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여러분께.
현재 ‘감리회소식’이 ‘자유게시판’처럼 사용되고 있습니다.
정치적 입장표명이나 감리회정책과 관계되지 않은 내용 등
‘감리회소식’과 거리가 먼 내용의 글은 ‘자유게시판’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감리교 아레오바고 광장을 공식 제안합니다.

작성자
김경환
작성일
2021-05-17 21:10
조회
770
감리교 아레오바고 광장을 공식 제안합니다.

최근 벌어지고 있는 이동환 목사 종교재판이나 삼남연회 준회원 진급 보류 사건 등은 감리교나 기독교의 정신적 뿌리를 근본적으로 흔드는 모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신학하기와 신앙하기는 말씀의 본질인 케리그마를 새로운 시대와 토양과 문화에 맞게 해석 적용 실천해 나가는 과정인데 끊임없이 변하는 시대와 상황에 대한 진지한 연구와 배움 없이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타인에게 자신의 생각을 윽박지르고 강권하고 더 나아가 약자와 소수자를 향한 목회자의 목회적 소임까지도 법으로 단죄하려드는 모습은 히브리 노예들을 해방시키고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땅에서 모두를 당신의 땅으로 초대하셔서 약자와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정의롭고 평등한 세상을 염원하셨던 하느님의 마음을 저버리는 일들입니다.
이미 세계적 흐름에서 보면 1970년대부터 세계의 여러 교단들은 성소수자의 인권문제에 대해깊이 있게 씨름하였고 매 연회 때마다 중요한 의제로 다루면서 어떤 교단은 이미 합법화의 과정을 거쳤고 미국 감리교회의 경우는 서로의 다양한 견해들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방식으로 그 결을 내고 있습니다. 이로부터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교훈은 낯선 것에 대한 열린 태도입니다. 우리는 초기교회의 선교 과정에서 보여준 율법학자 가말리엘의 지혜를 배워야 합니다. 그는 예수님의 복음을 들고 거리로 나섰던 무리들을 보면서 기존의 신앙적 원칙과 신념을 가지고 그들을 핍박하고 혐오했던 이들을 향해 이것이 하늘로부터 온 것이 아니면 스스로 자멸하게 될 것이고 만일 이것이 하늘로부터 온 것이라면 너희가 오히려 하나님의 일의 훼방꾼이 될 수 있다(사도행전 5장 39절)고 경고합니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섭리에 대한 그의 열린 태도가 오늘의 기독교를 있게 했다는 사실입니다.
그간 <혐오와 차별을 반대하는 감리회 모임>은 발족한 이후로 꾸준히 듣고 배우고 토론하고 논쟁하고 물론 우리의 견해도 주장하면서 이 시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를 진지하게 묻는 길을 걸어왔습니다. 새로운 시대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방식을 열린 마음으로 맞이해야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혐오와 차별을 반대하는 감리회 모임>은 공개적으로 다음과 같은 제안을 합니다.

감리교 이철 감독회장님께서 수차례 공언하신 성소수자와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대한 감리교공동연구회를 제안합니다. 사도행전에서 바울이 만난 아레오바고 광장은 누구든지 어떤 이야기도 말하고 들을 수 있는 광장이었습니다. 바울의 복음은 이 광장을 통해 충분히 이야기되고 소통되면서 그리스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었습니다. 마치 이런 광장처럼 감리회의 모든 이들이 함께 참여하며 소통할 수 있는 공동연구회를 제안합니다. 이 연구회를 통해 신학자, 목회자, 성소수자 당사자, 그의 부모, 현장 운동가들로부터 충분히 이 시대 소수자들이 처한 현실을 배우고 소통하고 신학적으로 성서적으로 진지하게 토론하고 논쟁할 수 있는 장을 열어갈 것을 제안합니다. 그리하여 이 시대 성소수자를 위한 하나님의 뜻을 찾아갈 수 있는 열린 소통의 공간이 감리교 안에 마련되길 기대합니다. 5월 말까지 저희들의 제안에 대한 화답을 기다리겠습니다. 저희는 어느 누구든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든 어느 곳이든 찾아가 만나 함께 이런 논의를 열어갈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어떠한 경우에도 일치된 견해를 목적하지 않습니다. 감리교의 자랑스런 전통은 서로 다른 이해와 견해에도 불구하고 함께 공존하면서 그것을 통해 서로 배워가고 성숙해가는 것입니다. 감리교는 역사적으로 수차례 분열을 거듭했지만 결국 하나 됨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그것은 획일화가 아니라 다양성을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에 열린 태도를 갖기 위해서입니다.
감리교는 시대가 길을 잃었을 때는 앞서가서 길을 열었고 고난과 질곡의 역사를 걸어갈 때는 그 고통에 함께 하면서 시대의 아픔에 함께 해왔습니다. 여전히 고난 받고 있는 이 땅의 소수자들 앞에 교회의 길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그리고 생각과 신앙과 신념과 이념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신앙인들을 통해, 그리고 이 땅의 감리교도들을 통해 일하실 수 있어야 합니다. 성서를 근거로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고통과 고난 받는 이들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성찰하며 힘 있게 그 길을 열어가는 감리교회가 되길 소망합니다.

2021년 5월 16일

혐오와 차별을 반대하는 감리회 모임 공동대표 이경덕, 이영우, 차흥도 총무 신동근 외 회원일동



전체 6

  • 2021-05-18 00:35

    ...하느님의 마음을 저버리는? "
    감리교단 예문, 교리는 '하느님'이라고 안쓰니 그것부터 고치세요. 실수이기를... 감리교단 예식, 예문 어딜봐도 "하나님"이라고 통일하고 있습니다. 감리교 목사면 이것저것 쓰지 마시고 교단의 통일된 명칭을 쓰세요.


    • 2021-05-18 16:49

      옥에 티 / a flaw in a precious stone
      ㅡ < 감리교> 표기 ㅡ 절대 유감
      * 감리교 아레오바고 광장
      * 감리교나 기독교의 정신적
      * 감리교의 자랑스러운 전통
      * 감리교 이철 감독회장
      * 감리교 공동연구회
      * 감리교안에 만나게 되기를
      * 감리교는 시대가 길을 잃었을 때

      <감리교> = 통일교-안식교-원불교-천도교-유교-불교-천주교 등 반렬이 결코 아닙니다
      * [교리와 장정] 헌법 제1장 총칙 102단 제2조 (명칭) 
      ㅡ 우리 교회의 명칭은 기독교대한감리회 (The Korean Methodist Church) 라 한다. 이하 '감리회'라 한다
      * 공식명칭은'기독교대한감리회'로하되 '감리회'만 별도로 사용할 때는'감리교회'라고 표기한다
      ㅡㅡㅡㅡㅡㅡ,기독교대한감리회 [예문1] 9면 예배용어사용의 통일준칙 7)

      @ 감리회관 (광화문빌딩) 북쪽면 외벽 상단 (16층 감독회장실 바로 위)
      ㅡ 감리교본부 ㅡ 표기, 20 여년전부터 시정건의, 여전히 존재


  • 2021-05-18 06:26

    거세
    去勢

    함창석

    동물의 생식 기능을 잃게 함이다. 수컷의 불알 또는 암컷의 난소를 없애거나 그곳에 방사선을 쪼여 생식 불능이 되게 하는 것을 이른다. 또한 자기들에게 불리하거나 위협이 되는 어떤 세력이나 대상 따위를 없는 것이다.

    수컷의 경우는 고환을, 암컷은 난소를 제거함으로써 성선(性腺)호르몬의 분비가 단절되어 생식 불능이 되고 제2차 성징(性徵)이 나타나지 않거나 퇴화현상이 일어난다. 인간의 경우는 X선 조사(照射)나 질병 등으로 성선의 기능을 상실하는 경우도 넓은 뜻의 거세에 해당한다. 의학이나 생물학, 축산면에서 연구와 이용가치의 증대 등을 목적으로 행하는데, 의학 ·생물학적으로는 생리학적인 존재의의, 주로 성(性)호르몬의 결핍으로 일어나는 생리적 ·병리적인 여러 가지 장애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하여 행하고, 의료상으로는 생명에 위험을 미치는 질병이 생식선에 발생한다든지 악질의 유전형질이 뚜렷할 때 그 화근을 단절하기 위하여 실시한다.

    또 인간에게는 의료상의 목적이 아니면서 남성을 거세한 예가 있다. 옛날 중국이나 한국에서 죄인 등을 거세하여 환관(宦官:내시)으로 궁녀들의 틈에서 일하게 하였고, 서양에서는 가톨릭 성당에서 합창단원에게 언제까지나 동성(童聲)을 잃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미성년 때에 거세하는 풍습이 근세까지 러시아에 전하여지고 있었다. 동물에서는 질병의 치료뿐 아니라 그 이용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도 쓰인다. 즉, 거세에 의하여 난폭한 동물이 온순해져서 사양관리가 쉽고, 교미능력의 상실로 자웅의 혼용사역이 가능하며, 가축개량 상 종축(種畜)으로서 가치가 없는 것의 생식능력을 제거하는 데 좋고, 또 고기질도 연해지고 비육에 유리한 점 등에서 이 방법이 적극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말은 사역을 위한 유순화를 목적으로, 면양(緬羊)은 비육과 모질(毛質)의 개선을, 돼지나 닭은 비육을 목적으로 고환제거를 하고, 개나 고양이는 발정기의 시끄러움을 피하고 잡종의 번식을 막기 위하여 난소를 적제 한다.

    거세방법으로서는 외과적인 수술로 고환을 적제하거나, 정계[精系:고환에서 복벽(腹壁)으로 이어져 있는 새끼손가락만한 크기의 줄. 편평한 원기둥 모양으로, 수정관 ·임파선 ·신경 ·동맥 ·정맥 따위가 들어 있음]를 겸자(鉗子:외과 수술 용구)로 으깨버리거나, 실로 묶어서 무혈적으로 그 목적을 달성하는 것들이 있다. 또한 생식선에 민감한 방사선을 일정량 이상 조사하여 그 능력을 상실하게 하는 방법도 있다.

    환관은 고려·조선시대 궁정에서 사역하는 내관(內官)으로 거세된 사람이다. 일명 환자(宦者)·환시(宦寺)·환수(宦竪)·화자(火者)·엄인(閹人)·혼관(閽官)·혼시(閽寺)·엄시(閹寺)·엄수(閹竪)·폐환(嬖宦)·중환(中宦)·내환(內宦)·시인(寺人)·황문(黃門)·중사(中使)·총환(寵宦) 등으로 기록되어 있다. 고려 후기와 조선시대에는 내시(內侍)로 통칭되었다. 고려의 환관은 부곡(部曲) 출신자·관노(官奴)·가노(家奴) 출신자 및 천예(賤隷)계 무녀(巫女)·관비(官婢)의 소생들로서 대부분 천민 출신이었다. 이들은 관직을 가질 수 없고 녹봉도 없었으며, 다만 의식상의 편의만 제공되었다. 궁중환관의 직무는 궁문수위, 어전 내의 보안, 관비의 감독, 궁중의 전명(傳命), 궁정 내의 청소 및 대내(大內)의 감선(監膳 : 궐내 음식물감독), 왕의 출행시 수행, 제의식의 각종 잡역을 담당하였다. 일반적으로 환관은 거세로 인해 남성적인 특징이 퇴화해 중성화된다. 정직하고 자비심도 많다고 하지만 반대로 물욕이 강해 재물을 모으는 데 열중하기도 하였다. 군주를 측근에서 받들면서 여러 기밀을 접하는 기회가 많아 스스로 권력을 장악해서 정치를 혼란하게 하는 일도 있었다.

    역사적으로 남자의 거세는 기원전 1100년경 중국 의술사에 기록이 있으며, 처음에는 범죄자의 형벌로 거세를 부과했다. 그 후 궁중에서 환관 지위를 확보하려 자원도 했다. 거세의 의술은 남자의 경우 남근, 음낭 또는 고환 등 성기 제거 수술을 한다. 그리스도교 이전 시대에 에집트, 바빌론, 페르시아 등 동방 국에서 거세의 예가 발견된다.

    초기교회 시대에 잘못된 영성 실천을 하던 일파(一派)에서 고행 수도를 한답시고 남자의 성기를 거세하기도 했는데, 19세기에 러시아의 일부 수도자들이 거세를 하는 일이 있었다. 16세기, 17세기에는 이탈리아 음악계에서 소프라노 음성을 얻기 위해 소년들을 거세하는 관습이 있었다. 이렇게 거세된 음악 소년들을 라틴어로 evirati(거세된 남자) 또는 castrati라고 했다. 이들은 이탈리아 오페라에서 최고의 영예를 얻었다. 교회 윤리신학자들 중 소수가 거세 소년들이 성당에서 노래한다 해서 교회가 거세를 승인한다고 결론짓기도 했지만 교회와 윤리신학자들은 이를 허용한 적이 없다. 그리고 우생학(優生學)적으로 거세하는 것은 옳다고 하는 사람도 있으나 교회는 이를 단죄했다.

    성경에서 ‘내시’라는 표현은 반드시 거세된 남자 신하만을 가리키지 않고, 왕의 최측근에서 왕을 호위하며 왕궁을 경호하던 시종장이나 고위 관리 등에도 사용되었다(왕하 23:11). 이들은 후궁을 경비하며(왕하 9:32; 에 2:3), 왕후의 시중을 들고(에 4:4-5), 왕을 경호하며(창 39:1), 관리들을 다스리고(단 1:3), 군대의 지휘관이 되기도 하였다(왕하 25:19). 같은 원어가 ‘거세된 남자’(신 23:1), ‘고자’(마 19:12), ‘환관’(사 39:7), ‘시위대장’(창 37:36) 등으로도 번역된다.

    한편, 구약 시대에 고자는 제사 의식에 참여할 수 없었고(신 23:1), 제사장 직무를 수행할 수도 없었다(레 21:20). 또 짐승 중에도 고환이 상한 가축은 희생제물에서 제외되었다(레 22:24). 그러나 신약에서는 에디오피아 내시가 빌립 집사를 만나 복음을 듣고 세례를 받기도 했는데(행 8:39), 이는 신체적 결함이 천국 백성의 자격과는 무관함을 보여 준다고 하겠다. 예수께서는 이혼에 관한 교훈 도중 태어나면서 고자된 자, 사람이 만든 고자, 천국을 위해 스스로 고자된 자 등을 말씀하셨는데, 훗날 교부 오리겐(Origen)이 이를 오해하여 스스로 거세한 일화는 유명하다. 예수께서 언급하신 ‘천국을 위하여 스스로 된 고자’는 천국을 확장시키는 일에 전념하기 위해 순결과 독신을 지키려는 자들을 가리킨다(마 19:12). 사도 요한은 이런 자들을 가리켜 ‘정절이 있는 자’라고 했다(계 14:4).

    원어이해로 (사리스) - ‘거세하다’는 뜻. 구약에서 환관보다 왕의 최측근에서 시중드는 궁정 대신을 말한다(대하 18:8). (유누코스) - ‘유네’(침실)와 ‘에코’(지키다)의 합성어로 ‘침실을 지키는 자’란 뜻. 원래 왕실에서 왕비의 침실을 경호하던 신하. 이들은 거세된 자들이라 후에 ‘내시’란 말과 동의어로 사용되었다.

    세상이 어지럽다 보니 별일이 다 많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학교의 공원화라 하여 담장을 없애더니, 요사이는 ‘개방 통제’라 하여 문을 꽁꽁 닫아걸었다. 초등학생 성폭행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며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게 된 것이다. 옛날에는 ‘남성(男性)’은 생산과 풍요의 상징으로 신앙의 대상이었다. 그러던 것이 오늘날은 거세의 대상으로까지 논의된다. 성은 금기의 대상이다. 그래서 성관계 용어는 금기어(taboo word)가 되어 있다. 욕을 할 때 쓰는 것 외에는 입에 잘 올리지 않는다. 그런데 한 반세기 전까지만 해도 거세를 뜻하는 우리말이 으름장을 놓는 농으로도 곧잘 쓰였다. 아이들이 말을 잘 안 듣거나, 심한 장난을 하게 되면 “이놈, 그러면 불알을 깐다.”고 했다. 그런데 이들 성 관계 말을 금기하다 보니 고유어는 잊혀지고, 한자어와 외래어로 바뀌어 간다. ‘불’은 이런 말 가운데 하나다.

    ‘불’은 거의 기본적 의미를 잃어버린 것 같다. 사전의 풀이대로 ‘불알을 싸고 있는 살로 된 주머니’라고 하면, ‘응, 그렇구나!’ 하는 사람이 많을 정도다. 특히 젊은이의 경우 그러하다. 한자를 아는 사람은 오히려 ‘음낭(陰囊)’이라고 해야 이해한다. ‘불’이 고환(睾丸)을 의미하는 것은 ‘불알’이란 말이 줄어든 경우다. 농기구 가운데도 ‘불’이 있는데, 이것도 음낭을 의미하는 ‘불’과 어원을 같이 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걸채나 옹구 등의 아래로 늘어져 물건을 싣게 되어 있는 것이다. ‘불’은 바로 이렇게 ‘늘어진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음낭은 체외에 늘어져 있는 것이다. 이러한 의미의 단적인 예가 ‘귓불’이다. ‘귓불’은 귓바퀴의 아래쪽으로 늘어진 살, 이수(耳垂), 이타(耳朶)를 가리킨다. ‘불’이 늘어진 것을 보이는 대표적 용례는 “오뉴월 황소 불 떨어지기” 계통의 속담에서 볼 수 있다. 이는 도저히 가망이 없는 것을 헛되이 바란다는 뜻의 속담인데, 이 속담은 더운 여름날 불이 축 늘어져 곧 떨어질 것 같이 매달려 있는 데 연유한다. “오뉴월 쇠불알 떨어지기를 기다린다”, “쇠불알 떨어지면 구워먹기”, “쇠불알 떨어질까 하고 제 장작 지고 다닌다”, “황소 불알 떨어지면 구워먹으려고 다리미 불 담아 다닌다”가 다 이런 것이다. 농기구로서의 ‘불’은 ‘걸챗불(=발챗불), 옹구 불’ 형태의 말이 있다. ‘불’을 어두로 한 복합어에는 ‘불거웃, 불두덩, 불두덩뼈, 불씹장이, 불알, 불알망태, 불줄기, 불친소’ 등이 있다. ‘불거웃’은 불두덩에 난 털을 의미하며, ‘불것’은 이의 준말이다. ‘불두덩’은 사전에 남녀 성기 주변의 두두룩한 부분을 의미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불’이 본래 음낭을 의미하므로, 이는 ‘씹 두덩’과는 구별되는 말이라 하겠다. ‘불두덩뼈’는 물론 치골(恥骨)이고, 줄여 ‘두덩뼈’라 한다. ‘불씹장이’는 ‘남녀추니’를 잘못 하는 말이다. 이는 남녀 생식기를 둘 다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 달리는 ‘어지자지’, 고녀(睾女)라 한다. 화제의 트랜스젠더가 이와 관련이 있는 사람들이라 하겠다. ‘불알망태’는 음낭을 속되게 이르는 말로 불알이 들어 있는 망태(網槖)라는 말이다. ‘불줄기’는 불알 밑에서 항문까지 잇닿는 힘줄을 말한다. ‘불줄’은 이의 준말이다. ‘불친소’는 주로 고기를 먹기 위해 불을 까서 기른 소, 악대소를 말한다. 돼지는 종돈(種豚)이 많이 필요치 않으므로 수놈은 대부분 거세하였다. 거세하는 것은 이미 용례에 드러났듯, 고유어로 ‘불(알)을 까다’라 한다. 달리는 ‘불을 치다. 불을 앗다’라고도 한다. 전통적으로 거세할 때는 사금파리(사기의 파편)를 이용하였다. ‘불’, 또는 ‘불알’에 관형어가 붙은 말을 보면, 이들 용례는 앞에서 살펴본 ‘귓불’ 외에 ‘개불, 개불알꽃, 개불알풀’ 정도가 고작이다. ‘개불’은 바다 밑 모래에 구멍을 파고 사는 10~30cm의 둥근 통 모양의 동물이다. 이는 누런 갈색으로 되어 있어 그 생긴 모양이 개의 신(腎)과 비슷하게 생겨 이러한 이름이 붙은 것으로 보인다.

    끝으로 살펴보아야 할 것에 ‘개뿔’과 ‘쥐뿔’이 있다. 이들은 어원을 잘못 파악하게 하는 말이다. ‘개뿔’과 ‘쥐뿔’은 있으나마나한 보잘것없는 것을 나타내는 말로, ‘개(犬)-뿔(角), 쥐(鼠)-뿔(角)’이 합성된 말이 아니다. 오히려 ‘개(犬)-불(陰囊), 쥐(鼠)-불(陰囊)’이 합성된 말이다. 이들이 ‘뿔’이 된 것은 합성되며 된소리가 나기 때문이다. 이를 맞춤법에 따라 표기하면 ‘갯불, 쥣불’이 될 말이다. ‘개뿔’과 ‘쥐뿔’은 관용어를 이루어 쓰이는데, ‘개뿔도 모른다, 개뿔도 없다, 개뿔도 아니다’와, ‘쥐뿔도 모른다, 쥐뿔도 없다, 쥐뿔만도 못하다, 쥐뿔이 나다, 쥐뿔이나 있어야지’가 그것이다. 이들 관용어의 ‘개뿔’은 사전에는 올라 있지 않으나 모두 ‘개 좆’으로 대체해서 써도 되는 말이다. 이런 점에서 ‘불’이 음낭의 의미란 것이 더욱 분명해진다. ‘쥐뿔’의 경우는 ‘개뿔’에는 없는 ‘쥐뿔이 나다’란 색다른 관용어가 보인다. 이는 ‘보잘것없는 사람이 같잖은 짓을 하다’를 뜻하는 관용어다. 이는 그 의미로 볼 때 ‘쥐불(鼠陰囊)’ 아닌 ‘쥐뿔(鼠角)’이 어울릴 말이다. 따라서 이는 ‘쥐불’계 관용어는 아니라 하겠다. 한 재중 동포의 소설에 보이는 ‘처녀 구하기가 고양이뿔 구하기보다 어렵다’는 ‘고양이뿔’도 마찬가지다. 세상이 어지럽다. ‘갯불’ 같은, 아니 ‘쥣불만도 못한’ 녀석들이 오히려 설치고, 더 큰소리치는 세상이니 어찌 어지럽고, 시끄럽지 않으랴.

    페니스 선망은 여성이 자신의 성기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고 남근에 대해 공격적이고 탐욕적인 소망을 갖는 것이다. 이 선망은 남성을 거세하여 그의 남근을 빼앗으려는 무의식적 소망을 포함한다. 페니스 선망은 결핍감, 열등감, 또는 다양한 원인으로 인한 자기애적 민감성, 남성의 성기가 우월하다는 믿음, 남성의 성적 능력을 갖고 싶어하는 소망 등에 기초해 있다. 프로이트는 거세 불안과 오이디푸스 갈등으로부터 여성성(femininity)이 처음으로 출현한다고 생각했다. 그는 페니스 선망이 여성성의 일차적 조직자이며, 따라서 여성 성욕의 기본이 된다고 보았다. 그의 관점에 따르면, 페니스 선망은 남근을 되찾겠다는 소망을 나타내는데, 여아는 자신에게 남근이 없는 것이 자신의 잘못된 행동(자위 행위) 혹은 어머니의 태만이나 악의 때문이라고 믿는다. 또한 여기에는 아버지의 남근이나 아버지의 아이를 갖기를 바라는 소망도 포함된다. 호니(Horney)는 페니스가 소변을 보는데 더 편리하고, 눈으로 보는 것과 수음에서 더 큰 만족을 주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덧붙였다. 그러나 현대의 정신분석가들은 정상적 여성성은 독자적인 경로를 따라 발달하며, 남성성의 좌절이나 페니스 선망에서 유래되는 것이 아니라고 설명하고 있다. 성 정체성은 생후 1년 동안에 확립된다. 선천적으로 부여되는 요소, 초기의 만족 경험, 남근기 전후에 돌보는 어머니와의 긍정적인 동일시, 인지, 학습과 언어 등이 만족스런 성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중요하게 작용하는 요인들이다.

    아동은 18-24개월에 여성과 남성의 차이를 구별한다. 이 시기에 여아의 페니스 선망이 뚜렷이 나타나고 노골적으로 표현되지만, 이것은 대개 일시적인 현상이다. 여아는 곧 이 선망을 다른 것에로 전치시키며, 따라서 다른 신체 부위, 전체 자기, 혹은 지능이나 성취와 같은 속성들이 “환상적 남근”의 의미를 갖게 된다. 이를 통해서 여아는 자신에게 남근이 결핍되어 있다는 사실을 부인한다. 이런 관찰에 따르면, 비록 외적으로는 페니스 선망이 사라진다 해도, 그것과 관련된 정서와 환상은 종종 후기 발달에까지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페니스 선망이 지속적이거나 강렬할 경우, 여성성의 발달에 장애가 될 수 있는데, 이는 성기에 대한 자각이 생기는 초기 발달 단계에서 비롯된 문제들이 관련되어 있음을 말해준다. 부모의 상실, 부적절한 양육(특히 어머니의 우울증이나 태만), 신체 감각에 심각한 장애를 가져다주는 질병, 선천적 결함, 외과 수술 등이 자기 및 대상 표상의 심각한 왜곡과 심한 거세 콤플렉스를 초래하고, 그 결과 강렬한 페니스 선망을 가져올 수 있다(Galenson & Roiphe, 1976). 거세 콤플렉스의 정도는 대상이나 신체의 온전성이 상실될 것이라는 위협에 아동이 얼마나 취약했었는가에 따라 결정된다.

    처음에 페니스 선망은 단순히 남성의 성적 기관에 대한 욕망으로 해석되었지만, 차츰 다양한 발달 수준의 여러 가지 요인들 에 의해서 결정되는 무의식적 구성물로 이루어진 것으로 이해하게 되었다. 현재 페니스 선망은 중요한 관심들이 압축된 타협 형성의 산물로 간주되고 있다. 페니스 선망과 관련된 핵심적 갈등에는 정체성에 대한 감각, 자기애적 민감성, 손상, 박탈, 부적합하다는 느낌, 가치를 파괴함으로써 무가치감을 일으키는 공격성 등의 요인들이 포함되어 있다. 페니스 선망은 일반적 선망에 대한 은유로서도 사용되고 있는데, 이러한 용법은 정신분석의 기본적 주제들을 생략하고 있다(Grossman & Stewart, 1976).

    성기의 차이에 대한 자각은 아동이 어머니와 분화하는 시기에 아동의 자존감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어머니와 아동간의 상호 작용이 상호 쾌락적이라면, 아이는 자신이 가치가 있다고 느끼며, 이 느낌은 자신의 성기로 옮겨간다. 어머니와 아동간의 상호 작용이 쾌락적이지 않을 때, 여아는 자신과 자신의 성기를 가치 있다고 보지 않고, 자신의 성기대신 남근을 소망한다. 나중에, 페니스 선망은 오이디푸스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퇴행의 일부로 나타날 수 있다. 어머니 자신이 여성성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을 경우, 여아는 그런 어머니와 동일시함으로써 자신의 성기를 평가절하할 수 있다. 그러므로 자존감의 문제와 아동이 양쪽 부모와 맺는 관계의 질은 모두 페니스 선망을 일으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또한 페니스 선망은 남성과 가까워지려는 여성의 소망이 융합에 대한 무의식적 두려움이나 자기감 상실에 대한 두려움을 수반할 때, 이런 두려움에 대한 방어로 나타날 수 있다. 이외에도 남성을 과대 평가하는 사회문화적 경향성은 종종 페니스 선망을 일으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지속적이고 강렬한 페니스 선망은 남성에 대한 강한 경쟁심, 남성과의 동일시 그리고 다양한 성기능 장애를 야기한다. 또한 페니스 선망은 다른 갈등들이나 성격 문제를 숨겨주는 역할을 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문제들은 사회 문화적인 요인들과 얽혀 있을 수 있다. 남근 또는 페니스 경외는 페니스 선망의 변형물로서, 페니스에 대한 공격적 탐욕이나 분노보다는 그것에 대한 경탄, 흥분, 공포를 특징으로 한다. 이는 아동기에 성인의 발기된 페니스를 보았던 외상적 경험과 관련이 있다. 페니스 선망이 여성이 갖는 것이라면 젖가슴 선망은 남성이 갖는 페니스 선망이다. 남아와 성인 남성은 다른 남자의 더 큰 페니스를 선망하기도 한다. 이것을 작은 페니스 콤플렉스라고 한다.

    아티스 밀교는 고대 페니키아에서 위대한 어머니(Magna Mater)인 Cybele 여신의 애인 Attis와 함께 숭경되는 종교이다. 이 두 신은 자연신으로 생사화복을 체현(體現)하는 대지의 위력으로 나타나 살아 있는 자연과 생명을 낳는 대자연의 한가운데 산다. 그들은 매년 동방에서는 한여름 폭염 속에서 죽고, 서양에서는 가을에 죽었다가 봄에 다시 발아하여 성장한다. 자연 생명의 죽음과 재생이 거듭되는 대자연의 비밀을 제권(祭權)에서 행하는 것이 이 밀교의 중심 사상이다. 여신은 타살된 애인의 죽음에 슬피 울고, 결국 다시 애인을 새 생명에서 발견, 재회한다. 그런데 이 아티스의 부활 사상은 4세기의 그리스도교 저술가 Firmicus Maternus가 전한 글에서 처음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그리스도교의 부활 사상의 영향을 받았을지 모른다. 아티스 밀교의 특색은 이 밀교에 봉사하는 사람들의 광란 상태이다. 이 종교가 로마에 도입된 것은 기원전 204년에 검은 운석(隕石)이 소아시아 Pessinus에서 로마로 운반되어 191년 Palatinus 언덕에 건조된 사원에 봉안되어 대여신으로 생각하면서부터이다. 후에 클라우디우스 황제(41~54)가 행사를 거행하고 아티스 전설의 내용을 기념했다. 전설에 따르면 아티스는 애인 키벨레에 대한 불의의 벌로 소나무 밑에서 스스로 자기 남근을 거세하고 죽었다. 그래서 예식 때 아티스의 상(像)인 소나무를 바라와 퉁소, 양털의 끈으로 장식하고 그것을 가지고 장엄하게 행렬하여 로마로 가지고 와 여신의 신전으로 모셔 들이고, 사람들은 그의 죽음을 애통한다. 행렬 2일 후 3월 24일에 비통은 절정에 달하여 제관은 광란을 부리며 춤을 춘다. 이때 광란에 취한 한 청년이 자기 성기를 자르고 여신에게 봉헌하여 거세(去勢) 제관이 된다. 3월 25일에는 Hilaria 축전이라 하여 소생의 축제를 지낸다. 광란에 흥분한 신통 경험을 한 후 안식일에 쉬고서, 여신상을 강물에 씻음으로써 축제를 끝냈다.

    이 의식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예비 의식을 치러야 했고, 정결(貞潔) 후보자는 “나는 북(tympanum)에서 먹고, 바라(Cymbalum)에서 마시고, 아티스 신봉자가 되었다”라고 낭송한 다음, “나는 Kernos 용기(容器)를 들고 새색시 거처에 들어갔다”라고 외쳤다. Kernos는 본래 식탁용 조미료를 넣는 용기였지만 후에 황소 피 목욕 제전 때 황소의 불알을 넣는 용기로 되었다. 그리스도교 Prudentius가 전하는 바에 따르면, 황소 피 목욕은 Taurobolium이라 하여 밀교 신봉자를 구덩이 속에 넣고 그 구덩이를 구멍 뚫은 널빤지로 덮고, 그 위에서 황소(taurus)를 잡는다. 숫염소(kyrios)를 잡기도 하는데 이때는 Kyriobolium이라 한다. 이때 따끈한 피가 신봉자 머리를 적시고 온몸을 적셨다. 이 예식에서 힘과 생명력의 활력을 받는 희생 제물로 생각했다. 제정 시대에 로마 황제들은 이 예식을 황제와 나라의 복지를 위해 희생 제물로 바치도록 했다. 황소 피 목욕의 효과는 20년간 유효한 것으로 믿었고, 후에는 영생의 재생으로 믿었다. 이것을 그리스도교의 세례에서 본뜬 것으로 여기기도 한다.

    고자는 생식기(生殖器)가 불완전한 남자이다. 남성으로서의 기능을 잃어버린 자. 고대 왕실에서는 거세된 자로, 왕비의 침실을 경호하게 했다. 율법에 이런 자는 하나님의 총회에 들어갈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신 23:1). 그러나 메시야 시대에는 이런 자들도 구원의 대상이 될 수 있다(사 56:4). 한편 천국을 위해 스스로 고자 된 자도 있는데 바울의 경우에서 볼 수 있듯이 철저하게 하나님께 헌신하기 위해 독신으로 사는 자들을 가리킨다(마 19:12; 고전 7:7-8, 32-35). 또 ‘어머니의 태로부터 된 고자’(마 19:12)란 선천적으로 성 기능에 장애가 있는 자를 가리킨다.

    한국에서는 거세자를 엄인(人) 또는 화자(火者:고자)라고 하였는데, 환수란 기록을 통해 신라시대에 이미 환관이 있었다는 사실을 짐작할 수 있다. 고려에서는 처음에 왕 가까이에서 숙위(宿衛)와 근시(近侍)를 하던 내시(內侍)라는 직책에 재예(才藝)와 용모가 뛰어난 세족자제(世族子弟) 또는 시문(詩文)·경문(經文)에 능한 문신(文臣)을 임명하였으나, 의종 이후 점차 환관을 임명하였다. 의종 때에 내시가 된 환관 정성(鄭誠)과 백선연(白善淵)은 왕의 총애를 받아 횡포를 부리기도 하였으나, 대체로 초기의 환관은 그 득세(得勢)와 폐를 막기 위해 액정국(掖庭局)의 잡무와 남반(南班)과 같은 한품(限品:7품 이상 오르지 못함)의 직에 서용(敍用)하고 정직(正職)에는 임명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었다. 그러나 충렬왕비 제국대장공주(齊國大長公主)가 환관 수명을 그의 친정인 원나라의 세조(世祖)에게 바친 이후로는 환관의 진공(進貢) 요구가 빈번하였다. 따라서 그전에는 거세를 수술에 의하지 않고 흔히 갓난아이 때 개가 물게 하는 극히 위험하고 원시적인 방법으로 하였으나, 원나라와의 관계 이후 그 수요량이 증가하자 수술방법을 사용하게 되었다.

    원나라에 들어간 환관들은 대개 그곳 황실의 총애를 받아 원나라의 사신(使臣)으로 본국에 오는 등 영향력을 행사하여 고려로부터 군(君)에 봉작(封爵)되고 가족까지도 혜택을 입게 되었다. 그러자 모두 이를 부러워하여 아버지는 아들을, 형은 아우를 거세하여 원나라에 들어가 환관이 되는 것을 출세의 첩경으로 여겼다. 원나라로 간 고려의 환관은 충선왕 때의 임백안독고사(任伯顔禿古思)·방신우(方臣祐)·이대순(李大順), 충혜왕 때의 고용보(高龍普) 등이 대표적이다. 그 중 방신우는 원나라 황실의 총애를 받아 그 신뢰를 바탕으로 고려의 자주성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한 반면 임백안독고사·이대순·고용보 등 본국을 중상하고 악질적인 불법행위를 저지르는 이들도 많았다.

    특히 임백안독고사는 원나라 영종(英宗)에게 참소하여 원한을 품고 있던 충선왕을 토번(吐蕃)에 귀양을 보내게 하였다. 국내에서도 환관의 관청인 내시부(內侍府)를 두어 환관이 궁중의 요소요소에 배치되자, 이들이 왕의 측근에서 권력을 잡아 정치에 개입하고 대토지를 점유하는 등 정치질서를 문란하게 하였다. 고려 마지막 왕 공양왕 때에는 내시직을 맡았던 환관은 100명에 이르렀다.

    조선시대에도 내시부에 환관을 두고 대전(大殿)·왕비전·세자궁·빈궁(嬪宮) 등에서 감선(監膳)·사명(使命) 및 잡무 등을 맡게 하였는데, 그 수는 240명에 이른다. 그중 59명이 종2품의 상선(尙膳)을 비롯해 종9품의 상원(尙苑)에 이르기까지 관계(官階)를 가졌는데, 관제상 일반관직과 구별하고 엄히 규제하여 고려와 같은 큰 폐단은 없었다. 그러나 왕·왕비 등의 측근에 있음을 기화로 경제적 이권(利權)을 챙겼으며, 정치세력과도 연결되어 궁중의 공기를 크게 좌우하는 일도 있었다. 조선정부는 환관의 가계(家系) 단절에 배려하여 수양자법(收養子法)에는 동성(同姓)에 한하여 양자를 삼도록 되어 있었으나 환관에게는 이성(異姓)의 양자를 택할 수도 있게 하였으며, 환관도 처첩(妻妾)을 거느리는 경우가 있었다. 환관제도는 1894년(고종 31) 갑오개혁 때 폐지되었다. 지금의 서울 효자동(孝子洞)의 명칭은 원래 환관인 화자가 많이 산다 해서 화자동이라 하다가 후에 이 음과 비슷한 효자동으로 고쳤다고 한다.

    고트족의 박해로 3세기 중엽부터 고트족의 그리스도교 개종자들이 생겼다. 고트족의 대사도는 아리우스파의 Ulfilas 주교(311~383)이다. 370년경 Visigoth(서고트)인 Athanaric 왕이 박해를 시작해 여러 해 동안 계속되었다. 372년 성 Sabas가 물에 던져져 죽임을 당했고, 많은 사람들이 교회로 사용하던 천막에 불을 지르는 바람에 죽임을 당했다. 서고트인들은 아리우스파에 개종해 성당을 약탈하고 이탈리아, 갈리아, 스페인 등을 침공해 많은 주교들과 사제들을 죽였다(5~6세기). Ostrogoths(동고트인들)는 아리우스파였지만 가톨릭에 대하여 관용적이었는데 동고트의 Theodoric 대왕(455~526)이 이탈리아를 점령해 거기에 군주국을 세우고 동로마 황제 Justinus 1세(518~527)가 아리우스파들을 거세하는 조치를 취한 데 대한 앙심으로 가톨릭교회를 박해했다. 이 박해 때 교황 요한 1세(523~526)가 옥사했다.

    그리스 신화에도 알파걸이 있다. 바로 아마존 족이다. 아마존 족은 알파걸의 원조인 셈이다. 아마존 족은 전쟁의 신 아레스와 님프 하르모니아의 후손들이다. 그들은 남자들을 멀리하고 그들만의 세계를 이루며 살았다. 전쟁의 신 아레스의 후손답게 전사로서 이름을 날렸다. 주변국 모두가 두려워할 정도로 강하고 용맹했다.

    아마존 왕국은 흑해 연안 테르모돈 강변에 위치한 테미스키라라는 도시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이곳은 현재 터기 영토로 보스포로스 해협으로부터 흑해 해안의 동쪽 끝자락 사이의 3분의 2 지점에 놓여 있었다. 아마존의 복수형이 아마조네스이다. 어원을 살펴보면 알 수 있지만 아마존은 남아메리카의 아마존 강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

    ‘아마존’이라는 말은 일반적으로 그리스어 ‘아마조스(a-mazos)’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마조스는 ‘가슴이 없는 여자’라는 뜻이다. 아마존 전사들은 딸이 어렸을 때 활쏘기에 거추장스러운 왼쪽 가슴을 불로 지져 없앴다고 한다. 하지만 단지 왼쪽 가슴이 없는 것처럼 보였다는 주장도 있다. 활을 편하게 쏘기 위해 왼쪽 가슴 위에 무거운 가죽 삼각대를 걸쳐서 가슴이 그 무게에 눌려 평평해 보인다는 것이다.

    그것을 입증이라도 하듯 아마존 전사를 묘사한 고대의 조각 작품이나 부조를 보면 그들은 하나가 아니라 두 개의 가슴을 모두 갖고 있다. 그래서 그 어원을 ‘아마자스(a-mazas)’로 보는 설도 있다. 아마자스는 ‘빵을 먹지 않는 자’라는 뜻이다. 아마존 전사들은 빵을 먹으면 신체가 약해진다고 믿었다. 그들은 실제로 단백질이나 비타민이 많은 생선, 과일, 고기 등을 선호했다. 빵은 주로 남자 노예들만 먹었다.

    아마존의 어원을 ‘벨트’라는 뜻을 지닌 ‘조네(zone)’로 보는 설도 있다. 그래서 ‘아마조네(ama-zone)’는 ‘벨트를 아주 잘한 여자’라는 의미이지만, ‘무장을 아주 잘한 여자’라는 뜻일 수 있다. 이 설은 헤라클레스가 에우리스테우스의 딸의 부탁으로 아마존의 여왕 히폴리테의 벨트를 가지러 가는 모험을 근거로 만들어진 것이다.

    아마존의 유사어는 ‘남자를 싫어하는 여자’, ‘남자에 적대적인 여자’라는 뜻을 지닌 ‘안티아네이라이(antianeirai)’이다. 호메로스는 《일리아스》에서 아마존을 이런 의미로 사용했다. 호메로스는 그의 작품에서 아마존을 두 번 언급했다. 하나는 영웅 벨레로폰이 리키아의 이오바테스 왕국에 머물면서 아마존과 전투를 벌였다는 대목이고, 다른 하나는 트로이의 프리아모스 왕이 젊었을 때 프리기아 인들을 공격한 아마존에 대항에서 싸웠다는 대목이다.

    그리스 신화에서 영웅들은 거의 모두 힘자랑이라도 하듯 아마존 족을 괴롭힌다. 벨레로폰뿐 아니라 헤라클레스도 아마존 족을 정벌했다. 그는 원래 히폴리테 여왕의 벨트만 가져올 생각이었다. 여왕도 헤라클레스에게 순순히 벨트를 주겠다고 했다. 하지만 그는 질투의 화신 헤라 여신의 개입으로 본의 아니게 여왕과 수많은 아마존 전사들을 죽이고 여왕의 벨트를 빼앗아 올 수밖에 없었다.

    그 후 테세우스도 아마존 족을 공격했다. 그는 히폴리테의 뒤를 이어 여왕이 된 안티오페를 납치해 왔다. 아마존 족은 여왕을 구출하기 위해 그를 추격해서 아테네까지 왔다가 아레이오스파고스 언덕에 진지를 구축하고 끈질기게 아테네 성을 공격했다. 하지만 그들은 아테네를 정복하지는 못하고 다시 테세우스에게 밀려 후퇴했다. 테세우스는 안티오페 여왕을 아내로 삼아 히폴리토스라는 아들을 두었다.

    트로이 전쟁 말기에는 아마존의 여왕 펜테실레이아가 트로이를 돕기 위해 군사들을 이끌고 왔다. 그들은 트로이와 우호적인 관계는 아니었지만 그리스 침략군은 그보다 더 싫었다. 그리스 군은 여왕 때문에 한때 심한 곤경에 빠지기도 하지만 아킬레우스의 도움으로 위기를 극복했다. 펜테실레이아 여왕은 결국 아킬레우스와의 대결에서 패하고 죽음을 당했다.

    아마존 족을 역사적인 민족과 일치시키려는 시도가 숱하게 있었지만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다. 무엇보다도 그들이 살았던 지역에 대한 고고학적인 발굴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헤로도토스는 《역사》에서 카스피 해와 흑해 사이에 살고 있는 사우로마테스 족이 스키타이 족과 아마존 족의 혼혈이라고 썼다. 하지만 그의 이야기는 시대착오적이다. 스키타이 족은 기원전 8세기 후반에야 비로소 흑해로 이동했는데 아마존 족은 그 당시 이미 그곳에 없었다. 헤로도토스는 다만 사우로마테스 족의 여성들이 사회에서 갖고 있었던 양성평등적인 지위를 해명하기 위해 그런 이야기를 지어낸 것 같다.

    헤로도토스는 또 같은 책에서 소아시아의 남서부에 살았던 리키아 족의 모권적 관습에 대해 언급했다. 리키아 족은 어머니 성을 따라 이름을 지었다. 아이의 신분도 어머니의 신분에 따라 정해졌다. 어머니가 시민계급 출신이면 아버지가 노예라도 아이는 시민계급이었다. 하지만 어머니가 자유민이 아니라면 아버지가 아무리 명망 있는 시민일지라도 아이는 시민권이 없었다. 헤로도토스는 이 민족도 아마존의 후손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여자들이 남자들보다 훨씬 더 높은 지위를 누렸기 때문이다.

    그러면 아마존 족은 어떻게 순수한 여자들만의 나라를 유지할 수 있었을까? 학자들에 따르면 그들은 순전히 종족 보전을 위해서만 가끔 이웃 나라의 남자들과 사랑을 나누었다. 사랑을 나눌 적당한 대상을 만나기 위해 전투를 벌이는 때도 있었다. 그들은 비교적 강한 남자를 만나면 그를 포로로 잡아와 사랑을 나눈 뒤 추방하거나 죽였다. 나중에 아이가 태어나도 계집아이면 키우고 사내아이면 버리거나 죽였으며, 아버지에게 보내거나 거세하여 노예로 쓰기도 했다.

    아마존 족이 숭배했던 여신은 당연히 사냥의 여신 아르테미스였다. 차가운 처녀신 아르테미스는 싸움을 즐겨 했던 아마존 족과 아주 비슷한 성격을 갖고 있다. 소아시아의 에페소스에 아르테미스 신전을 웅장하게 지었던 것도 아마존 족이라고 한다. 그녀의 거칠고 불같은 성격을 드러내 주는 일화가 바로 자신이 목욕하는 장면을 본 악타이온을 처단한 일이다.

    테베의 왕자 악타이온이 사냥개들을 대동하고 숲 속으로 사냥을 나섰다. 그런데 그는 목이 말라 샘을 찾아 나섰다가 어떤 동굴에서 숲속 연못에서 예기치 않은 불행을 만났다. 그곳에서 아르테미스 여신이 요정들과 벌거벗은 채 목욕을 즐기고 있었던 것이다. 갑작스러운 남정네의 침입에 깜짝 놀란 여신이 몸을 가리며 그를 저주하자 악타이온은 그 자리에서 사슴으로 변해 버렸다. 이어 동굴에서 황급히 튀어나온 악타이온은 자신이 데리고 다니던 사냥개들에게 온몸이 갈기갈기 찢겨 죽는 처참한 최후를 맞는다.

    아마존 족의 수호신이었던 아르테미스가 자신의 목욕 장면을 훔쳐본 악타이온을 사슴으로 변신시켰다. 악타이온은 자신의 사냥개들에게 물어 뜯겨 죽었다.

    그리스 신화에는 탐노스 섬, 렘노스 섬, 레스보스 섬 등 일시적으로 여자들만 살았던 섬들이 몇 나온다. 이들은 엄격히 말해 아마존 족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 다만 한때 여자들만 산 적이 있어 아마존 족을 연상시킬 뿐이다. 탐노스 섬의 여인들은 그들이 섬기는 아르테미스 여신에게 해안에 상륙한 남자들을 잡아 제물로 바쳤다. 렘노스 섬의 여인들은 자신들과의 잠자리를 거부한 남편들에게 분노하여 어느 날 그들을 한꺼번에 몰살했다. 레스보스는 고대 그리스의 유명한 여류 시인 사포가 남편과 사별한 후 소녀들만 모아 그 섬으로 이주해서 살았던 곳이다. ‘레즈비언’이라는 말도 이 섬 이름에서 유래했다.

    무월경은 사춘기 이후부터 갱년기까지의 부인에서 월경이 없는 것을 말한다. 월경이 18세를 지나도 나타나지 않는 것을 원발성무월경(原發性無月經)이라고 한다. 임신, 산욕기간(産褥期間)및 갱년기 이후는 생리적으로 무월경이다. 무월경은 간뇌(間腦)–하수체(下垂體)–난소계(卵巢系)의 장애, 성기이상(性器異常)및 갑상선, 부신피질의 질환 등에서 볼 수 있다. 부위별(部位別)로 나타내면 (1) 질(膣)ㆍ자궁 : 처녀막폐쇄, 자궁형성부전(子宮形成不全), Asherman증후군 등, (2) 난소 : 종양(腫瘍), Turner 증후군, Stein–Leventhal증후군, 조기페경(早期肺經), 수술 또는 방사선에 의한 거세등, (3) 부신 : Addison씨병, Cushing증후군, 종양(腫瘍), 과형성(過形成)등, (4) 갑상선 : 기능항진 또는 저하증, (5) 하수체 : 종양(腫瘍), Sheehan증후군, Simmonds병 등, (6) 중추신경계 : 환경의 변화, 정신적 스트레스 종양(腫瘍)등이다. 진단은 문진(問診), 신체검사, 성기검사(性器檢査)가 중심으로서, 임신반응에서 임신을 제외한다. 기초체온으로 난소기능을 체크하고, 속발성무월경, 프로게스테론, 에스트로겐투여로 원발성무월경 및 자궁성무월경(子宮性無月經)을 구별할 수가 있다. 도말검사 경관점액검사(頸管粘液檢査), LHㆍFSH의 정량(定量)이나 갑상선기능검사, 부신피질기능검사, 염색체검사 등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아다만트(고대 그리스어: αδαμαντ, 라틴어: adamant)는 신화 전설에 나오는 매우 단단한 물질로, 다이아몬드 따위 보석이거나 또는 어떤 종류의 금속이다. 아다만트와 다이아몬드는 고대 그리스어로 "길들일 수 없다"는 뜻의 아다마스토스(αδαμαστος)를 어원으로 공유한다. 고대사에 걸쳐 아다만트는 매우 단단한 물질의 대명사로 사용되었다. 베르길리우스는 타르타로스의 입구는 한 개의 비명지르는 문과 그 문을 보호하는 아다만트로 된 통짜 기둥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묘사했다.[1] 헤시오도스의 《신통기》에서는 크로노스가 어머니 가이아에게 대낫을 받아 아버지 우라노스를 거세했는데 이 낫의 날이 아다만트로 되어 있었다고 한다.[2] 또 영웅 페르세우스가 메두사의 목을 벨 때 쓴 하르페도 아다만트로 만들어졌다. 중세에는 아다만트의 단단함과 자철석의 자성이 혼동, 융합되었고 "아다만트"에 자석이라는 뜻이 추가되게 되었다. 라틴어로 "아다마레(adamare)"가 "사랑하다, 서로 달라붙다"는 뜻이었던 점도 이런 잘못된 어원을 부채질했다.[3] 또다른 믿음에서는 아다만트(이때 아다만트는 다이아몬드를 의미)가 자석의 효과를 차단할 수 있다고도 믿었는데 이는 《슈도독시아 에피데미카》 제3장에 거론되어 있다. 오늘날에는 다이아몬드가 가장 단단한 물질의 대명사가 되었고, 아다만트는 잘 쓰이지 않는 문어적 표현으로 전락했다. 현대 영어로 adamant 는 "요지부동, 철석같다, 굳세다"는 뜻의 형용사이다. 아다만티움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레바의 던속사 세계관의 광물이다.

    할례는 남성의 성기 일부, 특히 포피를 의례적으로 절제 또는 절개하는 습속이다. 여성의 음핵 또는 소음순(小陰脣)의 절개도 포함한다. 할례의 기원은 바빌로니아의 칼데아에서 시작되었다는 설이 있으나 확실하지는 않다. 광범위한 지역에서 한다는 점과 대체로 금속제보다 돌로 만든 작은 칼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매우 오래 전부터 전해 내려온 습속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인도유럽어계 ·몽골어계 ·우랄어계의 민족 사이에는 알려져 있지 않다. 할례가 전통적인 의식으로서 이른바 ‘통과의례(通過儀禮)’로 존재하는 곳에서는 주로 사춘기 전이나 사춘기에 시행하고 있으나, 아랍 민족처럼 결혼 직전에 실시하는 곳도 있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BC 4000년에 이미 존재했다고 하며, 남자는 보통 6∼12세에 할례를 받았다. 이슬람교도 ·유대인 ·에티오피아인이나 약간의 다른 민족은 출생 직후에 행하였다.

    유대교도는 남성의 할례를 가장 엄격하게 실시했는데, 《창세기》 제17장에는 하나님과 아브라함의 계약 표시로서 아브라함이 99세, 그 아들 이스마엘이 13세 때 일가의 남성이 할례를 했다고 되어 있다. 이때 하나님은 계약의 표시로서 이스라엘 백성은 생후 8일째 되는 날 할례를 할 것을 명령하고, 이것을 어기는 자는 계약을 깨는 사람으로 간주했다. 유대교의 영향을 받은 초기 그리스도교에서는 개종의 전제로서 할례를 실시했으나 바울로 등이 할례없이도 개종을 인정함으로써, 이교도들은 50년경부터 할례없이 개종이 가능했다. 할례는 종교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것은 일종의 성년식 또는 입문식이다. 몇 살 때 하든 그것은 개인이 어떤 집단에 가입하거나 또는 어떤 지위를 획득한 데 대해서 정식으로 승인하는 것을 뜻하며, 할례 의식으로 사회적 지위와 그에 수반하는 권리와 의무가 명확해진다.

    할례의 목적에 대해서는 수많은 설이 있다. 신들에 대한 피의 제물이라는 공희설과 그 밖에 고통을 견디는 수단, 결혼 준비, 성기의 신성화, 성교의 위험에 대한 상징적 인지, 위생상의 수단, 상징적인 거세, 혹은 생명을 준 신에게 남성을 보상하기 위해 바치는 희생이라고 하는 설 등이다. 미개사회에서 할례는 성년식과 깊은 관계가 있는 것으로 생각되지만, 예컨대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의 성년식에서는 모든 부족이 할례를 하는 것은 아니며 문신이나 이빨을 빼는 것으로 대신하는 부족도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설의 어느 한 가지도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지는 않는다.


  • 2021-05-18 13:37

    # 요한 웨슬리의 동성애에 대한 주장

    (롬 1:24)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저희를 마음의 정욕대로 더러움에 내어 버려두사 저희 몸을 서로 욕되게 하셨으니 (롬 1:25) 이는 저희가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꾸어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김이라 주는 곧 영원히 찬송할 이시로다 아멘 (롬 1:26) 이를 인하여 하나님께서 저희를 부끄러운 욕심에 내어 버려두셨으니 곧 저희 여인들도 순리대로 쓸 것을 바꾸어 역리로 쓰며 (롬 1:27) 이와 같이 남자들도 순리대로 여인 쓰기를 버리고 서로 향하여 음욕이 불일 듯하매 남자가 남자로 더불어 부끄러운 일을 행하여 저희의 그릇됨에 상당한 보응을 그 자신에 받았느니라

    # 롬 1:24 그러므로 ㅡ 죄에 대한 하나의 징벌은 로마서 1:27처럼, 바로 그 죄의 본성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다른 징벌은 여기처럼, 보복적인 정의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더러움 ㅡ 불경건과 불결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순수가 종종 결합되는 것처럼(살전 4:5), 종종 결합된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내버려 두셨다 ㅡ 하나님의 제지하시는 은혜를 베풀지 않음으로써 그들을 내벼려 두신 것이다.

    # 롬 1:25 진리를 바꾼 자들 ㅡ 하나님께 대한 진실한 예배.
    거짓 것으로 바꾸어 ㅡ 거짓되고 혐오스러운 우상숭배들.
    숭배하였다 ㅡ 내적으로.
    섬겼다 ㅡ 외적으로.

    # 롬 1:26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부끄러운 욕정 속에 버려두셨다 ㅡ 당시의 이교도인 로마인들은 극도로 버림받았는데, 로마의 황제들보다 더 심한 사람은 없었다.

    # 롬 1:27 그들의 잘못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받음 ㅡ 그들의 우상숭배에 대한 처벌인 부자연스러운 육욕은, 그들의 우상숭배가 하나님께 대한 모독이 되는 것처럼, 몸을 지독하게 모독하는 것이다.

    (고전 6:9) 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미혹을 받지 말라 음란하는 자나 우상 숭배하는 자나 간음하는 자나 탐색하는 자나 남색하는 자나

    # 고전 6:9 여기서 우상 숭배는 음행과 간음 사이에 있는데, 이유는 그들은 대개 동반하기 때문이다.
    탐색하는 자 ㅡ 편하고 나태하게 살아간다. 즉, 십자가를 지지 않고, 어려움을 견디려고 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것이 어쩐 일인가? 이런 좋은 무해한 사람들을 우상 숭배자들과 남색하는 자들 사이에 놓지 않았는가! 우리는 이 사실에서 가장 작은 죄들이라고 생각한 죄들로부터 자신을 지켜야, 큰 죄들로부터도 안전하다는 것을 배워야 할 것이다. 또한 정말로 우리는 모든 죄는 지옥을 향한 발걸음이므로, 어떤 죄도 작은 죄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ㅡ출처: John Wesley, Explanatory Notes upon the New Testament.ㅡ


  • 2021-05-18 18:19

    ‘아레오바고’라는 광장을 말하는데, 성경에서 그 장소야 말로 동성애와도 무관하지 않기에 저로서는 깜짝 놀랐습니다.

    (행17:18) ❶ ‘행복이란 일종의 정신적 쾌락이며, 그것을 구하고 그것을 얻는 것이 인생의 목표’라는 에피쿠로스 ☞ 동성애, 쾌세라세라의 쾌락주의, 행복하기 위해서는 마약/약물이라도, 【행복】을 내세우고,
    ❷ 이와는 퍽 다른 ‘유물론과 범신론적 관점에서 금욕과 평정을 행하는 현자를 최고의 선으로 여기는’ 스토아 철학자들을 만났습니다. ☞ 불교나 로마 가톨릭처럼 금욕, 유교나 ‘선’ 같은 평정심 유지, 현자의 철학과 말장난 수사학을 최고로 치는, (자기 몸의 노력으로 구원을 추구)
    (19절) ❸ 이 새로운 가르침이 무엇인지 우리가 알 수 있겠느냐 ☞ 뉴에이지, 포스트모더니즘, 새로운 신학, 새로운 철학, 새로운 시대사조, 새로운 것; 여러분들이여, 이런 것 너무 좋아하지 마시라!
    (22절) ❹범사에 종교심이 많도다! I perceive that in all things ye are too superstitious ☞ 우상(잡신)숭배, 박수무당들이 너무 많구나.
    (23절) ❺ 알지 못하는 신에게 라고 새긴 단도 보았으니; ☞ 그들은 “올림포스 12신과 수많은 열등한 신들을 포함하여 아테네 사람들은 알지 못하는 신을 섬겼다.” 앞산 큰 바위 동네 오래된 나무, 뒷산... 정령, 유령, 달을 보고 빌고, 별을 보고 빌고, 아는 안다, 나는 모른다, 말장난,

    (행17:16) 그 광장이 있는 도시인 아덴은 우상이 가득 차 있기에 바울은 격분을 했습니다. 거기는 온갖 마귀가 다 등장하는 곳입니다.


  • 2021-05-19 18:08

    남자가 한 남자 또는 여러 남자들과 짝지어도ㅡ우정이 아닌 성관계ㅡ아이를 낳을 수 없는 동성애는, 하나님께서 한 남자와 한 여자를 부부로 삼아 아이를 낳으라고 말씀하셨다는 사실로 보아 창조주요 섭리자요 구원자요 심판자이신 하나님의 말씀이나 뜻과는 정반대이다.

    물론, 배우자와 자녀에게 쏟아야 하는 사랑의 수고와 노력까지 다 하나님을 섬기는 데에 쏟겠다는 결단을 한 신부님들이나 수녀님들의 경우는 동성애와는 전혀 다르다.

    동성애자들도 깨닫고 회개하고, 지옥으로 끄는 불신앙 및 죄의 사함과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성결한 삶과 영생 구원을 위해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대속 제물이 되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받도록 사랑하는 신학자와 교역자와 교인들과 사람들이 더욱 많아져야 할 것이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사항 관리자 2014.10.22 66728
공지사항 관리자 2010.12.29 64833
13626 박영규 2023.10.13 355
13625 홍일기 2023.10.11 491
13624 홍일기 2023.10.11 627
13623 홍일기 2023.10.09 423
13622 이현석 2023.10.09 448
13621 엄재규 2023.10.09 1071
13620 홍일기 2023.10.08 421
13619 이현석 2023.10.07 661
13618 박영규 2023.10.07 311
13617 유삼봉 2023.10.06 372
13616 최세창 2023.10.06 376
13615 홍일기 2023.10.05 453
13614 박상현 2023.10.04 394
13613 최세창 2023.10.03 326
13612 박영규 2023.09.30 286
13611 함창석 2023.09.30 458
13610 홍일기 2023.09.27 435
13609 최세창 2023.09.25 364
13608 정재헌 2023.09.25 1257
13607 홍일기 2023.09.25 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