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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하고 상쾌한 논리로 청중을 설득하십시오!

작성자
원형수
작성일
2024-12-28 08:58
조회
451
“Rainbow 7색에 따른 설교자의 설교 준칙” 제9회

신선하고 상쾌한 논리로 청중을 설득하십시오!

설교자는 성경 본문 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성경의 본문 속에서,
자기 자신의 생각이 아니라,
본문이 말하고자 하는 그 소리를 들을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마치, 서정주 시인이 국화꽃 속에서,
‘봄과 여름과 가을’을 보고,
‘소쩍새’와 ‘천둥’과 ‘먹구름’과 ‘간밤에 내린 무서리’,
‘늦가을에 처음 내리는 서리’ 소리를 꽃 속에서 보고, 들었던 것처럼,
설교자는 성경 본문 속에서
성경이 말하고 있는 하나님의 소리를 들을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하나님의 소리,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이를 설교로 정리하여 선포할 때
비로소 한편의 설교가 완성된다고 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나님의 음성을 들 수 있는가?
어떤 분들은 친히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고 하는데 정말 들을 수 있는가?
정말,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고 하는 것인가?
죄송합니다만 그런 경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바울이라면 모를까!

제 경우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의 묵상을 통해서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저는 묵상을 의미하는 큐티(QT)를
‘Quiet Time’으로 읽지 않고 ‘Question Time’으로 읽습니다.

성경을 묵상하며 저는 계속 질문을 합니다.
귀중한 답을 얻을 때까지 계속해서, 끊임없이,
성경 본문에 매달려 반복하여 질문을 합니다.

어느 때는 수십일, 수백일,
어떤 때는 수년이 걸려 답을 얻기도 합니다.
저는 40여년이 지난 지금에도 아직 발견하지 못한 것,
깨닫지 못한 것,
이해하지 못한 것도 부지기 수입니다.
그럼에도 답을 찾았을 때
저는 그 답을 ‘하나님의 소리, ‘하나님의 음성’으로 받아드립니다.

그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요한복음 13:2절을 보면,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라”고 했습니다.
27절에서는 “조각을 받은 후 곧 사탄이 그 속에 들어간 지라...”고 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마태복음 16:16절을 보면
예수께서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라고 물으셨을 때,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고 하자,
예수께서 말씀하시길,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고 하셨습니다.

결국 우리의 생각속에는 나의 생각도 있으나,
사탄의 생각, 하나님의 생각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로마서 8:5~6절에서 사도바울은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고 했습니다.

결국은 우리 생각을 누가 지배하느냐에 따라
사탄의 생각일 수 있고, 하나님의 생각일 수 있다는 뜻입니다.

요한복음 14:26절을 보면 예수께서 제자들과 마지막 만찬을 나누신 후,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고 하셨습니다.

보혜사 성령이 오셔서
우리에게 생각나게 하시고,
생각난 것을 친히 가르쳐 주신다는 약속입니다.
저는 이 약속을 믿습니다.
그러기에 저는 이 약속에 근거해서
성경 본문을 붙잡고 계속해서 질문을 합니다.
답을 얻을 때까지,
계속해서 질문하고,
계속된 질문 속에서
하나님이 주신 그 답이 하나님의 말씀에 매우 부합하다고 여길때까지 계속해서 질문하고,
생각을 통해 주시는 그 답이 확신이 설 때,
저는 그 답을 하나님이 저에게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응답으로 이해합니다.
이것이 저의 신앙이고, 저의 고백이고, 간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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