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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시록 66회 바벨론 멸망의 선언(14:8):음행(간음, 동성애, 수간...영적 음행)

작성자
최세창
작성일
2021-06-12 09:05
조회
298
c. 바벨론 멸망의 선언<14:8>

여섯째 삽경(14장)의 셋째 부분인 ‘바벨론 멸망의 선언’은 【8】[또 다른 천사 곧 둘째가 그 뒤를 따라 말하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모든 나라를 그 음행으로 인하여 진노의 포도주로 먹이던 자로다 하더라]로 시작된다.
[또 다른 천사 곧 둘째]는 14:6의 주석을 보라.
[그 뒤를 따라 말하되]는 앞서 영원한 복음을 선언한 천사의 뒤를 따라 말한다는 것이다.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는 이사야 21:9의 “······함락되었도다 함락되었도다 바벨론이여······”를 모방한 표현이다.
[무너졌도다]는 과거형인 에페센(ἔπεσεν)으로 되어 있는데, 이것은 틀림없이 그렇게 될 것을 나타내는 예언적 과거형이다.
바벨론은 주전 1700년부터 이스라엘을 압제한바 이스라엘의 최대의 적성 국가이다. 그런데 70년 이래 외경(Baruch 67:7-, Sybilline Oracle 5:158-161)에서 바벨론 멸망이 예언되기 시작했다. 그 때부터 바벨론은 로마를 대칭하는 상징적인 이름이 되었다. 베드로전서 5:13에도 바벨론이 로마를 의미하고 있다.①
{역사가인 유세비어스(Eusebius)도 바벨론이 로마를 가리키는 비유적인 호칭이었다고 전하고 있다(Eusebius, H. E. ii. 15).② 슈라게(W. Schrage)는 “베드로전서 5:13에 언급된 바벨론은 로마의 별명 내지 가명이라는 사실이 분명하게 입증되었다. 구약성서에 나오는 불경한 바벨론과 마찬가지로(참조: 사 13장, 43:14, 렘 50-51장) 바벨론은 묵시 문학에서 제국의 수도를 가리키는 가명이다(4 Esr. 3:28-29, syr. Bar. 67:7 등등, 묵시 14:8, 16-18장). 묵시 문학은 이러한 가명을 통해서 이 수도의 악마성을 날카롭게 비판하며 심판 때 이들의 타락상이 폭로되리라는 것을 시사하였다.”③라고 하였다.}(벧전 325쪽).
김철손 님은 “로마를 바벨론으로 대칭하는 이유는 a. 바벨론은 고대 세계의 최대 강국이었는데, 당시 로마의 크기와 비슷하기 때문이다. b. 하나님의 성전을 모독하고, 하나님의 백성을 납치해 간 일이 있다. c. 사치와 영화를 극하여 종교적으로나 도덕적으로 극도로 타락한 점을 들 수 있다.”④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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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여기서 바벨론은 당시의 로마 제국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으나(C. L. Morris), 단순히 로마 제국만을 상징하는 것은 아니다. 바벨론은 로마 제국을 비롯하여 모든 시대에 걸쳐서 하나님을 부인하거나 대적하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핍박하는 권력 집단을 상징하는 것이다. 특히, [큰 성 바벨론]이라고 한 것을 미루어 세상 마지막 때에 하나님을 대적하고, 사람들을 타락케 하고, 교인들을 핍박할 최후의 막강한 권력 집단을 상징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큰 성 바벨론]의 죄악상은 [모든 나라를 그 음행으로 인하여 진노의 포도주로 먹이던 자로다 하더라]로 표현되었다.
[그 음행으로 인하여 진노의 포도주]의 원문(τού οἴνου τού θυμού τής πορνείας)을 직역하면 ‘그 음행의 진노의 포도주’인데, 포도주를 양쪽에 관련지어 ‘음행의 포도주’, ‘진노의 포도주’로 보아야 한다.
이 표현은 예레미야 51:7의 “바벨론은 여호와의 수중의 온 세계로 취케 하는 금 잔이라 열방이 그 포도주를 마시고 인하여 미쳤도다”를 반영하는 것이다.
[음행](포르네이아스, πορνείας)에 대해, {바르트(K. Barth)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영광을 탈취 당했을 때, 사람들도 그들 자신의 영광을 탈취 당한다. 내적으로 그들의 영혼이 더럽혀졌으므로, 또한 외적으로 그들의 몸이 더러워진다. 사람이란 영혼과 몸이 하나이기 때문이다.”라고 하였다.
“고대의 팔레스틴과 성서 시대의 팔레스틴 부근 지역의 예배 의식의 관리였던 매춘부들은 중요한 역할을 발휘하였다. 이러한 종교는 자연의 과정들이 남신들과 여신들 사이의 성행위에 의해 주관되고 있다는 신앙에 입각한 것이었다. 그러한 우상 숭배자들은 그들 자신의 성행위에 대한 이해를 투사함으로써 모방적인 마법의 사용을 통해 신전의 광신적 숭배자들과 성행위를 했는데, 이는 그러한 성행위가 남신들과 여신들의 성행위를 부추기는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오직 신들 사이의 성행위에 의해서만 인간 자신의 가족과 가축들 그리고 논밭의 증산을 위한 욕망이 실현될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O. J. Baab).⑤}(롬 1:24의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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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클레이(W. Barclay)는 고대 세계의 성적 부도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고대 세계는 성적인 부도덕을 전혀 죄악시하지 않았다는 것이 사실이다. 남자가 첩을 두는 것은 당연한 일로 간주되었다. 고린도와 같은 곳에는 신전에 몇 백 명씩이나 되는 여자 사제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소위 거룩한 매춘부였으며, 그들의 수입은 신전의 유지비로 사용되었다.
헬라인들에 의하면, 아덴에 공창 제도를 제일 처음으로 도입하고, 창녀 굴을 짓게 한 사람은 솔론이다. 그리고 그 새로운 사업의 소득으로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를 위해 새 신전을 짓게 하였다. 매춘 행위에서 얻어진 수입으로 신전을 짓는 것이 전혀 잘못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헬라인들의 견해가 바로 음행에 대한 그들의 생각이 어떠했던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사실을 미루어 볼 때, 순결이란 기독교가 이 세계에 끌어들인 하나의 새로운 미덕이었다고 할 수 있다}(엡 5:3의 주석).
{데모스테네스(Demosthenes)는 당시의 남자들의 성적 타락에 대해, “창기는 향락을 위해서 두고, 정부는 나날의 육체의 욕구를 위해서 두고, 아내는 자녀를 낳기 위해서, 또 충실한 가정 주부로서 두었다.”라고 설명하였다.
네일(W. Neil)은 “많은 이교도들로 구성된 기독교 공동체에 있어서, 개종자들이 성과 결혼에 대한 기독교적 태도를 수용한다는 것은 복음 윤리의 가장 어려운 부분이었을 것이다. 대체로 이교도들은 본능적인 수준에 근거한 성행위란 자연스럽고 옳은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성례적 음행과 남근 숭배는 많은 예배 의식들의 필수적 요소를 형성하였다. 로마서 1:24 이하의 바울의 기술은 과장이 아니다. 그러한 이교 도시의 환경에서 엄격한 일부일처주의 또는 금욕의 환경으로 들어간다는 것은 쉬운 문제가 아니었다. 그러므로 바울은 기독교인의 의무, 즉 자기 탐닉의 반대인 자기 통제 곧 결혼에 대한 신실성과 순결에 대해 명백하게 기술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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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하트(A. E. Airhart)는 “음란한 연회, 원색 문화, 결혼 서약의 이완, 난잡한 혼인, 성에 대한 전반적 고착 관념, 성행위의 보편적 허용과 함께 이교주의가 오늘 우리의 시대에도 다시 발흥하고 있다. 이와 같은 시대에 성의 순결을 가르치는 신약성경의 교훈은 절실히 요구되는 바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에 전적으로 헌신하는 신약성경의 성결 체험은 실제적인 응답인 것이다. 이 시대의 부도덕률은 자연주의와 진화론과 같은 잠식된 철학에 의하여 배양되고 용납된다. 복음의 다이너마이트는 이렇게 상당한 악덕의 안식처를 쳐부수기 위하여 요긴한 것이다.”라고 하였다.}(살전 4:3의 주석).
여기서는 비합법적이며 부도덕한 성행위와 하나님만을 믿고 섬겨야 할 인간의 우상 숭배인 영적 음행을 의미한다(2:20의 주석을 보라). 특히, 후자의 의미(14:4의 주석을 보라)가 지배적이다.
큰 음녀로 비유되는 바벨론(17:1-6, 18:3, 19:2)은 모든 나라에게 음행의 포도주, 즉, 육적인 음행, 특히 우상 숭배인 영적 음행에 동참하게 함으로써 진노의 포도주를 먹게 한다는 것이다.
[진노의 포도주]는 하나님의 징벌 또는 멸망의 심판을 상징한다(14:10, 16:19, 18:3. 참조: 사 51:17, 렘 2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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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석서와 주해서에서 인용할 경우에는, 해당 성구가 있으므로 저자의 이름만 밝혔음.
1) 참조: 김철손, 요한계시록. 이상근.
2) in 이상근, p. 104.
3) W. Schrage, p. 23.
4) 김철손, 요한계시록.
5) O. J. Baab, “Prostitution” in IDB, Vol. 3, pp. 932-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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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최세창, 요한계시록(서울: 글벗사, 2005, 1판 1쇄), pp. 314-318

필자의 사이트 newrema.com(T. 426-3051)의 저서: 신약 주석(마~계, 1-15권)/ 설교집 28권/ Salvation Before Jesus Came/ 예수 탄생 이전의 구원/ 눈솔 인터넷 선교/ 영성의 나눔 1, 2, 3, 4권/ 영성을 위한 한 쪽/ 눈솔 예화집 I, II. (편저)/ 웃기는 이야기(편저)/ 우린 신유의 도구/ 다수의 논문들/ 바울의 인간 이해/ 바울의 열세 서신/ 난해 성구 사전 I, II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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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7

  • 2021-06-12 09:30

    신학자와 신학교 교수와 교역자들은, 그들 자신과 필자와 동성애자들을 비롯한 모든 사람이 잠시 후에 죽을 수도 있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그리고 복음을 전해서 회개하여 하나님을 믿거나, 또는 하나님의 성육이신 주 예수님을 믿어 지옥으로 끄는 죄의 사함과 그로 인한 중생과 자유와 평화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성결한 삶과 영생의 구원을 얻도록 힘써야 한다.


  • 2021-06-12 13:59

    1. (모든 시대에 동성애자는 존재했겠지만) 성경이 씌어지던 배경에는 “이성애”와 “동성애”란 용어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동성애란 용어는 19세기 독일에서 사용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2. 동성애에 관한 성경의 본문 7+1입니다.
    나머지는 목사님께서 성경말씀 한구절에 목사님의 생각을 껴 넣는 것입니다.

    1) 창세기 19장,
    2) 레위기 18:22,
    3) 레위기 20:12,
    4) 사사기 19장,
    5) 로마서 1:24-27,
    6) 고린도 전서 6:9,
    7) 디모데 전서 1:10

    +1, 유다서 7절은 해석에 따라 달라집니다..

    주경신학을 주창하시는 분이 이러시면 진짜 반칙입니다.
    진짜 성경 본문에 충실하셔야지요.


    • 2021-06-12 14:21

      이현석 목사님, 필자의 요한계시록 주석 연재에 관심을 보여서 감사합니다.


  • 2021-06-12 14:20

    동성애와 양성애와 근친상간과 수간 등등의 음행을 괜찮은 것이라고 하면서 행하거나, 각기 다른 성 취향이라고 하면서 행하는 사람들과 종교 의식의 일부로 행하는 사람들에 대한 언급과 그들에 대한 멸망의 심판에 대한 언급은, 약 2000년 전에 하나님의 영감을 받아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인 신약 성경과 이보다 훨씬 더 오래 전에 하나님의 영감을 받아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인 구약성경(율법)에 들어 있을 정도로 케케묵은 것이다. 따라서 동성애자나 성 소수자인 수간자 등을 지지하는 것을 진보적이라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 2021-06-12 17:49

    목사님께서 직접 전화주셨습니다. 저는 목사님의 좋은 뜻을 이해하고, 공감합니다.
    주안에서 평안하세요.


  • 2021-06-12 18:53

    안녕하세요?
    게시하신 내용들을 통해 잘 공부하고 있습니다. 본문에 대한 저의 소견을 유첨으로 공유합니다.

    §계14:8 ‘다른 천사’는 [슥2:3 내게 말하는 천사가 나가고 다른 천사가 나와서 그를 맞으며 4 이르되 너는 달려가서 그 소년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예루살렘은 그 가운데 사람과 가축이 많으므로 성곽 없는 성읍이 될 것이라 하라]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Babylon is fallen, is fallen, that great city”는 [계18:2 힘찬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귀신의 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이 모이는 곳과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들이 모이는 곳이 되었도다 3 그 음행의 진노의 포도주로 말미암아 만국이 무너졌으며 또 땅의 왕들이 그와 더불어 음행하였으며 땅의 상인들도 그 사치의 세력으로 치부하였도다 하더라]에 같은 표현이 있고, [사21:9 보소서 마병대가 쌍쌍이 오나이다 하니 그가 대답하여 이르시되 ‘함락되었도다 함락되었도다 바벨론이여’ 그들이 조각한 신상들이 다 부서져 땅에 떨어졌도다 하시도다] [렘51:8 ※바벨론이 갑자기 넘어져 파멸되니 이로 말미암아 울라 그 상처를 위하여 유향을 구하라 혹 나으리로다] [렘51:44 내가 벨을 바벨론에서 벌하고 그가 삼킨 것을 그의 입에서 끌어내리니 민족들이 다시는 그에게로 몰려가지 아니하겠고 ※바벨론 성벽은 무너졌도다] ☞ KJV를 기준으로 '무너졌도다'와 '함락되었도다'는 같은 표현이다. 번역시 연관 구절을 파괴하면 안된다. 이는 요한계시록 뿐만 아니라 구약 이사야, 예레미아 등에 있는 오래된 예언의 성취이기도 하다.

    ‘큰 성 바벨론’의 정체는 ❶ 큰 성 that great city ❷ 모든 나라에게 그의 음행으로 말미암아 ❸ 진노의 포도주를 먹이던 자로다 (본문) ❹ 귀신의 처소와 ❺ 각종 더러운 영이 모이는 곳과 ❻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들이 모이는 곳이 되었도다 ❼ 만국이 무너졌으며 ❽ 또 땅의 왕들이 그와 더불어 음행하였으며 ❾ 땅의 상인들도 그 사치의 세력으로 치부하였도다 (계18:2,3) ☞ 이곳은 어디를 지칭하는가? 모든 나라에게 영향력을 끼치고, 영적 타락을 가져오고, 종교적 타락의 본거지이고, 땅의 권력자와 어울리고, 땅에서 부를 행세한다. 이는 바로 로마에 있는 그 계급장 종교를 가리킨다. 이는 거대한 도시이며, 종교적이고 동시에 세속권력이고 동시에 부자이다. 이는 오래전에 한 때 존재했다가 사라진 어떤 권력이나 국가가 아니다.

    ‘음행 her fornication’은 계시록을 이해하기 위한 중요한 개념이다. 사람들이 호세아와 고멜의 기사들을 통해서 ‘음행’을 파악할 수 있으며, 이는 교과서에 해당한다 호세아 4장에서 ❶ 음행의 배경; [1 땅에는 진실도 없고 인애도 없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도 없고] ❷ 음행의 조건; [6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 도다 네가 지식을 버렸으니 나도 너를 버려 내 제사장이 되지 못하게 할 것이요 네가 네 하나님의 율법을 잊었으니 나도 네 자녀들을 잊어버리리라] ❸ 음행의 결과: [10 그들이 먹어도 배부르지 아니하며 음행하여도 수효가 늘지 못하니 이는 여호와를 버리고 따르지 아니하였음이니라] [11 음행과 묵은 포도주와 새 포도주가 마음을 빼앗느니라] ☞ 음행은 사람의 혼을 빼앗아 감. ❹ 음행의 정의; [12 내 백성이 나무에게 묻고 그 막대기는 그들에게 고하나니 이는 그들이 음란한 마음에 미혹되어 하나님을 버리고 음행하였음이니라 13 그들이 산꼭대기에서 제사를 드리며 작은 산 위에서 분향하되 참나무와 버드나무와 상수리나무 아래에서 하니 이는 그 나무 그늘이 좋음이라 이러므로 너희 딸들은 음행하며 너희 며느리들은 간음을 행하는 도다] ☞ 이는 샤머니즘, 종교, 아세라, 범신론, (사이비)종교의식, 혼적 판단에 따른 영적 타락을 의미한다. 이는 불순한 육체적 성행위만을 의미하는 게 아니다. ❺ 음행의 주체: [14 너희 딸들이 음행®하며 너희 며느리들이 간음하여도 내가 벌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남자들도 창기와 함께 나가며 음부와 함께 희생을 드림이니라 깨닫지 못하는 백성은 망하리라] ☞ 딸들, 며느리들, 남자들, 음부(간통대상)들이 희생을 드림 ⇛ 종교의식, 예배를 포함. 간음은 배우자가 있는 경우이고 음행은 배우자 유무와 상관이 없다. ❻ 음행의 정의(2) [15 이스라엘아 너는 음행하여도 유다는 죄를 범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 너희는 길갈로 가지 말며 벧아웬으로 올라가지 말며 여호와의 사심을 두고 맹세하지 말지어다] ☞ 이스라엘의 음행이란? 길갈과 벧아웬에다 기반을 둔 우상숭배를 말한다. 이는 육체적 타락을 말하는 게 아니라 영적 타락을 말한다. [18 그들이 마시기를 다 하고는 이어서 음행하였으며 그들은 부끄러운 일을 좋아하느니라] ☞ 우상숭배와 같은 영적 타락은 다시 육적 타락을 부른다.

    ® 따라서 본문에서 ‘음행 her fornication’이란? ‘영적 타락’을 말하며 이는 하나님을 버리고 바알 같은 다른 신을 섬기는 것이고, 현 시점에서 ‘교회의 음행’에는 범신론, WCC 운동, 포스트모더니즘 이후를 포함하는 모든 철학이나 사상, 샤머니즘, 다신교 숭배, 로마 가톨릭 중심의 ‘종교통합’, ‘동성애’ 등을 지지하는 모든 생각들과 행위들이 다 포함 된다. [삿2:17 그들이 그 사사들에게도 순종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다른 신들을 따라가 음행하며 그들에게 절하고 여호와의 명령을 순종하던 그들의 조상들이 행하던 길에서 속히 치우쳐 떠나서 그와 같이 행하지 아니하였더라] [삿8:33 기드온이 이미 죽으매 이스라엘 자손이 돌아서서 바알들을 따라가 음행하였으며 또 바알브릿을 자기들의 신으로 삼고] [나3:4 이는 마술에 능숙한 미모의 음녀가 많은 음행을 함이라 그가 그의 음행으로 여러 나라를 미혹하고 그의 마술로 여러 족속을 미혹하느니라] ☞ 이는 육적 타락에 따른 음행이 아니라, 영적 타락을 말한다.

    ® 특별히, 교회시대의 교인들은 [마25:1 그 때에 천국은 마치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와 같다 하리니] 영적으로 순결한 처녀로 예비되어 신랑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맞이해야 한다. WCC, 종교통합, 우상신, 다신교, 철학, 과학, 사상, 시대사조(동성애 운동)에 빠지는게 영적 음행이므로, 이는 순결하다고 할 수 없을 것이다.

    ‘진노의 포도주 of the wine of the wrath’ 계14:8,10,19, 16:15,19, 18:3 19:15에 반복해 등장한다. 진노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다. ☞ 하나님은 심판의 때에 진노의 포도주 틀을 통해 인간의 죄를 심판을 하신다.

    ‘진노’는 [신29:28 여호와께서 또 진노와 격분과 크게 통한하심으로 그들을 이 땅에서 뽑아내사 다른 나라에 내던지심이 오늘과 같다 하리라] [렘25:15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손에서 이 진노의 술잔을 받아가지고 내가 너를 보내는 바 그 모든 나라로 하여금 마시게 하라] [렘50:13 여호와의 진노로 말미암아 주민이 없어 완전히 황무지가 될 것이라 바벨론을 지나가는 자마다 그 모든 재난에 놀라며 탄식하리로다] [겔 13:13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분노하여 폭풍을 퍼붓고 내가 진노하여 폭우를 내리고 분노하여 큰 우박덩어리로 무너뜨리리라] ☞ 하나님의 속성을 ‘사랑의 하나님’이라 부르며 ‘하나님을 자신들의 죄를 무조건 용서하시는 꼭두각시’로 만들면서 사람들에게 혼을 매매하던 자들이 가장 듣기 싫어하는 구절이다. 이들은 진노의 하나님이 심판하시고 죄인을 지옥에 보낸다는 내용은 싫어하여 성경이 오류라고 하면서 부정한다.

    ‘포도주를 먹이던 she made all nations drink’은 [신29:6 너희에게 떡도 먹지 못하며 포도주나 독주를 마시지 못하게 하셨음은 주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신 줄을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 만일 사람이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면 주는 우리의 하나님이신 줄 모르게 된다. [렘35:5 내가 레갑 사람들의 후손들 앞에 포도주가 가득한 종지와 술잔을 놓고 마시라 권하매 6 그들이 이르되 우리는 포도주를 마시지 아니하겠노라 레갑의 아들 우리 선조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와 너희 자손은 영원히 포도주를 마시지 말며] ☞ 영적이든 육적이든 포도주를 권할 때 거절해야 한다. [사5:21 스스로 지혜롭다 하며 스스로 명철하다 하는 자들은 화 있을진저 22 포도주를 마시기에 용감하며 독주를 잘 빚는 자들은 화 있을진저] ☞ 독주를 잘 빚는 자들 조심해야 한다. [삿13:4 그러므로 너는 삼가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며 어떤 부정한 것도 먹지 말지니라] ☞ 나실인들에게도 [사28:7 그리하여도 이들은 포도주로 말미암아 옆 걸음 치며 독주로 말미암아 비틀거리며 제사장과 선지자도 독주로 말미암아 옆 걸음 치며 포도주에 빠지며 독주로 말미암아 비틀거리며 환상을 잘못 풀며 재판할 때에 실수하나니] ☞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면 환상을 못 풀고, 재판에서 실수한다. [잠4:16 그들은 악을 행하지 못하면 자지 못하며 사람을 넘어뜨리지 못하면 잠이 오지 아니하며 17 불의의 떡을 먹으며 강포의 술을 마심이니라] ☞ 악당은 떡과 포도주로 어떠한 것도 해결되지 않는다. [44:21아무 제사장이든지 안뜰에 들어갈 때에는 포도주를 마시지 말 것이며] [단1:16 그리하여 감독하는 자가 그들에게 지정된 음식과 마실 포도주를 제하고 채식을 주니라] [암2:12 그러나 너희가 나실 사람으로 포도주를 마시게 하며 또 선지자에게 명령하여 예언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겔44:21 아무 제사장이든지 안뜰에 들어갈 때에는 포도주를 마시지 말 것이며] [눅1:15 이는 그가 주 앞에 큰 자가 되며 포도주나 독한 술을 마시지 아니하며 모태로부터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 요한은 포도주와 독한 술을 마시지 아니하는 자라는 예언을 받았었다. 자신이 먹는 술도 남이 대접하는 술도 모두 삼가하고 주의해야 한다.

    “......큰 성 바벨론이여 모든 나라에게 그의 음행으로 말미암아 진노의 포도주를 먹이던 자로다 하더라”를 도식하면 “큰 성 바벨론이여” ⇛ 모든 나라에게 ⇛ 그의 음행으로 말미암아 ⇛ 진노의 포도주를 먹이던 자 ☞ “큰 성 바벨론아 모든 나라(인류)에게 종교적인 타락을 가져오고 하나님의 심판에 이르게 하는 자로다.” 네 죄를 네가 알렷다.


    • 2021-06-12 21:04

      필자의 요한계시록 주석 연재에 대해, "게시하신 내용들을 통해 잘 공부하고 있습니다. 본문에 대한 저의 소견을 유첨으로 공유합니다."라고 하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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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98 홍일기 2023.12.19 375
13697 홍일기 2023.12.19 387
13696 홍일기 2023.12.19 382
13695 장병선 2023.12.19 431
13694 함창석 2023.12.17 157
13693 주활 2023.12.15 346
13692 박영규 2023.12.15 260
13691 한만경 2023.12.13 228
13690 함창석 2023.12.13 173
13689 최세창 2023.12.13 195
13688 함창석 2023.12.10 170
13687 박영규 2023.12.09 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