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여러분께.
현재 ‘감리회소식’이 ‘자유게시판’처럼 사용되고 있습니다.
정치적 입장표명이나 감리회정책과 관계되지 않은 내용 등
‘감리회소식’과 거리가 먼 내용의 글은 ‘자유게시판’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정말 요한 웨슬리의 감리교가 맞습니까? - 서울연회 감독서신을 대하면서

작성자
김형래
작성일
2020-09-13 03:35
조회
1122
하도 맘이 아파 머나먼 남미에서 글을 씁니다.

이번 서울연회 감독서신을 보면서 요한 웨슬리목사가 시작한 감리교가 맞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열악한 환경으로 성전에서 예배드리지 못하는 민중들을 찾아가 예배드렸던 웨슬리에게 성공회는 옥외집회를 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러자 웨슬리는 감리교의 모토인 "세계는 나의 교구"를 외치며 예배자들이 있는 곳을 다니며 예배드렸습니다. 그것이 감리교입니다.
같이 모여 예배드리지 못하는 아쉬움과 예배의 본질을 헷갈려서는 안됩니다. 서울연회 감독서신은 교권주의와 성전주의로만 보여집니다.

그리고 지금 코로나 상황에서 교단이 책임지겠다는 망언은 무엇인지요. 지금 우리가 싸우는 것은 사람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은 전염병 코로나입니다. 무고한 다른 사람들이 전염되는 것은 어떻게 하자는 건지요.

나라와 사람을 걱정하며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있는 하나님의 나라를 꿈꾸며 예수의 복음을 길거리에서 전한 요한 웨슬리목사님의 말탄 모습이 정말 그립습니다.

참고로 지금 남미는 7개월간 한 번도 대면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정에서 뜨겁게 눈물흘리며 예배드리고 있습니다. 많은 이민자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코로나로 생명을 잃고 치열하게 싸우고 있습니다.



전체 3

  • 2020-09-13 08:18

    악한 선교현장에서 수고하는 선교사의 노력에 경의를 표합니다. 예수께서도 예룰살렘에서도 말고 그리심산에서도 말고 네마음의 성전에서 예배드릴 수 있음을 말씀하였습니다. 그러나 한국 서울에서의 상황은 또 다릅니다. 코로나 방역을 하지 말자는 말도 아닙니다. 비대면 예배도 특수상황에선 가능하지만 원래의 예배모습은 아니지 않습니까? 특수는 특수로 인정하면 됩니다. 그것을 보편화 해서는 안됩니다. 웨슬리는 사람을 찾아가 예배도 드렸지만 집회소에서 예배드린적이 더 많았지요.


  • 2020-09-13 10:26

    제가 알기로는 남미의 선교현장은 만만하지 않습니다. 그게 아마존과 같은 밀림이나 오지이든, 아니면 도시라고 할지라도 로마 카톨릭이 400년 이상 뿌리를 내린 곳이나 주민들 대부분은 평생 3번만 교회를 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유아세례 의식, 결혼식, 그리고 ....

    저는 1983년인가? 아마죤에서 사역하시면서 잠깐 한국에 온 김성준선교사님께 질문을 했습니다. "선교사님 몇명이나 구원하셨습니까?" 선교사님은 "잘 모르겠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이 바보같은 질문을 두고 뒤늦게 철들어 그분의 말씀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후회됩니다. 그분은 전재산을 정리한 100불을 가지고 아마존 사역지에 가셨는데 그때가 남서울교회 홍oo 목사님 초청 20년만에 첫귀국하셨었고, 그 때 우리 수련회 workshop에 강사이신데도 등록회비를 가지고 오셨었습니다. 그만큼 세상 물정과 거리가 있으신.... 혹여라도, 최근 근황도 여전하시던군요.


  • 2020-09-13 19:45

    어떻게 이런 글을 쓰실 수가 있습니까? 교회가 감염원입니까? 많이 모이는 것이 문제이면 지하철, 대중교통, 음식점 , 까페 기타등등 다 문제가 있지 않을까요? 일 주일에 한 번 모이는 예배가 그리도 위험하다면 관공서나 기업 다 문을 닫아야 하지 않을까요? 그런데 그곳에 문을 닫지 않았는데 크게 문제가 안 생기잖아요? 교회가 그곳들보다 위험하다는 것입니까? 교회에서 발생했다고 전하는 매스콤이 문제 입니다. 교인들은 사회생활을 하지 않습니까? 개척교회는 대부분이 가족과 인척 그리고 지인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예배 외 만남이 있을 수 있고 때문에 거기서 옮을 가능성이 더 많고, 일반 대형교회도 가족단위 지인관계로 모여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확진자 중에 예배드리려 오기 전이나 후에 만남이 있었는지를 확인하고 그 경위를 분명하게 전해야 하는데 같은 시간대에 예배 참석했다는 것만 보도하니 문제인 것입니다. 거리두기와 방역을 철처히 하고 마스크까지 쓰고 예배를 드리는데 어찌 음식점이나 카페보다 위험합니까? 그리고 한 교회에 다닌다는 이유로 개인적인 만남도 안 됩니까? 정부의 교회 말살정책에 동조하면 후에 우리 주님의 얼굴을 어떻게 뵐 수 있겠습니까?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사항 관리자 2014.10.22 67457
공지사항 관리자 2010.12.29 65583
13711 홍일기 2024.01.01 312
13710 함창석 2023.12.31 214
13709 홍일기 2023.12.30 334
13708 안신범 2023.12.28 532
13707 박영규 2023.12.27 214
13706 박영규 2023.12.27 197
13705 홍일기 2023.12.26 318
13704 홍일기 2023.12.24 350
13703 함창석 2023.12.24 182
13702 장병선 2023.12.22 519
13701 박영규 2023.12.20 203
13700 박영규 2023.12.20 270
13699 최세창 2023.12.20 155
13698 홍일기 2023.12.19 380
13697 홍일기 2023.12.19 392
13696 홍일기 2023.12.19 388
13695 장병선 2023.12.19 438
13694 함창석 2023.12.17 161
13693 주활 2023.12.15 352
13692 박영규 2023.12.15 2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