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여러분께.
현재 ‘감리회소식’이 ‘자유게시판’처럼 사용되고 있습니다.
정치적 입장표명이나 감리회정책과 관계되지 않은 내용 등
‘감리회소식’과 거리가 먼 내용의 글은 ‘자유게시판’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본부 선교국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원용철 목사의 성명에 대한 반론

작성자
김은혜
작성일
2020-06-27 14:49
조회
1526

기독교대한감리회 본부 선교국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원용철 목사의 성명에 대한 반론

*감리교 모 매체에 실린 원용철 목사의 성명에 대한 반론


원용철 목사
축복은 신앙의 가장 오래된 표현 중 하나로서, 주님께서 복 내려주시기를 비는 기도다. 인간이 내리는 판단이 아니다. 주님께서 살피고 복을 내려주시기를 바라는 청원이다. 우리에게 있는 것은 강복降福권이 아니라 축복祝福권 뿐이다.
▶반론
1) 퀴어축제는 동성애자들의 목소리를 결집하고 그들의 문화를 확산하는데 목적한다. 그들의 주장은 동성애는 인권이라는 데 있다.
2) 퀴어축제에서 목사들이 초청된 축복식은 어떤 의미를 갖는가? 종교적으로도 동성애를 죄가 아닌 인권으로 공식 인정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설사 본인들은 그럴 의도가 아니었다고 할지 모르나 객관적으로는 그렇게 동원되고 이용당하는 것이다. 아. 아니다. 이동환 목사의 주장을 들어보면 그는 동성애를 죄라고 인정하지 않는다. 이용당한 것이라고 보기도 어렵다.
3) 이것이 성경에서 말하는 축복의 기도인가?
죄에 대하여 선지자들은 단 한 번도 그것을 인정하고 축복한 적이 없으며 대신 회개를 촉구했다.



원용철 목사
야곱이 이집트의 왕 바로(파라오)를 축복한 일도 있다(창47:10). 파라오가 하나님을 잘 믿어서가 아니라 야곱이 하나님을 잘 믿었기 때문이다. 야곱이 파라오를 복된 마음으로 환대하고 맞이했기 때문이다.
▶반론
야곱이 바로를 축복한 것은 바로의 인품을 떠나서 그가 요셉을 선대한 것에 따른 결과이다. 죄를 축복한 것이 아니다. 설마 모세 때 10가지 재앙을 당한 바로로 착각하는 것은 아닌가.



원용철 목사
소외된 자, 나그네와 과부와 고아를 해하지 말고 돌보라는 것은 하나님의 준엄한 명령이며(출 22:21-24) 곧 이 시대 교회가 마땅히 실천해야 할 계율이다. 하나님의 사역을 맡은 종으로서 성소수자를 환대하고 축복한 것은 정죄의 대상이 아니라 마땅히 실천해야 할 환대와 사랑이다.
▶반론
1) 축복식 집례자의 멘트를 들어보라. “함께 웃고 울고 떠들썩하게 춤추며 즐거움을 나누는 이 자리를 축복한다” 하나님을 모독하는 말, 온갖 음란하고 더러운 말들이 난무하는 그 자리를 축복했다.
이동환 목사의 퀴어축제 축복식이 과연 소외되고 가난한 자를 돌본 일인가? 아니면 동성애 지지에 힘을 보탠 일인가? 제발 소외된 자들을 돌보라
2) 성소수자는 동성애자들을 피해자로 인식하게 하기 위한 프레임 용어이다. 차별금지법을 추진하는 세력들과 그들의 호혜를 입는 동성애 운동가들이 약자로 보이는가? 성경적 가치와 교단법까지 어겨가는 한 목사를 돕기 위해 얼마나 많은 언론과 단체들과 세력들이 지금 합세하고 있는가? 퀴어축제에 참가하여 한목소리로 성경을 비난하는 그들이 정말 약자로 보이는가? 동성애자들이 교회를 비난하여도 처벌은커녕 비난을 받는가? 아니다. 그런데 교회가 동성애를 죄라고 하면 처벌받아야 한다고 흘러가고 있고, 이미 그에 다름없는 큰 비난에 시달린다. 심지어 교단 내에도 원용철 목사 같은 동조세력이 얼마나 많은가? 그들은 지금 강자 중의 강자이다. 제발 동성애 운동을 축복하지 말고 지금도 동성애로 인해 고통 받으며 자유함을 갈망하는 진짜 소외된 동성애자들을 돌보라.



원용철 목사
기독교신앙에서 복은 여러 모양으로 표현되지만 그 사람이 하나님에게 끊어지지 않고 잇대어 사는 것이다. 주님께서 그 이 인생 가장 깊은 곳에서 늘 살고계시며, 그 이가 너른 주님의 품에서 살아간다면 그 삶은 복 받은 것이다. 축복은 그 이가 주님에게서 끊어지지 않고(그 누가 우리를 주의 사랑에서 끊으랴, 아멘.) 당신의 그 손길이 관여하시는 인생을 살게 해달라고 비는 가장 겸손하고 경건한 기도다. 그래서 부모가 자녀를 축복하고 사랑하는 이들이 서로를 축복한다. 자녀가 의인이어서가 아니다. 사랑하기 때문이다. 하나님께 축복기도를 드리는 것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고 그 사람을 향한 갸륵한 마음이다. 그 축복 기도를 함부로 폄훼하고 정죄하는 것이 얼마나 오만한 일인가.
▶반론
1) 일단 원용철 목사는 이동환 목사가 동성애는 죄가 아니라고 인정한 것이 아니라 비록 그들이 죄인이지만 동성애자들을 사랑으로 축복해 주었던 것뿐이라는 취지로 논지를 펴는 것 같다. 아마도 처벌을 피하게 하기 위함이겠다. 그러나 이동환 목사는 이미 성경의 동성애 금지를 당시의 문화적 산물 정도로 여기고 있음을 밝혔다.
2) 신명기 28장에도 잘 드러나는 바, 하나님의 복은 말씀에 순종하는 자에게, 저주는 불순종하는 자에게 흘러가는 것이 성경적 원칙이다.
불순종과 죄의 자리에서 백날을 축복해봐라. 복이 가는지.
3) 사랑에는 이유가 없다. 그가 아무리 흉악한 죄인이라도 부모는 자녀를 사랑하고 그를 위하여 눈물로 기도한다.
그러나 축복에는 이유가 있다. 축복의 조상이라 불리는 아브라함도 독자까지 드리는 믿음을 인정받은 후 복을 받았다.
아무리 죄인들이 모인 자리라 할지라도 예배에 참석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믿음 때문에 참석자들을 향한 축도가 행해진다.
그런데 예수님을 모독하고 성경을 조롱하는 자리에 복을 받을 만한 믿음이 있는가?
무조건 축복한다고 그게 축복이 되는가?
도박장에 가서 축복한다면, 일본천황에게 가서 축복한다면 그것이 포용적인 신앙인가? 아니다. 그냥 정신 나간 행동이다.
퀴어축제의 자리에서 그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은 복을 받을 만하다고 인정해 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돌아오라고 호소하는 것이다. 그 영혼들이 불쌍하지도 않은가.



원용철 목사
성소수자라고, 남성이 아니라고, 장애인이라고, 노인이라고, 어린이라고 하나님의 나라에서 환영받지 못할 이유가 없다.
▶반론
일단, 주로 차별금지법을 추진하는 이들이 쓰는 이 단어들의 정렬은 매우 ‘못된’ 것이다. 이것은 장애인, 유색인종인, 혹은 여성 등에 대한 모독이다.
장애인은 장애를 선택한 것이 아니라 나의 의지와 관계없이 주어진 것이다. 그리고 장애는 죄가 아니라 돌봄과 긍휼의 이유이다.
외국인노동자이든 여성이든 아동이나 노인이든 다 마찬가지이다. 내가 선택한 것도 아니고 그것이 죄성을 가지지도 않는다.
그러나 동성애자들은 동성애라고 하는 행위를 선택한다. 동성애가 선천적이라는 어떠한 과학적 근거도 없다. 동성애자들은 자녀를 낳을 수 없기에 동성애는 유전의 영역이 아님은 분명하다. 설사 자신이 선천적 동성애자라 믿을 정도로 아주 어려서부터의 경향이고 그 경향이 뚜렷하다 할지라도(즉, 아주 어려서부터 형성되어 후천적 결과임을 인정하지 않는다 할지라도) 여전히 동성애의 행위는 할 수도, 하지 않을 수도 있는 선택의 영역이다.
더군다나 종교의 영역, 특히 기독교신앙의 영역에서 동성애는 죄의 문제이다.
그런 동성애를 장애인, 여성, 노인 등과 같은 선상에 놓는다는 것은 매우 불합리한 일이다.
특별 인권의 영역인 여성, 장애인, 노인, 아동에 슬쩍 끼어 넣기 하지 말라.



원용철 목사
주의 나라를 찾는 이들에게 축복을 베푸는 목사를 정죄하는 법은 자비없는 종교의 껍질에 불과하다.
▶반론
퀴어축제가 주의 나라를 찾는 곳이었는가? 아니면 주의 나라를 대적하는 곳이었는가?



원용철 목사
감리회가 종교권력의 벽장 안에 갇혀 세계의 변화를 두려워하고 칼을 휘두르게 된다면 이는 역사에 남아 우리 교회의 불신앙을 드러내는 수치가 되리라. 교회의 법으로써 하나님의 일하심을 가로막고 훼방하는 씻지 못할 만고의 죄가 될 것이다.
▶반론
선교국까지 장악한 종교권력으로 하나님의 공의까지 칼 대지 말라.
당신들의 권력으로 하나님의 일하심을 가로막지 말라.
이동환 목사는 지금이라도 회개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오라.
원용철 목사는 선교에 매진하는 자신의 위치로 돌아가라.

감리교 정론 바른소리
www.kmcvoice.com
http://www.kmc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726



전체 14

  • 2020-06-27 15:51

    김은혜 목사님의 반론에 적극 지지합니다.


  • 2020-06-27 16:18

    '감리교 정론 바른소리' ㅡ '감리교' 표기 절대 유감
    "감리회 정론 바른소리" (O)
    감리교 = 통일교-안식교-원불교-천도교-유교-불교-천주교 등 반렬이 결코 아닙니다

    * [교리와 장정] 헌법 제1장 총칙 102단 제2조 (명칭) 
    ㅡ 우리 교회의 명칭은 기독교대한감리회 (The Korean Methodist Church) 라 한다. 이하 '감리회'라 한다
    * 공식명칭은'기독교대한감리회'로하되 '감리회'만 별도로 사용할 때는'감리교회'라고 표기한다
    ㅡㅡㅡㅡㅡㅡ,기독교대한감리회 [예문1] 9면 예배용어사용의 통일준칙 7)
    @ KMC 은퇴15년차'노년의 푸념'입니다


  • 2020-06-27 17:06

    죄면 처벌하라고 주장해야지.
    감게 역사상 처음 '천황' 등장햇어요.


  • 2020-06-27 19:53

    민목사님 말씀대로(?) 하다가, 3번 개망신 됩니다.
    함부로 목사의 신분을 다루다가 정도가 지나쳐 사회법가서 뒤집히면 첫번째 개망신이요,
    우리가 만든 법을, 대학 대학원까지 나와 우리가 해석못하면, 판사 변호사들이 얼마나 비웃을것이요. 이것이 두번째 개망신이요.
    목사들끼리 성경말씀을 이리저리 **카드처럼 뽑아들고 겨루니 이것이 세번째 개망신입니다..


  • 2020-06-27 20:22

    별걸다 걱정하십니다.ㅎㅎㅎ
    많지 않은 동성애 옹호하는 목사들-
    교리와장정대로 치리하면 될 것을- 모가 그렇게 대단하다고 사회법 사회법-

    그냥 Yes면 Yes, No면 No, 깔끔하게 끝나는 것을-
    모 언론플레이하고, 논쟁하자고 덤벼들고, 하나님의 말씀 앞에 서 있다면-
    그대들의 뜻이 정말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한다면,
    독립교단 가세요. (독립교단도 훌륭한 교단이어서 받아줄려나 모르겠네)
    조그마한 교단하나 만들어서 북치고 장구치고 하던지-

    감리회에 남아있어서
    거룩한 하나님의 교회에 똥뿌리지 말고,
    그냥 나가서 * 싸세요.


  • 2020-06-27 20:34

    저는 걱정은 안하고여..
    빙빙 돌려 말하지 말고, 까놓고 말하세요.. 지금 저보고 하는 말인가요?


  • 2020-06-27 20:41

    네 잘알고 있네요.


  • 2020-06-27 20:47

    ㅎㅎ 그렇다고 "그냥 나가서 *사세요"는 하실 말씀은 아니죠..
    "기독교대한감리회 제33회 총회 신학정책 및 이단대책위원회"의 발표문은 찬성이죠..
    그러나 목사님 글은 아닙니다. 다른 목사들보고 나가라 마라, *싸라 마라 ..는 아니죠..


  • 2020-06-27 20:54

    김은혜목사님.
    어이없는 성명서에 반론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 2020-06-27 20:57

    나가라.. 하라 마라.. 는 지나친 명령구문입니다. 좋게 말씀하세요..
    동성애 찬동하는 목사, 제가 아는 사람중에는 없습니다.. 원목사님은 뵌지 몇년은 된 것 같지만 그럴분도 아니고요..그분에게 권력이 있다는 것은 더 우스운 말입니다...그렇다고, 함부로 평가 받을 만한 삶을 사신분도 아닙니다.. 감리교회의 목사 대부분이 반대하는 그 일을, 모 목사님은 나름 정의롭게 하셨으니, 본인이 어느 정도 고초를 당할줄 생각하지 않았겠습니까? 심사도 이해하지만, 그러나 재판은 다릅니다.. 우리모두가 해석학을 공부한 사람 아닙니까! 아울러 목사가 목사를 심판하고 벌을 주려는 행위는 신중해야 합니다.


  • 2020-06-27 21:42

    네 그렇다면 목사님께 해당하는 표현이 아닙니다.
    동성애를 옹호하는 분들에 대한 것입니다.
    목사님을 동성애를 옹호하는 분으로
    생각했는데 아니라고 하시니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 2020-06-27 21:52

    교묘한 말로 이동환 목사를 옹호하고 동성애를 옹호하는 가짜들은 제발 감리교회를 떠나 주세요.


  • 2020-06-27 22:59

    저에 대한 모욕과 조롱은 쾌념치 않겠습니다.

    명령, 심판, 축출, 이런 것들을 대표적인 가부장적 문화라고 합니다.
    또 아버지의 기능이 부재한 역기능가정에서조차도 이런 가부장적 문화를 가족 구성원이 수용합니다. 참 어려운 문제지요.
    가부장적 태도는 동성애를 이기기 위한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오히려 건강한 성역할을 방해하는 측면이 더 높다고 말합니다.
    그러니, 이런 가부장적 문화를 거부하는 것이야말로, 제 입장에서는 절절하게 동성애를 반대하는 것이지요..

    목사님, 자신의 글을 보세요.
    장로에게는 장로님이지만, 불특정 다수에게는 전부 반말입니다.
    장로에게 님자를 붙힌 것처럼, 다른 분들도 존중하세요.
    그렇게 하고도 비판과 주장을 예리하게 할 수 있습니다.

    토요일 저녁, 평안하기를 기도합니다.


  • 2020-06-28 09:22

    사진의 무지게 천이 둘러진 십자가... 십자가는 처형 도구이다. 동성애는 죄이니 사형에 처해야 한다고 하는 스스로 요청 하는 듯 하다. 한데, 어찌되었든 섭찟하다.

    퀴어축제는 동성애자들이 음란을 공개 하고, 이를 숨어서 하지 않고 사회적으로 내세우고, 서울시에 음란 문화를 심어 도시를 부패하게 하는게 목적으로 보인다. 그들의 동성애는 인권이라고 내 세우지만, 사실 그것 음란권, 타락권, 범죄권을 달라고 하는거다. 미국의 경우 동성 음란을 지적하거나, 동성 결혼식의 주례를 거부하거나, 동성 음란을 비판하면 법으로 처벌 받는다고 들었다. 세상이 드디어 미친게다.

    만일 서울시가 퀴어축제를 하면 핵폭탄을 스스로 부르게 된다. 이땅에서 하나님의 심판은 전쟁이다. 앞으로 인류는 심판을 목전에 두고 이전 보다 더 타락하게 된다. 하나, 나 자신과 우리 교회가 우리 도시가 이런 일에 앞장서는 불행은 없어야 한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사항 관리자 2014.10.22 66651
공지사항 관리자 2010.12.29 64759
13686 박영규 2023.12.08 176
13685 김정하 2023.12.06 299
13684 박영규 2023.12.01 172
13683 홍일기 2023.11.27 244
13682 장병선 2023.11.26 314
13681 박영규 2023.11.24 177
13680 함창석 2023.11.24 228
13679 장병선 2023.11.23 516
13678 홍일기 2023.11.23 288
13677 홍일기 2023.11.23 277
13676 최세창 2023.11.22 260
13675 장병선 2023.11.22 318
13674 이현석 2023.11.21 489
13673 장병선 2023.11.21 636
13672 함창석 2023.11.20 269
13671 홍일기 2023.11.20 288
13670 홍일기 2023.11.19 303
13669 홍일기 2023.11.18 282
13668 함창석 2023.11.18 308
13667 홍일기 2023.11.18 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