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여러분께.
현재 ‘감리회소식’이 ‘자유게시판’처럼 사용되고 있습니다.
정치적 입장표명이나 감리회정책과 관계되지 않은 내용 등
‘감리회소식’과 거리가 먼 내용의 글은 ‘자유게시판’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동성애자들이 표방하는 3가지 주장에 답한다

작성자
민돈원
작성일
2020-07-01 08:40
조회
820
이미 지난 수년 동안 대도시 도심 광장, 또는 길거리에서 대형 행사를 통한 퍼포먼스로 그들의 존재감을 충분히 드러내고 있는 동성애자들과 이들을 지지하는 세력들의 사회 이슈화는 가일층 거세지고 있다. 이와같이 사회 이슈화가 되다보니 기독교계에까지 어느새 깊숙이 들어와 집단적 힘을 형성하여 활동의 폭을 넓혀가고 있는 양상이다.

이런 물결은 현재 감리회 내에서도 예외 없이 성경과 교리와 장정을 부정하는 동성애 옹호론자들로 인해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특히 그들이 강력히 주장하는 3가지 자기모순의 허구성을 하나씩 벗겨보고자 한다. 이를테면 이들은 약자를 사랑하고 환대해야 한다느니, 시대정신이니, 그리고 축복이니 하는 경망스런 주장을 하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성경적 근거를 제시함으로써 동성애자들이 성경을 인용하되 이단들의 특징인 끼워 맞추는 식의 부당성을 지적하여 건강한 신앙과 복음적인 신학에 기여하고자 한다.

첫째, 그들이 주장하는 약자가 과연 성경과 동일시 볼 수 있는가?

해마다 또는 종종 그들이 거침없이 진행하는 행사들을 보면 얼마든지 누리고 싶고 표현하고 싶은 의사를 자유분방하게 표출하는 모습을 본다. 한편으로 자유와 방종을 구분 못하고 백주 대낮에 혐오스런 행태로 대중 앞에 낯 뜨겁게 펼치는 행위로 인해 그리스도인으로 약자를 위한다는 오도된 명분으로 하나님 영광을 가리고 있다. 오히려 절대다수에게 피해를 주면서까지 동성애의 합법화를 주장한다.

특히 이들은 성경에서 말하는 약자, 즉 고아, 과부, 나그네와 자신들을 똑같이 마치 구약시대의 약자들(신10:18-19)과 동일시하여 성경을 그릇 인용하고 있다. 하지만 성경 당시 배경을 안다면 이들은 성차별로 인한 피해자가 결코 아니다. 성경에서의 고아, 과부, 나그네는 이들 스스로가 불이익이나 차별받는다고 사회에 저항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도 아니다. 그러나 동성애자들은 자신들이 스스로 피해자 내지는 차별받는다는 구실을 내세워 자신들이 정당하다고 권리를 주장하기 위해 후천적으로 만든 사회 저항세력이다.

또한 동성애는 무엇보다 하나님이 남자와 여자를 만들어 자손을 번성케 하신 창조질서에 위배되는 행위이다. 그런 그들이 불이익을 당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도리어 그들의 행사에 일부 국회의원들의 비호와 공권력의 도움까지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정부기관인 국가인권위의 막강한 권력 후광을 톡톡히 받고 있다. 따라서 이들이 약자라는 주장은 전혀 그 근거가 없다.

둘째, 시대정신이니, 시대적 추세라는 주장에 대해?

소돔과 고모라시대, 롬1장의 동성애는 시간적으로 수 천 년이 지난 건 사실이다. 그렇다고 복음을 변질시키면서까지 창19장과 롬1장 말씀이 이 시대에 맞지 않는 오류라는 말은 죄를 간과하는 주장이다. 성경의 간음죄는 말할 것도 없고 간통죄가 법원에 의해 폐기되었다고 그런 범과를 저지르는 자들을 사랑한답시고 옹호하는 것을 성경은 기록하고 있지 않다.

이처럼 성경을 임의대로 해석함은 동성애를 합리화하기 위한 반성경적이고, 반기독교 무리들이다. 사회가 그런 사람들로 활보하고 다닌다면 우리 자녀들은 어떻게 될지 다음세대는 더 이상 존속할 수 없게 될 것이다.

셋째, 축복 기도하는 게 죄가 아니다? 라는 주장에 대해.

요8장에 나오는 여인의 경우 예수님이 죄 지은 여인을 아무 말씀 없이 먼저 무조건 축복부터 했는가? 그렇지 않다. 돌에 맞아 죽을 위기 등 과정을 거친 후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않았으니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고 그가 지은 죄를 적시하셨다.

또한 사도행전 5장에 나오는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자신들의 소유였던 땅 판 값을 감추고 일부만을 가지고 사도들의 발 앞에 두었다. 이 때 베드로가 이들을 향해 ‘어찌하여 사단이 마음이 가득하여 성령을 속이고 감추었느냐, 땅 값이 이것뿐이냐?’ 라고 돌이킬 기회를 주었다. 그러나 이 부부는 하나같이 각각 거짓으로 일관했다. 그렇다고 축복했는가? 아니다 베드로는 다시 이들에게 ‘하나님께 거짓말했다, 주의 영을 시험하려느냐?’한 이후 죽음이었다.(행5:1-11)
동성애론자들의 주장으로 볼 때 죽음으로 끝났으니 너무 가혹하지 않은가? 이들의 논리대로라면 비록 하나님과 성령을 속이는 죄를 지었어도 축복부터 해야 옳다는 말인가?

그리고 사도행전 8장에서 빌립이 사마리아에서 전도하는 가운데 만난 마술사 시몬이 나온다.그가 사마리아에서 파송된 베드로가 안수하여 성령을 받는 것을 본 나머지 성령을 돈을 주고 사려고 부탁했다. 그러자 베드로는 그 마음이 바르지 못한 마술사에게 네 은과 함께 망하라고 선포했다. 만약 동성애자들의 주장대로라면 마술사의 인격, 소수자의 인격을 존중해서 그를 향해 축복했어야 옳다. 라는 주장과 무엇이 다르랴?

따라서 만약 동성애가 죄가 아니라면 성경은 거짓이 되고 만다. 죄를 지으면서 잘못이 아니라고 하는 그들을 축복 기도한다면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대속하신 죽음을 무효로 만들어 버린다. 십자가를 부정하는 행위이다. 그 결과 심각한 복음의 이탈과 다름 아니다.

결국 그들의 주장을 볼 때 배후에 반 기독교적이고 탈 복음적인 요소가 적지 않다.
따라서 웨슬리의 복음적 기초위에 서 있는 감리회 이름으로 동성애를 찬동, 고무, 동조하는 개인이나 단체를 용납해서도 안 된다.

만약 약자를 대변한다는 허무맹랑한 변명을 내세워 스스로 돌이키지 않고 계속 집단적 행동을 지속한다면 상응한 책벌을 받을 각오 정도는 한 상태에서 주장해야 옳다. 감리회 구성원 모두가 합의해 놓은 법을 깨트리고 소수 의견을 주장하기만 하고 벌은 안받겠다는 주장은 억지 논리에 불과하다.

왜냐하면 감리회 법이 동성애를 범과로 규정하고 있으므로 감리회 안에서 질서를 어지럽히는 불법이기 때문이다. 그들이 주장하는 사랑이전에 공의를 지나치고 있다. 기소되기 이전에 사랑의 권면을 이들은 뿌리쳤던 것을 잊고 있다.

따라서 죄를 지으면서도 자신들의 주장을 굽히지 않는 자들에게 감리회 책임적인 자리에 있는 자들은 인기영합하지 말고 감리회 공동체를 어지럽히는 소수 강경론자들로부터 다수의 공동체를 보호해야 할 의무가 크다는 사실을 간과하지 말기 바란다.



전체 1

  • 2020-07-02 13:53

    좋은 글입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사항 관리자 2014.10.22 64228
공지사항 관리자 2010.12.29 62294
13687 홍일기 2023.11.18 264
13686 최세창 2023.11.17 190
13685 박영규 2023.11.16 206
13684 박영규 2023.11.16 181
13683 송상현 2023.11.15 392
13682 홍일기 2023.11.13 311
13681 홍일기 2023.11.12 272
13680 박영규 2023.11.09 206
13679 장병선 2023.11.09 1034
13678 홍일기 2023.11.08 320
13677 홍일기 2023.11.08 266
13676 최세창 2023.11.06 224
13675 홍일기 2023.11.06 265
13674 함창석 2023.11.04 266
13673 장병선 2023.11.03 1073
13672 홍일기 2023.11.03 302
13671 박영규 2023.11.02 206
13670 엄재규 2023.11.02 427
13669 홍석민 2023.11.01 453
13668 최세창 2023.11.01 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