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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회 내 재판은 억울함을 조장하는 재판인가?

작성자
장광호
작성일
2020-10-31 13:55
조회
1596

감리교회 내 재판은 억울함을 조장하는 재판인가?


재판은 억울한 사람이 소를 제기해서 열리는 것입니다.

아니면 사기꾼들이 이익을 위해서 꾸미는 게 재판입니다.
 
억울한 사람의 억울함이 풀어져야만 끝이 나는 것이고요.

그런데 억울한 사람이 억울하게 만든 사람의 힘에 의해 또다시 더 큰 억울함을 겪어야만 된다면?

그것도 그 억울함이 재판을 맡은 이들과 억울하게 한 이가 합작하여 추가로 더 크게 보태지는 것이라면?

 
서울남연회에서는 다음달 11월 5일이면 로고스교회 J목사의 교회 재산 횡령과 유용 범과 관련 재판 결과가 나옵니다.
(3차 재판 진행)
 
이 재판의 본질은 교회 공금 유용 범과는 물론이지만, 실상은 성범죄 관련 내용을 처리해달라는 것이 그 핵심이라는 것은 세상이 다 아는 일입니다.

지난 5.12일 MBC PD수첩 보도 내용 때문에, 이 내용의 핵심을 제대로 알고 있던 교회 장로들과 권사들은 더 이상 진실을 감리교회와 한국교회 그리고 로고스교회 교인들을 더 이상 속일 수 없다고 판단하여,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용서를 빌며 로고스교회를 살리기 위해서 어쩔 수 없어서 소를 제기한 사건이지요.

그러나 서울남연회는 성범죄 관련하여서는 또 다시 단지 법적 시효 만료 때문에 불기소 처리함으로써, 어쩔 수 없이 현재 교회의 공금유용의 범과 문제만을 재판에 회부하고 있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지금은 쫓겨나서 교회로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 로고스교회 장로들은 재판과정에서

“퇴직연금 통장 몰래 명의 변경한것,
사모가 선교원 근무하지도 않고 급여 가져간것,
장부를 훔쳐가서 감사를 방해한것,
감독출마비용 구역회에서 결의하지 않은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라고 증언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재판장이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 하라"고 해서

"교회가 사회의 모범이 되어야 하는데 잘못을 인정하기는커녕 사실을 부인하는 등 사회보다도 못한 현실이 안타깝다. 부디 공정한 판결을 바란다."고 답했다 합니다.

재판위원들은 고소인들에게 그 명확한 증거를 제시해야 한다고 하지만, 경찰과 검사처럼 수사할 수 없는 한 교회 재판에서는 피고가 일방적으로 제출한 증거만 가지고 판결하게 될 때 답은 명약관화한 것입니다.
 
신앙 양심을 걸고 입수한 자료로 소를 제기한 장로들이 증언한 내용을 교회 재판위원들이 채택하지 않는 한 이기기 어려운 것이 교회 재판의 한계가 아닌가요?

 
또 이 재판의 한계는 이렇게 보입니다.
 
근본적으로 이 재판의 원인이 된 그 돈의 쓰인 곳이 어디냐 하는 것 때문입니다.

1차적으로 이 사태의 본말을 뒤집게 만들 수 있는 일부 서울남연회 목사와 장로들의 그 입 속이 되고,

두 번째는 감리교회내의 일부 유력한 인사들의 입 속이라면?

 
이제 이쯤에서 새로 선출된 감리교회 지도자분들께 간곡히 부탁드려야겠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이 사태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한 감리교회의 미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 사태는 단순히 한 사람의 교회재정 관련 문제가 아니라, 서울남연회와 감리교회 구성원 전체가 묵인하고 방조하며 입을 막고 있는 범과와 연관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더 이상 이러한 사태가 지속되어서는 안 되지 않겠습니까?

이번만큼은 이런 흑역사를 끝장을 내야하지 않겠습니까?

 
새로 취임하신 감독회장님과 서울남연회 감독께서는

정녕 감리교회를 바로 세우기 원하신다면 결단하셔야만 합니다.

감리교회가 이 문제 하나도 제대로 정리하지 못하는 교단이 되는 한

미래로는 커녕 과거에 발목잡혀 파국의 수렁텅이로 빨려들어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그 결과 선고를 위해 고민하고 계실 서울남연회 재판위원장과 재판위원들께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벌써부터 들리는 소문은 꽤나 부정적입니다.

벌써 재판위원들에게 많은 돈이 돌았다는 소문이 들리고 있으나
결코 그렇게는 생각지 않습니다.
 
그러나 한번쯤은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왜 그런 소문이 나는 지를요?

지금까지의 3차에 걸친 재판과정에서 보여준 위원들의 너무나도 일방적인 피고 편들기 때문은 아니겠는지요?

지난번 총실위의 공식적인 자리에서조차 백삼현 장로의 마이크를 빼앗는 등의 폭력행사로 로고스교회 J목사 방패막이 역할을 자처한 이** 장로가 재판위원을 하고 있다면 그 결과를 누가 공정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 7.29 총실위 사태 : 8.4 웨슬리안 타임즈 보도

지금이라도 스스로 사퇴가 옳지 않을까요?

또 담임목사직은 직무정지 당한 이가 총회대표자로 갈 수 있느냐가 어찌 법률자문까지 받아야할 사안입니까?

법률자문까지 받아주며 봉사하는(?) 연회 행정이 있는 한 서울남연회는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낮말은 새가 듣고 밤 말은 쥐가 듣는다고 했습니다.

한 이불 덮고 자는 사이에서도 비밀이 없는 세상에서 어떤 비밀이 얼마나 오래 가겠습니까?

백일 가는 꽃이 없고 권불십년이라 했습니다.

 
서울남연회 재판위원들의 자랑스런 이름들이 감리교회 역사에서도 공정하고 바른 재판을 하신 훌륭한 인물들로 남기를 간절히 권면드립니다.



전체 26

  • 2020-10-31 14:35

    공정한 결과를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 2020-10-31 14:55

      댓글 감사합니다^^

      감리교회 재판은 공개하도록 되어 있다고 했습니다.

      깜깜이 재판 과정이 정실에 의해 진행되고
      결과가 뒤바뀐다면?

      전 재판 과정에서 재판위원들의 재판 진행 과정을 감리교회가 공식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이 제도적으로 정비되어야 하겠습니다.

      배심원 제도를 도입하면 재판위원의 횡포를 막을 수 있겠지요?


  • 2020-10-31 18:18

    하나님의 공의가 실현되기를 바라며 장광호 목사님을 응원합니다.


    • 2020-10-31 18:56

      김경남님 감사합니다.

      감리교도들이 이 재판의 결과를 두눈 부릅뜨고 지켜봐야 합니다.


  • 2020-10-31 18:47

    이번 재판 판결(11월5일)이 하나님께서 서울남연회에 주신 마지막 기회입니다. 이번 마지막 기회마저 잃어버리면 서울남연회는 더 이상 스스로 자정능력과 공교회성을 상실하고 맙니다.
    이런 범죄를 2년 가까이 말도 안되게 끌어오면서 교리와 장정의 이상한 해석과 궤변, 비상식과 억지로 이 사태를 방임해 온 죄를 돌아보시고, 꼭 이번에야말로 신앙양심과 감리교회 장정, 법리적 상식에 맞게 공정한 판결이 나길 기도합니다. 이번 기회마저 실기하면 사회법으로 갈 수 밖에 없고 그리되면 호미로 막을거 가래로도 못막게 됩니다.
    답답하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댓글 올립니다


    • 2020-10-31 19:04

      임재학 목사님의 바람대로 서울남연회가 마지막 기회를 붙잡았으면 좋겠습니다.

      BBK사건도 10년만에 그 진실이 바로 잡히는 오늘,
      우리도 이제는 그 진실을 바로 잡아야하지 않겠습니까?

      저도 그 때는 진실을 보는 눈이 아직 어두워서 MB를 장로라는 이유로 한 표 주었던 사람이라 속죄하는 맘 간절합니다.

      이제 우리는 더 이상 후배들에게 오늘의 이와같은 감리교회를 물려주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기에 이렇게라도 저항하며 그 흔적을 남깁니다.


  • 2020-10-31 21:12

    공정한 재판결과가 나오는지 지켜보며 기도하겠습니다.


    • 2020-10-31 22:14

      권석준 권사님과 함께 수고하며 간절히 기도하시는 모든 분들의 목소리가 하늘에 상달되기를 기도합니다.


  • 2020-11-01 00:31

    하나님의 공의가 실현되길 기도하겠습니다
    공정한 재판이 이루어 지는지 지켜보겠습니다


  • 2020-11-01 01:14

    공정한 재판이 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 2020-11-01 09:17

    김리교의 참 모습이 무엇인지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듯 싶네요.


  • 2020-11-01 16:52

    한숙자 강연례 김 도 님의 댓글 감사드립니다.
    공정한 재판은 정상적인 영성이면 지극히 당연한 일입니다.
    감리교회의 참모습이 또 다른 매질을 버는 수준까지로 떨어질 지 확인하는 시간이 될 겁니다.


  • 2020-11-01 18:22

    장목사님 임목사님 안타까워하시는 맘이 제게도 전해 지는데 남연회 목사님들도 느껴지시리 믿어요 다만 전xx목사같은 부류에 목사들이 장악한 남연회라면 모를까요ㅠㅠ 하지만 하나님께서 가만 두시지 않으리라 믿어요


    • 2020-11-01 19:49

      김애식님의 믿음대로
      하나님께서 이 사건을 어떻게 처리하시는 지를 지켜보시지요.


  • 2020-11-01 18:42

    현재 로고스교회 교인들은
    '코로나 블루'와는 비교도 안되는
    J목사 blue(전**목사로 인한 우울)
    J목사 red(전**목사로 인한 분노)
    J목사 black(전**목사로 인한 절망)
    으로 영혼이 피폐해진 상태입니다
    과연 온전히 회복될수 있을까요..?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저희는 그저 검은것이 검다고
    말씀드릴 형편이 안된다"고 했을뿐
    검은 것을 희다고 말한적이 없습니다-
    라는 서울남연회의 변(辯)을 듣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 2020-11-01 19:54

      안기주님의 소원과 기도대로
      로고스교회가 회복되기를 바랍니다.

      서울남연회는 더이상
      귀가 없어서 듣지 못하고
      입이 없어서 말을 못하는 연회가 아니라

      이제는 귀도 열리고
      입도 열려서
      진실을 토해내며 공의를 세우는 연회로 거듭나기를 소원합니다.


  • 2020-11-01 18:54

    전목사의 파렴치함과
    동조자들의 눈가리고 덮어주는
    죄를 어찌 감당하려고
    뻔뻔하게 계속하고 있는걸까요?
    감리교의 수치이고
    기독교인들을 얼굴을 못들게 하는
    창피한사건을
    언제까지 방치하실건가요?
    새로 선출되신 감독회장님
    감독님 이제는 제발 감리교가
    바르게 갔슴 좋겠습니다.


    • 2020-11-01 19:56

      유영희 권사님의 바람대로
      새로 선출되신 감독회장님과 서울남연회 감독님께서 제발 중심을 잡으시면 좋겠습니다.


  • 2020-11-01 19:52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자는 반드시 그 죄값을 받을것입니다
    하나님의 공의 보다 개인의 생각으로 판결한다먼. 감리회라는 조직은 하나님을 위한것이아닌 끼리끼리의 이권조직과 다름없겠지요
    부디 하나님보시기에 부끄러움이없는 판결을 기도합니다


    • 2020-11-01 19:57

      영민님.
      감리교회가 하나님의 교회인지, 아니면
      힘있는 자들끼리의 이권단체인지를
      확인해볼 수 있는 판결이 나올 겁니다.


  • 2020-11-01 20:20

    재판에 관여되신 모든분들
    하나님 앞에 부끄러운 모습으로 남겨 지지않길 바라며 로고스교회 성도들이 새롭게 건강해진 교회에서 맘껏 하나님께 예배 드릴수있게
    교회를 건강하게 만들어주세요.
    올바른 판결을 기대합니다


    • 2020-11-01 20:24

      김경호님 댓글 감사합니다.
      재판위원들이 올바른 판결을 하셔서
      건강한 상식을 가지셨음을 판단받지 않을까요?


  • 2020-11-01 20:39

    하나님 앞에서도
    후대에도
    부끄러운 재판위윈이 아닌

    공의로운 재판위원으로
    남게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 2020-11-01 20:45

      임광미님 댓글의 바람대로
      공의로운 재판위원의 길을 걸어가
      새로운 감리교회 세우기에 전환점을
      만드는 이들이 되기를 빌어봅니다.


  • 2020-11-02 11:40

    공정한 재판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 2020-11-02 13:40

      원종혁님.

      공정한 재판은
      재판위원의 눈에 씌워져 있는
      강자의 편에서 그 기득권을 함께 공유하려는
      편향적 시각이 벗겨져야만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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