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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가족과 사랑

작성자
엄재규
작성일
2021-02-14 22:26
조회
142
아멘...

이참에 성경본문을 저도 한번 살펴보았습니다. 분량이 적지 않기에 답글 형식으로 올립니다.

☞ 마10:34; 많은 사람들이 ‘사랑’ 타령을 하나 예수께서는 검을 주려 오셨음. 교회 안에서 '사랑'을 말하면서 온갖 것을 다 포용하는데 이는 말로써 사람들의 귀를 즐겁게 하는 것과 복음은 다르며, 화평과 검은(35절 하나님의 말씀이 부르는 불화를 의미) 서로 반대의 개념임.
여기에서 ‘세상’은 [요15:19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것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택하였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 [요1서 4:5 그들은 ※세상에 속한 고로 ※세상에 속한 말을 하매 ※세상이 그들의 말을 듣느니라]
‘검’은 하나님의 말씀들을 상징하며 [엡 6:17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눅22:36 이르시되 이제는 전대 있는 자는 가질 것이요 배낭도 그리하고 ※검 없는 자는 겉옷을 팔아 살지어다]

☞ 35절; 여기에서 ‘불화’는 「at variance」 이며, 이는 어떤 사안이 다양한 의견으로 인해 일치되지 않는 것을 말함. [KJV; For I am come to set a man ※ 「at variance」 against his father, and the daughter against her mother, and the daughter in law against her mother in law.] 예를 들어, 요즘의 감리회처럼 ‘동성애’ 혹은 ‘사회법/교단법 재판’으로 '시시비비'와 '왈가왈부'를 하는 게 바로 ※불화에 해당함. [갈5:19 육체의 일은 분명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20.우상 숭배와 주술과 원수 맺는 것과 ※ 분쟁과 시기와 분 냄과 당 짓는 것과 분열함과 이단과 21.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 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및 [KJV Gal 5:20 Idolatry, witchcraft, hatred, ※variance, emulations, wrath, strife, seditions, heresies]에서 성경은 '분쟁, 당 짓는 것, 분열함' 같은 일을 경계해야 하고 이런 일을 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한다고 하네요.. 애들도 아니니 알아서 하시고요..

☞ 36절; ‘사람의 원수’에서 비슷한 게 구약에 있으며 [미가 7:6 아들이 아버지를 멸시하며 딸이 어머니를 대적하며 며느리가 시어머니를 대적하리니 ※사람의 원수가 곧 자기의 집안사람이리로다] [욥19:19 나의 가까운 친구들이 나를 미워하며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돌이켜 ※나의 원수가 되었구나] 여기에서 '사람의 원수'가 가족이라는 것은 가족 관계로 인해 쉽게 조상신 우상숭배에 참여하거나, 신앙이 아닌 것을 쉽게 받아들이거나, 부양 같은 의무를 내세워 혹은 묵시적 압력을 행사해 간섭하거나 부당한 일에 계속 참여 하게 하는 것을, 혼이 불편함을 느끼는 단계를, 의미합니다. 또한 가족에 대한 의무와 책임을 핑계하면서 복음사역을 떠나게 되는 경우도 이에 해당한다. 한편, 성경에서 예수님은 요셉을 아버지라 부르지 않았고, 실제 아버지도 아니기에, 마리아를 어머니라고 하지 않고 여인이여 라고 호칭합니다. 예수님은 가족에 대한 개념이 [마12:50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 하시더라]에서 나타납니다.

☞ 37절;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라는 표현은 중요한 시사점인데,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은 무엇이나 우상이 됩니다. 아들과 딸이든, 아버지와 어머니이든 간에, 만일 아브라함이 이삭을, 야곱이 요셉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면 이는 곧 우상이 됩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제물로 바친 것은 세상과 육신에 속한 것을 벗고 하나님의 백성이 된 것을 말합니다. 요즘 많이 사람들이 쫓아가는 돈, 권력 그리고 자기 이름을 내려는 명예욕 같은 것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이는 불신앙인데 하나님의 구원은 멀고 돈은 가까운게지요. [요3:19 그 정죄는 이것이니 곧 빛이 세상에 왔으되 사람들이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한 것이니라] [요12:43 그들은 사람의 영광을 하나님의 영광보다 ※더 사랑하였더라] [요21:15 그들이 조반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어린 양을 먹이라 하시고] [창37:4 그의 형들이 아버지가 형들보다 그를 ※ 더 사랑함을 보고 그를 미워하여 그에게 편안하게 말할 수 없었더라]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며’는 다음 성경에서도 볼 수 있으며 [마22:8 이에 종들에게 이르되 혼인 잔치는 준비되었으나 청한 사람들은 ※합당하지 아니하니] [행5:41 사도들은 그 이름을 위하여 능욕 받는 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기뻐하면서 공회 앞을 떠나니라] [마10:38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전체 4

  • 2021-02-14 23:19

    제 글이 장로님의 생각에 맞지 않는다고 쓰레기처럼 다 버리셨군요.
    하나님께서 장로님을 귀한 진주와 같이 사용하시길 기도합니다.


  • 2021-02-15 00:10

    그렇지 않을거에요. 엄장로님 스타일에요.
    장로님께서 노목사님의 글에 댓글을 다는 것을 보고, 참 배려하신다 생각했어요.
    저는 엄장로님과 많이 싸워서(?) 잘 알아요^^


  • 2021-02-15 09:10

    댓글과 관련하여 대충 아래와 같은 최소한의 예절은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규칙 1. 게시내용에 대한 댓글 게시 (뜬금 없는 댓글 지양)
    규칙 2. 게시자 존중 (인신공격 댓글 지양)
    규칙 3. 시비목적 댓글 지양
    예절을 서양에서는 에티켓이라고 하며, 이는 신앙인에게도 사회 일반에서도 공통적으로 적용되어야 한다고 사료됩니다.

    게시자의 글의 내용에 대해 동의하지 않거나 반대 의견이 있으면 반대 의견을 올리면 됩니다. 토론이 계속될 수 있고요. 그런데 인신공격을 하거나 신앙심이나 신학이나 감리회원에서 떠나라는 식으로 공격하는 건 비겁한 반칙입니다. 권투 경기를 하는데 맘대로 UFC 격투기를 하는거고, 축구시합에서 혼자 손으로 잡고 골 넣는 거죠...
    ----------------------
    윗 글은 제가 다른분 글에 올렸던 내용입니다. 제 평소 생각과 다르지 않아 복사했습니다.
    노목사님, 이목사님
    주안에서 영과 육이 다 강건하시길 기도합니다.


  • 2021-02-15 10:34

    엄재규 장로님, 필자의 설교에 "아멘..."으로 화답하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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