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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히 큰 군대가 된 뼈들

작성자
최세창
작성일
2020-12-28 21:18
조회
303
(설교 동영상: 유튜브)

<에스겔 37:1-10>

1여호와께서 권능으로 내게 임하시고 그 신으로 나를 데리고 가서 골짜기 가운데 두셨는데 거기 뼈가 가득하더라 2나를 그 뼈 사방으로 지나게 하시기로 본즉 그 골짜기 지면에 뼈가 심히 많고 아주 말랐더라 3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 뼈들이 능히 살겠느냐 하시기로 내가 대답하되 주 여호와여 주께서 아시나이다 4또 내게 이르시되 너는 이 모든 뼈에게 대언하여 이르기를 너희 마른 뼈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5주 여호와께서 이 뼈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생기로 너희에게 들어가게 하리니 너희가 살리라 6너희 위에 힘줄을 두고 살을 입히고 가죽으로 덮고 너희 속에 생기를 두리니 너희가 살리라 또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하셨다 하라 7이에 내가 명을 좇아 대언하니 대언할 때에 소리가 나고 움직이더니 이 뼈, 저 뼈가 들어맞아서 뼈들이 서로 연락하더라 8내가 또 보니 그 뼈에 힘줄이 생기고 살이 오르며 그 위에 가죽이 덮이나 그 속에 생기는 없더라 9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너는 생기를 향하여 대언하라 생기에게 대언하여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생기야 사방에서부터 와서 이 사망을 당한 자에게 불어서 살게 하라 하셨다 하라 10이에 내가 그 명대로 대언하였더니 생기가 그들에게 들어가매 그들이 곧 살아 일어나서 서는데 극히 큰 군대더라

1. 시작하는 말

사람들이 매우 두려워하며 듣기 싫어하는 말은 끝장났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끝장난 것은, 하나님의 가장 좋은 시작임을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인생의 막다른 골목은 하나님의 탄탄대로로 넘어가는 길입니다. 인간의 끝은 하나님의 시작입니다. 누가복음 15:11 이하에 나오는 탕자처럼, 더 이상 추락하려야 추락할 데가 없는 인생의 밑바닥에서, 하나님을 만나 새로 시작하여 재기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내 생각에도 내 인생이 끝장난 것이고, 남들의 생각에도 내 인생이 끝장난 것이고, 온 세상 사람들의 생각에도 내 인생이 끝장난 것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생각은 그렇지 않습니다. 내 인생의 새로운 시작을 위해 나를 찾아오십니다.

2. 뼈들에 대해 에스겔에게 질문하시고, 지시하신 하나님

주전 586년경에, 바벨론의 느브갓네살 왕은 이스라엘을 정복하고, 시드기야 왕과 귀족들과 좀 똑똑하다 싶은 사람들을 다 포로로 끌고 갔습니다. 끌려간 포로 중에는 제사장의 아들인 나이 20대의 에스겔도 있었습니다. 에스겔은 포로가 된 동족들 사이에서, 한 20년 동안 선지자로 활동했습니다.
어느 날, 에스겔 선지자는 환상의 계시를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권능으로 에스겔에게 임하시고, 하나님의 신이신 성령으로 그를 데려가서 유브라데 강을 낀 골짜기의 평원 가운데에 두셨습니다. 놀랍게도 그 골짜기에는 뼈가 가득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지시를 따라서 그 뼈들의 사방으로 지나가던 에스겔의 눈에 마른 뼈들이 매우 많이 보였습니다.
골짜기에 널려 있는 많은 마른 뼈들은, 정복되어 망한 이스라엘 나라와 민족의 비참한 현실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경고의 말씀을 거역한 결과로 패망하고, 먼 이국의 포로 생활을 시작하게 된 이스라엘은, 머지않아 해방될 것이라는 소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10년이 지나도록 해방될 조짐이 보이지 않자 그 소망마저 마른 뼈들처럼 말라 버리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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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뿐 아니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정치와 종교, 도덕과 율법, 공정과 정의는 마른 뼈들처럼 죽어 버렸습니다. 파괴된 성전은 더욱 황폐화되었고, 제사장들이 포로로 끌려가서 예배가 폐지되었고, 약탈과 착취로 인해 극한 가난에 시달렸습니다. 그 자연스러운 결과로 불평과 원망, 불신과 불안, 증오와 살의, 죄악과 불신앙이 난무했습니다. 실로 암담하고 암울하고 비참한 죽음의 골짜기이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선민으로서 죽은 백성이며, 인간으로서 죽은 백성이었습니다. 그들은 소망 없는 마른 뼈와 같은 인생들이었습니다. 어느 한 곳에서도 소망을 찾을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에스겔 선지자에게 아주 뜻밖의 질문을 하셨습니다. “사람의 아들아, 이 뼈들이 능히 살겠느냐?” 정말 어처구니없는 질문이고,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질문이 아닙니까? 생사화복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께서는 인간적인 생각을 알기 위해 질문하신 것이 아니라, 뼈들을 살릴 작정을 하시고 질문하신 겁니다.
요한복음 5:2 이하에 보면, 주 예수님이 베데스다 연못가에 가셨을 때, 38년이라는 기나긴 세월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뜻밖의 질문을 하셨습니다. “네가 낫고자 하느냐?” 환자가 “주여 물이 동할 때에 나를 못에 넣어 줄 사람이 없어 내가 가는 동안에 다른 사람이 먼저 내려가나이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니까 한 가닥 소망 때문에 오히려 더 큰 절망과 환멸의 비애를 느끼곤 했다는 겁니다. 천사가 내려와서 못의 물을 동한 후에 남보다 먼저 들어가야 치유가 되는데, 가는 그를 환자들이 못에 넣어 주기는커녕, 저마다 먼저 들어가려고 난장판을 벌이는 바람에 막막하다는 겁니다.
38년 된 환자의 하소연을 들으신 주 예수님은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라고 명령하셨고, 명령의 말씀이 떨어지자마자 그 환자가 완치되어서 자리를 들고 걸어갔습니다. 주 예수님의 한 순간의 치유의 기적은 그 환자의 38년간의 간절한 기도와 염원의 결실이었습니다. 그 날은 치유된 환자에게 평생 잊을 수 없는, 가장 은혜롭고 뜻 깊은 안식일이었습니다.
여러분! 이제 후로는 예배를 드릴 때마다 평생 잊을 수 없는 말씀의 은혜와 문제 해결의 뜻 깊은 날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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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들이 능히 살겠냐고 하신 질문을 들은 에스겔 선지자는 지혜로운 대답을 했습니다. “주 여호와여 주께서 아시나이다.” 에스겔 선지자는 하나님을 자기와 같은 인간으로 생각하거나, 자기가 하나님인 것처럼 착각하여 개진하거나 따지거나 항변하는 사람들과 달랐습니다. 주 여호와 하나님께서 아신다고 한 에스겔 선지자의 대답이 무슨 뜻입니까? 하나님은 전능자요 창조주요 섭리자요 구원자요 심판자이시므로, 한번 작정하시면 능치 못할 일이 없다는 겁니다. 만사는 다 하나님의 마음대로 된다는 신앙 고백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이성이 아니라 믿음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이해가 아니라 순종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4:2의 후반을 보면, “그 들은바 말씀이 저희에게 유익되지 못한 것은 듣는 자가 믿음을 화합치 아니함이라”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성령을 좇아 믿어 구원받은 에스겔 선지자에게, 하나님께서 대언할 말씀을 주셨습니다. 뼈들에게 생기를 들여보내서 살아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뼈들 위에 힘줄을 두고, 살을 입히고, 가죽으로 덮고, 속에 생기를 두어 살게 하신다는 겁니다. 그리하면, 하나님을 전능하신 하나님으로 알게 된다는 것입니다.
믿기 어려운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에스겔 선지자는 말이 안 되는 소리라고 하면서 외면하지도 않았고, 그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지도 않았습니다. 에스겔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그대로 사람들에게 가감 없이 대언했습니다. 쉬운 일처럼 느껴질지 모르지만, 죄성과 이기적 욕심과 선입견과 고정관념이 있는 인간들에게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방인들은 다 멸망을 당한다는 종교적 신념을 가진 요나 선지자는, 니느웨 성의 악독이 하나님 앞에 상달했으니 가서 외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저버리고, 배를 타고 다시스로 도망가다가 혼쭐나고 많은 사람들에게도 피해를 주었습니다.
사울은 이스라엘의 초대 왕이었지만, 사무엘을 통해서 아말렉을 멸하라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버렸기 때문에 하나님의 버림을 받았습니다. 대대로 물려질 왕위와 특권과 복을 상실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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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하나님의 말씀을 얼마나 심령에 받아들입니까?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담대히 영생 구원의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삽니까?
모든 하나님의 사자들은 말씀을 대언하기 전에, 먼저 말씀을 듣는 일꾼임을 망각해서는 안 됩니다. 설교가 진정한 설교가 되는 결정적인 요소는 웅변적인 표현 기술도 아니고, 멋진 제스처도 아니고, 교인들의 호의적 반응도 아닙니다. 이런 설교는 사람들을 모을 수 있을지 모르나, 결코 그리스도인을 만들 수는 없습니다. 참된 설교가 되는 결정적인 요소는,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정확하게 듣는 겁니다. 에스겔 선지자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정확하게 듣고, 그대로 대언하는 설교만이 영적으로 죽은 사람을 살리고, 교회를 살리고, 공의와 정직과 성실과 책임감과 양심이 죽어 버린 나라와 민족을 살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정확하게 대언되는 곳에는, 살아나는 기적과 재창조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에스겔 선지자가 하나님의 명령을 좇아 대언할 때에, 하나님의 말씀대로 소리가 나고 움직이더니 이 뼈와 저 뼈가 들어맞아 서로 연락하며 형체를 이루었습니다. 다음엔 형체를 이룬 뼈에 힘줄이 생기고, 살이 오르며, 그 위에 가죽이 덮여 사람의 외형을 이루었습니다. 그런데 그 속에 생기는 없었습니다.
그때에 하나님께서 또 말씀을 주셨고, 에스겔 선지자는 생기에게 사방에서 와서 죽은 자들에게 불어서 살게 하라고 외쳤습니다. 그러자 생기를 받은 그들이 살아 일어서는데 극히 큰 군대였습니다. 모든 면에서 끝장난 엄청난 뼈들이 생명을 얻은 큰 군대가 된 것입니다. 바벨론의 비참한 포로 생활을 하는 이스라엘, 그리고 죄와 허물로 인해 영적으로 죽은 이스라엘에게 새 생명을 불어넣어서 극히 큰 군대로 삼으신다는 하나님의 계시입니다.
사람들은 뭐든 한꺼번에 되기를 바라지만, 하나님의 은혜와 복은 단계적으로 주어지는 것입니다. 열 살 된 자녀가 조른다고 자동차를 사 주는 부모는 사랑할 줄 모르는 것입니다. 인간을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는 먼저 인간의 성장을 도모하시고, 다음에 그에 적합한 은혜와 복을 주십니다. 요한복음 1:16을 보면,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 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라고 했습니다.
마른 뼈들을 살려서 극히 큰 군대로 만든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말씀이 육신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역사에 대해, 에베소서 2:1에는 “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이 받아들여지는 곳에는, 살아나는 역사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3. 맺음말

인생의 끝장이란 하나님의 가장 좋은 시작입니다. 인생의 막다른 골목이란 하나님의 탄탄대로로 넘어가는 길입니다. 인간의 끝은 하나님의 시작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으로 죄와 허물로 인해 영적으로 죽은 사람을 살리시고, 영원한 생명의 길로 인도하시고, 신령한 몸으로 부활케 하여 영원한 천국 삶을 누리게 하십니다. 우리 모두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 되시는 그리스도 안에 확고히 거하시기 바랍니다.
내가 살고 가정이 살고 교회가 살고 나라가 사는 길은 하나님, 또는 하나님의 성육이신 주 예수님을 믿고 주 하나님의 말씀을 심령에 받아들여서 순종하는 것입니다.

설교자의 사이트 newrema.com(T. 426-3051)의 저서: 신약 주석(마~계, 1-15권)/ 설교집 28권/ Salvation Before Jesus Came/ 예수 탄생 이전의 구원/ 난해 성구 사전 I, II권/ 바울의 인간 이해/ 바울의 열세 서신/ 다수의 논문들/ 우린 신유의 도구/ 눈솔 인터넷 선교/ 영성의 나눔 1, 2, 3, 4권/ 영성을 위한 한 쪽/ 웃기는 이야기(편저) / 눈솔 예화집 I, II. (편저)



전체 4

  • 2020-12-29 09:22

    아멘..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 뼈들이 능히 살겠느냐?”
    내가 대답하되 “주 여호와여 주께서 아시나이다!” (이상3절)
    ☞ 주께서 인자에게 질문을 하십니다. 너는 이것을 믿느냐?
    내게 이르시되 너는 이 모든 뼈에게 대언하여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 뼈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생기로 너희에게 들어가게 하리니 너희가 살리라.” (5절)
    ☞ 에스겔 선지자는 마른 뼈들에게 명령합니다.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너는 생기를 향하여 대언하라” 생기에게 대언하여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생기야 사방에서부터 와서 이 사망을 당한 자에게 불어서 살게 하라 하셨다 하라” (9절)
    ☞ 에스겔 선지자는 생기들에게도 명령합니다.
    ☞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이 자주 군대에 비유됩니다. 이 군대는 영적 전쟁을 감당해야 합니다. 여호수아가 가나안에 들어갈 때처럼, 진멸하라고 한 것은 진멸하면서,
    이는 구약의 내용이지만, 현대의 설교자들에게도 꼭 같이 말씀하실겁니다.


    • 2020-12-29 14:10

      필자의 설교에 "아멘."으로 화답하시고, 관련하여 의견을 표하셔서 감사합니다.


    • 2020-12-30 08:52

      본문의 ‘생기’가 궁금해서 KJV에서 찾아보니 바로 ‘wind’와 ‘breath’ 였습니다. [9.Then said he unto me, Prophesy unto the wind, prophesy, son of man, and say to the wind, Thus saith the Lord GOD; Come from the four winds, O breath, and breathe upon these slain, that they may live.] ☞ 본문을 통해 몇 가지를 알수 있는데 뼈와 힘줄과 살과 가죽인 육체와는 별개라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는 눈으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이 ‘생기’는 사람을 창조하실 때 잘 나타나 있습니다. [(KJV Gen2:7) And the LORD God formed man of the dust of the ground, and breathed into his nostrils ※ he breath of life; and man became ※ a living soul.] [(개역개정)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 생령이 되니라] ☞ 또한 사람의 탄생과 마치는 것이 바로 호흡이 기준입니다. 출생 후 아기가 ‘응애’라고 하면서 첫 호흡을 할 때 바로 혼이 시작되며, 한 인격이 시작됩니다.


      • 2020-12-30 17:42

        말씀 탐구 자세가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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