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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실행위 기사를 읽고

Author
이현석
Date
2024-12-19 15:14
Views
721
“교회협이 기독교 전체의 대중성을 잃어가는 이유 중 하나는 워딩의 문제다.”

1. 워딩의 문제일까?
Martial law에서, Martial은 전쟁이란 의미를 포함한다.
그러니까, “워딩”을 “눈치”로 읽어도 무방할 듯 하다.
또 다른 시각으론, 언어와 사고는 거의 일치되니, 틀린 말도 아니다.

지난 계엄은 친위쿠데타인데, 친위쿠데타가 꼭 내란은 아니다.
그러나, ‘헌법질서’를 상대로 ‘무력’을 사용했기 때문에, 혐의를 벗어나기는 어렵다.

2021년 1월 6일 발생한 美의사당 폭동의 직접적인 원인은, 대선 선거 조작설이다.
그런데, 미국 사회를 읽다 보면, 수많은 음모론을 만나게 된다.
Deep State, 백신 음모론 등.등.
그러니까 0106 사건은 음모론의 총체적인 결과물이다.

한국교회는 “동성애 음모론”에 빠져 있고, 지도자들은 “처세”하고 있다.

처세에 관해서는, 배현진 의원의 코멘트를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
“순진한 어르신들 불안한 마음 조장하려 목사인지 도사인지-”
“이 시국에 순진한 부모님들 혹세무민하는 전광훈 등 일부 장사꾼들-”

2. 트럼프의 귀환, 부통령을 고리로 한 민주당의 전략 실패로 보는 시각도 있지만...
유럽과 미국의 극우현상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우리의 선입관과 다르다.

유럽과 미국의 극우는 “反세계화” “反이민”을 바탕으로 한다.
그 반대편은, (극좌가 아니라) “세계화”와 “자유로운 자본 이동”이다.
극우를 좋아하는 것은 “서민”이다. “금융자본”은 그 반대이다.
이 갈등과 부조화를 “전쟁 위험의 증대”로 해석하기도 한다.

3. 변화- AI에, 양자까지, 이해도 어렵고, 흉내도 어렵다.
경제- 부의 양극화는 극단적이다. 상위1%-38%, 하위50%-2%의 부를 소유하고 있다.
2020년부터 2022년 사이 전 세계 억만장자들의 자산은 약 40% 증가했다.
지식과 경험조차도 양극화되고 있다.
이런 변화에 대하여, 인간의 뇌는, 음모로 이해하고, 편향으로 반응하기 시작했고, 집단화되었다.

4. 최신 통계와 연구들.
(서구) Ⓐ공산주의가 쇠퇴하면 교회도 쇠퇴한다. 원인은, 적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극우가 교회를 지탱하는 듯이 보이지만, 극우가 더 탈교회를 가속화한다.

이것을 이렇게 적용해보자.
Ⓐ한국교회는, “반공없이” 유지될 수 있을까?
전목사는 극우로 대박이 났다. 따라해도 되겠지만, 결과는 각자의 몫이다.
Ⓑ극우 말고, 적절한 지점은 어디일까?

최근 몇년 검색에 ㉮㉯교회가 자주 검색되었다.
㉮교회는 “음모론”을 활용한다. ㉯교회는 “미디어”를 활용한다.
들리는 소식에 의하면, 부담금에 ㉮는 정직하고, ㉯는 정직하지 않다.
옳고 그름의 문제가 있을까? 난 없다고 본다.
그러니까 지금은 윤리도덕의 시대가 아니다. <각자도생>의 시대이다.
각자 판단은 결과와 댓가로 귀결된다.

연대가 소멸되기 시작했기 때문에, “교회의 사회적 지능”(=교리)은 약화되기 시작했다.

5. 역사적으로 사람의 수는, “위력”과 “돈”으로 등가되었다.
교회는 전통적으로 “사람의 수효”를 기반한다.
드론은 전쟁에서 이 공식을 깨뜨렸다. 이 변화는 사회 전반 영역으로 확대될 것이다.

교계는 작은 물웅덩이 같아서 거기에 임금도 있고, 계급도 있다.
그러나, 역사와 시대의 강줄기와는 멀리있으므로, 물은 말라가는 것으로 보인다.

6. 교회협의 “워딩”은 교회협의 한계이다.
워딩이 문제라면.. 우리 감리교회의 문제도 그 “워딩”이다.
“눈치”는 목사의 생명이다. “워딩”은 잘 모르겠다. 안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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