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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적, 과학적 무지몽매함에 정부의 억지주장들에 부역하는 무식한 목사들

작성자
송충섭
작성일
2021-03-29 06:08
조회
462
필자는 미국 서부의 대형병원에서 근무하며 매일 매일 환자들을 대면해야되는 채플린인지라 작년 12월에 백신 1차 접종, 그리고 지지난달 1월에 2차 접종을 받았다. 백신 접종에 앞서 지난 해 7월 초에는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어 확진판정 후 두 주간 집에서 자가격리하며 오직 비대면 상담으로만 일을 하다가 재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다시 받고 환자들 대면케어에 나선 적이 있다. 한국에서는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면 마치 이마에 혹은 그 가슴에 주홍글씨라도 받은 죄인아닌 죄인이 되어 일거수일투족이 감시대상이 되는 (물론 확산을 막아보자는 고육지책인 것은 알지만 정말로 순수한 그런 이유인가? 그렇다면 왜 발병초기에 하늘문을 걸어잠구지 않았나? 왜 그런 탄핵감에는 모두들 잠잠한가?) 철저한 감시대상자가 된다는 걸 알고는 그저 푸허허 웃을 수 밖에 없다.

사실 지난 해 12월과 이번 1월에 1-2차 예방접종을 받고 얼마지 않아 매일 매일 병원인트라로 전해지는 코로나관련 소식에서 특별히 예방접종 이전에 코로나에 감염된 적이 있는 사람들은 백신 2차 접종 후에 다른이들보다 더 심한 후유증이 있을 수 있음을 알게 되었고, 나아가 그런 자들은 감염경험이 없는 자들보다도 백신접종 이후 많게는 1000 배 이상의 예방효과를 나타낸다는 의학연구발표를 읽은 적이 있다. (그렇다면 주홍글씨를 이마에나 가슴에 간직하고 사는 자들은 신의 축복을 받은 자들인가?)

2차 접종 후 간호사는 내게 이르기를 잠들기 전에 타이레놀을 미리 먹고 자면 후유증이 경미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했었다. 그러나 난 내 스스로 과연 어느 정도인지 직접 경험하고 싶었었는데, 필자는 백신접종을 거의 초기에 받은 자였기에 이런 저런 후속 연구결과들 (즉 감염된 적이 있는 자는 2차 접종 후 심한 후유증이 있을 수 있다, 1000배의 효과가 있다 등등) 을 접하기 이전이었다. 어쨋건 엄청나다면 엄청난 후유증을 이틀 정도 경험했고, 그렇지만 그 이후 지금껏 비교적 안심하며 일하고 있는데 한국은 집단면역에 있어서 아직도 갈 길이 멀다는 메스컴의 보도들을 접하면서 나 외의 모든 가족들이 한국에 살고 있는 필자로서는 결코 마음이 가볍지 않음을 느낄 수 있었다. (그토록 매일 매일 떠들어대던 K-방역은 이제 어디로 사라진건지…)

이제는 거의 모든 국민들이 반전문가가 되어서 코로나바이러스가 어떤 경로로 감염이 되며, 어떤 조치가 감염을 줄여주는지, 감염 후 잠복기는 어느 정도이며 그 잠복기 후에 증상은 어느 정도 기일 후에 나타나는지를 보통은 다 알고 있다. (물론 요즘은 변이된 바이러스도 어느 새 들어와서 감염된 자들 중 일부가 무증상을 나타낸다는 소식도 새롭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 해 한국에서 확산을 막는다는 취지 아래 교회를 비롯한 여타 종교시설에서의 집회금지 등에 대한 행정명령을 발동하면서도 엄청나게 사람이 붐비는 지하철에 대한 무대책, 극장이나 클럽 등 각종 공연장에 대한 무제한 등에 대하여 필자는 상당한 의아심을 가질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이 못된 바이러스는 기독인들만 그것도 교회에 굳이 모여 예배드린다고 하는 교인들만 찾아다니며 감염시키나? 미어터지는 지하철 이용자는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살아야되니 바이러스가 시혜를 베풀어 피해가나? 클럽이나 영화관은 피곤하고 지친 뭇백성들을 위로하는 자리이니만큼 바이러스가 아예 접근하지 않나?

일반 상식을 가진자들이라면 바로 가질 법한 수많은 의문점들을 곧바로 가질 수 밖에 없음은 인지상정인데 필자를 더 갸우뚱하게 만든 것 중의 하나는 거의 모든 교회에서는 순순히 국가방역방침을 따르면서도 한 둘 소수를 제외한 모든 자들이 입 뻥긋하지않고 모순투성이의 정부대책에 두 말없이 따른다는 사실이었다. 헌법에서 말하는 종교의자유 집회의 자유 등에는 그 어느 누구하나 (한 둘 개인, 한 둘 집단 제외하고) 이의를 달지 않는 것에 대하여 필자는 놀랠 수 밖에 없었다. 지금까지의 통계에 의하면 거의 캘리포니아에서만 거의 58,500 여명이 코로나로 인하여 사망했는데 수백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던 캘리포니아에 소재한 모 교회에서는 교회집회를 제한한다는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행정명령에 불복하여 소송을 벌였고 그 교회가 몇 주 전 대법원으로부터 승소판결을 얻어냈다. 종교의 자유란 헌법에 보장된 것이라는 아주 간단한 이유로…

확진을 막아보자고 하는 대한민국의 방역대책에 전면적으로 반대하는 입장은 결코 아니지만 교회라면 적어도 교회로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불공정하고 모 특정집단을 범죄시해대는 정부대책에는 교회가 가장 앞장서서 반대를 했어야된다는 생각을 난 여전히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미 지난 일이니 그리고 많은 교회와 목사, 교인들이 하나가 되어서 솔선수범하여 정부시책에 따랐으니 여거서 더 이상 논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보고 다른 것을 짚어보기로 하자.

다만 그 때나 지금이나 필자는 여전히 궁금증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 있다. 물론 촛불혁명입네 뭐입네 하며 들어선 정부가 실상은 여느 공산주의 (정확히는 전체주의이겠지만) 못지않게 국민들을 옥죄며 말도 안되는 불합리를 외치면서 개인의 권리는 물론이요 종교의 자유까지 짓밟는듯한 모습을 보여도 자칭 깨어있다고 자부하는 교회들이 더더욱 침묵하는 것에서 과연 무엇을 느낄 수 있었겠는가? 교회는 이미 교회로서의 능력을 잃어버린지 오래여서 그런 것인가? 아니면 눈에 보이는 권력의 서슬퍼런 모습들에 큰 위협을 느껴서 잠깐 눈을 찔끔 감음인가?

요즘도 이런 저런 글을 올리는 목사들 특히 코로나방역 나아가 코오로바이러스관련 정부방침에 대해서는 정부가 일명 기레기들을 동원하여 국민들을 호도하는 말, 이른바 지난 해 8월, 815 극우집단의 광화문집회가 재확산을 불러왔다는 억지, 즉 과학적으로나 의학적으로 도저히 맞지않는 새빨간 거짓말에 아직도 많은 수의 정신 나간 목사들이 팩트체크 한 번 없이 정부의 새빨간 거짓말을 실어나르는 부역자 노릇을 하고 있다는 것에 심한 부끄러움을 느낀다. 그것도 지금껏 신앙이면 신앙, 대사회적 이슈면 이슈에서 어느 한 곳 부족함없이 기독교계와 한국 사회를 이끌어 왔다는 자부심에 빠져있는 기독교대한감리회 목사들 중에 상당수가 정신나간 말을 여전히 고수하고 있다는 것에 대하여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가 없다.

의학적으로 그리고 과학적으로 어느 감염자나 (소수의 무증상자 빼고)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기까지 감염이 된 그 시로부터 며칠 간의 잠복기가 있다는 극히 상식적인 것을 애써 무시함은 무슨 이유가 있는가? 아니면 무지해서 그런가? 지난 해 8월 15일을 기점으로 그 이전 1-2 주전의 정부 방침과 일일 감염자 수, 15일 이후 1-2주간의 정부방침과 일일 감염자 수, 나아가 그 즈음에 많은 수의 감염학 학자들이 정부를 향해 쏟아붓던 말들을 조금만 주의깊게 살피면 정부의 얄팍한 꼼수를 너무도 쉽게 발견할 수 있을텐데, 통계에서 무능하며 의학적으로나 과학적으로도 무지한 자들, 게다가 게으르기 짝이 없는 무식한 목사들 그것도 기독교대한감리회 목사들의 상당수가 아직도 815 극우세력이 재확산을 어쩌고 저쩌고 떠벌리고 있음에 실소를 금할 수가 없다.

무지몽매한 자들이 과연 성도 한 분 한 분에게 어떻게 주님의 거룩한 말씀들을 하나 하나 풀어 설교할 수 있단 말인가? 목사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완력으로 찍어누르는 세력에 잘못되었다고 말 한마디 하지 못하면서 오직 방안퉁수가 되어 여전히 별 의미없는 일들에 매달려 왈가왈부하고 있는 꼴이란 가관이 아닐 수 없다. 교묘하디 교묘한 마귀궤계에 빠져들어 부역하지 말고 오늘도 깨어 있어 주님께서 요구하시는 시대적 사명이 무언인지 바로 깨닫고 그 사명을 온전히 감당해야할 일이다. 나아가 더 이상 무지몽매한 발언, 815 극우세력의 광화문 집회가 재확산을 불러왔다는 새빨건 거짓말, 통계에서도 맞지않고, 의학적으로나 과학적으로 무식한 억지주장에 대하여 감리교 목회자나 성도들은 더 이상 놀아나지 말고 그 억지주장을 이제는 겸허히 거두어 들여야만 한다. 그것이 양심을 가진 기독인의 자세요 그것이 성경을 알고 과학을 아는 현대 기독인의 자세인 것이다.



전체 12

  • 2021-03-29 07:19

    정치는 코로나의 경우와 같이 과학의 규칙까지 거짓을 기반으로 선택적으로 적용하면서 대중들을 속이고 있습니다. 또한 정치인들은 방역과 대중보건에 대한 의학자와 의사들의 공로를 자신들의 성과로 가로채기도 합니다.

    철학과 마찬가지로 과학도 사람들을 맹신하게 하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신앙을 대체하게 만듭니다. 진화론의 경우, 이미 종교의 수준인데, 하나님의 창조를 부정하는 많은 사람들이 진화론을 믿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많은 정부들이 성경의 창조론을 가르치려먼 동등하게 진화론을 교육하라고 지침하고 있습니다. 이는 엉터리인 진화론이 창조와 같은 수준의 진리로 함부로 단정하여 이미 법률로 정하고 있습니다.


    • 2021-03-29 07:40

      엄재규님 말씀에 100% 공감합니다. 사실 의학적이고 과학적이란 단어를 실은 의과학 (medical science) 라는 단어를 쓰고 싶었지만 제 소견에 한국에서 공적으로 잘 쓰지 않는 것같아 굳이 의학적, 과학적 구분으로 썼습니다. 따라서 원글에서의 의학적, 과학적인 단어는 굳이 따지자면 의과학적이란 단어를 그렇게 풀어 쓴 것입니다.
      물론 저는 채플린이기 때문에 medical science 보다는 생명과학 (biological science) 안에서 생명윤리 (bioethics) 쪽에 가까운 관심분야요 다루는 분야인데 의학적으로 감염기, 며칠 간의 잠복기 등을 이야기하려다보니 그렇게 된 것입니다.
      엄재규님의 댓글이 미려한 제 글에 좀 더 확실한 해설을 곁들일 수 있게 해주셨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 2021-03-29 07:50

        제가 좀 무식해서 그런데요. 제가 아는 채플린은 영화배우이자 코미디언인 채플린 밖에 모릅니다.
        무식하다 타박하지 마시고 병원에서의 채플린은 원목을 뜻하는 단어인가요? 아니면 다른 전문 분야인가요? ㅎㅎ
        인터넷으로 찾아 봐도 되는데 굳이 이렇게 질문을 드립니다. 이것이 제 글Love 입니다.


        • 2021-03-29 08:15

          여기 LA는 한국보다 16시간이 늦게 가니 여긴 지금 주일 오후입니다. 저녁을 준비하느라 (뭐 대단한 것은 아니고 밥과 찌개준비) 왔다갔다하다보니 답이 조금 늦습니다.

          CHAPLAIN은 속칭 세속적 각 기관 즉 병원, 학교, 군대 등에서 종교적 일을 하는 사람들인데 나는 병원에서 일하고 있으니 (병)원목(사)가 맞습니다. 물론 CHAPLAIN (원목)이나 CHAPLIN (배우)이나 발음은 똑같기 때문에 가끔은 환자나 가족이 노재신 목사님 말씀처럼 그 채플린? 하고 농담도 하긴 합니다. 그럼 난 늘 "I am not the Chaplin, but this hospital chaplain."이라고 대답하곤 합니다. 한국은 아침일텐데 많은 분들이 이 글 보고 미소를 띄울 수 있으리라보고 노재신목사님께 감사드리며 내 대답은.....
          "I am not the Chaplin, but a hospital chaplain."


          • 2021-03-29 08:30

            원목, 군목, 교목들을 통칭하는 단어이군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바쁘실텐데.. 이렇게 친절하게 설명해 주셔서 말입니다.
            미소를 띄울 수 있었다면 좋았겠는데 제 무식함을 보시고 송충섭 채플린께서 쓰신 제목이 저를 향해 말씀하시는 것이라 생각할까봐 좀 염려스럽니다. 모르면 모른다 하는 것인데 그것이 가끔은 무시를 당하게 되는 일들이 많아 좀 조심스럽습니다. 무시하시지 않으시고 이렇게 답을 주시니 송충섭 채플린께서도 이제 감게의 글러버이십니다.

            송충섭 글러버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저는 "I am not a Gamgae Nongek, but a Gamgae 글Lover."
            송충섭 글러버님을 흉내내 보았습니다. 자칫 흉내는 큰 창피를 당함인데...
            제대로 표현이 되었는지는 송충섭 글러버님께서 심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제 글love입니다.


    • 2021-03-29 09:02

      '성경의 창조론'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만 하나님의 창조의 말씀이 성경에 있음일 뿐입니다.
      창조론이란 창조과학회 사람들이 주장하는 학설입니다. 그러니 이 것은 진화론과 같은 선상에 놓고 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과연 창조과학회 사람들이 말하는 창조론이 진실이냐? 그것은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제가 알고 있는 것이 있다면 성경에 기록된 창조의 말씀은 진실이라는 것 입니다.

      이 진실이라는 의미엔 많은 또 다른 의미들이 있을 수 있음으로 진실이라는 말에 대한 성경적인 정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세상에서 말하고 있는 진실이 너무도 많기 때문이며 이 진실이라는 것 가운데 진화론도 일정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전문적인 과학자들은 진화론을 진실이라고 말하지 않을 지도 모릅니다. 다만 하나의 가설로 인정을 할 뿐이죠.

      엄재규 글러버님의 말씀과 같이 진화론이 종교적 수준에 다다른 것은 분명한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믿음의 사람들도 진화론의 종교적 수준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그리고 그에 따른 분명하고 명확한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할 의무가 있음이라 할 것 입니다. 그러나 다시 말씀드리면 창조론은 진리가 아닐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왜냐구요? 앞에서 말씀을 드렸음과 같이 성경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한 기독교인 과학자들이 주장하는 또 하나의 가설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성경의 창조와 과학자들이 말하는 창조론과는 명백한 구별이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유사 진리를 성경의 진리와 혼동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제 글Love 입니다.


  • 2021-03-29 07:31

    오랜 만에 감게에 오셔서 글을 쓰시는 것 같습니다. 반갑습니다. 목사님은 아직도 논객이신가요? ㅎㅎㅎ
    방역에 대한 불만을 표하신인 듯 하고 "양심을 가진 기독인의 자세요 그것이 성경을 알고 과학을 아는 현대 기독인의 자세인 것이다."라 하심으로 송충섭 논객님은 반정부적 기독교인이 되어야 한다는 듯 선전선동을 하시는 듯 합니다.
    물론 원글을 읽어 보니 타당한 이야기도 있습니다만 우리 기독교인의 자세는 언제나 성경적이어야 합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무엇이라 말씀을 하고 계실까요?

    송충섭 논객님의 의견대로라면 핍박을 하는 이들에 대하여 당당하게 자신의 입장을 설명하고 그들로 하여금 핍박하지 못하도록 기독교인으로서의 기득권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뜻으로 보여 집니다. 그렇게 할 수 있다면 그것도 나쁜 일은 아니라 생각을 합니다. 다만 이것이 과연 진실로 성경적인 그리스도인의 모습일까요?

    예수님과 사도들은 반정부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헤롯에게나 가이사에게나 말입니다.
    그런데 많은 부분 예수님을 포함한 사도들의 순교적 죄목은 정치적인 죄목을 얻게 되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세상의 정치는 지배입니다. 정치는 다르심입니다. 정치 상대를 죽여야만 살아 남을 수 있는 전쟁터에 선 장수들의 비범함과 같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정치는 무엇일까요? 배품입니다. 나눔입니다. 하나 되게 함입니다. 그래서 상대를 향하여 가슴을 열고 안으려 함입니다.
    그래서 때론 억울한 죽음이 발생합니다. 상대는 칼을 들고 있음인데 가슴을 열었으니 말입니다. 그러면 상대는 왜 아무것도 없이 가슴을 열었던 기독교인들을 죽였을까요? 아마도 큰 오해가 있었고 왜곡이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지금껏 가슴을 열고 자신에게 다가오는 상대를 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해가 새겼을 것입니다.
    진짜 무서운 놈일 수 있다. 뭔가 숨겨 놓은 무기가 있을 것이다. 그러니 내가 먼저 선수를 쳐야 한다고 생각을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가슴을 열고 다가 온 상대를 죽이고 나서야 자신이 무슨 잘 못을 했는 지를 깨닫게 됩니다.

    이것이 100마디 100시간의 설교보다 강한 충격과 삶의 전환점을 만드는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의 순간이 되어 또 칼을 내려 놓고 방패를 내려 놓고 그가 자신이 죽인 이보다 더 크고 강한 기독교인이 되어 세상의 다른 이들을 향해 가슴을 열고 나아가게 된 것이 진실한 기독교인들의 역사 입니다.

    마치 교회만 핍박하는 것 같고 교회만 손해 보는 것 같고 마치 정부가 교회를 길들이려 하는 것 같고 정부가 교회를 핍박하려 하는 것 같고 종교의 자유를 빼앗는 것 같다 하여도 우리 진실한 그리스도인들은 그들을 향해 돌을 들거나 칼을 드는 것이 아니라 가슴을 열어 보여 주어야 합니다. 진실한 그리스도이의 모습을 말입니다. 그러면 코로나로 인해 세상의 인심을 잃은 교회들이 다시 세상의 인심을 얻게 되는 날이 올지도 모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있다면 말입니다.

    좀 손해 보면 어떻습니까? 좀 핍박을 받고 차별을 당하면 어떻습니까? 이로 인해 쭉정이와 알곡이 구별이 될 수도 있음일 텐데요.
    교회에 들어온 가라지와 쭉정이는 교회를 병들게 하였습니다.
    이젠 알곡들이 모여 새로운 교회를 이루어야 할 시기라 생각을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칼과 창과 방패를 내려 놓고 호미와 괭이와 삽을 들고 주님이 허락하신 땅을 일궈가야 할 때라 생각을 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선전선동을 하기 위해 교회를 이룬 것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살고자 모인 것이 교회입니다. 교회의 정체성은 성경에 있으며, 세상의 이권 다툼은 정부 정치에 있음입니다.

    괜히 정부 정치로 인해 약간의 손해가 발생한다고 똑 같이 세상 정치를 하려 하면 안됩니다.
    세상의 정치는 세상 정치인들에게 우리는 하나님의 정치를 따라 가슴을 활짝 열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의와 선을 쫓으면 될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송충섭 목사님도 감게의 논객이 아니라 감게의 글러버가 되시길 기도합니다. 이것이 제 글Love 입니다.


    • 2021-03-29 07:41

      노재신 목사님, 늘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 2021-03-29 08:48

    그냥 고국의 별 무탈함을 감사하시길


  • 2021-03-29 08:52

    지금 그일 뿐만이 아닙니다.
    총체적으로 부실함이 만연하여 자녀들의 미래까지
    염려가 됩니다. 목사님도 건필하십시오.


  • 2021-03-29 10:56

    정부의 억지주장이 아니라, 정부는 원래 그렇습니다. 대중들의 심리를 다루니까요.
    위험이 과장되었으면, 충분한 임상치가 없는 백신을 뭐하러 맞겠습니까!
    한국은 미국보다는 백신 접종이 늦기 때문에 이런 주장은 조심해야 합니다.
    연세 있는 어른들은 목사님들을 의사보다 더 믿기도 하니까요.
    제가 보기엔, 이 정부가 유일(?)하게 잘하는 것은 코로나 대응같은데, 그것을 못하신다고 하면 좀 그렇습니다.


  • 2021-03-30 03:56

    송충섭님 반갑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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