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상호 원로 목사님 영전에
작성자
함창석
작성일
2024-10-01 15:50
조회
683
고 이상호 원로 목사님 영전에
함창석
성도의 죽는 것을 여호와께서 귀중히 보시는도다. 여호와여, 나는 진실로 주의 종이요 주의 여종의 아들, 곧 주의 종이라. 주께서 나의 결박을 푸셨나이다. (시 116:15-16)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하리니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고 우리도 변화하리라. (고전 15:51-52) 또 내가 들으니 하늘에서 음성이 나서 가로되 기록하라. 지금 이후로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시매 성령이 가라사대 그러하다. 저희 수고를 그치고 쉬리니 이는 저희의 행한 일이 따름이라 하시더라. (계 14:13)
사랑하는 부모님과 이별을 한 형제자매가 있었습니다. 그들에게는 세상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았습니다. 일도 하기 싫고 사람들도 만나고 싶지 않았습니다. 삶 자체에 대해 별 의욕을 가지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 형제자매의 아픈 마음을 들어 주었습니다. 흐르는 눈물에 다 동참할 수는 없지만, 그들의 아픈 마음에 참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많은 말도 해주지를 못했습니다. 세월이 약임을 다시 한번 말해주고 인간의 헤어짐은 새로운 소망을 향한 출발임을 말해주었습니다. 또한 이러한 아픔이 십자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임을 말해주었습니다. 그들의 마음은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예로부터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관혼상제는 그 형태를 달리하며 인간사회에 있어 왔습니다. 지금도 있습니다. 앞으로도 있을 것입니다. 인륜대사라 하여 힘이 들고 어렵기도 합니다. 특히 장례는 슬픔을 더하고 절차가 쉽지 않아 건강을 잃기가 쉽니다. 주 안에서 절제하며 슬픔을 승화시켜야만 합니다. 이 세상이 주지 못하는 은혜와 평강이 함께 하기를 기도합니다.
천국의 소망으로 위로를 드립니다. 슬픔과 아픔이 없는 천국에서 부디 평안하시기를 바랍니다. 천국에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평안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하늘의 위로가 넘치시기를 빕니다. 주 안에서 평안을 누리시기를 기도합니다. 고인과 유가족의 안식을 빕니다. 주님 품 안에서 편히 잠드시기를 빕니다. 슬픔 중에 주님의 위로를 기원합니다. 천국에서 만나게 될 날을 소망하시면서 위로를 받기 바랍니다. 할렐루야. 아멘.
함창석
성도의 죽는 것을 여호와께서 귀중히 보시는도다. 여호와여, 나는 진실로 주의 종이요 주의 여종의 아들, 곧 주의 종이라. 주께서 나의 결박을 푸셨나이다. (시 116:15-16)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하리니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고 우리도 변화하리라. (고전 15:51-52) 또 내가 들으니 하늘에서 음성이 나서 가로되 기록하라. 지금 이후로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시매 성령이 가라사대 그러하다. 저희 수고를 그치고 쉬리니 이는 저희의 행한 일이 따름이라 하시더라. (계 14:13)
사랑하는 부모님과 이별을 한 형제자매가 있었습니다. 그들에게는 세상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았습니다. 일도 하기 싫고 사람들도 만나고 싶지 않았습니다. 삶 자체에 대해 별 의욕을 가지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 형제자매의 아픈 마음을 들어 주었습니다. 흐르는 눈물에 다 동참할 수는 없지만, 그들의 아픈 마음에 참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많은 말도 해주지를 못했습니다. 세월이 약임을 다시 한번 말해주고 인간의 헤어짐은 새로운 소망을 향한 출발임을 말해주었습니다. 또한 이러한 아픔이 십자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임을 말해주었습니다. 그들의 마음은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예로부터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관혼상제는 그 형태를 달리하며 인간사회에 있어 왔습니다. 지금도 있습니다. 앞으로도 있을 것입니다. 인륜대사라 하여 힘이 들고 어렵기도 합니다. 특히 장례는 슬픔을 더하고 절차가 쉽지 않아 건강을 잃기가 쉽니다. 주 안에서 절제하며 슬픔을 승화시켜야만 합니다. 이 세상이 주지 못하는 은혜와 평강이 함께 하기를 기도합니다.
천국의 소망으로 위로를 드립니다. 슬픔과 아픔이 없는 천국에서 부디 평안하시기를 바랍니다. 천국에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평안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하늘의 위로가 넘치시기를 빕니다. 주 안에서 평안을 누리시기를 기도합니다. 고인과 유가족의 안식을 빕니다. 주님 품 안에서 편히 잠드시기를 빕니다. 슬픔 중에 주님의 위로를 기원합니다. 천국에서 만나게 될 날을 소망하시면서 위로를 받기 바랍니다. 할렐루야. 아멘.
부고
배우자 임영애 아들 이은구, 이은복 딸 이금옥 며느리 장미숙 전해숙
빈소 아산충무병원 국화원 2호실
입관 2024년 10월 2일(수) 13:00시
발인 2024년 10월 3일(목) 08:00시
장지 홍성추모공원(아산시공설봉안당)
상주 이은복 목사 봉산교회 담임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