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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선교회전국연합회장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작성자
장광호
작성일
2020-08-04 10:16
조회
1293

웨슬리안타임즈에서는 백삼현 전국여선교회장과의 대담기사를 실었다(붙임 참조)

이처럼 엄청난 일이 벌어지고 있는데도
남선교회전국연합회장은
지금까지 왜 침묵만 하는 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

수년 동안 이 사안에 대해
누구보다도 많이 들었을 것이 아닌가?

감리교회 남선교회원들은
귀가 없거나
입이 없거나 .........

어머니 감리교회라서
모성만 살아남았고
부성은 사라진 것인가?


침묵은 말없는 동조이고
실질적인 방해가 아닌가?



붙임 : 웨슬리안타임즈 기사 중에서.

[여선교회전국연합회장 백삼현 장로를 만나다] 어떠한 압력에도 굴하지 않고 정의(正義) 편에 서서 간다!


-2018년 행정총회 후 문자로 협박, 지난 7.21 토론회 무산 후 여선교회 사무실 찾아 집단항의
-7.29 총실위에서 이OO 장로, “야! 여선교회가 뭐라고!” 막말로 여선교회 모욕
-“하나님의 공의를 세우는 일”, “강하고 담대하게”, “함께 하는 이들과 같이 간다”

전국 단위 11개연회 212지방 10,606지회 80만명의 회원. 숫자만으로도 그 규모가 간단치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감리교회 안에 있는 조직이다. 감리교회 평신도 운동의 중추신경이라고 할 수 있는 여선교회전국연합회이다. 평신도 최대 조직으로서 그 역할에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활발하고 중요하다. 그런데, 이 거대한 조직을 이끄는 회장 백삼현 장로는 최근 가슴을 쓸어 내리는 일이 잦아졌다. 여선교회의 중요한 프로젝트를 진행할때도 이렇지는 않았다. 이유는 로고스교회 교인들로부터 협박성 언행을 집중적으로 받고 있기 때문이다.

공중파 방송에서 방영될 정도로 이미 알려진 로고스교회 J 목사의 성범죄는 감리교회 안에서 ‘뜨거운 감자’이다. 몇 해가 지나도록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기에 감리교회의 자정능력에 대해 의구심을 갖게 할 뿐 아니라 선교에도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호남특별연회가 위치한 전라도 지역에서는 그 피해가 심각하다. 이것은 또한 개교회 중심주의가 가질 수 밖에 없는 구조적 한계를 여실히 드러내는 문제로 볼 수도 있다.

아무튼 J 목사 사건을 두고 현재 감리교회 안에 치열한 다툼이 벌어지고 있다. 다툼은 로고스교회 내외적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우선 안으로는 J 목사를 추종하는 세력과 반대하는 세력으로 나누어져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MBC PD수첩 방영 이후 J 목사의 실체를 알게 된 교인들을 대표하여 7명의 장로들이 공금횡령으로 J 목사를 고소하였고, 다른 한편에서는 행정재판에 고소하여 연회에서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에 J 목사는 반대파 장로들을 임원직에서 해임시키는 등 대립은 단시간에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외부에서는 J 목사에 대해 총회 성직윤리위원회(위원장 원성웅 서울연회 감독)가 성명서를 발표하였고, 서울남연회 소속의 두 목사가 J 목사를 공금횡령으로 고발하였다. 이에 J 목사 측에서도 두 목사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여 양쪽을 향한 심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태이다. 심사 결과에 따라 재판위원회에서 다루어질 수도 있다.

그런가 하면, 선교국 양성평등 위원회와 여선교회전국연합회 등 13개 단체가 연합하여 결성한 ‘전준구 아웃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에서 적극적으로 J 목사에 대한 치리를 요구하고 있다. 이 공대위에 여선교회 대표로서 백삼현 장로가 참여하고 있다.

그런데 J 목사를 추종하는 로고스교회 교인들은 J 목사에 대한 조치를 외치는 이들에게 조직적으로 항의하거나 협박하는 비상식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다. 성직윤리위원회가 성명서를 발표하자 위원장인 원성웅 감독에게 두 명의 장로가 찾아가 항의하였고, 공금횡령으로 담임목사를 고발한 서울남연회 소속 두 목사에게도 위협적인 태도를 보였다.

거기에다 여선교회를 대표한 백 장로를 향해서도 협박성 언행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것이다. 백 장로를 향한 협박을 “그동안 감추어져 있던 재정문제 등 내부 문제가 드러나자 맹목적인 지지자들을 결속시키고 사태의 방향을 왜곡시키고자 엉뚱하게 백 장로에게 위협을 가하는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서호석 목사, “거룩한 분노”, 목회수상, 광현교회 홈페이지, 2020. 8. 2)

지난 7월 21일(화)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던 ‘J 목사 성범죄 징계와 감리교회 회복을 위한 토론회’가 로고스교회 교인들에 의해 무산되는 일이 발생했다.<관련기사 본지 7월 21일자 “로고스교회 교인들, 본부에서 치러질 행사 힘으로 무산시켜”>

이날 토론회에 참석하지 않았던 백 장로는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토론회 언제 오냐는 물음이 왔고, 가지 않는다는 답을 하자 내일은 몇 시에 오냐는 물음이 이어졌다. 대략의 시간을 말하면서 누구냐고 묻는 백 장로에게 이름을 밝힌 사람은 로고스교회 장로였다. 다음날 일단의 여성들이 여선교회 사무실로 백 장로를 찾아왔다. 로고스교회 교인들로서 항의 방문을 한 것이었다.

성폭력 혐의에도 불구하고 서울남연회 감독에 단독출마하여 당선된 J 목사의 감독직 사퇴 운동에 여선교회전국연합회가 적극적으로 나섰고, 결국 J 목사는 3개월만에 감독직에서 사퇴하였다. 그 과정에서 백 장로의 역할이 컸다. 이에 대해 백 장로는 “오직 하나님의 공의를 이루어야 한다는 입장에서 한 것”이라며 “엄연히 피해자가 있고, 내가 직접 피해자를 만나 상황을 들었는데 어떻게 가만히 있을 수 있겠는가?”라고 되물었다. 실제 성범죄를 당한 대학생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기자도 흥분을 감추기가 어려울만큼 심각한 사안이었다.

목회자의 성(性)윤리의식을 고양시키기 위해서라도 침묵하면 안되는 문제이며 감리교회의 위상도 걸려 있다는 것이 백 장로의 생각이다. 지금도 성폭력을 당한 여성들은 피해의식으로 인해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운 처지인데 가해자는 버젓이 모든 것을 누리고 있는 모습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다. 진실을 밝히고 바로 잡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백 장로는 강조한다.

당시 이 싸움을 이끌었던 백 장로는 로고스교회 교인들로부터 갖은 협박성 문자에 시달려야 했다. 하지만, 함께 분개했던 각 연회장과 전국 회원들의 지지가 있었기에 이겨낼 수 있었다. 백 장로의 신념대로 ‘어둠이 빛을 이길 수는 없었던 것’이다.

이처럼 담임목사의 감독직 사퇴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공대위가 ‘J 목사 성범죄 징계와 감리교회 회복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100여명이 몰려와 힘으로 토론회를 무산시켰다. 백 장로가 공대위에 참여한 것을 알게 된 교인들이 집단적으로 항의하기 위해 백 장로를 찾았고, 토론회 당일 만남이 불발되자 다음날 다시 찾아 간 것이다.

그러나 그 날도 백 장로를 만날 수 없었던 그들은 총무와 간사를 향해 거친 말을 쏟아냈다. “우리가 집으로, 교회로 쳐들어 간다고 전해라!” “끝가지 간다고 전해라” 무리의 아우성을 총무가 받아내야 했다. 당시의 분위기는 충분히 짐작하고도 남는다.

총실위가 열리기 전날, 이들이 다시 여선교회 사무실로 찾아와 면담을 요청하였다. 마침 사무실에 있었던 백 장로는 그들도 여선교회원이었기에 안으로 맞이하였다. 흥분한 그들과 논쟁하기 보다는 분명한 뜻을 전하였다. “하나님은 빛의 하나님이십니다. 빛이 어둠을 이길 수 없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여러분이 빛이면 여러분이 승리할 것이고, 반대측의 사람들이 빛이면 그들이 승리할 것입니다. 나는 빛이 승리하도록 기도할 것입니다.”

동시에 백 장로는 로고스교회를 위해 기도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는데 이에 로고스교회 교인 중에서 누군가가 “회장님은 기도하지 마세요. 그저 가만히만 있으세요. 우리 교회 문제는 우리가 해결합니다.” 하고 답했다. 이 말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백 장로는 단호한 어조로 말했다. “우리는 기독교인입니다. 어떻게 기독교인의 입에서 기도하지 말라는 말을 할 수 있나요? 정말로 기독교인이 맞나요?” 결국 그 교인은 경솔한 자신의 말에 대해 백 장로에게 사과해야 했다.

백 장로는 말미에 “하나님은 질서의 하나님이십니다. 어떤 주장을 하더라도 여선교회원으로서 품위를 지키면서” 할 것을 주문했고 그날의 면담은 좋은 분위기에서 마무리 되었다. 면담이 좋은 분위기에서 마무리 된 만큼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하였다. 그런데, 그 기대는 단 하루 만에 여지없이 무너졌다.

지난 7월 29일(수) 총회실행부위원회가 예정된 본부교회 앞에서 오후 1시부터 로고스교회 교인들로 보이는 30~40명의 여성들이 '백삼현 OUT', '전국회장 OUT' 이라고 쓰여 있는 피켓을 들고 복도 양쪽으로 나열하여 침묵시위 하면서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그 가운데를 지나가야 하는 백 장로의 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여선교회 일을 하면서 보지 못한 표현이었기에 충격이 컸다.

이에 위협을 느낀 백삼현 장로가 회의 말미 기타토의 시간에 "생명이 위태로울 정도로 긴급한 안건”임을 말하고 발언권을 얻었다. 백 장로는 "MBC PD수첩 방영 이후 우리 감리교회는 어떠한 자정 능력도 없는 것으로 인식되었습니다. 자정능력이 없다고 단언한 PD수첩에 유감을 표하든지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라고 말하면서 “J목사 아웃 공동대책위원회가 이 문제로 공개토론회를 하려고 했지만 결국 로고스교회 교인들의 폭력적인 행태로 하지 못했습니다. 여러분이 밖에서 봤듯이 나는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총실위가 어떻게 이 문제에 침묵할 수 있습니까?" 라고 강하게 문제제기를 했다.

이때 갑자기 이 OO 장로가 “총실위에서 왜 그딴 소리를 하는거냐!”며 앞으로 뛰어나가 백 장로의 마이크를 뺏으려고 하였다. 그 과정에서 밀침을 당하기도 했다. 갑자기 벌어진 일에 서울연회 원성웅 감독과 경기연회 김학중 감독이 나서서 말렸다. 이 과정에서 백 장로는 "야! 여선교회가 뭐라고!" 하는 막말까지 들어야 했다. 회의 말미에 총실위의 결정에 따라 이 OO 장로가 사과했지만 백 장로는 진정성을 느낄 수 없었다고 하였다. <관련기사 본지 7월 30일자 “총실위, 어떤 말이 오갔나?”>

7월 29일에 열린 총회 실행부위원회에서 있었던 장면. 이OO 장로가 나와 백삼현 장로의 발언을 막기 위해 힘으로 몰아부치면서 마이크를 뺏으려 했다. 이에 몇 위원들이 나서서 적극 저지했다.
7월 29일에 열린 총회 실행부위원회에서 있었던 장면. 이OO 장로가 나와 백삼현 장로의 발언을 막기 위해 힘으로 몰아부치면서 마이크를 뺏으려 했다. 이에 원성웅 감독가 김학중 감독이 나서서 적극 저지했다.

백 장로는 이날 감리회 최고의결기구 구성원의 한 사람으로서 이 일을 겪으면서 당황했고 실망하였다. 사회의 조롱거리가 된 문제를 치리하는 자정능력은 커녕 불의(不義) 앞에서도 분명한 태도를 취하지 못하는 총실위원들을 보면서 당황했고, 신변에 위협을 느낄 정도로 황당한 일을 당하는 동료 위원을 보면서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하는 모습에 실망한 것이다.

더구나 몰염치하고 이성을 잃은 듯한 모습으로 본부에 찾아와 소란을 피운 로고스교회 교인들을 향해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하는 위원이 없었다는 것이 더욱 마음을 아프게 했다. 그 순간 광야에 홀로 서 있는 듯한 외로움에 가슴을 쓸어 내려야 했다.

이런 일련의 일로 인해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내릴 때면 주변을 살피는 일이 습관처럼 되었다. 그만큼 스트레스를 받은 것이다. 요즘 백 장로는 “이성을 잃은 무리로부터 보호해 달라”는 기도로 하루를 시작한다. 백 장로는 이번 일을 겪으면서 2018년 말의 심정을 떠올렸다.

J 목사의 감독직 사퇴를 위해 동분서주 하던 그때 “경거망동 하지 말라. 계란으로 바위 치는 격이다. 자중하라”는 말을 주변에서 들었다. 그 말에 백 장로는 “정의와 공의 앞에 침묵하는 건 불의에 동참하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자살까지 생각했던 당시 피해자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대학생이었던 피해자는 2년동안 인권위원회와 언론사, 박OO 감독 등을 찾아 호소했고, 사회법과 교회법 등에도 눈물로 호소했으나 어디에서도 자신의 말을 믿어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본인이 다니던 대학교에 대자보를 통해 진상을 알리고 자살 할 생각까지 했다. 그때 자신을 도와 준 남자 신학생에게 모든 사연을 토로했고 그런 인연으로 두 사람은 결혼하여 현재 목회하고 있다.

백 장로를 만나 눈물로 증언하는 피해자의 아픔을 가슴으로 들은 백 장로는 피해자를 끌어안고 울 수 밖에 없었다. 억울하고도 상한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져 왔기 때문이다. 피해자는 "장로님에게도 어떤 짓을 할지 모르니 조심하라"는 말과 함께 "언제든 필요하면 증인으로 나설 수 있다"고 했다.

너무나도 어처구니 없는 일이 감리교회 영적 지도자에 의해서 오랫동안 여러 명에게 지속되었다는 사실이 도무지 믿기지 않았다. 이때의 아픔과 분개함이 백 장로로 하여금 이 '싸움'에서 물러서지 못하게 하는 자양분이 되었다.

백 장로는 “난 좋아서 이 힘든 일 하겠습니까? 너무도 벅차고 아프고 숨이 막혀 주저앉고 싶을 때가 많습니다”고 심경을 밝히면서 “주님이 알게 하셨고, 보게 하셨고, 듣게 하시고, 도구로 쓰겠다고 하신다면 죽더라도 그 길을 가는 것이 도리요, 사명이라 생각한다”는 말로 의지를 나타냈었다. <“眞相”, [감리회소식], 감리회 홈페이지, 2018-12-05 00:19>

그때 가졌던 그 마음이 1년 8개월이 지난 지금의 마음과 다르지 않다고 하였다. 하나님 앞에서 반드시 해야 할 의로운 일이기에 포기하지 않겠다는 다짐이다. 다만, 더 이상 외롭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도 피력했다. 이제부터는 옳은 일에 용기있게 나서는 동지들과 함께 갈 것이라고 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부끄럽지 않은 모습으로 살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는 신앙인들이기에.

2006년부터 2008년 사이에 J 목사로부터 성폭행 당한 피해자들을 만나 상담하고 일지를 작성했던 목사가 있다. 당시는 J 목사가 대전에서 목회하던 시기였다. 그 상담목사를 통해 수많은 피해자들의 진술에 대한 내용을 자세히 전해 들었고, 상담일지를 보며 경악할 수 밖에 없었다. 그것이 J 목사의 감독직 사퇴를 위해 여선교회원 1백만명 서명운동에 돌입하게 된 동력이 되었던 것이다.

언론선교사 역할을 자임하는 <웨슬리안타임즈>는 로고스교회 J 목사에 대한 서울남연회의 심사와 재판과정을 면밀히 지켜 볼 것이다. 하나님의 공의가 살아있음을 천명하는 결론이 나오기를 기도하면서 예의주시 할 것이다. 감리교회 안에 J 목사와 같이 목회자의 성윤리 문제가 재발되지 않도록 제도적인 보완도 해야 할 것이다. 그것이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로고스교회를 지켜내는 것이며, 감리교회의 공교회성을 회복하는 길이기도 하다.

따라서 본지는 감리교회가 공교회성을 회복하는 일에 관심을 가진 목사님들과 평신도분들을 만나 그분들의 목소리를 전할 것이다. ‘위기는 기회’라는 말을 새기면서 감리교회가 거듭날 수 있는 기회를 하나님께서 주셨다고 믿기 때문이다.

더불어 백삼현 장로를 향한 로고스교회 교인들의 비상식적인 언행에 대해서도 주시할 것이다. 혹여 ‘백 장로만 물러나게 하면 조용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J 목사와 그를 추종하면서 ‘힘의 논리’로 비상식적인 행동을 하는 교인들에게 경종을 울리고 하나님의 공의를 세우고자 하는 의로운 목회자와 평신도들이 곳곳에 있다. “오직 정의를 물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 같이 흐르게 하실”(암 5:24)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의의 최후 승리’를 믿고 일어나 외치는 그들의 목소리를 담아낼 것이다.

백 장로는 자연인 신분으로 이 일에 나선 것이 아니다. 여선교회전국연합회장 신분으로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여선교회는 백 장로에 대한 위협 행위를 여선교회전국연합회에 대한 도전으로 간주한다. 더불어 여선교회전국연합회는 135년의 감리교회 역사와 함께 해 온 소중한 자산이며, 중추신경과도 같은 특별한 단체이기에 여러 곳에서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여선교회는 나라가 위기일 때 적극적으로 선봉에 나서서 구국운동을 펼쳤고, 위기에 처한 교회를 살리기 위해 금식하며 기도운동에 나선 힘이 있다. 낡은 안식관을 재건축 하기 위해 단기간에 공사비 90억을 만들어낸 저력이 있다. 그 단체를 이끄는 전국회장으로서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를 향해 가는 길은 더 이상 외롭지 않을 것이다. 이것은 비단 백 장로 뿐만 아니라 로고스교회의 ‘바로 섬’을 위해 기도하며 외치는 모든 분들에게 해당된다.

본지는 로고스교회의 교인들이 지금의 어려움을 믿음의 힘으로 잘 극복하고 아름다운 하나님의 교회로 바로 세워지기를 염원하는 모든 세력들과 함께 사태의 추이를 지켜볼 것이다.

황기수 기자



전체 6

  • 2020-08-05 11:53

    한국교회는 여선교회의 공이 크지만
    과도 교회 안에 존재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 2020-08-04 12:34

    일단 저들은 악을 쓰며 큰 목소리로 공격하면
    우리가 겁을 먹고 수그러들줄로 안다.
    천만의 말씀...

    하나님이 보시기에도 악할 뿐이다.


  • 2020-08-04 16:44

    금년 감독회장 선거에서 목회자 윤리강령과 지금 벌어지고있는 몇몇교회 문제들을 깔끔하게 정리하겠다는 공약을 하는 후보가 있다면 그런분을 적극적으로 추천하여 당선시키고 그로하여금 해결하도록 적극 지원한다면 기독교대한 감리회가 좀 맑아지지 않을까요.
    당선을 목적으로하고 당선된뒤에 약속을 안지킬것을 감안하여 안전장치를 철저히 해놓으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몸보신에 열중하는 평신도 단체장들도 제몫을 재대로 하지않는 단체장은 회원들이 10%나많으면20%정도 동의를 받아 탄핵할수있도록 교리와장정에서 직무지침을 개정하는것도 좋을듯 싶습니다.
    몇년전에 아무런 이유없이 감독회장이 자기와 뜻이 맞지 않다 해서 지방회장이나 할수있는 장로직임정지를 시켰는데도 전국장로회장이란분은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아 제가 핀잔을 한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장목사님 신문기사를 올리셨는데 현제 기독교대한감리회는 12개 연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2020-08-04 17:53

      장로님의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지난 글에서 수차례에 걸쳐서
      이번에 출마하는 감독후보자들에게도
      이 사태 수습에 관한 의견 표명을 요청하였으나
      지금까지 묵묵부답이네요.

      서울남연회 남선교회 역시도 깊은 침묵 속에
      잠겨 있기에 답답하게 그지 없습니다.

      언제쯤 내 문제로 인식하게 될까요?


  • 2020-08-04 18:59

    표 때문에 그럴것이라 생각 합니다.
    그러고 보면 사명으로 하는것이 아니라 영예 스러운 명예 때문에 감투를 쓰고자함이 서글퍼 집니다.
    당대에 성경지식이 해박했던 서기관과 바리세인에 대하여 주님께서는 독사의 자식들아 라고 독설을 하셨는데 이유는 단 한가지 겠지요 성경학자로써 랍비로써 덕목을 갖추고 후세대들에게 하나님에 대하여 잘 가르치는것보다 알고있는 지식때문에 교만했고 기득권으로써 권세를 부렸기에 그러지 않았을까요.
    성전안에서 비둘기등 하나님께 제사드리때 사용하는 용품을 팔던 자들을 향하여서도 주님께서는 그들의 도구를 엎으시면서 까지 성전에서 쫒아내시는 것도 마찬가지로 기득권세력들이 이권을 제사용품에까지 손을댄 까닭이듯이 기득권세력들은 사역보다 이권에 눈이멀어서 대부분그러는 것이니 끝이 보이겠지요.
    얼마되지 않은 몇년전 지독하게도 이권에 집착하고 사사건건 시비하던 어떤 사람을 하나님은 그냥 지나치시지 않으셨던것을 저는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남연회 남선교회보다 전국남선교회등 평신도 단체에서 일어설때도 된것 아닐까요 강건너불구경 하듯 가만히 있으면 하나님사역에때한 직무유기 일테니까요.


    • 2020-08-04 21:17

      장로님의 '평신도 단체'에서 일어설 때가 된 것 아닐까요' 에 동감합니다.

      그러나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 더 서글픕니다.

      지난번 감리교회 본부교회에서의 토론회 무산을 위한 폭력시위가 벌어지는 현장에서 본부에 있는 높으신 장로님이 로고스교회 성도들을 제지하고 꾸짖기보다는 오히려 피해당하는 목사님을 향해서 비난하는 것을 목격하면서 참으로 안이한 사태인식에 대해 분노하며 탄식한 바 있습니다.

      이렇듯 분명 자신들이 직무유기하고 있으면서도 이를 인지조차도 못하는 무능함 때문에 감리교회의 깊은 밤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언제쯤 잠자고 있는
      감리교회의 부성과 남성성이 회복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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