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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서드】생태보호(生態保護)

작성자
함창석
작성일
2021-05-19 16:21
조회
177
맹꽁이

함창석

비가 오거나
날이 흐릴 때면
맹꽁맹꽁 요란히 울어댔지

땅 속에 서식하며
밤에 땅위로 기어 나와
먹이를 잡아먹고
오뉴월 경에
얕은 물가에다 산란하였지

이런 맹꽁이 같으니
그것도 모르나
야무지지도 못한 됨됨이로
짓이 답답한 사람을
놀리는 말이기도 하였지

낙지다리 꽃 자생군락지에
맹꽁이가 찾아왔나보다
한참 울더니 조용하다

산돌 메서드; Sandol Method

맹꽁이 울음주머니는 아래턱 앞쪽 끝에 하나 있으며, 혀의 아래쪽 가장자리에 비교적 큰 숨구멍이 세로로 줄지어 있다. 몸의 등은 황색 바탕에 연한 청색을 띠고 있고, 배는 황색 바탕에 옆쪽에 연한 흑색의 얼룩무늬가 있다.

장마철이 되면 땅 위로 나와 짝짓기를 한 후 알을 낳는다. 맹꽁이 역시 다른 개구리와 마찬가지로 울음소리로 암컷을 유인한다. 맹꽁이의 울음소리는 맹~꽁 과 같은 소리이다. 알은 산란 직후에는 1mm 정도의 공 모양으로 4개 정도가 서로 붙어 한 덩어리를 이룬다. 한 마리가 1회에 15-20개의 알을 15-20회 걸쳐서 낳는다.

한국양서류보존네트워크에서 전국적인 맹꽁이 산란 조사와 모니터링, 장마철 산란 자료 수집을 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던 종이 멸종위기 종 2급에 처해져 법적 보호를 받는 맹꽁이이지만, 거의 대부분 공사/개발 예정지역에서 많이 나오므로 6월 16일 환경부 대한민국의 멸종위기 및 보호 야생 동·식물 해제후보 종에 등록되었다.

맹꽁이는 장마철에 만들어진 웅덩이나 고인 물에 산란하므로 다른 개구리류에 비해 변태과정을 빨리 거친다. 연중 땅 속에서 생활하다가 밤중에 지표로 나와 먹이를 잡아먹는다. 맹꽁이와 같은 속에 속하는 열대산 아시아맹꽁이는 애완동물로 키워진다. 위협을 느끼면 복어처럼 몸을 빵빵하게 부풀리며 몸에서 점액을 내뿜는다.

이름은 수컷 맹꽁이가 암컷을 부르는 울음소리인 "맹꽁맹꽁" 하는 소리에서 유래했다. 사실 한 마리가 맹꽁맹꽁 우는 게 아니라, "맹"이라고 우는 맹꽁이와 "꽁"이라고 우는 맹꽁이의 소리가 겹쳐져 그렇게 들리는 것. 정확히 말해서 어떤 한 마리가 "맹" 하고 울면 다른 녀석은 자신의 소리를 암컷이 구별하도록 하기 위해서 "꽁"으로 소리를 바꿔서 운다고 한다. 이 때 박자가 안 맞아 동시에 겹치면 서로 싸움이 붙기도 한다.

천적에게 위협받으면 맹꽁이는 방어를 위해 복어처럼 몸을 빵빵하게 부풀리고, 등에서 끈끈한 점액을 내뿜는다.

시편 기자는 57장 1절에서 “하나님이시여, 나를 불쌍히 여기시고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내 영혼이 주를 의지합니다. 내가 이 재난이 지날 때까지 주의 날개 그늘 아래 피하겠습니다.”고 고백하며 자기방어를 하고 있다.

급격한 도시화로 인하여 자연생태가 파괴되어 가고 있다. 지구촌에는 30분이 멀다하고 생물종이 하나씩 사라지고 있다고 한다. 한반도도 예외가 아닌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 자연 상태가 파괴된다면 그 터전위에 살아가는 인간의 생명도 궁극적으로는 엄청난 위협을 받게 될 것이다. 이런 재앙으로부터 환경을 보조하려는 노력이 절실하다.

자연환경을 파괴하고 태양광이나 기타 마구잡이 건설로 여러 공장지역을 확대해야 한다고 하면 놀림조로 맹꽁이 같은 짓이 아니겠는가? 지금이라도 그 대책을 세워나가는 적극적인 정책을 펼쳐야 하겠다고 주장하게 된다.

창세기 2장 19-20절에서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온갖 들짐승과 새를 만드시고, 아담이 어떻게 이름을 짓나 보시려고 그것들을 그에게 이끌고 가시니 아담이 각 생물들을 부르는 것이 바로 그 생물들의 이름이 되었다. 이와 같이 아담이 모든 가축과 공중의 새와 들짐승의 이름을 지어 주었지만 그를 도울 적합한 짝이 없었다.”고 하였다.



전체 1

  • 2021-05-22 08:27

    감사일기
    感謝日記

    함창석

    약을 거의 안 먹고
    아들이 레저로 몇 차례 치료
    뽀송뽀송한 발가락이니

    손가락으로
    발가락 사이마다
    때가 껴 있어 슬슬 문지르지

    물기가 마르지 않으며
    공기가 통하지 않아
    무좀 세균 번식하기 딱 맞아

    어느 땐 쭉 갈라지기도 하여
    심한 고통으로
    약을 바르고 또 발랐었지

    반세기 가량이나
    발은 몸을 바치며
    여러 가지 많은 일 하였으니

    써온 일기를 볼 때
    이리 저리 견디며 지난 세월
    되돌아보니 감사하다

    일흔이 다 되어 샤워하는 날
    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
    온몸이 탱글탱글 해

    자기비난을 삼가하며
    우리 주님을 믿고 따라 사니
    행복지수가 높아만 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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