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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다 괜찮아졌어요

작성자
최세창
작성일
2021-01-25 20:41
조회
485
1979년 12월 31일에 송구영신예배를 시작해서 1980년 1월 1일 0시 30분경에 마친 후에, 청년들이 기도회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갑자기 술 취한 20대 주부가 교회 문을 밀고 들어오더니 이상한 행동을 하면서 횡설수설했습니다. 영문을 몰라 물었더니, 정신이 들락날락하는 상태에서 그녀는 남편의 회사 친구들과 부부 동반 망년회를 하던 중에 사람을 찾아 나왔는데, 자기도 모르게 교회로 들어왔다고 했습니다.
그리고는 또 횡설수설하면서 가슴이 답답하다고 하면서 몹시 괴로워했습니다. 빌립보서 3:10-14을 펼쳐서 읽어 달라고 해서 읽어 주었습니다. 그러자 계속 몹시 괴로워하면서 “죄 없다. 날 좀 어떻게 해 줘요.”라고 애걸하면서 어쩔 줄 몰라했습니다. 눈동자를 바라보니 이상했습니다. 순간, 악한 영의 짓임을 간파한 필자는 누구냐고 소리쳤습니다. 김OO라고 하고 나서 또 횡설수설했습니다.
안수기도를 해도 여전했습니다. 그런데 그녀가 횡설수설하는 중에 빛이 보인다고 했습니다. 손을 모으고 나서 모은 손을 바라보면서 말로 형용할 수 없는 환한 빛이, 세상에서 본 적이 없는 환한 빛이 보인다고 탄성을 발했습니다. 한 번 더 안수기도를 해 준 후에 O진 엄마에게 데려다 주게 했습니다, 또 이상해지면 연락하라는 당부와 함께.
다음날 아침에 O진 엄마에게 그녀의 상태를 물었습니다. 그러자 O진 엄마는 “괜찮은가 봐요. 속이 아프다고 해요.”라고 했습니다. 저녁에 그녀가 멀쩡한 모습으로 직접 주택으로 찾아와서는, “이젠 다 괜찮아졌어요. 예수 믿을 거예요.”라고 했습니다. 다음날 수요일 저녁 예배에 애기를 업고 참석했습니다.

필자의 사이트 newrema.com(T. 426-3051)의 저서: 신약 주석(마~계, 1-15권)/ 설교집 28권/ Salvation Before Jesus Came/ 예수 탄생 이전의 구원/ 눈솔 예화집 I, II. (편저)/ 웃기는 이야기(편저)/ 우린 신유의 도구/ 난해 성구 사전 I, II권/ 바울의 인간 이해/ 바울의 열세 서신/ 눈솔 인터넷 선교/ 영성의 나눔 1, 2, 3, 4권/ 영성을 위한 한 쪽/ 다수의 논문들



전체 3

  • 2021-01-25 21:57

    제가 감신 68학번 김기택감독님과 김홍기전 총장님과 동기시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참 반가웠습니다. 늘 귀한 신학적 깊이와 통찰로 소중한 글을 업로드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최목사님을 성서신학의 대가로 o ㅈ 합니다. ^^


    • 2021-01-26 11:40

      과찬이나 감사합니다.


  • 2021-01-26 12:15

    패러다임의 전환 : 성경 100독 할 테니 반려자를 달라고 서원 기도하고, 성경 100독 후 결혼하여 목회를 시작하던 전도사 시절에도 신유와 축귀 등의 기적을 철저하게 부정하였고, 성경은 물론 기독교의 모든 것은 이성적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신념이 있었던 필자에게, 어떤 계기로 성령으로 인한 병 고치는 은사인 신유와 귀신을 쫓는 은사인 능력 행함이 주어져 있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 후에 40여 년의 세월이 흐른 현재에도 그 일을 계속하고 있다. 따라서 성경 이해와 기독교의 모든 것은 성령으로 말미암은 이성적이자 그 이상인 영적 사고로 하게 되었다. 물론, 필자의 기존의 성경 이해와 신학과 신앙 이해와 인생 이해 등의 오류를 적지 않게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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