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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신 목사의 공개사과 철회(?)와 관련하여

작성자
장광호
작성일
2021-03-30 09:15
조회
748
노재신 목사는
3.29일 자"MBC PD 수첩 속으로, 2) 피해자 조유진(가명), 박은정(가명)을 만나다."는 글과 관련하여 박형권 장로님의 간곡한 당부의 글에 답글로
장목사가 자신의 사과를 받지 않아서 자신의 사과를 철회하는 듯한 발언을 하였다.

.....

노재신2021-03-30 07:34

감사합니다. 박형권 글러버님,

중략

박형권 글러버님은 "모두가 심리적 정신적 학대의 유형으로 범죄에 해당됩니다. 은밀하고 점진적으로 행해지기에 잘 드러나지 않는..."이라 하시는데 제가 글을 시작하면서 서두에 주의를 드리지 않았습니까? 주의의 내용을 다시 확인하셔서 스스로 가스라이팅(Gaslighting)하지 않으시길 기도하겠습니다.

또한 박형권 글러버님게서도 "장광호 목사님께 진심을 담은 사과를 드리셨지 않았나요?"라 하셨는데 그 분은 제가 당신에게 사과를 던진 것이라 하였습니다. 그 분은 제가 보내드린 성의를 고작 이것이냐는 식으로 던져버리셨다 생각을 합니다.

그러니 전 그 분의 그런 태도를 고치지 않는 한은 그 분의 진정성을 믿지 않을 것이며, 그 분과는 이제 이후로 그 어떤 대화도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니 그 분이 어떤 글을 썼는지 조차 관심이 없습니다.

후략

......

너무나도 뜬금없이 주일날 오전에 올린 글에 대해
조건부 사과 수용 수락을 했는지 그 이유를 밝힌다.


내가 생각하기에
진정한 사과가 되려면

<장광호 목사님께 보내 드리고 싶은 사과 3개 글Love 입니다.>가 아니라
<장광호 목사님 사과드립니다>가 맞다.
‘보내드리고 싶은데 받으면 줄 것이고
안 받으면 철회할 수도 있어’

나는 그런 의미로 읽었다.
자신의 글쓰기 태도인지 모르나
시혜하듯 ‘드리고 싶은 사과’는 ‘던진 사과’라고 분석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다음 사항을 지키면 진심으로 받겠다고 한 것이다.

< 3. 장 목사에게 한 사과가 진심이라면?

노 목사님 글로 인해 장 목사 한 사람만 상처 입었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목사님 그 글들을 읽고 극히 일반 상식 있는 감리교회 목사와 성도들이라면 의분을 느끼지 않았을까요?

그렇기 때문에 노 목사님에게 제안합니다.

나보다도 더 큰 상처와 울분으로 로고스교회를 바로잡기 위해 나선 선량한 생각을 가진 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사과하세요.

얼마나 속이 상했으면 목사님의 글쓰기 멈추기 선언 하나만으로도 순수하신 로고스교회 성도들이 맨발 벗고 먼저 나와 감사의 인사를 할까요?

또 엉뚱하기 짝이 없는 MC 파닥수첩 인터뷰는 당사자에 대한 2차 가해가 분명하기에
반드시 사과해야 합니다.

다분히 악의적인 그 글을 보는 순간 노 목사님이 먼저 전준구 목사님 인터뷰 내용을 썼다면 좋았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가해자는 늘 숨겨주고 피해자만 계속 괴롭히는 한국사회의 병폐가 감게에서도 자행되었네요.

전목사님의 확실한 맹세를 공개해놓고 MBC PD수첩 글을 해부해도 결코 늦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목사님은 아직도 무슨 확신인지 모르지만 2차 가해를 자신 있게 하고 있습니다.
MC 파닥 수첩으로도 폄하 하면서까지.

이 간단한 두 문장이면 충분합니다.
구구절절한 해명 없이도.

로고스교회 성도님들 죄송합니다.
재차 피해를 입혀서 죄송합니다.

그렇게 한다면 목사님이 하는 사과가 내게도 진심이라고 믿을 겁니다.>

그런 제안에 즉각적으로 거절한 증거가 바로
2번째 가상 인터뷰 분석 글을 올린 것이다.


던진 사과가 진심인지를 의심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또 무엇일까?


1. 사과하는 시기가 너무나도 뜬금없었다.

180도 급변한 태도의 변화에는 그 분명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

노목사를 뒤에서 통제하고 있는 그 어떤 강력한 힘의 개입(?)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그동안의 글이나 행동을 미루어 볼 때.

뒤늦은 반성이나 회개도 아니었다.
그렇게 180도 방향을 전환했을 때 누구에게 유익이 될까?
전준구 목사, 감리교회 지도자, 목원 출신 선후배들....
그 어떤 세력도 180도의 태세전환은 지금 당장 득이 안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추론해볼 수 있는 것은
성령의 감동뿐이다.

그러나 지금의 행동을 보면 그 어떤 것인지 전혀 짐작할 수가 없다.


2. 사과 방식과 내용이 사건의 본질을 꿰뚫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사과는 피해자가 받았을 아픔을 공감하고 이해해야만 할 수 있다.
그러나 자신이 차후에 있을 뭔가에 대비해 순전히 빠져나가기 위한 자기변명에 가까웠다.
물론 반 쯤은 진심도 없지는 않았을 것이다.
아니면 평소 글 쓰는 방식의 특유성 때문에 오해가 생길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자신이 쓴 글로 인해 피해를 보는 사람이
나 혼자인 것처럼 나에게만 사과한 것에 대해
사과의 중심이 잘못되었음을 지적한 것이다.

그 잘못된 글로 인해 정말 큰 피해를 본 것은 나만이 아니라
로고스교회 성도와 피해 당사자들, 그리고 감리교회 모든 목회자와 성도들인 것이다.

'내가 언제 철회한다고 했나’며 자신이 적은 글의 의미를 곡해한다고
또 발뺌하려는 지 모른다.

그렇다면 다시 요구한다.
노목사의 글로 인해 극심한 분노를 안고 지금도 피눈물을 흘리는 이들을 위해 먼저 백배사죄하라.
연봉이 2억이 넘고 노후자금 수십억을 챙긴 그분만 무죄 하다며 불쌍하다고 쉴드 치지 말고.

다시 묻는다.
사과 내용을 철회한 것인가?

분명한 해명을 하지 못할 경우
그 간교한 이중성에 대해 감리교회와 역사는 반드시 그 책임을 물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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