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목에 피는 눈꽃
작성자
함창석
작성일
2024-11-21 12:48
조회
593
고목에 피는 눈꽃
함창석
대통령 선거는 정해진 법에 따라서
후보가 등록하고 공고한 후
각자 선거운동을 하여
선거권자들이 투표로 선택하니
권력을 위임받아 행사하는 것이라
헌법이나 기타 법률에 위배가 되면
재판을 받게 되기도 하나
남북 사안 같은 통치행위는
예외가 인정되기도 한 것이라
대통령마다 퇴임 후에도
모두 자유로울 수 없는 현실이구나
국민투표를 하는 수밖에
더 이상의 길은 없는데
국민 대다수가 촛불을 들게 된다면
하야나 탄핵도 가능하지만
차기 선거까지 기다리는 것뿐
다른 방법은 없는 것이니
고목에 피는 눈꽃을 보리라
【Main Faith】
대한민국 백성들에게 창조주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을지어다.
눈꽃은 나뭇가지 따위에 눈이 엉겨 붙어 마치 하얀 꽃이 핀 것처럼 보이는 것을 눈꽃이라 부른다. 흔히 서리꽃이라고도 하지만 엄밀히 따지면 서리꽃은 유리창 따위에 서린 김이 얼어서 꽃처럼 엉긴 무늬 등을 말한다. 하지만 눈에서 비롯된 습기가 얼어붙는 현상과 맞물리므로 딱히 구분하기는 어렵다. 아울러 상고대는 눈이 오지 않더라도 습기를 머금은 구름과 안개가 급격한 추위로 나무에 엉겨 붙어 꽃처럼 피어난 것으로, 주로 해발 1천m 이상 고지대에서 많이 나타나는 현상이다.
추운 겨울 하면 아무래도 눈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밤새 내린 눈이 소복하게 쌓여 온 세상을 하얗게 물들인 모습에 추운 날씨임에도 마치 보송보송한 솜이불을 덮은 양 마음까지 포근해진다. 산 중에도 덕유산은 특히 겨우내 상고대가 피어 있어 눈이 오지 않더라도 때 묻지 않은 순백의 미를 언제든지 감상할 수 있다. 상고대는 습기를 머금은 구름과 안개가 급격한 추위로 나무에 엉겨 붙은 것으로 해발 1천m 이상 고지에서 영하 6도 이하, 습도 90% 이상일 때 주로 피는 서리꽃이다. 밑으로 금강 줄기가 흐르는 덕유산은 이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겨울이면 다른 곳에 비해 유난히 눈도 많이 내린다.
소설, 대설이 되어 8천만 배달겨레 온 백성들에게 아름다운 눈꽃이 피어나길 기도하는 새벽이다.
함창석
대통령 선거는 정해진 법에 따라서
후보가 등록하고 공고한 후
각자 선거운동을 하여
선거권자들이 투표로 선택하니
권력을 위임받아 행사하는 것이라
헌법이나 기타 법률에 위배가 되면
재판을 받게 되기도 하나
남북 사안 같은 통치행위는
예외가 인정되기도 한 것이라
대통령마다 퇴임 후에도
모두 자유로울 수 없는 현실이구나
국민투표를 하는 수밖에
더 이상의 길은 없는데
국민 대다수가 촛불을 들게 된다면
하야나 탄핵도 가능하지만
차기 선거까지 기다리는 것뿐
다른 방법은 없는 것이니
고목에 피는 눈꽃을 보리라
【Main Faith】
대한민국 백성들에게 창조주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을지어다.
눈꽃은 나뭇가지 따위에 눈이 엉겨 붙어 마치 하얀 꽃이 핀 것처럼 보이는 것을 눈꽃이라 부른다. 흔히 서리꽃이라고도 하지만 엄밀히 따지면 서리꽃은 유리창 따위에 서린 김이 얼어서 꽃처럼 엉긴 무늬 등을 말한다. 하지만 눈에서 비롯된 습기가 얼어붙는 현상과 맞물리므로 딱히 구분하기는 어렵다. 아울러 상고대는 눈이 오지 않더라도 습기를 머금은 구름과 안개가 급격한 추위로 나무에 엉겨 붙어 꽃처럼 피어난 것으로, 주로 해발 1천m 이상 고지대에서 많이 나타나는 현상이다.
추운 겨울 하면 아무래도 눈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밤새 내린 눈이 소복하게 쌓여 온 세상을 하얗게 물들인 모습에 추운 날씨임에도 마치 보송보송한 솜이불을 덮은 양 마음까지 포근해진다. 산 중에도 덕유산은 특히 겨우내 상고대가 피어 있어 눈이 오지 않더라도 때 묻지 않은 순백의 미를 언제든지 감상할 수 있다. 상고대는 습기를 머금은 구름과 안개가 급격한 추위로 나무에 엉겨 붙은 것으로 해발 1천m 이상 고지에서 영하 6도 이하, 습도 90% 이상일 때 주로 피는 서리꽃이다. 밑으로 금강 줄기가 흐르는 덕유산은 이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겨울이면 다른 곳에 비해 유난히 눈도 많이 내린다.
소설, 대설이 되어 8천만 배달겨레 온 백성들에게 아름다운 눈꽃이 피어나길 기도하는 새벽이다.
소금처럼 되거라
함창석
염전 결정지에서 증발시켜
염도가 23% 이상이 되어 가면
소금꽃이 피기 시작하는데
이 결정들이 뭉쳐 소금이 된답니다
조기에 소금을 약간 뿌리고
보독보독 말리면 굴비가 된다고
나물을 무칠 때는 간간이 맞춰야지
소금을 너무 많이 집어넣으면
쓴맛이 나서 맛이 없답니다
대두 한 말이나 되는 소금을
아무런 흥정도 없이 부르는 값으로
셈을 다 치르고 샀답니다
이 염전에서 나는 소금들을
만수와 둘이 나눈다면
그야말로 벼락부자 될 수 있답니다
발 마사지를 할 때는
먼저 따뜻한 물로 긴장을 풀어가면
피부를 유연하게 만든답니다
물에 약간의 소금을 넣게 되면
소독과 함께 피로 해소에도
크게 도움이 된답니다.
어릴 적 많이 뛰어논 날
잠이 곤하게도 든 새벽이면
오줌을 싼 일들이 생각이 났습니다
해가 뜨기 전 이른 아침인데도
엄마는 성화를 부리셨으니
옆집에 가서 소금을 얻어나 오라고
막 야단을 치시기도 하셨지요
어서 커 귀한 소금처럼 되거라
소금 같은 사람이 되거라 하셨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