그 책임은 새 지도자들 모두에게도 당연히 해당되는 것 아닌가?

취임 6개월이 지난 지금 왜 그들은 아직도 그 책임을 회피하고 있는 것인가?
그런 답답함에 대해 구성원들이 그 책임을 다하라고 요구하는 것이 어찌 잘못된 일인가?

그때는 경황이 없어 못했다 하더라도 1년이 지난 오늘에는
1년 동안 우리가 알아본 결과 사실과 다르니 정정 방송을 해달라고 요구하는 것이
당연히 해야할 책무가 아닌가?

우리가 알아본 결과가 사실이라면 사과하는 것이 옳은 처사가 아닌가?
아니면, 아직도 사실관계가 밝혀지지 않았으니 밝혀지는 대로 알려주겠다.
잠시만 기다려달라 라는 정도라도
이제는 말해야 맞는 것 아닌가?

세상과 소통하려 하지 않는 감리교회가 어떻게 살아남겠는가?
도리어 그 책임을 회피하고 그 수치를 모면하기 위해 도망가고 숨기에 바쁜 감리교회로 전락할 것인가?

이런 중차대한 사안이 어찌 감리교회 내부에서는 사장되어가고 있는가?

소통은 응답하는 것이다.

세상의 질문에 응답하고,
구성원들의 하찮은 질문 하나에도 소상하게 응답하는 것이다.

감리교회가 이 사안을 처리하는 결과와 방향은
분명 감리교회의 몰락을 가속화시키거나
아니면 회복의 길을 모색할 수 있느냐 하는데 있어서 결정적 이정표로 사용될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이 사태 수습과 관련된 모든 이들 하나하나는
그 이정표를 제대로 세우느냐 거꾸로 세우느냐 하는 책임에 있어서
결코 그 역사적 평가를 벗어날 수 없을 것임을 깊이 자각하고 행동해야 할 것이다.



전체 2

  • 2021-05-13 19:29

    소 귀에 경 읽기지요


    • 2021-05-13 20:54

      신천지보다 못한 감리교회가 되어버렸습니다.
      왜 저들은 재판까지 가서 이겼을까요?
      우리 재판위원들이 나서면 충분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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