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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목사님, 정말 왜 이러십니까?

작성자
박형권
작성일
2021-05-26 09:38
조회
1882
남목사님, 정말 왜 이러세요?


남재영님은 목사님이신가요?
목사님으로 알고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저는 감리회의 평신도이고 장로입니다.

[동성애 하고 싶으면 마음대로 하고 동조하고 싶으면 마음대로 하라
그러나 이걸 반대하면 차별이니 혐오니 하고 난체 하지 말아라
혹여 동성애가 너무 좋아 당신의 가정에서 남자를 며느리로 맞고
여자를 사위로 맞는 경사까지 일어난다면 반드시 청첩을 보내다오
그때는 기꺼이 나도 동성애 지지자가 되어 주겠다]라고 쓰신
이경남 목사님의 글에 대해 귀하께서는,

[이 글 정말 목사님이 쓴 거 맞나요? 이거 목사님의 글이라면
정말 충격적이네요.동성애 혐오를 반대하는 이들 가운데 어느누구도
"동성애를 하고 싶다(want to do-homosexuality)"는 이가 있었나요?
아니면 거기에 동조하는 이가 있었나요?]라고 하시면서,

[이러는 이경남 목사님 같은 부류에게 저는 논리도 없고, 생각도 없고,
분별력도 없는 주제에 오지랖만 넓다고 말합니다. 제 말이 불편하다면
용서하시기 바라지만 목사님의 글도 사실을 왜곡시키면서 많은 이들을
불쾌하게 하고 있습니다.]라고도 했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씀을 드리자면, 같은 목회자에게
‘이경남 목사님 같은 부류에게’라는 등급분류의 잣대를 들이대고
‘논리도 없고, 생각도 없고, 분별력도 없는 주제’라고 인격을 단정하고,
‘오지랖만 넓다’라고 비아냥거린 후에
'용서하시기 바라지만'이라는 기술적(?) 표현으로 뺨치고
을르는 치졸한 수법으로 궤변을 전개하는 귀하께서야말로
정말 목사님이 맞나요?

귀하의 논지는 차치하고,
귀하께서 펼친 말씀 가운데 귀하의 정체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부분이 있습니다. 그것은 자신들을 '동성애 혐오를
반대하는 이들'이라고 한 것입니다.

우리 분명히 합시다.
저는 감리회의 장로이고
귀하께서는 감리회의 목회자이십니다.
여쭙겠습니다.
동성애가 죄입니까? 아닙니까?

하나님께서 성경에 분명히 말씀하시기를,
동성애는 죄라고 하셨고 죄는 미워하라고(혐오하라고) 하셨기에
정상적인 신앙을 가진 감리회 교인이라면 죄인 동성애를
당연하고도 기꺼이 미워하는(혐오하는)것인데
귀하께서는 본질을 호도하고 있습니다.

이 게시판에서 동성애가 아닌 동성애자들을 혐오하자고 누가 그러던가요?
기독교인이라면 동성애에 빠진 이들을 불쌍히 여기며 그들이
죄를 자각하고 회개하며 정상적인 삶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인내를 갖고 돌보는 것이 참된 사랑이요 바른 목회라는 것을 알기에
대부분의 성도들과 목사님들이 일관되게 주장해 온 것을
저처럼 눈치 없는 시골교회 장로도 다 알고 있는데 목사님이시라는
귀하께서만 모르고 계신 것 같아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귀하는 귀하를 비롯한 이들 스스로를
'동성애 혐오를 반대하는 이들'이라고 하셨으니
정말 귀하께 묻고 싶습니다.
남재영 목사님은 정말 감리회 목사님인 것 맞나요?

이렇게 말씀드리는 평신도의 신앙과 심정을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평생 제게 신앙을 지도하셨던 여러 목사님들께 새삼 감사를 드리며,
그렇지만 ...혹시 압니까?
남목사님이 아닌 우리목사님이 되실 수도 있을지 말입니다.

저는 오늘 하루도 엉겁결에 시작하고 싶지 않습니다.
오늘도 저를 향하신 하나님의 섭리와 은혜가 있음을 믿기 때문입니다.

목사님께 회개의 영이 임하셔서 참된 자각과 함께
주님의 평안이 있으시기를 기원합니다.



전체 6

  • 2021-05-26 10:56

    박장로님 말씀처럼 동성애는 죄로 여기지만, 동성애자는 불쌍히 여기고 돌이키게 하는 게 사랑입니다. 타고 났으니 존중해 주자는 거짓복음에 속으면 안됩니다. 동성애는 후천적이며 그대로 욤인할시 개인의 건강에 치명적입니다. 사회와 국가의 부담은 차치하고라도 말입니다. 목사는 사람을 살리는 사람입니다.


  • 2021-05-26 11:20

    남재영 목사님께서는 박형권 장로님의 간절한 호소에 귀기울이셔서 회개하시길 함께 기도합니다.
    혐오하지 말자고 하시는 분들의 글을 보면 왜 이렇게도 한결같이 상대방을 향해 "무식하다, 논리가 없다, 생각이 없다"는 식으로 극도의 혐오감을 드러내시는지 참 이해할 수 없네요.
    동성애를 반대하면 극우라느니 혐오세력이라느니 하는 혐오감을 드러내는 그분들이야말로 제발 혐오하지 마시고 차별적 발언하지 마시길 부탁드립니다.


  • 2021-05-26 11:41

    장로님들 말씀이야 이해를 해도, 알만한 목사님들이 이러는 것은 이해가 되지를 않는군요.
    “want to do-homosexuality” 재미있는 표현입니다.
    “want to be 동성애자” “want to sex with 동성” 정도이죠.
    결국 문제는 do와 be군요.

    회개라?! 목사면 목사답게 신학을 걸고 토론하면 되지, 장로님 글을 인용해서 들어오지는 마세요.
    남의 말 당겨서 쓰지 말고, 자기 글과 의견을 사용해서 토론하면 됩니다.
    동성애를 성경과 교회 질서 안에서 반대하지 못하고, 극우 이데올르기 당기는 것도 사실이죠.
    차라리 모 정당에서 일어나는 일을 교훈 삼아 보세요. 30대... 왜 대안이 그렇게 흘러갈 수밖에 없는지요.

    여목사님은 성경적이고 인격적인 분이신데, 게시판 드잡이질에는 적당히 거리를 두셨으면 좋겠습니다.


  • 2021-05-26 15:37

    이경남 목사님은 사실 관계를 정확하게 파악하시고 정곡을 찌르는 요점을 잘 말씀해 주셨다고 생각함니다.
    이 정곡을 찌르는 글에 대하여 남재영 목사님은 이경남 목사님에게 모욕적인 언행을 하였습니다.
    동성애를 지지하는 감리교도는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만약 동성애를 지지하는 감리교회 목사가 있다면,
    그 목사님에게 저는 이렇케 묻고 싶었습니다.

    '목사님의 자녀가 동성애자라도 축복기도를 해 주시겠습니까?'

    그게 아니라면,
    그 목사님은 동성애자를 차별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진정한 동성애자 차별이라 생각합니다.

    이런의미에서 이동환 목사 정직2년 선고는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젊은 목사이니,
    실수할수 있습니다.
    기회는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실수가 용납되지 않는 조직은 미래가 없기 때문입니다.

    첨언하자면,
    자신의 성경 해석과 달리 성경을 해석한다고 잘못된 신앙이라고 단정하고 저주하는 언행은 삼가해야 합니다.
    폭력과 전쟁이 거기에서 시작되는 것입니다.


  • 2021-05-26 15:51

    동성애를 지지하는 사람은 없지요. 저도 공감합니다.
    동성애라는 개념 자체가 신앙적, 신학적 개념으로 적절하지 않습니다..

    영어와 한문, 한글 문화적 차이도 꽤 있다고 봅니다.
    한국(군대) 문화에서 동성 성추행이 꽤 있었는데, 이것을 정상적으로 받아들인다?! 가능하지 않죠..

    다만, 성소수자 문제는 좀 달라지지요.
    동성애자와 성소수자가 같은 개념이다?!는 것은.. 글쎄요.. 전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남목사님과 이목사님은 연배도 있으시고, 당신들 관계도 있을 것 같으니..
    이렇다 저렇다 말하는 것은 좀 그렇습니다. 좀.. 마음이 아프죠.


  • 2021-05-26 16:04

    맞습니다.
    KMC는 UMC와 같은 MC이지만 문화적으로는 차이가 있다는 말씀에 동감입니다.
    kMC는 MC이지만 Localization의 의미에서 본다면 동성애는 의미없는 화두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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