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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직자는 나라에서 제공하는 복지 혜택도 못 받는군요.....

작성자
선우문영
작성일
2021-01-06 16:23
조회
999
요새 많은 분들이 어려우실 겁니다. 작은 교회 목회자들도 너무 많이 어렵습니다. 생계가 위태로울 정도로 어렵지만 믿음으로 이겨나가고 있는데... 아는 분으로부터 좋은 소식을 우연히 듣게 됬습니다. 직업이 있어도 "내일배움"카드를 신청해서 평일날 국가에서 지원을 받으면서 직업 훈련도 하고, 주중에 그걸로 할 수 있는 일이 있으면 생활에 도움이 되지 않겠냐며.... 그래서 저도 "내일 배움 카드"를 신청했습니다. 월 300만원 이하의 직장을 다녀도 신청이 되고 지원이 되는 직업 훈련 복지 혜택이 월 80 받는 개신교 목사는 성직자 라서 혜택이 안된다며 카드신청이 반려되네요.
미자립 교회 목회자는 생계를 위해 이중직이 허용이 되어서 이중직을 가져보기 위한 일환으로 당당히 신청을 했는데 이유는 단 한가지랍니다. 아무리 소득이 적어 어려워도 "비영리단체 기관 소속인 성직자"는 국가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겁니다. 당연히 프리랜서 재난신청도 안되고요. 그렇다고 제게 주어진 목회라는 소중한 일이 있고, 목사라는 직분과 업있는데 실업자라고 허위 신고하고 신청할 수도 없지 않습니까? 다른 직업을 구해도 뭔가 배우고 자격증을 따야 하기에 배우는데 소요되는 금액을 지원받고자 신청한 것인데, 성직자라는 이유가 기술(직업을 갖기 위한 자격증 취득)을 배울 수 있는 복지 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여야 하는 신분인지는 몰랐습니다.
교단 차원에서 비전교회 목회자들도 나라에서 주는 혜택을 아무 차별 없이 당당히 신청하고 받을 수 있도록 해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비전 교회 목회자들이 교회도 섬기고 자신의 생활도 지킬 수 있는 나라와 한국교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주님이 우리 삶을 책임져 주시지만, 스스로 일해서 스스로 삶을 책임지는 것도 그렇게 나빠보이지는 않는데, 우리에게는 그 기회마저 주어지지 않는군요. 교단이나 전 교계차원에서 어떻게 좀 해주시면 참 좋겠습니다.



전체 1

  • 2021-01-06 19:16

    비슷한 생각을 하는 분들이 많다고 생각이 드네요.
    예산과 재정 관련해서는 어려울 것입니다. 재경쪽 입장에서 우리는, 비영리 사업자니까요..재경고시 출신들은 굉장히 뻑뻑합니다.
    평균수명이 늘어나니까 유럽쪽에서 실시한 재교육 재취업 프로그램을 우리나라도 실시할 거에요.
    작년에 보니까 it쪽으로 시도하는 것 같던데요.. 저도 기회가 되면 해보려고 합니다. 본부 기다리다가 인생 끝날것 같아서요. 확실히 종이와 글자의 시대는 지나가는 것 같아요. 같이 화이팅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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