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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본부에 억울하다는 이들 왜 이리 많은가?

작성자
오재영
작성일
2020-07-29 21:18
조회
1663
고사(故事)에서 듣는 이야기...

전해오는 기록에 의하면, 프리드리히 2세(Friedrich II, 1712- 1786)는 제3대 프로이센 국왕으로서 뛰어난 군사적 재능과 합리적인 국가경영을 발휘해 프로이센을 당시 유럽 최강의 군사대국으로 성장시켰을 뿐만 아니라 풀룻연주 등 예술적 재능까지 겸비하고 있었기에 계몽전제군주의 전형으로 여겨지고 있다. 사람들은 그의 공적을 기려 프리드리히 대왕이라 부른다.

그 왕이 어느 날 감옥을 방문했다. 절대 권력자 대왕을 감옥에서 만나게 된 죄수들은 모두가 자신들에게 찾아온 ‘천재일우’의 기회를 잡고자 저마다 대왕에게 무릎을 꿇고 절하며 자신들의 선처를 하소연하였다. 결론은 억울하다는 것이다. 너도나도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는 이들과는 달리, 한 죄수는 귀퉁이에서 고개를 숙이고는 왕의시선을 피한 채 눈물만 흘리고 있었다. 그의 특이한 행동에 대왕이 그 죄수에게 물었다. "너는 어째서 이 감옥에 들어오게 되었느냐?"

왕의질문에 그 죄수는 대답하기를, "대왕이시여! 저는 배가 너무 고파 칼을 들고 다른 사람의 돈을 빼앗았기 때문입니다." 이 말은 들은 왕이 말했다. "그렇다면 너는 정말 큰 죄인이구나! 강도가 아니냐?" 하며 그를 내려다보았다. 그러자 그 죄수는 "대왕님! 그렇습니다. 저는 벌을 받아 마땅한 죄인입니다."라며 머리를 조아려 거듭 고백했다.

그의 이러한 행동을 유심히 쳐다보던 대왕이 함께한 신하들에게 엄하게 명령을 내렸다. "여봐라! 이 흉악한 죄인을 즉시 이 감옥에서 내쫒아라! 모두가 죄가 없는데 이者만이 죄인이라니 罪없는 이들이 함께 갇혀 있으면 다른 者들까지 죄로 물들 염려가 있다. 그러므로 이자를 즉시 밖으로 내쫓도록 하라..." 석방된 그는 그 길로 자기 고향으로 돌아가 남은 생애를 남을 위해 헌신적으로 살았다는 이야기다.

부끄러움조차 상실한 함량미달의 사람들...

최근 '감게‘와 당당 뉴스에 일부인사들이 본인들은 잘못이 없다며 사과문(謝過文)이 아닌 성명서를 발표하고 등장하는 이들을 보노라면 참으로 가관이다. 진정 본인들의 잘못은 없는가? 밖으로 회자되는 일부인사들의 번,아웃(burnout)된 그동안 행해져온 행태들은 거론하기조차 두려운 마음이다. 이들이 과연 영혼을 구원할 사명의 복음을 위해 존재하는 교단에 소속된 이들로서 때로는 자신의 목숨까지도 걸어야 할 교단본부에 근무할 품격과 자격이 있는가? 순간의 자기감정하나 추스르지 못하고 흐트러진 이 후안무치(厚顔無恥)의 모습들은 어찌된 행태들인가? 이들의 생각 속에는 오로지 본인들의 안위 외에는 교단이야 쓰러지든 말든 뵈는 것들이 없는가?

지금 교단의 성직(聖職)의자리가 본인들의 생업으로 보이는가? 지금 다투고 싸우는 그 일이 자신들의 이익을 지키려는 싸움이 아니고 본인들이 남보다 먼저 희생하려는 다툼인가? 그 靈性으로 무슨 교단의 일을 하겠다는 것인가? 묻고 싶다. 이미 오랜 시간 이어져온 구습(舊習)이라지만 도대체가 求道者 집단에서 노동조합은 뭐고, 문제가있다면 주님 앞에 엎드리지 못하고, 중앙노동위원회를 비롯하여 법원과 경찰서에 소송장들고'동분서주’ 하는 이 모습들이 과연 그리스도와 함께 十字架에 죽은 모습들인가? 그동안 150만의 영적수장(靈的首長)의 위치에 올라 주님 앞에 서약한 이들이나 그를 보좌하든이들, 모두가 상황 따라 수시로 말을 바꾸며, 이익 따라 흔적남긴 것들은 이제 서울지방노동위원회나 중앙노동위원회가 옳다하면 옳은 것인가?

전부터 교단주변에 내려오는 회자되는 말 중에 그런 말이 있다. “교단 돈은 눈먼 돈이어서 먼저 본 놈이 임자다...” 하나같이 영적 맹인(盲人)으로 패거리지어 다니며, 오늘의 교단이 우연히 하늘에서 떨어졌는가? 모두가 고난 중에 자신을 희생한 선진들의 피와 눈물의 응답으로 이루어졌음을 모르는 無知의 소산이다. 성도들의 피(血)같은 헌금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이지 않으면 그 자리에 미련들 두지 말라. 모두가 사악(邪惡)이고 사약(死藥)이다. 그리고 무릇 사람은 물러날 때를 아는 것이 본인을 비롯하여 관계된 모두가 사는 지혜(智慧)의 자세다. “한사람의 성품과 품격은 그가 보통 하류 인간들은 불가하다는 순간에 어떻게 반응하는가 하는데서 드러난다.” 는 말이 있다.

더 이상 추태(醜態)들 부리지 말라...

가뜩이나 혼돈스러운 교단에 더 이상 누(累)를 끼치지 말고 자중하기를 부탁드린다. 그동안 선교의 대상들인 세인들의 눈에 보인 그 부끄러운 모습들 가볍지 않다. 조용히 주님 뜻 기다림이 교활한 사단의 올무와 굴레, 늪에서 벗어나 사는 길이다. 또한 본인들을 오늘까지 인도하신 분의 긍휼(矜恤)히 여기심에 대한 기본 예(禮)다.



전체 1

  • 2020-07-31 10:20

    이 분은 뭘 알고 이리 떠드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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