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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PD수첩'에 대신 답해드립니다.

작성자
장광호
작성일
2020-12-26 12:13
조회
1446

'MBC PD수첩'에 대신 답해드립니다.


수신 : MBC PD 수첩
발신 : 서울남연회(장광호 목사)

제목 : '목사님, 진실을 묻습니다'에 대한 답변
....................................................................

귀사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귀사는
지난 5.12일 '목사님, 진실을 묻습니다'는 제목으로 기독교대한감리회와 서울남연회, 그리고 로고스교회 전준구 목사의 성문제와 교회공금 유용 및 교리와장정의 문제점 등에 대해 질문하면서 그 답변을 요구하셨습니다.

답변이 늦어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드립니다.

당연히 대답할 책임이 있는 분들이 빨리 하셔야 하는 것이 옳으나 연말년시로 인해 다들 바쁘신 것 같기에 조금이나마 여유가 있는 제가 대신 답변드립니다.

방송 7개월이 넘어가고, 해를 넘어가면서까지도 답변을 못듣는다면 무시당했다고 화가 날 것 같아서 누구라도 나서서 답변드리는 것이 낫지 않을까 해서 나섰음을 양지바랍니다.

결론적으로 우리 서울남연회는 귀사에서 제기한 전준구 목사의 성문제와 또한 교리와장정의 문제점, 그리고 당시 심사 등에 대해 조사하고 심사하고 재판하였으나 그 모든 것들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우리 관점에서 볼 때 아마도 귀사의 방송준비 과정에서 입수한 자료들은 심각한 오류가 있는 것 같으니 그 과정들을 다시 팩트체크해 보아야만 진실에 접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결론을 만들어준 심사위원회, 재판위원회의 공정하고 완벽한 결정에 대해서는 전혀 의심하지 않으시면 좋겠습니다.

우리들이 누구입니까?
우리의 집단지성과 집단영성, 그리고 그 권위를 누가 부정할 수 있겠습니까?

서울남연회의 여타 구성원들 역시도 이런 심사위원회, 재판위원회 등의 결정에 대해 어느 누구 하나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 것을 보면 그 위원들의 권위를 더 이상 의심할 여지가 없지 않겠습니까?

더군다나 이 결과들은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는 정도의 쾌거였기 때문에 귀사의 방영 내용에 동의하고 진실을 물으며 반대하는 이들은 오히려 신성모독자의 반열에 오르는 자들이 되지 않았겠습니까?

팁으로, 연회내의 공식적인 기구들을 통해 완벽하게 무죄를 입증받은 당사자들 역시도 이제는 그 어디에 가서든 당당하게 처신할 수 있는 권리와 힘을 얻었음을 귀띔해드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30만명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한 유투브 동영상을 빨리 내려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해당교회 부목들과 성도들은 귀사를 방문해서 기물을 파손하고 폭행하며 집단시위할 지도 모릅니다.

진실을 밝히는 일에 방해를 해도 전혀 처벌 받거나 규제받지 않는다는 경험을 이미 우리 감리교회 내에서 충분히 했기 때문에 귀사에서 재빨리 조치하지 않으면 더 큰 손해를 볼지도 모릅니다.

귀사의 커다란 유리문 값이나
카메라 한대만 해도 비싸잖아요?

아무튼 답변이 너무 늦은데 대해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하루라도 빨리 귀사는 기독교대한감리회와 서울남연회, 그리고 로고스교회 및 전준구 목사님께 7개월 동안이나 명예를 훼손하신 것에 대해 긴급 사과 방송하시기를 최종 권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끝.



전체 15

  • 2020-12-26 12:44

    연회의 고충을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죠. 사회법으로 해결된 사항이 아니니까요.
    어쩔수 없이 총회로 가야하겠지만, 그래도 유죄 인정은 필요한 사안이죠.

    교회는 여성을 더욱 적극적으로 보호해야 합니다.
    교회 성도의 절반이 여성인데, 감리교회가 자기 성도의 이익을 지켜주지 않으면, 누가 감리교회의 성도를 지켜주나요?


    • 2020-12-26 12:51

      이현석 목사님!
      수고가 많으십니다.
      올 한 해 수고하셨습니다.

      내부에서 진실을 찾는 목소리가
      내부총질 정도로 받아들여지는 감리교회의 인식으로는 결코 답을 찾기가 어려울 겁니다.

      서울남연회에서도 이목사님과 같은 논객이 나오기를 간절히 기대합니다.


  • 2020-12-26 13:49

    자연인으로서 지은 성문제는 자연법 내지 실정법을 따라야 하겠지요.
    성인남녀의 자유로운 의사를 누가 벌할 수 있겠습니까!
    반면에, 목회직무와 관련하여 목회자가 지은 성문제는,
    목회의 고유 아이덴티에 관계되기 때문에, 교회법을 <엄하게> 따라야 합니다.

    교회내 그루밍 성폭력에 엄격하지 않는다면, 누가 자기 어머니와 부인과 딸을 교회에 보내겠습니까?!
    그리고 목회와 목양을 누가 선의로 받을수 있겠습니까?!
    법은 스스로 규범을 이루는 공동체의 이익에 위해 존재해야지, 특정인과 특정집단의 이익을 위해 존재해서는 안됩니다.


    • 2020-12-26 14:36

      그루밍된 성도들은
      스스로는 답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 2020-12-26 13:56

    이번 총회에서 이루어질, 심사와 재판에서는
    MBC PD수첩 담당피디님을, 참고인으로
    불러 사실여부를 확인했음 좋겠습니다.

    며칠 전 어느 집사님과 통화를 했습니다.
    그 집사님 왈
    Y장로(J목사편)를 만났더니
    피디수첩이 가짜라고 얘기하더라고...
    저는 말문이 막혀
    알았다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 2020-12-26 14:30

      총재위에서는 MBC PD수첩을 증인으로 어떻게든 불러야할 것 같습니다.

      총재위의 현명하신 지혜를 기대합니다.

      로고스교회는 아무리 음해를 받고
      명예를 훼손당해도 강자인 MBC에 대해서만은 주님의 사랑으로 용서하겠지요?

      그동안 교회를 위해 수십년 동안 헌신한 장로들에게는 가혹하게 치리 하였지만....

      최소한 연회 안에서라도
      승리자의 맛을 본 현 지점에서
      스스로 멈추는 것이 본인에게는
      마지막으로 제일 좋은 시점인 걸 아시는 지 모르겠습니다.


  • 2020-12-26 14:21

    J목사에 대하여
    목사직을 정지하는 가처분신청을
    법원에 제기하십시오

    지금 법원이 살아 있을 때,
    무법부 장관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재가한 징계안까지
    효력을 정지시키는
    대한민국 법원에
    호소해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사실 법원의 가처분 결정도
    우습게 보는 충청연회 당진남지방의
    B감리사와 합덕교회 N목사를 보면...
    감리교회의 목사님들은
    대한민국 법원도 우습게 보는 것 같은데
    그래도 자정능력을 상실한
    감리교회를 믿는 것보다는 나을 것입니다

    아, 언제나 감게 안에서
    동대문교회, 상도교회, 로고스교회,
    그리고 합덕교회 얘기가 사라질까요

    그날이 ... 오겠죠...?


    • 2020-12-26 14:34

      장로님과 합덕교회 성도님들의 답답함을 공감합니다.

      진실은 결코 묻히지 않습니다.
      진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매를 키우고 있습니다.

      실패는 포기하지 않는 한 패배가 아닙니다.

      지금까지의 실패란
      내 실력의 한계나 순수함이 드러난 것일뿐,
      또한 상대를 더 파악해서 대처해야하는 것이 더 있음을 알려주는 것밖에 안됩니다.

      또한 숨은 관련자들이 더 많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는 것이고요.

      힘을 더 내시기 바랍니다.


  • 2020-12-26 18:46

    용기 있는 귀한 글 감사합니다.
    재판에서 전준구 측이 이긴 것은 저들이 옳기 때문이 아니라 이 문제에 대해서 대부분의 남연회 목회자와 교회가 침묵하고 나아가 감리교회가 방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 2021-01-08 22:46

      J목사가 대전에 있을때 저지른 성문제도 있는데 참 안타깝네요


    • 2020-12-26 18:55

      서울남연회 목회자를 대표해서 진실을 밝히고자 애쓰신 목사님과 안성민 목사님의 노력은
      결코 헛되지 않을 겁니다. 감리교회가 기억할 것이고 역사가 재평가할 것입니다.

      이제 로고스교회 장로님들이 서울남연회의 재판결과에 불복하여 항소한 총재위 재판에서
      감리교회의 양심과 영성, 그리고 감리교회의 자정능력이 과연 살아있는 지, 아니면 정말 죽어버렸는지를 지켜보시지요.


  • 2020-12-26 20:59

    서슬퍼런 하나님을 두려워해얄텐데 말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입니다 타령만 하면 안됩니다.


    • 2020-12-26 21:11

      공의와 사랑의 하나님이심이 성경의 진리인데
      자신들에게만 무한한 사랑을 베푸시는 하나님이심만을 강조하면 일단입니까?
      삼단입니까?


      • 2020-12-26 21:56

        민목사님께 물어 보셨는데
        제가 답하고 싶습니다.
        사단입니다.


        • 2020-12-26 23:03

          그래서
          그 사단이 난 것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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