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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회의 집단지성은 망가졌는가?

작성자
장광호
작성일
2021-05-17 13:37
조회
934

감리교회 집단지성은 망가졌는가?

더 이상 고쳐쓸 수도 없을 정도인가?

억울해도 참는 이유가 무엇인가?

억울하면 못 참는게 상식적인 것이다.
물론 내공이 충분하면 모르겠지만.

나도 매도 당해보니까 가만히 있질 못하겠다.

내가 왜 가정파괴범이 되어야하고
로고스교회 파괴범이 되어야 하는가?

내가 왜 이완용이고 친일파이며
내가 왜 좌파 운동권, 홍절미 이런 매도를 당해야 하는가?

아무리 이해하려 해도 이해되질 않는 사태처리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하여 이런 매도를 당하며 사는 것은 너무나도 억울하지 않은가?

그래서 이 오해가 풀어질 때까지 나는 나를 변호하기 위해 끊임없이 항의의 글을 쓸 수밖에 없는 것이다.


고 손정민군 사망사건과 관련하여 어제 그 아이와 상관없는 엄마 아버지들 수백명이 그 엄청난 비를 맞으면서도 나와서 한강공원과 서초경찰서 앞에서 시위를 했다.

너무나도 어이없는 당국의 수사와 언론의 보도 행태 때문에 분노했기 때문이다.

이것이 일반 상식을 가진 대한민국의 시민의식으로서 분출된 집단지성이다.


그런데 감리교회의 집단지성은 어떤가?

'하나님의 이름으로 성폭행하는 목사와 이를 두둔하는 감리교회' 라는 매도를 당해도 억울하다며 누구 하나 나서서 방어하려는 사람들이 없는가?

성폭행을 하나님의 이름으로 한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그 말을 한 이가 사기를 친 것이 아니라면
거짓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이 분명하지 아니한가?

그것이 사실이 아니라면
MBC  PD수첩은
한 목회자와 한 인간 그리고 그 교회, 감리교회와 한국교회를 무너뜨리려고 작심하고서는 없는 허위사실을 만들어 폭로한 것이 아닌가?

그렇다면 1년이 지나는 동안 감리교회 공식기구들이 허위사실임을 밝혔으니 당연히  그 억울함을 풀어줘야 하지 않는가?

행정책임을 맡는 지도자들은 그 책임을 다해야하지 않는가?

어떻게 일반 시민들이 가진 집단지성만큼도 못한 감리교회의 집단지성이 되어버렸는가?

집나간 집단지성을 다시 불러와야 하지 않겠는가?



전체 9

  • 2021-05-17 14:03

    전ㅇ구 목사의 성추행 사건과 관련된 피해 당사자들의 억울함과 분노의 문제는 가해자가 감리교회의 목사라는 것입니다.
    그것도 대형교회의 담임 목사
    그리고 감리교회의 감독 목사
    이것이 기독교대한감리회의 현주소입니다.
    따라서 기독교대한감리회의 침몰은 사필귀정입니다.
    전ㅇ구 목사는 출세?했으면 절제해야 했습니다.
    전ㅇ구 목사는 지금이라도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는 것이 피차에 사는 길이라는 것을 아실진대, 사과하기를 망설이지 말아야하는 이유는 그 피해가 점 점 더 크게 확산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감리교회?
    절제하며 어려운 동역자들과 함께 비를 맞는 삶의 자세를 가져야 미래가 있습니다.

    초기 감리교도들의 별명이 '규칙쟁이'이듯
    자신에겐 엄격하나,
    세상 사람들에겐 너그러운 전통적 초기 감리교도의 삶을 실천할때 미래는 열릴 것입니다.


    • 2021-05-17 14:14

      이영구 목사님 답글 감사합니다.

      이 문제는 현재 감독회장님과 감독님 등 지도부가 명백하게 해결을 해주셔야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자칫하면
      지도력의 문제로까지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 2021-05-17 16:45

    이제 총재위까지 다 끝마쳤으니 교단 차원에서 무언가 책임있는 대책이 나와 문제를 매듭지을 때가 됐는데, 여전히 잠잠합니다. 안타깝습니다.


    • 2021-05-17 19:24

      로고스교회의 집단지성은 이 사태를 무엇이라 규정하고 있을까요?

      서울남연회의 집단지성은 왜 침묵할까요?

      감리교회 심사/재판 관련 집단지성은 왜 더 이상 나아가지 못하는 걸까요?
      10년 전에서 부터 단 한 발자국도. 더 앞으로.

      우리가 이를 바로 잡지 못 하는 경우

      억울한 여성 피해자들을 핍박하고 무시한 집단지성이 되거나
      아니면 억울하게 모함당하는 한 목회자의 목회인생과 그 삶이 허무하게 무너지는데도 그냥 지켜보면서 침묵하고 마는 저급한 집단지성에 지나지 않게 됩니다.

      이것이 어찌 작고 사소한 일이란 입장을 고수하고 있을까요?


  • 2021-05-17 19:46

    전ㅇ구 목사와 동일한 Class라,
    침묵,
    묵인,
    방관 등으로 자신들의 이익을 지속하기 위한 무언의 집단 행동입니다.
    이후로도 이 무언의 Cartel은 끊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잘못된 역사의 변화는 피를 요구합니다.
    누군가의 피가 더 많이 뿌려져야만 정의는 살아날 것입니다.

    전ㅇ구목사의 성추행으로 인한 피해자들의 억울한 사연을 알면서도,
    침묵,
    묵인,
    방관하는 기독교대한감리회 행정 책임자들,
    특히 해당 서울남연회는 역사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독교대한감리회의 침몰은 가속화될 것입니다.


    • 2021-05-17 19:54

      안 된다고 포기하는 한 답은 없습니다.
      매일 매일 한 편씩.
      이와 관련한 글쓰기 릴레이 시위라도 벌여야 할 것 같습니다.


  • 2021-05-17 20:22

    전ㅇ구 목사는 성추행 피해자들의 억울함을 결자해지해야 할 것입니다.
    본인은 아니라 생각하고 무죄를 주장하는 것은 자유입니다만,
    성추행 범죄는 피해자들이 그 피해를 주장하면, 성립되는 범죄입니다.
    따라서 사실여부를 떠나서 무조건 사과해야합니다.
    박원순이가 법을 몰라 스스로 생명을 정리했습니까?
    사과함으로 상생의 길을 가기를 권면합니다.
    성추행 피해자들이 그 억울함과 분노를 MBC에게까지 표현하지 않습니까?
    도덕적 책임을 억울하더라도 질머져야지요.
    사과하는 얼굴에 침뱉을 피해자가 있을까요?
    없을 것입니다.
    그들이 얼마나 순진하고 착한 분들인지는 본인이 잘 아시겠지요.
    용기를 내서 사과하세요.
    사과할수 있을때 사과하세요.
    사과도 때가 있습니다.
    사과할 힘이 있을때 사과하세요.
    그 힘도 얼마지나지 않아 사라질 것입니다.
    그러면 영원히 씻을수 없는 죄를 짓는 것입니다.
    그 죄를 피해자들이 지금 묻고 있습니다.

    나도 성추행 가해자인 전ㅇ구 목사와 같은 감리교회 목사로써 나의 명예가 훼손됨으로 인하여 사과를 요구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예배후 여자 성도들과는 악수도 안한지 오래입니다.
    그런 내가 속한 감리교회에서의 성추행 사건이 세상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것을 방관할수는 없습니다.


  • 2021-05-18 06:34

    부끄러운 일입니다.


  • 2021-05-18 06:36

    전준구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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