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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워 공멸하던가 손을 잡고 새 역사를 만들 것인가?

작성자
이현석
작성일
2021-06-03 10:40
조회
680
싸워 공멸하던가 손을 잡고 새 역사를 만들 것인가?

싸움이 습관이 되면, 레파토리는 “너 때문입니다”

요양병원 앞에서 아들이 전화로 엄마에게 소리를 지르고 있습니다.
“다 엄마 때문이야.” 엄마 때문에 자기가 화가 난다는 것입니다.
요양병원에 있는 엄마가, 잘못을 하면 얼마나 잘못을 했을까요?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엄마도 아들에게 그렇게 말하며 키웠을 것입니다.

진심은 뭘까요? “당신 때문에, 내가 행복합니다”입니다.

동성애를 앞장서서 반대하는 장로님 한분이 계신데, 몇 년전부터 화가 나셨습니다.
제가 그 분을 처음 뵈었을 때, 언제나 웃는 얼굴이었습니다. 그분은 진짜 화가 난 것입니다.
왜 일까요? “성경대로 안하니까요”
성도들이 교회에 헌금하는 것은, 돈이 남아서, 바보라서가 아닙니다.
하나님을 믿고, 성경을 표준으로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목사님들도 같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화가 난 것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어떤 목사님들은 동성애를 지지하는 것일까요?
어느 목사님이 진심으로 화가 나서 말했습니다. “니 아들이 동성 결혼 한다면 허락할래?”
이 말을 들은 목사님은 더 화가 났습니다. “너는 나를 그렇게 모르냐?”
본심은 같습니다. 이 분들은, 다른 사람들을 더 불쌍히 여기려고 서로 경쟁하는 분들입니다.

물론, 어디에나 “너 때문에” “내가 화가 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본인의 가족들이 제일 먼저 압니다.

두가지 길이 있습니다.
싸워 공멸하던가 손을 잡고 새 역사를 만들 것인가?

야곱이 에서에게 먼저 무릎을 꿇은 것은, 에서가 무엇을 먼저 했기 때문이 아닙니다.
은혜 받을 만한 때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입니다.
은혜받을 만한 때가 되었다면, 내가 먼저 무릎을 꿇는 것이 두려운 일이 아닙니다.



전체 4

  • 2021-06-03 11:59

    진리가 아닌 것에
    길이 아닌 것에
    생명이 아닌 것에...
    타협함으로써
    공멸을 하게 된다면
    분명히 새 역사를 쓰게는 되겠지요

    이럴 때
    목회자들이 어느 편에 서는지
    하나님과 감리회의 성도들은
    두 눈을 부릅뜨고 볼 것입니다

    목사님께서는
    서 있으신 곳이...?

    바른 쪽일 것으로 믿고 싶습니다.


  • 2021-06-03 12:36

    뭘 타협합니까? 야합? 타협?
    이정도 주고 받으면, 피차간에 눈치가 있어야죠. 눈치가 답이 아니라 only 성경이 답입니다.
    타협은 힘의 정점에서 하는 일입니다. 혹은 그렇게 착각하는 사람들이나 하는 착각입니다.
    가능한 이야기, 불가능한 이야기 구분을 해야하죠.
    장정?! 장개위, 입법위 소관입니다. 누구 유무죄?! 그것은 재판위원들이 알아서 합니다. 이미 already입니다.
    단, 매우 의미있는 진전을 이룰수 있습니다.
    야합은 아니고, 타협이라는 말은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서 다 다르고, 성경적으로 말하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영의 눈이 있는 사람은 영의 일을 위하여 기도하고,
    육의 눈이 있는 사람은 육의 일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기도한다고 말하지만, 예수님은 기도를 가르치셨습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 2021-06-03 13:17

    맏아들 보발꾼

    함창석

    어제 오셨던 분
    물이 되어 흙으로
    빛이 되더니 달님 곁으로

    이제 오신 분
    빛으로 어울리어
    저 해님이랑 놀고 계시니

    지금 오시는 분
    물 밭에서 뒹굴고
    한낮이 지나고 밤이 오면
    별님이랑 눈 맞추는데

    올 분이 계시어 기다리다
    잠이 드는 날이다

    이어 내 쉬는 숨결
    바람소리로 돌변할 쯤
    새 역사는 시작 되는구나

    한겨레 달해 별이여
    임의 뜻 따르며
    수천 년 노래하며 가보소


  • 2021-06-03 19:30

    여전히 고구마군요
    그리스도와 벨리알은 조화가 안됩니다
    손을 어떻게 잡을까요?
    연합이 아닌 혼합으로 다 같이 죽자는 꼴입니다
    이게 안 보이면 불교든, 무슬림이든 함께 하자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습니다
    어차피 다 같은 신으로 인정하면 분란도 없이 좋은 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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