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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 소식이 숙성하려면...

작성자
이주익
작성일
2021-04-17 07:08
조회
990
감리회 소식이 숙성(熟成) 하려면...

1. 사이버 시대(cyber age)의 추한 모습

“감리회 소식”엔 참신한 문학도도 있지만, 선량한 목사(성도)를 노리는 독사(毒蛇)와 먹사까지 뒤엉켜 병존하고 있다.

이 추한 모습은 “사이버 시대, 인터넷”을 통해 도배(塗褙)되고 있다.

① 직면한 아픔과 화급(火急)을 요(要)하는 치유에 대해, 나 몰라라 하며 있다가 힐끔 엿보며 물어뜯는 지나가는 도배(塗排)꾼.

② 여과 없이 휘갈겨진, 입에 담지 못할 욕설(辱說).

“감리회 소식”을 안 볼 수도 없고, 읽으면 동역자의 이야기니 빠져들 수밖에 없다.

감리회가 렙소디(rhapsody/狂詩曲)를 쓰고 있는 거 안다.

열심히 글로 감리회를 말하고 있는 분들의 애쓰는 것도 안다.

2. 목사는 정화(淨火)된 말을 하여야 한다.

문학(文學)은 언어(言語)로 한다.

인문학(人文學/文藝)은 소설가, 시인이 하지만 설교와 축도(祝禱/神文學)는 교역자의 전유물로 목사가 한다.

그래서 목사가 하는 말과 평신도가 하는 말은 구별되어야 한다.

이유는, 교역자는 정화(淨化)된 말을 해야 되기 때문이다.

3. 감리회 소식에서 유념할 준칙들

첫째, 집요하게 훈수(訓手)를 둔다고 용납할 청중도, 여유로운 공간(空間)도 아니다는 사실이다.

둘째, 문장(文章)의 폭이 기독교 복음의 규모를 훨씬 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셋째, 상대방을 막무가내, 공격하더라도 장유(長幼)와 신급(身級)은 지켜가야 한다.

넷째, 글을 쓰려면, 내가 품은 생각이 참된 것인가를 점검한 후 소상(昭詳)히 엮어야 한다.

2021년 4월 17일

서대문교회 이주익 목사



전체 8

  • 2021-04-17 09:06

    목사님, 감사합니다.


  • 2021-04-17 09:46

    이주익 목사님 좋은글 좋은지적 감사드립니다.

    이번 정기감사 (행정기획실 감사)중에도 홈피 관리담당자에게 감리회 소식란에 대한 질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2021-04-17 12:07

    좋은 지적이신 듯 한데...

    1. 전 일전에 어느 목사님이 보내 주신 내용으로 글을 썼다가 2년여 동안 회원 글쓰기 정지를 당했었습니다.
    그런데 그 목사님은 전혀 그런 제 자신의 문제에 대해선 관심을 두시지 않으시더군요. 오직 저를 통해 자신의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정보가 없을까만 관심을 두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글쓰기를 사주하는 이가 있으니 문제입니다. 아주 비겁하고 야비한 행동입니다.

    2. 또 전 어느 분의 선의로 베푸시는 도움이라 생각을 하여 재판비를 납부한 적이 있었습니다. 일면식도 없는 타 신학교 출신 목사님이셨으니 제 의사와는 맞지 않았지만 그 선의는 반드시 따라야 하겠다는 생각으로 순종하였는데 알고 보니 그 상대방 목사님을 돕기위한 이중플레이셨더라구요. 감신 출신분들은 이중 글쓰기, 이중 플레이가 일상인 듯 합니다.

    3. 전 또 일전에 어느 목사님이 당신 교회 소속 변호사를 소개시켜 주며 제가 진행하고 있던 직무정지 가처분 소송을 도와주려 하심에 너무도 고맙고 감사해서 소개시켜 준 변호사가 보내준 변론서를 읽다보니 이건 아니다 싶어 제가 임의적으로 제 생각을 정리하여 변론서를 제출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목사님도 제 일신엔 별 관심이 없으시더군요. 오직 제 소송의 결과에만 관심이 있으셨던 분으로 기억합니다. 결국 이분도 이중 플레이는 하신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4. 서울 감신은 이중 플레이, 이중 글쓰기에 대한 커리큘럼이 있는 듯 싶더군요. 요즘 들어 더욱 절실히 느낍니다. 오랜 시간 감게의 논객이라 활동했던 분들 가운데서도 말입니다. 아주 고약하고 나쁜 행위라 생각을 합니다. 개구리는 무심코 던진 돌에 자칫 목숨을 잃을 수도 있음인데 말입니다. 돌을 던지는 이중 플레이를 행하시는 분들은 힘없고 빽없는 개구리의 목숨에 관심이 별 없더군요. 개구리를 이용해 자신의 이익을 탐할 뿐....

    5. 제가 그동안 감게에서 글을 써오면서 알게 된 사실들 입니다. 감리회 소식이 숙성하기 위해선 반드시 이러한 간계자들을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음이라 생각이 되어 이주익 목사님의 주옥 같은 글에 이처럼 댓글을 남깁니다.


  • 2021-04-17 12:09

    총회감사위원장을 역임하실적,
    상도교회 문제에대해 통찰하시고 옳고 그름을 판단해주신 이주익목사님.. 목사님의 필력은 섬세하고 면밀한 믿음을 인도하는 글로 인식되는건 비단 저만이 아닐것입니다.

    구준성의 불법과 교인들의 억울함을 처음 교단에 알려주신 정의롭고 굴하지 않는 목사님이 존재하셔서 거듭 지면을 통해 감사함을 전합니다.


  • 2021-04-18 06:53

    군대계급은 병정 사관 위관 영관 장군 순이다.
    공무원직급은 서기 주사 사무관 서기관 이사관 관리관 순이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직분은 전도사 부목사 담임목사 감리사 감독 순이다.
    전도사 아래로 장로 권사 집사 원입인 순인가?
    조선시대는 왕 사농공상 천민 순이다.
    대한민국은 최상층 상층 중산층 서민층 빈민층인가?
    아직도 카스트제도가 있는 인도는 브라만(제사장)이 최고층이다.
    기독교대한감리회도 브라만을 흠모하는 교역자 무리가 있는가? ㅎㅎ


  • 2021-04-18 15:29

    정용인 목사님, 저도 감사합니다.
    김상인 목사님, 본부 정기감사에 힘을 많이 쓰셔야 합니다.
    노재신 목사님, '감리회 소식'에서 간계자들을 조심할 것을 알리신 것이 댓글의 요지이지요.
    함창석 장로님, 지식의 점금을 넘기시는 댓글은 와 닿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2021-04-18 15:37

      아닙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아랫 사람 이용해 손 안대고 코풀려 하지 말란 뜻이며,
      사람 소중한 것을 알란 뜻이며,
      꼰대질 그만 두란 뜻이었으며,
      간계자들은 덤으로 조심하란 뜻이었습니다.


  • 2021-04-20 07:13

    박영락 장로님, 샬롬. 감사의 인사가 늦어 미안합니다.
    신앙인으로서, 소임수행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이끄심이며, 동역자의 협력과 특히 바르게 살려는 분으로 인하여 선을 이룬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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