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사진들을 30여 년간 끌고 다니면서 이젠 지쳤다.
엄청난 분량들이다. 이사하면서 버리고 또 이사 다니면서도
아직도 쌓여있는 사진들이 엄청나다.

총회, 연회, 교회에서 일어난 각 종 사진들을 수 만장이다.
30년이니... 감독들만도 150여명이고
각종행사마다 임사로 맡은 이들만도 줄잡아 연인원 수 만 명이다.
지난 30여 년의 세월이 파노라마처럼 스쳐간다.

훌륭하신 선배님들
기억되고 고마우신 분들
반면 세상에 못된 놈들...! ㅎㅎ
이미 세상을 떠나 고인이 되신 분들
지금은 노인이나 젊었을 때의 모습들

이젠 부질없는 것들이라고 본다.
좁은 공간에 사진 상자들이 쌓여 있기에
하나하나 정리하며 다 버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