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여러분께.
현재 ‘감리회소식’이 ‘자유게시판’처럼 사용되고 있습니다.
정치적 입장표명이나 감리회정책과 관계되지 않은 내용 등
‘감리회소식’과 거리가 먼 내용의 글은 ‘자유게시판’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중부연회 정연수 감독님의 입장문에 대한 입장문]

작성자
박온순
작성일
2021-04-17 01:04
조회
1806
정연수 감독님께서 부족한 사람의 글에 대하여 진지하게 받아들여 주시고 이에 대하여 입장문을 발표해 주신데 대하여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실질적인 문제들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조치를 취할 것에 대한 약속을 해주시니 더욱 감사드립니다.

주일을 앞두고 감독님은 물론 효성중앙교회의 성도님들과 이 일에 연관된 분들과 이 내용을 알고 있는 감리교회의 목회자들과 성도님들의 마음이 심히 어려울 것을 생각하면서 며칠 적잖이 마음이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찬송 받으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엡1:3-4) 부르셨으니 살아가는 동안 청산 할 것은 청산해야 함이 주 앞에 마땅한 일이기에 때로 홍역을 치르기도 한다고 생각하며 위로를 얻습니다.

또한 사랑하는 우리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소금은 좋은 것이로되 만일 소금이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이를 짜게 하리요 너희 속에 소금을 두고 서로 화목하라”(막9:50)하셨는데 변함없는 소금언약으로 화목할 것을 가르쳐 주신 주님의 말씀을 따라 이를 행할 수 있게 되었으니 주님께 더욱 감사한 마음을 올려드립니다.

감독님께서 저의 요구에 응해주셨기에 다음과 같은 계획을 ‘보류’하도록 하겠습니다.
‘철회’가 아니고 ‘보류’라 함은 아직 해결된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1. 2021년 04월 20일 중부연회 앞에서 성명서 발표.
2. 2021년 04월 30일까지 감독님의 답변이 없을 시 효성중앙 교회 앞에서의 집회.

이와 같은 계획들은 일시적으로 보류하나 속히 실행되고 잘 마무리가 되어 온전히 철회 될 것을 소망합니다.
아울러 금번의 일로 인하여 감독님께 부탁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의 기독교대한감리회가 세상 속에 비난을 받으며 조롱거리가 된 것은 소금인 것처럼 보였으나 소금이 아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땅에 수많은 목회자들이 있으나 교단이 정한 과정을 마친 이름만 목사였기에 맺는 열매들이 누추하고 더러운 것은 아니었는지, 목사 이전에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면 거룩하신 성령님께서 항상 함께하는 까닭에 누추한 것은 입에 담기도 부끄러워 누가 뭐라하지 않아도 거룩한 삶을 살아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러한 삶을 자신이 살아내지 못하고 그 거룩한 삶에 대한 누림도 없고 감격도 없으니 타인을 바르게 지도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한 것일 터, 이는 모든 삶과 신앙의 기준이 되는 성경을 버렸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성경을 난도질하여 여기서도 조금, 저기서도 조금, 자기의 입맛에 맞게 짜깁기 하여 그 안에 자기의 의와 교만과 세상의 헛된 가치와 사상을 타인에게 심어주니 그들이 가는 곳마다 세상은 시끄럽고 요란하기만 한 것은, 자신을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함께 못 박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결국 회개하지 않는 자에게는 결코 임하시지 않는 성령 하나님에 대한 믿음도 없고 누림도 없으며 인식도 없기에 교리와 장정을 무시하는 것은 어쩌면 특별한 일도 아니라 생각합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신 하나님을 경외함이 없기 때문에 방자한 행동은 그 결과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의 감리교회가 목사의 이름으로 주의 말씀을 멸시하거나 재판을 맡은 분들이 판결을 굽게 하는 것은 더 이상 용납할 수 없겠습니다. 그 어떤 문제든지 각 연회나 총회의 재판위원장이나 위원들이 공의로운 판결을 하지 못하고 편벽되이 행하는 일에 대해서는 더 이상 묵과하지 않을 것입니다. 감독님께 행하고자 계획했던 일들을 동일하게 행할 것입니다.

금번의 일들로 인하여 느낀 것은 얼마나 많은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주의 거룩하심과 같이 거룩함을 사모하며 구별된 삶을 살고자 힘쓰는지, 감리교회의 불의함에 대하여 고통을 느끼고 있는지를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이 함께하겠다는 전화를 받으며 느낀 것입니다.

감독님! 폐일언하고 감독님께 부탁하고 싶은 것은 감독님께서 가시는 곳마다 다음과 같이 말씀해 주십시오.

하나. 성경으로 돌아갈 것을 외쳐주십시오.
하나. 거룩함을 회복하자고 선봉에서 말씀해 주십시오.
하나. 목회자들부터 정직하게 행하며 공의를 실천하자고 외쳐 주십시오.

그리하신다면 감독님께서 금번의 일로 인하여 어떤 모양으로든지 잠시잠깐 괴로움이 있었으나 이 일로 인하여 주의 성령님께서는 감독님을 이전보다 더 존귀하게 사용하셔서 우리의 감리교회가 새롭게 되는 날이 이를 것을 확신합니다. 부디 거룩한 부흥의 초석이 되어 주십시오. 그 선한 일에 쓰임 받으시도록 기도하겠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25년 동안 광야에서 외치는 자로 주를 섬겨 왔듯이 계속 그 길을 가겠습니다. 주님이 제게 위탁하신 자리는 변방이지만 주님의 나라 확장과 어둠의 세력과의 싸움에서, 또한 우리 주님이 피 값으로 사신 주의 백성들을 지키기 위해 더욱 힘써 싸우겠습니다.

돌아오는 주일은 감독님이 섬기시는 교회와 주의 은혜를 사모하며 거룩을 사모하는 교회들 마다 정결하게 하시고 새롭게 하시는 주의 은혜가 풍성할 것을 기대합니다. 고맙습니다.

2021년 04월 17일,
생명의 주가 되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미말의 종,
박온순 목사 드림.



전체 14

  • 2021-04-17 01:29

    목사들이 개판이군.. 마음에 안들면, 나도 남의 교회에 가서 데모해야쥐..
    목사니까 데모라고 하면 안되겠다.. 기도회라고 해야 할까.. 서울감신 애들은 말을 안들을테니까, 또 목원들 데리고 가겠지..
    인제 목사들도 드디어 앵벌이 시대로 가는구나.. 앗싸. 훌륭하다. 감리교회.


    • 2021-04-17 08:13

      사람은 자기 안에 담고 있는 것이 반드시 드러나기 마련이죠. 말, 행동, 그래서 흔히들 누구 눈에는 무엇만 보인다는 얘기를 하기도 합니다. 글은 자기 자신이며 내가 누군지를 알릴 마음이 없어도 다 글에는 묻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좀게 포장이라도 해주세요. 너무 자신을 드러내지마시고 가려가면서 생각도 좀 하시면서 글을 써주세요. 내 글을 다시 보면 어떤 마음이 드시나요?
      게시판을 보면 이리 저리 사리분별 안 되는 철부지처럼 댓글달고 하나부터 열까지 다 참견이나 하시고, 정말 궁금해서 여쭙는 건데 혹시 감리교 게시판에 월급 받고 출, 퇴근 하시는 댓글 부대이신가요? 너무나도 안타깝게 보입니다. 제발 좀 적당히 하시며 글을 쓰셔도 무슨 사태인지를 정확히 알고나 쓰셔요. 잘 모르면 자제를 좀 하시든지 무슨 혼자서 사명감을 갖고 다 글을 쓰실 필요는 없으시잖아요. 본인 스스로가 피곤하게 사시며 힘들게 사시는 듯 너무 안쓰러워 지나칠 수가 없네요. 본인 스스로에게 전혀 유익 될 게 하나도 없으십니다. 목사님으로 알고 있는 데 목사님이시면 목사님답게 글을 써주시고 교묘하며 애매한 글로 본질을 흐리지 말아주세요.
      그리고 최소한 양심적으로 진실되게 행동해주세요. 사람은 속여도 주님은 못 속이시잖아요. 정말 감리교회가 바르게 되며 순수함을 가지고 글을 쓰시고 계시는 지, 불순함과 거짓은 주님이 다 드러내십니다.
      악한 것은 분별하여 영적전쟁으로 싸워야지 거기에 무슨 학연, 지연, 사상과 이념 무슨 소용입니까?! 죄를 방관하며 묵인하는 것도 똑같은 죄입니다. 성경 얘기를 한다고 다 하나님의 말씀은 아니죠. 정죄가 있어야 용서와 은혜도 있는 겁니다.
      무슨 얘긴 지는 화인을 맞지 않았거나 부정하지 않는다면 목사님께서 더 잘 알고 계실 줄 압니다


  • 2021-04-17 07:32

    이현석님 못다한 이야기를 할 수 있게 해주어 고맙습니다.
    제가 말하는 집회는 세상의 집회와 다른 형식입니다. 남의 교회 앞에 가서 데모하는 것이 아니라 목사일지라도 복음을 모르기 때문에 돈과 명예를 좋아하며 판결을 굽게하고 불의를 행한다 생각하기에 복음을 전하려는 것입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하나님은 누구신가?
    2. 예수 그리스도는 누구신가?
    3. 성령님은 누구신가?
    4. 인간에 대하여
    - 하나님이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지으심에 대하여-
    5. 죄에 대하여
    6. 거듭남에 대하여
    7. 교회에 대하여
    8. 천국과 지옥에 대하여
    9. 복음적 세상의 정의 구현에 대하여
    10. 하나님의 형상에 대하여
    11. 기타 등등

    * 위 댓글을 보니 님이 1차 대상일 듯 싶은데 그조차 가치가 있을까 생각하게 합니다.


  • 2021-04-17 07:46

    이현석 목사님은 스스로를 깍아내리고 계시군요.


  • 2021-04-17 08:00

    거룩한 감리교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존경하며 감사합니다


    • 2021-04-17 11:43

      박*순 호산나이신 듯 하네요.


  • 2021-04-17 08:12

    감리교가 더이상 이단이라는 말을 듣지 않도록 감독님 이하 모든 목사님들의 영성이 충만하여 영안이 열려서 영분별의 능력이 임하시기를 기도하며 축복합니다
    박온순 목사님처럼 하나님나라를 위해 헌신하시다가 천국의 크신 면류관을 받으시는 목사님들이 많아지시기를 기도로 응원하며 축복합니다~^-^


    • 2021-04-17 11:44

      아부꾼이신 것 같구요.


  • 2021-04-17 08:38

    교회는 예배하는 곳이지 데모하는 곳이 아닙니다.
    하물며, 목사들이 그 교회의 담임목사에게 불만이 있다고 해서, 그 교회 앞에 가서 데모를 하자는 것이 말이 됩니까?
    그렇게 하세요. 꼭 그렇게 하시기 바랍니다.


  • 2021-04-17 11:42

    1. 부족한 사람의 글에 대하여 진지하게 받아들여 주시고 이에 대하여 입장문을 발표해 주신데 대하여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라 하셨는데 왜 정*수 감독님이 입장문을 당당에 올리셨는지 궁금했는데 이 모든 것이 다 박온순 목사님의 덕이었군요. ㅎㅎㅎ
    자화자찬은 자칫 사람들로 하여금 교만하다고 느낄 수도 있게 합니다. 어쨌든 수고하셨습니다. ㅎㅎ

    2. "감독님께서 저의 요구에 응해주셨기에 다음과 같은 계획을 ‘보류’하도록 하겠습니다."라 하셨는데 이거 혹 협박이 아닌가요? 참 거시기 합니다. 정*수 감독님 위에 박*순 목사님이 계시려 하시는 것 같아서 말입니다. ㅎㅎ 참 수령첨정을 좋아들 하시나봐요.

    3. "이와 같은 계획들은 일시적으로 보류하나 속히 실행되고 잘 마무리가 되어 온전히 철회 될 것을 소망합니다."라 하셨는데 분명 협박이 맞네요. 목사가 감독님께 협박을 하시다니.... 이거 그리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아니 아주 고약해 보임 입니다. 이런 협박문을 공개적으로 쓰시면서 소금이라 하시니... 그 소금엔 혹 청산가리가 들어 있음인가요?

    3. "말씀이 육신이 되신 하나님을 경외함이 없기 때문에 방자한 행동은 그 결과일 것입니다."라 하셨는데 박*순 목사님을 개인적으로 잘 몰라서 그런데요. 목사가 감독을 협박하는 것이 방자한 것인가요? 아니면 감독이 일개 목사의 말을 협박으로 듣고 입장문을 슴이 방자한 것인가요? 이거 참 헷갈리네요. 누가 말씀이 육신이 되신 하나님을 경외함이 없기 때문에 방자한 행동을 하는 그 결과인지 전 잘 모르겠네요. 이런 의미의 글이었다면 제가 장*수 감독님의 연회 행정을 비판하는 댓글을 단 것이 괜히 부끄러워 지고 후회가 되려 하네요... 참 거시기한 글을 읽음입니다.

    4. "감독님! 폐일언하고 감독님께 부탁하고 싶은 것은 감독님께서 가시는 곳마다 다음과 같이 말씀해 주십시오."라 하셨는데 가도 너무 가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주님은 죄의 종이었던 우리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십자가에 죽으시고 대속하여 주심으로 참 자유를 허락하셨는데 일개 목사가 감독님에게 이렇게 이렇게 하라고 충고하고 권면하고 협박을 하는 것은 대체 어느 복음서의 이야기입니까? 박온 복음서인가요? 박온 복음서엔 협박이 일상이고 데모가 일상이며 권면을 가장한 명령이 일상인 듯 합니다. 이건 유사 복음도 아니고 거짓 복음이며 외경도 아닌 '세상 정치 입문서'인 듯 합니다.

    5. "성령님께서는 감독님을 이전보다 더 존귀하게 사용하셔서 우리의 감리교회가 새롭게 되는 날이 이를 것을 확신합니다."라 하셨지만 그 성령님은 원글을 쓰고 계신 어느 분처럼 보여지네요. 뭐 성령을 가장한 폭군이라고 할 수도 있음이며 세도정치가 혹은 수령첨정을 하고픈 정치인의 모습일 뿐이라 생각을 합니다. 한 마디로 기가차다는 것입니다.

    6. "생명의 주가 되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미말의 종"이라 하셨지만 실상은 '생명의 주가 되고 싶으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빙자하여 감독의 위에 서고 싶은 종'이라 해야 할 듯 합니다.

    7. 참 대단들 하십니다.


    • 2021-04-17 12:55

      노재신 목사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먼저 저의 글에 관심을 갖고 깊이 분석하여 목사님의 소견을 피력하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목사남께서 제 글에 대하여 위와 같이 느끼셨다니 제 의도와는 관계없는 평가 이시나 주님 앞에 다시 한 번 저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혹여 제 심중에 목사님께서 지적하신 것처럼 어느 하나라도 그러한 의도가 있었다면 이는 주님 앞에 책망 받을 일이며, 아니 책망을 넘어 사망의 길로 가는 자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저 또한 목사님의 글을 읽으며 느낀 것은 이스라엘이 골리앗 앞에 조롱을 당하고 있을 때 아버지의 심부름으로 전쟁터에 나갔던 다윗에게 큰형 엘리압이 다윗을 책망하며 이른 말이 생각났습니다.

      “그가 다윗에게 노를 발하여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이리로 내려왔느냐 들에 있는 양들을 누구에게 맡겼느냐 나는 네 교만과 네 마음의 완악함을 아노니 네가 전쟁을 구경하러 왔도다”(삼상17:28)

      이 또한 조심 스럽군요. 노재신 목사님께서 제게 다시 말씀하시기를 “그럼 네가 다윗이란 말이냐”라고 책망하실듯 해서요. 만일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목사님과 한 성령안에서 교통하는 것은 어렵겠다 싶어 목사님의 댓글에 더 이상 반응하지 않을지라도 양해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목사님께서 “네가 무엇이길래 감독 위에 ‘수렴청정’운운하시기에 정연수 감독님 뿐 아니라 이철 감독회장님과 각 연회 감독님들께 그간 매주 월요집회를 하며 동영상을 보내기도 하고 상황을 알리는 글을 보내기도 하며 탄원하였던 앞 부분만 첨부하오니 저의 진심을 이해하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더 필요하시다면 이사야 선지자의 외침과 같이 주님 앞에 “짖지 못하는 개”가 되지 않으려고 본부 앞 광장에서 대통령을 향해 국민들을 향해 외친 동영상을 보내드릴 수도 있습니다.

      "들의 모든 짐승들아 숲 가운데의 모든 짐승들아 와서 먹으라 이스라엘의 파수꾼들은 맹인이요 다 무지하며 벙어리 개들이라 짖지 못하며 다 꿈꾸는 자들이요 누워 있는 자들이요 잠자기를 좋아하는 자들이니 이 개들은 탐욕이 심하여 족한 줄을 알지 못하는 자들이요 그들은 몰지각한 목자들이라 다 제 길로 돌아가며 사람마다 자기 이익만 추구하며 보라 내가 포도주를 가져오리라 우리가 독주를 잔뜩 마시자 내일도 오날같이 크게 넘치리라 하느니라"(사56:9-12)

      [아래의 글은 2021년 2월 2일 보내드린 서문입니다.

      [이철 감독회장님과 각 연회 감독님들께 드리는 호소문]

      저는 대한민국이 파선직전에 있다고 영적으로 감지하고 있기에 매주 월요일마다 본부 앞에서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감옥에 갈 작정으로, 모든 이들에게 버림받아도 좋다는 일사각오로 말씀을 전하고 있는 박온순 목사입니다.

      이미 그 실황에 대해 감독회장님과 감독님들께 몇 차례 동영상을 보내드렸기에 알고 계시리라 사료됩니다. 물론 무관심하신 분들은 무슨 내용인지 여전히 모르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요.

      월요일 광화문 본부 앞에서 말씀을 전할 때 마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아시는지요.

      이 자리는 감독회장님이나 감독님들께서 나오셔서 “대통령을 향해, 국회의원들과 국무위원들을 향해, 교회를 향해 이 시대를 향해 하나님께서 들려주시는 말씀을 외쳐야 할 자리인데, 어찌 이 여인이 이렇게 할 수 밖에 없는지, 심히 괴로운 마음으로 나가고 있는 심정을 헤아리실 수 있는지요.

      1. 감리교회는 무법 천지이며, 도대체 어른들은 안계신 것입니까?

      -후략-


      • 2021-04-17 13:44

        제가 잘 몰라 목사님에 대한 선입견을 바로 잡겠습니다.

        1. 우선 박*순 목사님은 여 목사님이신가 봅니다.

        2. 또한 매주 월요일마다 광화문 본부 앞에서 말씀을 정하시는 거리의 선지자와 같은 사명을 감당하고 계심인 듯 합니다.

        3. 감옥에 갈 작정이라 하심은 반 정부적인 설교를 하고 계심인 듯도 합니다. 뭐 이 또한 거리 선지자들의 특징이라 할 수도 있음이니 문제 될 것은 없음이라 할 수 있고 조심하시라 말씀을 드리고 싶을 뿐입니다.

        4. 인용하신 말씀은 다윗의 형 엘리압이 다윗에게 한 말인데 목사님을 다윗이라 하시니 어리석은 저로서는 선 뜻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책망 받은 것이 다윗이라면 제가 엘리압이란 말씀이신가요? 그래서 제가 목사님을 책망하였다 생각을 하시는 것인가요? 뭐 상황을 살펴 보건데 목사님은 그리 생각하실 수도 있겠다 생각을 합니다.

        그러니 목사님 스스로 다윗이라 하여도 전혀 문제가 될 것이 없음이라 생각을 합니다. 목사라면 당연히 다윗과 같은 믿음으로 살려 함이 더 옳아 보임이라 말씀을 드립니다. 그로인해 제가 엘리압의 입장과 같이 잘 알지도 못하면서 목사님을 책망한 것 같아 죄송스럽기도 하네요. 저는 목사님의 글에 대한 책망이지 목사님의 삶의 모습에 대한 책망은 아님을 이해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5. 목사님의 글은 선지자의 글이라 그런지 데자뷰 되어 있습니다. 같은 내용으로 반복된 글 쓰기가 되어 있음이란 뜻입니다. 그래서 잠깐 깜짝 놀라기도 했습니다. 이점 양해하여 주시길 바랍니다.(바로 수정하셨네요. 감사합니다. 데자뷰는 신비이긴 하지만 고단함의 원인이 됩니다.)

        6. 목사님이 진정 다윗이라면 거리의 선지자와는 영적인 거리가 있음이라 생각을 합니다. 다윗은 정치적 선지자이지 반정부적인 거리의 선지자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목사님의 사명에 대한 이해가 다시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목사님이 다윗이라면 정치적 선지자로 다윗과 같은 분이라 해도 무방하다 생각을 합니다.

        그렇다면 당장 광화문 본부 앞에서 월요일 마다 하시는 거리 선지자의 역활은 멈추시고 우선적으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골리앗을 만나 이기시신 후 감리회를 위한 정치적 선지자로 나서시길 바랍니다. 실상 다윗은 스스로 정치적 선지자로 나선적이 없으니 목사님이 골리앗만 이기신다면 사람들에 의해 목사님의 명성이 올라갈 것이며 그 명성은 감독과 감독회장의 명성 보다 위에 서게 될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7. 월요일 광화문 본부 앞에 여인의 모습으로 거리의 선지자로 나서심이 진정 괴로운 마음으로 행하시는 것이라면 당장 멈추시라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여인이라는 성별이 문제가 아니라 목사님 스스로 괴롭다 하시는 것이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다윗이 골리앗 앞에 나갈 때 심히 괴로운 심정이었을까요? 다윗이 아버지의 심부름으로 전쟁터에 나감이 진정 심히 괴로운 가운데 나섬이었을까요? 다윗이 사무엘 앞에 나설 때 괴로운 마음으로 사무엘의 기름부음을 받았음일까요?

        진정 하나님이 목사님에게 원하는 것이 매주 월요일 광화문 본부 앞에 나가서 강옥에 갈 작정을 하고 사람들로부터 버림받아도 될 일사각오를 갖고 심히 괴로운 마음과 심정으로 나서길 원하고 계심일까요?

        진정 그것이 사실이라 한다면 목사님은 진정한 주님을 만남이 아니라 목사님을 괴롭게 하는 우상을 주님으로 착가하고 있음이라 권면을 드리고 싶은 것입니다. 제가 알고 있는 주님은 진실로 모든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혜를 통해 기쁘고 즐겁고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고 계시며 더불어 모든 일에 감사와 찬양을 드리는 경배의 삶을 살길 바라시며 쉬지 않고 주님의 뜻을 구하고 주님의 뜻에 자신의 뜻을 온저히 내려 놓고 주님이 허락하신 은혜로운 참 쉼을 얻게 하고가 하심이기 때문입니다.

        8, 감리회가 무법천지인 이유는 목사들이 주님의 뜻을 버리고 자신의 뜻을 주님의 뜻인 냥 주장하고 행하기 때문입니다. 목사와 장로들이 자신의 뜻을 내려놓고 주님의 뜻을 구하며 감리회의 구성원으로써 감리회의 헌법인 교리와 장정을 존중하고 정해진 규정에 따라 신실하게 행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9. 교회의 어른은 나이가 많음이 아닙니다. 진정한 어른은 주님의 뜻에 부합한 이가 진정 그리스도의 몸된 성전의 어른이 되는 것입니다. 어린 아이라 할지라도 주님의 뜻에 부합한 신실한 믿음의 모습을 보임이라면 감독회장이라 하여도 은퇴하신 목사라 하여도 그 어린 아이를 주님과 같이 섬기는 것이어야 한다는 것 입니다.

        목사님의 연세가 얼마나 되는 지는 모르지만 목사님이 주님의 뜻에 바로 서신 다면 바로 이 시대 감리회의 진정한 어른이 되실 수 있을 것이며, 진정한 교회 어른의 모습을 보이신다면 누군가에게 목사님이 뜻을 강요하지 않아도 목사님의 뜻을 따라 살려 할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그러니 협박이나 겁박이나 아니라 주님이 허락하신 영적인 권위로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실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10. 진정 그렇다면 장*수 감독님은 목사님의 글 때문에 입장문을 발표한 것이 아닐 것입니다. 더불어 목사님의 협박문과 같은 내용에도 그리 큰 반응을 보이지 않을 것입니다. 제가 목사님의 글에 크게 반응을 보이지 않음과 같이 말입니다.

        11, 주님의 은혜 가운데 괴로운 삶의 무게로부터 자유로와 지시고 사역의 고단함과 괴로운 심정으로부터 자유로와 지시길 기도하겠습니다.


        • 2021-04-17 14:08

          고맙습니다. 목사님께서 일정 부분 이해하여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감게에 들어왔다가 제의도와는 전혀 다른 내용의 목사님의 댓글을 보고 화들짝 놀라 핸폰으로 댓글을 올렸더니 이중으로 된 것이 있어 바로 잡았습니다.

          이즈음 저는 매일 구약성경 읽기를 하며 이를 제작하여 성도들과 믿음의 동역자들에게 함께 공유하고 있습니다.
          녹음하기 전 바삐 글을 올리느라 이 또한 목사님께서 또 오해하실만한 일을 제공해 드린 듯합니다.

          저는 은퇴를 한 자릿 수 남겨 놓은 목회자입니다. 지나온 40년 동안 오직 복음을 전하는 일과 성경을 가르치는 일과 기도하는 일과 말씀을 삶으로 살아내고자, 또는 주님 안에서 누림의 삶이 가장 복된 것임을 알고 이를 누리고 있는 자입니다.

          괴로운 심정으로 매주 나가 광화문에서 외친다는 것은 정치적인 외침이 아닙니다. 저의 괴로움은 진리가 상실되고 비 진리가 세상을 뒤 엎고 있는 때에 감독회장님과 감독님들이 이를 바로 잡아주고 바른 길로 인도하여 주시면 좋을텐데- 작금에 일어나고 있는 일은 그 좋은 예이기도 합니다- 모두 침묵하고 방관만 하고 있기에 세상에 나가 주의 말씀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대통령을 행하여 외칠지라도 하나님을 경외하라는 것이며, 국회의원들을 향한 외침은 불의한 법들을 제정하여 망국으로 이끌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정치가들을 향해 무엇을 원하시는지, 신학교 교수님들은 어떠해야 하는지, 우리 목회자들과 성도들은 어떠해야 하는지, 백성들은 어떠해야 하는지 외치고 있는 것입니다.

          목사님~ 주일을 앞두고 목사님께서 올리신 글을 자세히 살펴 일일히 반응하지 못함을 헤아려 주시고 위 "~입장문에 대한 오해"와 댓글로 또 오해가 된 부분들을 푸실 수 있는 길은 글로서의 나눔이 아닐 듯 싶습니다. 한 번 시간 내셔서 월요기도회(오전 11:30분)에 함께 하여 주시면 "백문이 불여일견"이 되겠습니다. 오셔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우리 감리교회를 바로세우기 위해 함께 기도해 주시고 담소도 나누면 큰 기쁨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박온순 목사 드림.


          • 2021-04-17 17:49

            답글 감사합니다. 목사님의 초청엔 제가 남원에 살고 있음으로 인해 참석하기엔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보이네요.
            혹 기회가 된다면 찾아 뵙겠습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사항 관리자 2014.10.22 64147
공지사항 관리자 2010.12.29 62201
13647 엄재규 2023.10.16 474
13646 홍일기 2023.10.15 371
13645 홍일기 2023.10.14 342
13644 박영규 2023.10.13 315
13643 홍일기 2023.10.11 453
13642 홍일기 2023.10.11 593
13641 홍일기 2023.10.09 383
13640 이현석 2023.10.09 414
13639 엄재규 2023.10.09 1002
13638 홍일기 2023.10.08 380
13637 이현석 2023.10.07 622
13636 박영규 2023.10.07 265
13635 유삼봉 2023.10.06 333
13634 최세창 2023.10.06 332
13633 홍일기 2023.10.05 410
13632 박상현 2023.10.04 361
13631 최세창 2023.10.03 283
13630 박영규 2023.09.30 255
13629 함창석 2023.09.30 421
13628 홍일기 2023.09.27 3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