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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김0우 박사, 게시글의 논리상 허점, 성경과 교리 적용에서 문제점

작성자
엄재규
작성일
2021-06-04 15:02
조회
344
게시된 내용은 성경과 건전한 교리에 대한 적용 수준, 그리고 주장하는 내용을 볼 때 허점이 많아 대응할 가치는 거의 없다고 보나 그냥두면 잘 모르는 이들까지 이를 인용할 위험이 있어서 몇 가지 지적을 한다.

⑴ 무지개는 [창:15b 다시는 물이 모든 육체를 멸하는 홍수가 되지 아니할지라 16 무지개가 구름 사이에 있으리니 내가 보고 나 하나님과 모든 육체를 가진 땅의 모든 생물 사이의 영원한 언약을 기억하리라] ☞ 이는 홍수 심판이후 인데, [창6:5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6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7a 이르시되 내가 창조한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버리되 사람으로부터......] ☞ 죄악과 홍수심판과 관련이 깊은 이 무지개를 어떤 인생들이 가져다가 이상한 목적에 이용하는게 퍽 재미있다.

⑵ ‘하나님의 창조의 다양성의 신비’에서 ‘창조의 다양성’은 여러 동물들과 식물들과 우주만물에서 드러나며 모든 동물들과 꽃들과 열매를 맺는 식물들은 암/수로 구분하여 다양한 종들이 창조되었다. ☞ 성경에서 ‘신비’ 혹은 ‘구원의 신비’를 말할 때, "이는 유대인 뿐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이방인의 구원, 즉 이방인에 대한 구속"으로 반드시 한정된다. 이를 "자신도 이해되지 않는 잘 모르는 모호한 개념에 대한 두리뭉실한 표현" 혹은 절대로 '동성애의 신비' 로 적용하면 이는 성경에 대한 무지와 거짓의 증거다. ☞ 시간이 허락하는 한 성경 읽기를 권고한다. 특별히 '신비'라는 단어를 중심으로,

⑶ 성경은 문자적으로 역사적으로 영적으로 동시에 해석해도 거기에는 어떠한 오류가 없다. ☞ 문자주의라고 비판하면서, 대신에 자유롭게 이를 해석한다면 그들은 이미 신들gods의 반열이 된 게 분명하다. 선악을 맘대로 단정하는 게 타락의 징표이고 성경에 대한 무지와 거짓의 증거다.

⑷ 성소수자들이 성다수자의 머릿속의 생각까지 맘대로 지배하고 통제/조정하려는 건가? 사상의 자유, 신앙의 자유, 더러움을 피하려는 양심까지 억압되어야 하는가? 성소수자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서, 그들은 죄악이 없다고 단정하고, 죄인이 아니라 오히려 의인이라고 간주해야 하는가?

⑸ 만일 누가 "예수님의 11제자에 비교하면서 예수를 팔고 스스로 죽은 가룟 유다에 대하여 교회에서 혐오하고 차별하면 부당하다"고 말하는게 적절한가?

⑹ 죄와 악에 대한 규정하는 건, 인간이 스스로 면죄부를 발행하는 종교적 영역, 혹은 국가의 정치적/법적 영역, 혹은 사회 운동의 영역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성문법전인 모세의 율법과 예수님의 말씀들에 의해서이다. 이에 시비하는 것은 죄, 심판, 구원과 구속을 다루는 기독교의 골간을 흔드는 심각한 도전이다.



전체 6

  • 2021-06-04 15:29

    일단 이 게시글과 무관하게,
    저는 김준우 박사님의 실력을 인정합니다. 그리고, 어른으로 대접을 받으셔도 되는 분입니다..

    장로님께서 지적하신 ‘논리적 허점의 핵심’이 매우 흥미롭습니다.

    1. 일단, 문과생들은 수에 대한 상상력이 너무 단순합니다.
    수학을 다섯손가락으로 하는 느낌입니다. 성소수자를 분류코드 no3로 분류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면, 성소수자는 창조원리, 곧 남녀 사이에서 길을 잃어버린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그들의 좌표를 모릅니다.

    2. 암/수의 구분은 매우 정확한 지적입니다.
    과학 이론에 의하면, 모든 생명체 유전체의 제1계명은 번식입니다.
    가장 낮은 의식(basic)에서 전제된다는 가설입니다. 동성애가 유전되지 않는다는 말은 그런 뜻입니다.
    즉, 동성애는 유전체의 본래 목적에 어긋납니다.

    3. <사람을 불쌍히 여기고 지지하고 공감하는 것 counseling & welfare>과 <원리>를 따지는 것은 다른 일입니다.


  • 2021-06-04 15:47

    성경이 가르치는 죄의 core는 원죄입니다. 로마서를 봐도 그렇습니다.
    어떤 신학류가 이것을 비틀었는데, 창조섭리 곧 환경을 파괴한 것이 죄라는 것입니다.
    취지는 좋습니다. 공감하고, 그런 활동들이 잘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죄의 core를 흔들고, 교회가 존재할 수는 없습니다.


  • 2021-06-04 18:45

    이 목사님
    안녕하세요? 댓글 감사하며, 내용에 대해 회신을 합니다. 제대로 답변이 된건지? 모르겠네요..

    ⑴ 길을 잃은 나그네들이 있다면, 나아갈 길과 방향을 가르쳐 주고, 혼선을 줄이고자 이정표 milestone를 정비해야 합니다.

    ⑵ 번식을 통한 복제와 종족 유지는 생명체의 본능이고, [창1:28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동시에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⑶ 원죄는 아담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롬5:12 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13 죄가 율법 있기 전에도 세상에 있었으나 율법이 없었을 때에는 죄를 죄로 여기지 아니하였느니라 14 그러나 ※아담으로부터 모세까지 아담의 범죄와 같은 죄를 짓지 아니한 자들까지도 사망이 왕 노릇 하였나니 ※아담은 오실 자의 모형이라] ☞ 이 죄는 불순종으로 인한 선악과 사건입니다.

    ⑷ 이는 에덴동산에서 인간이 환경을 파괴했기 때문이 아닙니다. 윤리 타락의 정점은 동성애와 수간이며, 이러한 죄가 인류를 멸망합니다. 또, 나중에 땅(자연 환경)은 회복됩니다. [벧후3:13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가 있는 곳인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사65:17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나니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아니할 것이라] [요한계시록 21:1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 2021-06-04 19:23

    장로님은 (연세가 있으신 것 같은데^^) 논리가 좋으세요. 논리가 빠르십니다.
    (1)이정표를 서로 세우려고 하죠.. 교회는 시대를 통찰(=예언)하고, (이 세상과 구별되는) 영적인 이정표를 세워야 합니다.
    (2)맞습니다. 과학이 이렇다 저렇다 가볍게 움직이지 말고 성경말씀(=진리)을 깊게 묵상하여, 체득(=말씀이 육신이 되는)해야 합니다.
    (3)원죄-예수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주님의 몸된 교회가 핵심이죠. 장로님이 지적하신 “골간”이란 표현이 정확합니다.
    (4)저는, 성보다는 “관계”를 더 중시하는 것이 더 성경적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성” 보다는 “관계”가 상위 개념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관계를 해친다는 관점으로 봐야하죠. 다시복잡해지는 말이겠지만, “애”와 “성행위”를 구분짓는 근본적인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성경도 이 두가지를 구분했다고 봅니다.


    • 2021-06-05 10:46

      나이와 관련하여 요즘 사리분별을 하고, 생각을 정리하고, 성경 말씀들을 이해 하는데 지장이 없고, 아비 father 이고 장성한 자일 뿐, 개념치 않습니다. 참조로 난 초등동창들 보다 10살 이상 나이가 적습니다.

      성, 관계, 성관계, 애, 성행위, 동성, 동성애, 등에서 각각 개념 정리를 먼저 하고 주장을 해야 합니다. 모호함의 영역에서 서로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이게 사회 통념과 차이가 있다면 이점을 분명히 하고 시작해야 합니다. 주안에서 늘 강건하시길 기도합니다.


  • 2021-06-05 13:32

    장로님께서는 저와도 많이 논쟁하셨지만, 제 글을 객관적으로 이해해주셨습니다.
    장로님의 깊은 마음을 제가 어떻게 감사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저에는 매우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장로님과 함께 하셔서 늘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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