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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 대한 다양한 반응

작성자
최세창
작성일
2020-06-12 18:19
조회
453
(설교 동영상: 유튜브)

1. 시작하는 말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하나님의 영이시자 그리스도의 영이신 성령으로 인한 영성으로 깨닫는 것입니다. 이성으로 성경을 대하면 인간 차원의 의미로 해석하거나 곡해하게 되는 것입니다. 성경은 성령으로 인한 이성적이자 그 이상인 영적 사고로 탐구해야 합니다. 고린도전서 2:12 이하를 보면,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우리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사람의 지혜의 가르친 말로 아니하고 오직 성령의 가르치신 것으로 하니 신령한 일은 신령한 것으로 분별하느니라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을 받지 아니하나니 저희에게는 미련하게 보임이요 또 깨닫지도 못하나니 이런 일은 영적으로라야 분변함이니라”라고 했습니다.

2. 예수님에 대한 다양한 반응

영적 지각이 없는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성육이신 예수님이 영생의 주이신 그리스도이신 줄 모르고 잡아 죽이려고 했습니다. 어떤 예루살렘 사람들은 성전에서 가르치신 예수님을 가리켜, 당국자들이 죽이려는 사람이 아니냐고 했습니다. 예수님이 공공연히 가르치는데도 당국자들이 아무 말도 않는 것을 보고, 예수님을 참으로 그리스도로 안 것인가 하는 생각까지 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신지도 모르고,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인지도 모르면서 아는 소리를 하는 사람들처럼,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아는 소리를 했습니다. 예수가 어디서 왔는지 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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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입니다.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서 나사렛에서 자랐고, 부친은 목수인 요셉임을 많은 사람들도 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진짜 그리스도가 오실 때에는 어디서 오시는지 알 사람이 없으리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에 대해 단편적이며 피상적으로 아는 것을 제대로 아는 것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알 만한 영적 지각이 있을 리가 없습니다.
공식 석상에서, 하나님과 많은 성도들 앞에서 예수님이 그리스도라고 고백하고 목사 안수를 받은 뒤에, 유학하여 박사 학위를 받고 신학대학 교수가 된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 중에는 남의 논문이나 저서를 표절하거나 베끼는 실력으로 예수는 그냥 인간이라고 가르치거나, 여러 그리스도 중 한 그리스도라고 가르치거나, 기적의 치유와 축귀는 없다고 가르치는 이들이 있습니다. 양심과 생각이 바르다면, 예수님을 유일한 그리스도로 믿고, 평생을 그의 종노릇을 하며 살겠다는 신학생들을 교육하는 학교에 사표를 내고, 잘못 알고 받은 목사 안수도 반납해야 할 것입니다.
주 예수님을 인류의 죄 사함과 성결한 삶과 영생의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성육이신 주로 믿지 못하고, 인간 예수로만 아는 것보다 더 안쓰러운 일은 없습니다.
어떤 사람도 자신이 진리의 척도일 리가 없다는 것과 자신이 모른다고 남도 모르는 것이 아니고, 자신이 체험 못했다고 남도 체험 못하는 것이 아니고, 자신이 기적의 치유와 축귀의 은사가 없다고 남도 없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모르는 것은 없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모른다고 해야 하는 것입니다. 기도와 말씀에 착념하고, 순종하는 체험을 통해 영적 사고와 영적 지각을 갖춰 변화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성전에서 가르치시며, “너희가 나를 알고 내가 어디서 온 것도 알거니와 내가 스스로 온 것이 아니로라 나를 보내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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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참이시니 너희는 그를 알지 못하나”라고 외치셨습니다. 주 예수님은 자신의 인간적 면모에 관해 안다고 하는 그들의 주장을 일단 인정하셨습니다. 그러나 심각한 문제는, 그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이 알아야만 할 예수님의 메시아성에 관해서는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 예수님은 자신의 메시아성에 대해, “내가 스스로 온 것이 아니로라 나를 보내신 이는 참이시니”라고 밝히신 것입니다. 주 예수님이 성육하여 세상에 오신 것이 아니고, 세상 구원을 위해 보내신 분이 따로 계신데 그분이 바로 참이시라는 것입니다. 그 참이신 하나님을 예루살렘 사람들은 모른다는 겁니다.
이런 영적 지식은 성령의 역사에 의해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2:3 후반을 보면,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라고 했습니다. 마태복음 16:16 이하에는, 베드로가 예수님을 가리켜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라고 고백했을 때,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라고 했습니다.
1597년 1월 1일, 기독교인을 체포하라는 토요토미 히데요시의 명령으로 26명이 체포됐습니다. 14세인 토마스 고자키, 13세인 안토니오, 12세인 루도비코 이바라키도 있었습니다. 이틀 후, 그들은 두손을 뒤로 묶인 채로 옥에서 끌려 나와 왼쪽 귀를 잘린 다음에, 세 사람씩 소가 끄는 수레에 끌려 쿄토와 오사카와 사카이 등 한 달 동안 1000㎞를 걸어 나가사키에 도착했습니다.
열두 살인 루도비코 이바라키는 그리스도교를 버리면 살려 주겠다는 제안을 받았지만, 잠시뿐인 인생과 영원한 생명을 바꾸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하면서 거절했습니다. 또, 4,000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세 살인 안토니오는 맨 앞쪽에서 울고 있는 어머니를 위로하며 시편 8:2을 암송했습니다. “주의 대적을 인하여 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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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젖먹이의 입으로 말미암아 권능을 세우심이여 이는 원수와 보수자로 잠잠케 하려 하심이니이다.”
소년들을 포함한 기독교인들은 십자가에 달렸고, 창에 찔려 순교했습니다. 그렇게 그들은 주님이 계신 하나님 나라에 갔습니다.
마태복음 11:24 이하를 보면,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심판 날에 소돔 땅이 너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하시니라 그 때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라고 했습니다.
알아야만 할 것은 모르고, 몰라도 될 것은 아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무신론 석학들의 영적 무지! 꼭 알아야만 할 주 하나님으로서의 예수님은 알지 못하고, 알 필요가 별로 없는 인간으로서의 예수님만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히브리의 사상과 교리와 관습, 그리고 헬라의 사상과 종교들과 관습에 능통한데다가 그리스도의 복음에 정통했던 바울 사도는 고린도후서 5:16에, “그러므로 우리가 이제부터는 아무 사람도 육체대로 알지 아니하노라 비록 우리가 그리스도도 육체대로 알았으나 이제부터는 이같이 알지 아니하노라”라고 했습니다.
주 예수님은 인간 예수를 안다고 한 예루살렘 사람들과 달리, 자신을 보내신 하나님을 안다고 강조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자신이 하나님께로부터 났고, 하나님께서 자신을 보내셨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주 예수님의 말씀을 들을 영의 귀가 없는 유대인들은 오히려 적개심만 심화시켰습니다. 그 교권자들과 예수님을 반대하는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잡고자 했으나 손을 대지 못했는데, 그 이유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운명하실 때가 아직 이르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다행히 무리 중에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고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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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오실지라도 그 행하실 표적이 이 사람의 행한 것보다 더 많으랴” 곳곳에 분별력이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무리는 예수님에 대해 혹평하며 비난하였고, 이 소리를 들은 바리새인들은 사이가 나빴던 대제사장들인 가야바와 그의 장인이자 전직 대제사장인 안나스 및 그 아들들과 손을 잡고, 예수님을 잡으려고 경비병들을 보냈습니다. 그들 지도층은 영적 무지와 몰지각 상태이었으므로, 예수님을 메시아 사칭 죄인으로 여겨 잡아 죽이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주 예수님을 통한 하나님의 구원 역사는 사람들이 좌우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주 예수님은 “내가 너희와 함께 조금 더 있다가 나를 보내신 이에게로 돌아가겠노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인류 구원을 위한 주 예수님의 대속 죽음의 때가 조금 더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유대 당국이 아니라, 주 예수님 자신이 하나님의 뜻에 복종하심으로써 이뤄지는 것입니다. 주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은 끝이 아니라, 부활하여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과정입니다. 그 때에는, 말씀을 듣고 있는 사람들이 주 예수님을 찾아도 만나지 못할 것이고, 주 예수님이 계신 천국에 가지도 못할 것입니다.

3. 맺음말

영적 깨달음이 없는 유대인들은 주 예수님의 말씀을 알지 못해서 서로 물었습니다. 그들은 주 예수님의 대속 죽음이나 부활‧승천에 대해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래서 예수가 어디로 가기에 만날 수 없다고 하느냐고 서로 물었고, 헬라인 중에 흩어져 사는 유대인들에게로 가서 헬라인들을 가르칠 것인가 하며 서로 물었습니다. 그들은 비아냥거리느라 한 말이, 나중에 주 예수님의 제자들에 의해서 그대로 실현되리라는 것을 상상도 못했습니다.
성령을 좇아 믿음으로 구원받은 우리는 어떻습니까? 종말의 전조인 인재와 천재가 빈번하고, 불법이 성하며 사랑은 식어지고, 우상 숭배와 이단이 번성하고, 온갖 죄악과 음란이 판치고, 말씀의 혼잡과 영적 혼란이 극심한 이 시대에, 언제라도 천국에 들어갈 준비인 사랑으로써 역사하는 믿음으로 살고 있습니까?

(설교의 성경 본문: 요한복음 7:25-36>

25예루살렘 사람 중에서 혹이 말하되 이는 저희가 죽이고자 하는 그 사람이 아니냐 26보라 드러나게 말하되 저희가 아무 말도 아니하는도다 당국자들은 이 사람을 참으로 그리스도인줄 알았는가 27그러나 우리는 이 사람이 어디서 왔는지 아노라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에는 어디서 오시는지 아는 자가 없으리라 하는지라 28예수께서 성전에서 가르치시며 외쳐 가라사대 너희가 나를 알고 내가 어디서 온 것도 알거니와 내가 스스로 온 것이 아니로라 나를 보내신 이는 참이시니 너희는 그를 알지 못하나 29나는 아노니 이는 내가 그에게서 났고 그가 나를 보내셨음이니라 하신대 30저희가 예수를 잡고자 하나 손을 대는 자가 없으니 이는 그의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음이러라 31무리 중에 많은 사람이 예수를 믿고 말하되 그리스도께서 오실지라도 그 행하실 표적이 이 사람의 행한 것보다 더 많으랴 하니 32예수께 대하여 무리의 수군거리는 것이 바리새인들에게 들린지라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그를 잡으려고 하속들을 보내니 33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너희와 함께 조금 더 있다가 나를 보내신 이에게로 돌아가겠노라 34너희가 나를 찾아도 만나지 못할 터이요 나 있는 곳에 오지도 못하리라 하신대 35이에 유대인들이 서로 묻되 이 사람이 어디로 가기에 우리가 저를 만나지 못하리요 헬라인 중에 흩어져 사는 자들에게로 가서 헬라인을 가르칠 터인가 36나를 찾아도 만나지 못할 터이요 나 있는 곳에 오지도 못하리라 한 이 말이 무슨 말이냐 하니라

필자의 사이트 newrema.com(T. 426-3051)의 저서: 신약 전체 주석/ 설교집 28권/ Salvation Before Jesus Came/ 예수 탄생 이전의 구원/ 난해 성구 사전 I, II권/ 바울의 인간 이해/ 바울의 열세 서신/ 다수의 논문들/ 우린 신유의 도구/ 눈솔 인터넷 선교/ 영성의 나눔 1, 2, 3, 4권/ 영성을 위한 한 쪽/ 눈솔 예화집 I, II. (편저)/ 웃기는 이야기(편저)



전체 2

  • 2020-06-12 19:01

    예수님 당시의 유대인들 뿐만 아니라, 현대인들 대부분은 스스로 똑똑 하다고 여기면서 과학을 공부 했기에 창조론은 턱도 없고, 철학을 공부 했기에 성경의 말씀은 진부한 역사적 과거로 밀어 붙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것이 옳고 바르고 과학적이라고 지지하는데, 이 지지의 강도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동의를 넘고 있습니다.

    창조론은 진부한 옛날 얘기이고 진화론은 쌈박한 과학이라고 주장하면서 진화론을 종교로 섬기고 있습니다. 종교?가 맞습니다. 그들은 진화론교에 속한 교인들입니다. 진화? 그렇다면 1/2 1/4 1/16 1/32 원숭이는 왜 없고, 왜 진화가 원숭이에서 출발해 인간으로 수렴하는 단선적만 변화만 인간이 다양하게 고래나 바퀴벌레로 진화되지 않는지? 아니면 한 생물이 다른 생물로 확장 진화를 못하는지? 아무도 설명 못합니다.

    요즘 사람들은 영을 잘 믿지 않습니다. 과학의 시대에 귀신, 마귀, 영이 어디 있나? 합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의 무지를 훨씬 넘는 현대인들의 무지는 결국은 3500년 된 모세5경이나 2000년 전에 있던 예수님의 존재에도 회의를 제기합니다. 다들 너무 똑똑해서…….


    • 2020-06-13 11:44

      모든 종교인들과 정치, 경제, 문화, 철학, 체육 등 모든 분야의 모든 사람, 특히 교인들에게 영생의 구원과 멸망에 직결되는 근본적인 문제에 관한 필자의 설교에 공감하시고, 관련하여 의견을 피력하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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