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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묵상 제31일 (수)

Author
원형수
Date
2025-04-09 08:36
Views
481
사순절 묵상 제31일 (수)

마가복음 12:10-12

“너희가 성경에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이것은 주로 말미암아 된 것이요 우리 눈에 놀랍도다 함을 읽어 보지도 못하였느냐 하시니라 그들이 예수의 이 비유가 자기들을 가리켜 말씀하심인 줄 알고 잡고자 하되 무리를 두려워하여 예수를 두고 가니라”


[말씀묵상]

예수께서
예루살렘 성전에 들어가십니다.
제자들이 그 뒤를 따릅니다.
나도 그들과 같이 그 뒤를 따라갑니다.

대제사장과 서기관과 장로들이
예수님을 죽일 궁리를 합니다.

그때 이들은
전날에 예수께서 장사하는 상인들을
성전에서 내 쫓은 일을 기억하고 묻습니다.

“당신은 무슨 권세로 그런 일을 했는가?
누가 그런 권세를 주었는가?”

예수께서 묻습니다.
“나도 한 말을 너희에게 물으리니 대답하라.
요한의 세례는 누구로부터 왔는가?”

논란이 있은 후 예수께서 말씀합니다.
“너희는 성경에서 이런 말씀도 읽어보지 못하였느냐?
집짓는 사람들이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다.
이것은 주로 말미암아 된 것이기에
너희 눈에는 놀랍게만 보일 뿐이다”

유대교 지도자들은 이 비유가
자신들을 겨냥한 비유인 것을 알아듣고
분노하며 이를 갑니다.
“그리스도 아닌 것이 그리스도라 하다니,
네가 어찌 사람이 되어 하나님이라 하는가?”

그러나 이들은
예수를 따르는 무리들과의 충돌을 피해
기회를 엿보고,
그 자리를 떠납니다.

나도 현장에서 주님을 지켜 봅니다.




[향심기도]

오, 주여,
집짓는 자들의 버린 돌이시여!
주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그리스도시니이다.
마땅히 영접해야 할 자들이 영접하지 않고,
마땅히 사랑해야 할 잘들이 사랑하지 않았나이다.

하나님을 예배한다는 자들이 하나님을 배척했고,
하나님을 공경한다는 자들이 하나님을 짓밟았나이다.

어찌하여 저들이 하나님을 배척하고,
어찌하여 저들이 주님을 십자가에 못박았나이까?

주님을 보지 못한 저들의 무지함이 내게도 있고,
주님을 십자가에 못박은 저들의 완악함이 내게도 있나이다.

저들을 탓하기 전 나를 보게 하시고,
저들을 비웃기전 나를 돌아보게 하소서.

오 하나님,
나는 누구입니까?
나는 무엇하는 자입니까?
내가 정말 성도라 할 수 있나요?
내가 정말 그리스도인이라 할 수 있나요?
내가 정말 하나님의 종,
하나님의 일꾼이라 할 수 있는가요?

오, 주여,
나는 누구인가요?
하나님을 판 유다!
하나님을 못박은 유대교인!
예수의 심장에 창을 꽂은 그 사람이 바로 나는 아닌가요?

오, 주여,
고백합니다.
긍휼히 여기소서.
긍휼히 여겨 주소서



[참회 기도]

나의 하나님, 나의 구주시여!
하나님을 예배한다 하면서 하나님을 몰랐나이다.
하나님을 섬긴다 하면서 하나님을 배척하고,
하나님을 높인다 하면서 하나님을 거역했나이다.
나의 무지와 불충을 고백하며 참회하오니 용서해 주옵소서.

하나님 없이 하나님께 예배한 죄,
하나님께서 듣지 않는 이기적인 기도,
하나님이 받지 않는 예물드림으로
하나님을 섬겼다고 자랑한 한 죄,

하나님의 뜻 분별하지 못한 채
내 생각, 내 주장, 내 고집으로
하나님을 섬겼다고 자만한 죄,

오, 하나님,
긍휼히 여겨 주소서.
진실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였나이다.

주님을 부인한 죄 알지 못하고,
배척한 죄 알지 못했나이다.

잘못된 열심이 주님을 못 박고,
잘못된 충성이 주님을 핍박했나이다.
이 악한 죄인 굽어 살피소서.
오, 주여 긍휼히 여겨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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