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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작성자
이주익
작성일
2021-01-01 09:43
조회
819
2020년은 코로나19 팬데믹 때문에 온 세계가 수척한 나날을 견뎌내야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흉용한 중에서도, 브니엘의 해 돋는 영적 승리를 비준해 주셨습니다.

그러면 이 같은 약속의 선취를 이루어 낼 묘약은 무엇입니까?

첫째로, ‘비움’입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의 성육신 하신 비하(卑下)의 크리스마스를 선파했습니다.

빌립보서 2:7의 “자기를 비어”를 NIV 성경은 “He made himself nothing”이라고 번역했습니다.

하나님이 하나님이길 포기하시고 하나님이 자신을 비우시고(허기) 스스로 아무것도 아닌 ‘무’(無)로 만드시고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그렇게 하심으로 인류구원의 사역을 완성하셨습니다.

마침내, 하나님이 예수를 높여주사 부활, 승천하시어 하늘나라 영광의 보좌에 앉게 되셨습니다.

둘째로 ‘섬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이웃을 섬기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사탄의 머리를 철퇴로 내리치기 위해 낮고 천한 이 땅에 오셨고, 십자가로 승리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섬김의 본이 되신 그리스도를 높이셨고, 자신을 비운 사람을 받들고 남을 섬기는 자는 존귀하게 쓰십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제로(0)로 만드신 다음, 그에게 이삭을 주셔서 큰 민족을 이루게 하셨습니다.

모세도, 미디안 광야에 들어가 고적한 삶을 통해 아무것도 아닌 자가 되었을 때,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애굽에 내린 10대 재앙을 이기게 하셨으며, 광야 40년을 견뎌내게 하심으로써 이스라엘 민족을 해방시키셨습니다.

셋째로, 2021년을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그리스도와 잇대어 지족 하면서, 나 자신을 낮추고 이웃을 섬기며 살아야 합니다.

신축년(辛丑年) 소의 해에,

예수를 변함없이 사랑하는 이들이 자신을 비우고, 남을 섬기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2021년 1월 1일

서대문교회 이주익 목사



전체 2

  • 2021-01-01 16:01

    비어있는자란 갓낳(가난)은 자란 말인데
    사람이 어찌 다 성장하여 갓낳은 자가 같이 될수 있겠습니까?
    하고 누가 물었더니.
    성령으로 거듭나야 하리란 또 수수게끼같은 답이 돌아왔어요.

    해서, 그 깊은 속을 풀길이 없는 사람들은 잔을 비어내며 세월을 보내고 있음이 아닌가. 생각을 해보고요.
    심지어 서양 사람들은 비어를 마시며 그래 그래 다 비어 축제도 한다는 군요.

    더 이상한 사람들은 비어 축제하며 퀴어 축제하는 사람들이긴 해요.
    뭐하는 사람들인지 대체..


  • 2021-01-01 22:55

    많은 경험 속에 살아오시면서도 위로의 미소를 주시고,
    전통적 신앙의 강요 앞에는 변칙의 해결을 도모해 오신,
    민관기 목사님도 예외없이 연수를 더 하시게 되었습니다.

    주께로부터 오는 쉼과 음영과 이룸의 선과가 발휘되는,
    2021년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야생사과의 시대는 곧 가버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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