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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서드】유도예수(油徒禮手)

작성자
함창석
작성일
2021-01-27 06:43
조회
311
유도예수
油徒禮手

함창석

油자는 뜻을 나타내는 삼수변(氵(=水, 氺)물)部와 음을 나타내는 由(유)가 합하여 이루어진다. 由(유)는 음을 나타내는 동시에 끝이 오므라진 단지→천천히 계속하여 나오는 모양, 油(유)는 물이 계속하여 흐르는 모양, 훨씬 나중에 끈적끈적한 液體(액체)→기름을 나타낸다. 由자는 방을 밝히던 ‘등잔’을 그린 것이다. 등잔에 불을 밝히기 위해서는 기름이 필요하니 油자에 쓰인 水자는 그러한 액체를 표현한 것이라 할 수 있다. 油자는 단순히 ‘기름’이라는 뜻 외에도 ‘광택’이나 ‘유막’과 같이 기름의 특성과 관련된 뜻도 파생되어 있다. 有,柳,由,類,流,乳 등등

徒자는 뜻을 나타내는 두인변(彳걷다, 자축거리다)部와 止(지 발자국의 모양)를 합하여 이루어진 책받침(辶(=辵)쉬엄쉬엄 가다)部에 음을 나타내는 土(토 땅, 흙→도)를 더한 글자이다. 수레 따위를 타지 않고 걸어가는 일의 뜻이다. 갑골문에 나온 徒자를 보면 土(흙 토)자와 止(발 지)자만이 이미지다. 그리고 土자 주위로는 점을 찍어 흙먼지가 날리는 모습을 표현했다. 금문에서는 여기에 彳자가 더해지면서 ‘길을 걷다’라는 뜻을 강조하게 되었다. 후에 같은 길을 함께 걸어간다는 의미가 파생되면서 ‘무리’나 ‘제자’를 뜻하게 되었다. 道,都,島,陶,刀,桃 등등

禮자는 豊(례)가 고자이다. 豊에 示를 더하였다. 뜻을 나타내는 보일시(示(=礻)보이다, 신)部와 음을 나타내는 동시에 신에게 바치기 위해 그릇 위에 제사 음식을 가득 담은 모양의 뜻을 가진 豊(풍→예)이 합하여 이루어진다. 제사를 풍성하게 차려 놓고 예의를 다하였다 하여 「예도」를 뜻한다. 豊자의 갑골문을 보면 豆자 위로 禾(벼 화)자나 丰(예쁠 봉)자가 이미지다. 이것은 그릇에 곡식이 풍성하게 담겨있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豊자는 본래 신에게 제물을 바치는 모습을 그린 것으로 갑골문에서는 ‘예도’라는 뜻으로 쓰였었다. 豫,藝,譽,隸,例,濊 등등

手자는 손이며 다섯 손가락을 편 모양을 본뜬 글자이다. 손의 모양에서 생긴 글자는 又(우 또)ㆍ寸(촌 치) 따위가 있다. 手(수)는 投(투 던지다)ㆍ招(초 부르다) 따위 다른 글자의 부분이 되면 재방변(扌(=手)손)部로 쓰는 일이 많다. 본래 ‘손’을 뜻하는 글자로는 又(또 우)자가 있었지만, 후에 뜻이 바뀌면서 금문에서는 手자가 ‘손’과 관련된 뜻으로 쓰이게 되었다. 사람의 손을 그린 것이기 때문에 손의 기능이나 역할과 관련된 의미를 전달하게 된다. 하지만 때로는 재주나 솜씨, 수단 등과 같이 손과 관련된 기술을 표현하기도 한다. 水,數,壽,首,秀,樹 등등

牧手는 양이나 말, 소 등 동물을 치는 손, 즉 사람이다. 射手는 총이나 활을 쏘는 손, 즉 사람이다. 砲手는 포를 쏘는 손, 즉 사람이다. 운전수는 운전을 하는 기능을 가진 사람이다. 가수는 노래하는 재능을 가진 사람이다. 목수는 나무를 가지고 무엇인가를 만들어내는 기술을 가진 사람이다. 수는 손으로 다양한 기능이 있지만 손가락에는 지문이 있다. 지문은 그 사람만이 가지고 있는 유전적인 형태인 것이다. 사람은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나며 유전자는 그 생명을 이어오는 하나의 혈통적인 맥이다. 유전형질을 통하여 인류를 분석해 내기도 한다.

우리가 흔히 쓰는 명칭 가운데에 그리스도 예수는 기름 부음을 받은 무리로 두 손을 모아 예를 다하는 사람이다. 우리 쓰는 말 ‘구리스’ 즉 모든 열매나 고기의 중요한 부부인 기름과 같은 의미이며 공동체에서 방안에 불을 밝히는 기능을 하는 것이다. 徒는 하나님을 따르는 무리나 사람을 뜻한다. 그래서 한자를 차용한 ‘基督敎’보다는 ‘油徒敎’라는 명칭이 더 타당한 것일지도 모른다. ‘禮手敎’는 타당하다고 보여 진다. 기독교대한감리회는 ‘유도교대한예수회’가 한자를 포함한 고대 한국어에 언어적으로 더 타당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하여 본다.

디모데는 어려서부터 유대인의 신앙 안에서 자랐으며 성서를 배웠다. 바울의 제자가 되어 그의 제일 사랑하는 제자로서 제 2차 전도여행 때부터 바울을 따르기 시작하였다. 바울은 에베소 교회에 디모데를 보내어 목회하게 하였다. 세월이 흘러 교회는 점차 확장 되었지만 동시에 이단을 주장하는 거짓교사도 일어나고 또 교회 치리에 필요성도 생기고 그리고 실제 생활의 순결에 대한 주의를 줄 필요 들이 생겼다. 그래서 젊은 디모데로 하여금 이러한 일을 착오 없이 잘 처리하기를 바라는 심정에서 이 서신을 기록하여 보낸 것이다. 주후66년 경 썼다.

내가 마게도냐로 갈 때에 너를 권하여 에베소에 머물라고 한 것은 어떤 사람들을 명하여 다른 교훈을 가르치지 말며 신화와 끝없는 족보에 몰두하지 말게 하려 함이라. 이런 것은 믿음 안에 있는 하나님의 경륜을 이룸보다 도리어 변론을 내는 것이라. 이 교훈의 목적은 청결한 마음과 선한 양심과 거짓이 없는 믿음에서 나오는 사랑이거늘 사람들이 이에서 벗어나 헛된 말에 빠져 율법의 선생이 되려 하나 자기가 말하는 것이나 자기가 확증하는 것도 깨닫지 못하나 율법은 사람이 그것을 적법하게만 쓰면 선한 것임을 우리는 아노라.(딤전 1:3-8)

바울은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된다고 하였다. 디모데에게 포도주를 조금씩 들라고 권면하였다. 포도주는 약으로 마시되 조금씩 마시는 것이며 보통 쓰이는 약이었다. 오직 불법한 자와 복종하지 아니하는 자와 경건하지 아니한 자와 죄인과 거룩하지 아니한 자와 망령된 자와 아버지를 죽이는 자와 어머니를 죽이는 자와 살인하는 자며 음행하는 자와 남색 하는 자와 인신매매를 하는 자와 거짓말하는 자와 거짓 맹세하는 자와 기타 바른 교훈을 거스르는 자를 위함이니 이 교훈은 내게 맡기신바 복 되신 하나님의 영광의 복음을 따름이니라.



전체 3

  • 2021-01-27 06:44

    거미줄 포구

    함창석

    줄에 달이 걸려 있다
    거미가 나와 달을 파먹고
    목숨 줄에 걸린 어부도
    한 달을 하루하루씩 파먹으며 살지
    여기 거미줄에 걸린 달이
    발 버둥거려 보아도
    돌고 도는 우주 운행이치나 알까만
    메뚜기가 개구리를 알기 어렵듯
    하루살이가 메뚜기를 알 수 없듯이
    영원히 산다는 신령세계를
    고기잡이는 이해할 수 없나보다
    새벽이면 해가 돋아나고
    아침이면 물마루가 저리 환하나
    거센 파도에 밀려온 고깃배 하나가
    노를 젓던 어부는 어디가고
    모래톱에 걸려 있다
    물마루가 낮아지는 아침
    바닷물새 떼만 한동안 날고 있는데
    거미줄에 이슬방울만 맺혀있구나
    햇살에 영롱이다가
    사라지는 아침 이슬이지만
    고기잡이는 아직 목숨 줄이 남았다


  • 2021-01-27 07:45

    Hand ist kalt, Herzen ist warm ^^


  • 2021-01-27 07:47

    작은 고추가 맵다? 등소평 나폴레옴 박정희....그리고 마하트마 간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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