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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작성자
이경남
작성일
2021-04-25 08:28
조회
524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마3:1-12

예루살렘은 역사 상 두 번의 큰 파멸을 경험합니다
하나는 기원전 587년 바벨론에 의해서 이고 다른 하나는 기원후 70년 로마에 의해서 입니다
이사야나 예례미야나 하는 선지자들이 그렇게 유다 백성들을 권면했음에도 불구하고 듣지 않고 패역한 길을 가더니 결국 바벨론의 공격을 받아 성이 불타고 5만명이 넘는 유대인들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 70년간 포로 생활을 하는 수모를 당합니다
보니엠이라는 흑인 보컬 그룹이 by the river babylon이라는 노래를 불렀는데 그게 유다 백성들이 노예 생활을 하며 그 슬픔을 노래한 노래이고 베르디의 오페라 나부코에 나오는 노예들의 합창도 이 사건을 노래한 것입니다
두 번째 파멸은 로마에 의해서였는데 유대역사가 요세퍼스는 당시 로마 군인들에게 포위되어 함락된 예루살렘의 처참한 모습을 유대고대사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당시 성내에 120만명의 사람들이 있었고 그중에 110만명이 죽임을 당하고 겨우 아녀자들 10만명만 살아남아 로마의 노예로 팔려갔습니다
성은 무너지고 불에 타고 110만명이나 칼에 맞아 죽다보니 예루살렘 거리에 피가 로마 군인들의 허리까지 찼다는 것입니다
로마 군인들에게 포위되어 식량이 떨어지자 심지어는 여자들이 자기의 자녀를 삶아 먹는 일까지 일어났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두 번째 파멸 이후에 예루살렘은 이방인들의 도시가 되고 1948년 이스라엘이 재건되니 후에 다시 이스라엘 사람들과 이방인들이 함께 사는 그런 도시가 되었는데 예루살렘이 이렇게 비참한 운명에 처한 이유가 있습니다
유다가 왜 망했는지 그 이유를 알려면 이사야나 예레미아같은 책을 보변 압니다
또 예루살렘이 왜 이런 일을 당했는지를 알려면 복음서를 보면 알수 있습니다
세례 요한은 말라기 이후 400면 만에 나타난 선지자입니다
말라기 이후 400년 동안 이스라엘에는 선지자들의 음성이 들리지 않는 영적 암흑기를 보내는데 그러다보니 이스라엘 백성들의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다 식어지고 그 생활도 다 무너지는 그런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거기다가 로마의 지배를 받다보니 정치적인 압제뿐 아니라 이방 문화의 유입까지 이스라엘이 더 이상 이스라엘이라 할 수 없는 그런 영적인 해체의 지경에 빠져 있었습니다
이런 이스라엘의 위기 가운데서 홀연히 나타나 백성들을 깨우고 이스라엘에 영걱 각성의 역사를 만든 이가 세례 요한입니다
요한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다
너희는 주의 길을 예비하고 그의 첩경을 평탄케 하라 외쳤고
누가복음에 의하면 부자들에게는 두 벌 옷 중 하나는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어 주고 세리들에게 정한 세 외에는 늑징하지 못하게 하고 로마 군인들에게는 강포하지 말라고 가르쳤는데 온 유다 백성들이 이 사람의 말을 듣고 회개하고 자복하며 세례를 받고 헤롯 조차도 이 사람에 대한 백성들의 신뢰를 두려워해 함부로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요한은 헤롯이 자기 동생의 아내를 빼앗아 자기 아내로 삼는 악행을 책망하다 헤롯의 칼에 목이 잘려 죽는 일을 당합니다
이런 일이 당시 헤롯 왕가가 얼마나 악한 왕가였는가를 보여주는 일이었고 예수님조차도 그 이야기를 듣고는 갈릴리로 피신할 정도였습니다
예루살렘 멸망의 또 하나의 이유는 예수님에 대한 배척입니다
요한이 죽고 난 후 예수님은 3년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을 깨우치는데 결국 예수님도 이들에게 배척을 당합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기 직전 감람산에서 이 도시를 바라보며 하신 탄식이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암탉이 그 날개 아래 새끼를 모으려 함같이 내가 너를 품으려 한 것이 몇 번이냐 그러나 너희가 오기를 원치 아니 하였노라며 예루살렘을 여인들을 향해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와 너희 자녀들을 위해 울라고 권고합니다
너희 자녀들을 위해 울라는 것은 얼마 후 이 도성이 무너지고 그때 예루살렘의 자녀들이 그 파멸의 고통을 당할 것을 경고하신 것입니다

이것이 예루살렘이라는 그 견고한 도성이 돌 위에 돌 하나도 남지 않고 무섭게 무너지며 황폐하게 되는 이유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권고하시지만 그 백성들이 그런 하나님의 권고를 받지 않고 게속 패역의 길을 갈 때에 결국 그런 인생 그런 가정 그런 백성들이 어떤 심판을 당하는지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저는 요즘 우리나라를 보며 큰 위기감을 느낍니다

그중에 가장 큰 것이 국가 정체성의 위기입니다
해방 후 우리나라를 지켜온 4가지 국가 경영축이 있는데
1)자유시장 경제의 이념적 정체성
2)대한민국이 한반도 유일한 합법 정부라는 정통성
3)자유흡수 통일 원칙
4)한미동맹의 중요성입니다
그런데 이 정부 들어와서 이 모든 것이 다 무너지며 국가 정체성에 혼란을 겪고 있는 것이 지금 우리나라입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한미동맹보다 친중 외교가 더 우선이고 북한을 해방하여 우리와 같이 자유민주 체제의 나라를 세운다는 그런 통일 목표를 포기하고 대신 남한은 남한대로 북한은 북한대로 가는 연방통일 노선이 지금 이 정부의 정책입니다
제가 워싱턴 메모리얼 몰에 다녀온 일이 있습니다
거기에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이 있는데 이 전쟁에서 숨진 35000명 미군병사들의 이름이 다 새겨져 있고 freedom is not free 라는 말이 쓰여져 있었습니다
그래 제리 카파스씨에게 이 말이 무슨 뜻이냐 물었더니 자유는 공짜가 아니라 다시말해 오늘날 대한민국이 이런 자유국가가 된데에는 이런 미국과 미군 병사들의 희생의 댓가가 있었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정부가 어떻게 하는 줄 아십니까?
지난해 여기에서 전몰장병 기념식이 열렸는데 주악이 울리며 죽은 병사들에게 경례하는 순서에 우리나라 대사가 경례를 거부했습니다
주악이 울려 퍼지는 순간 대사의 팔이 본능적으로 올라가다 깜짝 놀라며 멈추는 것을 보고 이게 우리나라 정부의 지시에 의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주혁 대사 자신이 골수 반미주의자지만 ...아니 우리나라 전쟁에서 희생된 미군 병사들애게 경례를 거부하는 일이 어떻게 일어납니까?
그러니까 지금 우리나라와 미국이 거의 동맹 해체 수준의 파국적 관계로 가고 있는 것이고 반대로 중국과는 밀착이 되며 우리나라 도처에 차이나타운이 만들어지는 그런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지금 북한은 200여개의 핵탄두로 무장되어 있고 그나마 우리가 사는 것은 미국의 핵우산 보호 아래 있기 때문인데 이 정부는 지금 대통령도 그 배후인 문정인도 모두 골수 반미 공산국가인 친중노선인데 ...중공이 위그르에게 티벳에게 홍콩에 하는 짓을 봐서 이런 친중 반미 외교 노선이 후에 큰 후환으로 찾아올 것입니다

거기다가 지금 우리나는 코로나 사태를 맞으며 국가 경제가 총체적으로 침체 가운데 있고 신규채용이 안되다 보니 청년들이 고통을 받고 국가 부채가 감당할 수 없을만큼 느는 그런 상뢍입니다
국민들이 어려우니 국가가 빛을 내서라도 지원하는 게 무슨 문제냐 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건 결국 무눙한 가장이 빚으로 먹고 살다가 빚을 후손에게 떠 넘기는 무책임한 일입니다
이것은 성경의 노동 정신과도 맞지 않는데 성경은 우리에게 사랑의 빛 외에는지지 말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또 하나는 우리 나라 사람들의 도덕과 윤리 붕괴의 문제입니다
제가 우리나라 모습을 보며 이런 생각을 합니다
지금 경찰을 믿을 수 있나 판검사 법원을 빋을수 있나 방송 언론을 믿을수 있나?
대학도 마찬가지입니다
한양대학교에서 대학원생이 모집이 안되다 보니 대학원생 하나 데려오면 데려온 사람에게 100만원 주는 일도 일어납니다 삐끼라고 술집에서 사람들을 고용해 사람 하나 데려오면 몇만원씩 주듯이 우리나라 대학들이 지금 그런 학위장사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종교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감리교 목사지만 교단이라는 것이 완전 도둑놈들의 소굴이고 그래 부담금 내기도 아까울 정도입니다
그나마 개교회 목사님들 중에는 바른 분들이 많아 한국기독교가 지켜지는 것입니다
100년 전 을사늑약으로 일본에게 나라의 주권을 빼앗긴 후 기독교인들이 중심이 되어 신민회라는 비밀 결사를 만드는데 그 발기문이 기독교 정신으로 새로운 백성을 만들고 조선을 왕정국가가 아닌 민주공화정 나라로 만든다는 내용입니다
선수는 선과를 맺고 악수는 악과를 맺는데 지금 우리나라가 이렇게 망한 것은 조선 백성이라는 나무가 악하기 때문이고 그래 이 백성을 새 나무로 만들고 그래 그것에서 선과를 맺게 하자는 것이 이 단체의 출범 정신입니다 여기서 이 백성을 새나무로 만드는 것은 기독교 신앙과 정신을 말합니다

예루살렘이 망한 것은 요한의 말을 듣기는 커녕 목을 잘라 죽이고 예수님의 권고를 받기는 커녕 십자가에 못박아 죽이는 악행을 저질렀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도 정신 차리지 않으면 도끼가 나무뿌리에 놓이는 그런 처지가 될 것이고 우리 자손들을 위해 울어야하는 그런 일이 벌어질 것입니다
우리부터 각성하고 하나님 앞에 바로 서야 합니다
지금은 천인이 넘어지고 만인이 자빠지는 ...소년이라도 넘어지고 장정이도 곤비한 위기의 시대이고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만이 새 힘을 얻으며 독수리처럼 일어설 것입니다
기도의 팔을 높이 들고 악한 세대를 이겨가는 이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2021.4.25.주일 낮 설교



전체 3

  • 2021-04-25 23:12

    말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2021-04-26 12:36

    대한민국의 4가지의 경영 축을 이해하고 계신 이경남 글러버님은 이미 대한민국의 정치인이십니다.
    다윗과 같은 위대한 정치 선지자가 되시길 기도합니다. 이것이 제 글러브 입니다.


  • 2021-04-28 11:08

    이경남 목사님의 말씀과 생각에 전적으로 동감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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