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여러분께.
현재 ‘감리회소식’이 ‘자유게시판’처럼 사용되고 있습니다.
정치적 입장표명이나 감리회정책과 관계되지 않은 내용 등
‘감리회소식’과 거리가 먼 내용의 글은 ‘자유게시판’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상도교회/담임목사

작성자
박영락
작성일
2021-04-03 22:05
조회
2069
필자는,
상도교회에 출석한지 43년되었다. 어릴적 최종철감독님께 세례를 받고, 어머니의 신실한 믿음으로 아버지가 전도되어 아버지 형제들은 모두 상도교회에서 결혼식을 하였으며, 6남매가 권사, 집사로 섬겼으며 위로는 할머니부터 나의 자식들까지 4대가 상도교회에 출석하고있다.

최종철감독님(감독회장)의 설교는 지루할만치 길었던 기억이 난다. 1부, 2부 예배시간이 지나도 이어져서 3부예배시간이 다가와도 본당 복도에는 교인들이 대기할 정도였다. 그러기에 부흥이 되었으리라 생각된다.

후임, 이종대목사님은 나의 아버지와도 같은 분이시다. 논리정연한 사전 설교문을 기초로 잔잔한 은혜의 예배를 주도하셨고, 개인적으론 나의 아픔과 슬픔도 함께 해주신 아버지와도 같은 분이셨다.

이종대목사님이 부임 전, 최감독님이 세우신 장로들의 횡포가 오늘날 상도교회 분열의 시발점이 되었고, 윤종웅목사의 파송으로 이뤄졌다. 그러나, 대법원 판결은"상도교회 담임목사 이종대의 이임처리는 불법이기에 그간 행한 윤종웅의 상도교회 관련 행정처리는 애초에 불법이다"라는 판결을 하였다. 즉, 윤종웅목사가 재임시절 행한 모든 행정처리는 불법이기에 이ㅇㅇ, 임ㅇㅇ, 김ㅇㅇ의 신천장로 선출은 불법인 것이된다.

대법판결 후, 이종대목사는 다시 상도교회 담임자로 복귀했으며, 수년간의 육체적 정신적 피로감으로 자원은퇴를 결정하였고 인사위원회의 수차례 파송요청에도 감리사, 감독은 묵묵부답하다 감독과 같은 미국시민권자이자 자신이 감리사시절 감독이었던 안ㅇㅇ감독의 사위인 구준성을 직권파송하였다.

구준성은 부임 후, 교회사태 파악에 열중하였고 교회정관을 제정하며 자신이 직접 관리하는 교회명의 통장을 개설하였다. 지방, 연회내 학연을 이용해 자신만의 카르텔을 구성하는데 열중하였으며 돈봉투 살포도 드러내놓고 하는 등 전임감독의 사위로서 거침이 없었다.

장정유권해석도 자신이 들이민 해석 요구대로 나올정도니 지방, 연회에서 피로감이 잔뜩한 교인들 입장에선 대단한 목사가 왔다고 열광하는 것도 이해가 갔음이다.

구준성은 철두철미한 인간이다.
자신의 뜻에 부합치 않는 교인에게는 가차없고 거짓을 진실로 만들어 교인간 불화를 조성하는것엔 탁월한 능력의 소유자이다. 그의 처이자 안ㅇㅇ감독의 딸이신 안ㅇㅇ사모도 구준성에 버금가는 분이시다. 2012년 정기당회에서 교회매각 당회가 무산되자 실신하는 연기력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캐나다에서 이삿짐이 올때 사모의 구두가 백여켤레가량 현관 앞에 나열되었을때 혀를 내둘렀다. 목사의 박봉에 이러한걸 장만한다는건 이해가 가질 않았으나 후일 구준성의 설교에서 이해가되었다. "캐나다에선 업무차량, 가족차량, 여행차량 3대가 있었다. 그러나, 여기선 교회 봉고차타고 다닌다"...해서 믿음이 신실하시고 담임목사께 누구보다 잘하시는 나의 모친께서 당시 최신형 그랜져HG차량을 현금으로 구입해 주셨다.

구준성을 처음본 이들은 그의 겉모양새와 저음의 목소리에 매료될 것이다. 또한 그의 모략은 가히 상상을 불허한다. 교회매각을 염두에둔 모사로 교인을 분열시키고, 조금이라도 반대할 기색이 보인다면 맡은 직책을 내려놓게하고 급기야 교회출석하는 것도 정색하고 교인취급을 하지 않는다. 심지어 예배에 참여한 교인에게 예배방해한다고 경찰에 신고하는 비범함을 보이기도한다.

구준성은 처음 매매를 계약한 상우디벨럽먼트와 466억원에 계약하고 계약금 30억원 가량을 자신이 관리하는 교회통장으로 받는다. 브릿지 역할을 한 임ㅇㅇ장로는 자신의 잇속을 챙기고자 전환사채 약정으로 20억원을 계약하였다. 즉, 처음 상도교회 매매금액은 486억원 셈이다.

그러나, 구준성은 계약을 해지한다. 2차업자는 차치하고 마지막 매매업체 (주)태건과 452억원에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유지재단 승인을 받는다. 그 과정에서 96억원의 리베이트를 자신이 관리하는 교회통장으로 받는다. 총 매각대금은 548억원이지만 재단 입금액은 452억원이다. 자신을 맹종하는 교인들조차 96억원의 입금을 몰랐다하니 어느모로보나 96억원은 리베이트 금원인 것이다.

본당측 교인들이 96억원 리베이트 수수를 밝혀내어 재단과 연회에 알렸지만 "왜 알아냈느냐?"식의 반응에 경악을 금치못하였다. 또한, 증빙자료를 가져오라는 윽박은 지금도 생생하다. 경찰청에 내사를 의뢰한 본당측 교인들을 곁눈질하는 당시 모습도 잊지못한다.

지나온 시절을 기억하면 재단, 지방회, 연회의 모습은 구준성에게서 뇌물을 받지 않고는 그러한 모습이 연출되지 못하기에 의구심이 심하게 들지만, 그 또한 하나님만이 아시기에 교회법, 형사법을 기다릴 수 밖에 없음이다.

이처럼, 상도교회를 거쳐간 담임목사님들은 교회 부흥을 위해서 성도들을 위해서 애쓰신 분들도 계시지만, 교회 재산을 탕진하고 자신의 잇속을 챙기고자 교회를 사라지게 만든 목사도있다. 우리들의 상급은 하늘나라에 있음을 안다. 목사님들의 상급도 가려주실 것이다.

상도교회와 관련하여 심사, 재판, 행정을 담당한 목사, 장로들께 묻고싶다. "주님보시기에 당신들은 상도교회와 교인들에게 한점 부끄러움이 없는지.."



전체 9

  • 2021-04-03 23:28

    남의 일 같지가 않습니다.
    특히 구준O 목사라는 사람...

    저는 합덕교회에 출석한지 50년이 되었습니다.
    여기 합덕교회에도 비슷한 부류의 사람이 있다고
    여길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전개되려는 조짐이 보입니다.

    그 사람으로 말미암아
    성도들이 받은 가장 큰 상처는
    더이상 어떤 목사도
    목사님으로 보이지가 않는다는 겁니다.

    이게 무슨 홍길동전도 아니고
    아버지를 아버님으로 부를 수 없는...ㅎ

    단언컨대, 목사님들이 그렇게 만들었습니다.
    전적으로 목사님들의 책임입니다.

    거긴 캐나다에서 왔습니까?
    여기는 미쿡인데...


    • 2021-04-04 16:55

      목사에게 받은 상처는 목사가 치유해줍니다.
      오랜기간 교회를 섬겨왔을겁니다. 사람보지 마시고, 주님만의지하며 교회를 지키시길 바랍니다.


  • 2021-04-04 09:40

    성경 말씀이 생각납니다. [사27:1 그 날에 여호와께서 그의 견고하고 크고 강한 칼로 날랜 뱀 리워야단 곧 꼬불꼬불한 뱀 리워야단을 벌하시며 바다에 있는 용을 죽이시리라] 하나님께서는 [욥41:12.내가 그것의 지체와 그것의 큰 용맹과 늠름한 체구에 대하여 잠잠하지 아니하리라] 욥41장에 ‘리워야단’과 욥40:15~24에 ‘베헤못’이라는 괴물이 있습니다. 이것들은 크고 두려운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앞에서 교회재산을 삼키는 도적도 있으나, 뒤에서 이런 일에 수법을 교류하고 뒷방에 모여 귀에다 속삭이고 이권을 서로 나누고 장악한 교권을 통해 이를 보호하고 감리회의 [장정]에 따른 질서와 규칙을 유린하고 큰 것은 큰 대로 작은 것은 작은대로 파먹는 수법을 적용하고 교인을 핍박해 내 쫓고 의회법을 뭉게는 회의를 주도하고 교권의 압력행사로 재판법을 편파적용하는 이른 바 '특수목회'를 하는 분들이 있는데, 이들의 아버지가 '리비야단'과 '베헤못' 아닌가?


    • 2021-04-04 16:59

      감리교회는 의회제도입니다.
      구준성의 재산탈환 판결은 의회제도를 철저히 무시했기에 패소한것입니다. 하여 정의는 반드시 승리하지요.

      다만, 이로인해 발생하는 불법을 바로잡는것은 "일벌백계"입니다. 지난일이기에 넘어가는 관행은 경계해야하며 반드시 책임을 물어 불법에 동조한 마귀들을 속아내야하는 것입니다.


      • 2021-04-04 20:44

        감리회는 의회법을 기초하에 교권이 세워지는데도, 몰지각한 일부 교권자들이 사회 권력자 혹은 로마의 계급장 놀음에다 뿌리를 박아 흉내를 내고, 선거 비용에 든 돈을 다시 챙겨야 한다고 공공연히 말하고, 재판에까지 불법적 개입해 불의가 정의를 이기게 하고 악이 선을 이기게 작용을 하여 감리회의 질서를 문란케 합니다. 만일 어떤 지방회, 연회, 총회가 어떠한 사안을 다룰때 균형을 잃고 이미 자정 능력을 잃었다면, 그 다음 순서는 그냥 막장 드라마가 됩니다. 사회가 교회에 요구하는 종교적 윤리수준은 커녕, 사회 평균에도 못미친다면 이미 함량미달이고 사회의 암세포에 해당합니다. 일부 재판기술자들과 교권자들의 몰지각한 행태는 감리회의 존립을 위협합니다. 이런 부류가 나쁜 짓을 할 때는 잊지 않고 꼭 하는 말이 '교회를 위한다'고 앞에 내세우지만, 실상은 이른바 '특수목회'를 후원하면서 도적질과 불법의 손을 들어줍니다.


  • 2021-04-04 13:08

    목사입니다. 예쁘게 봐주세요. Happy Easter!!~~


    • 2021-04-04 17:04

      험지에서 어려운 환경에서 복음을 전하고, 고통과 시련속에서 말씀을 전하는 수많은 목사님들이 많습니다. 일부 그릇되고 탐욕에 의해 교회와 교인을 수렁으로 빠뜨리는 목사들이 있지요. 물론, 일부입니다. 그들을 예쁘게봐준다면 감리교회는 더큰 혼란과 타락으로 존재가치가 사라집니다.


  • 2021-04-04 19:47

    박환창 장로님과 박권사님, 그리고 주님 피로 값 주고 세운 교회를 교회되게 하기 위하여
    모든 것을 쏟아 붓고 있는 많은 분들의 노고에 깊은 애정의 마음을 얹습니다.
    그 좋은 입지를 잃고,
    언제 끝날지도 모를 지리한 투쟁을 이어오고 있는 그 결과가 기쁨이기를 기도합니다.
    모든 것 회복하,고 흩어진 교우들이 서로 하나되어, 우뚝선 상도교회 십자가 아래에서
    여호와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찬양하는 날이 속히 오기를
    부활절이 저물어가는 이 저녁에 소망해 봅니다.
    박 권사님 화이팅!


  • 2021-04-05 12:45

    조장로님 강건하셨는지요.
    상도교회를 위해 화합을 조율해 주셨음에 공개된 이곳에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장로님과 조정위의 뜻가운데 해결되진 못했지만 그래도 기도해 주시고, 염려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사항 관리자 2014.10.22 67374
공지사항 관리자 2010.12.29 65494
13690 함창석 2023.12.13 176
13689 최세창 2023.12.13 202
13688 함창석 2023.12.10 205
13687 박영규 2023.12.09 165
13686 박영규 2023.12.08 206
13685 김정하 2023.12.06 305
13684 박영규 2023.12.01 175
13683 홍일기 2023.11.27 250
13682 장병선 2023.11.26 317
13681 박영규 2023.11.24 180
13680 함창석 2023.11.24 232
13679 장병선 2023.11.23 521
13678 홍일기 2023.11.23 298
13677 홍일기 2023.11.23 281
13676 최세창 2023.11.22 263
13675 장병선 2023.11.22 322
13674 이현석 2023.11.21 493
13673 장병선 2023.11.21 638
13672 함창석 2023.11.20 272
13671 홍일기 2023.11.20 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