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서드】사후세계(死後世界)

작성자
함창석
작성일
2021-01-08 18:48
조회
202
성경적인 사후세계 상상

함창석

이븐 알렉산더는 임사체험을 소재로 하여 쓴 ‘나는 천국을 보았다.’라는 책에서 사후세계를 체험하였다고 주장을 하고 있다. 그는 그리스도인으로서 뇌신경학 교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도 뇌사상태에서 보았다고 하는 환상, 환영을 바탕으로 이야기 하고 있다. 뇌 의식구조 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상황 즉 실체(천국은 실제이다.)를 자기가 객관적으로 기술하고 있는 것이리라. 천국은 아름답다, 천국은 사랑이었다, 물리적인 세상 너머에는 천국이 있다. 등이 핵심인 것이다. 물론 문학적인 측면에서는 가능한 상상으로 볼 수도 있겠으나 성경적인 면에서는 다른 관점으로 이야기할 수 있겠다.

성경은 하나님이 다스리는 나라가 하나님 나라이며 천국으로 기술되는 것이다. 성경은 사후에 들어간다는 일반적인 천국이 아닌 것이다. 하나님나라는 하나님의 말씀의 영향력이 미치는 시간, 공간, 초월적인 세계를 말하는 것이게 이븐 알렉산더가 말하는 내용이 정확하게 이 땅에 반영이 될 수 있는가를 살펴야 한다. 이 땅이 그 세상을 반영하는 것이라면 가능한 이야기인가 말이다. 단호하고 확실히 말하지만 성경적인 천국은 사후에 가는 곳이 아니다. 죽어서 하늘로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온 땅이 하나님이 다스리는 영역이 되는 것이다. 확대를 한다고 하여도 우주적인 성전개념인 것이다.

묵시론적인 창세기가 하늘과 땅의 창조였다면 하나님의 관심은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온 것이다. ‘생육하고 번성하며 창대 하라.’는 선언은 이 땅에서의 화두며 택함을 받은 백성 이스라엘의 문제였다. 공간적으로는 약속의 땅 가나안을 의미하며 제한적으로는 지중해 연안 비옥한 땅(에덴동산) 팔레스타인 지역에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아담과 하와의 타락이 가져온 대 사건으로 말미암아 에덴동산에서 쫓겨남으로 비극은 계속된 것이었다. 그 후 노아의 홍수심판, 아브라함의 선택, 애굽의 노예탈출 모세사건, 요셉, 다윗, 이사야를 비롯한 선지자, 바벨로니아 포로, 그 이후에 나타난 구속사적인 변천을 기록하고 예수가 성육신하심으로 신약이 열리게 된다.

영적인 방식 즉 예수그리스도(거룩함과 의)의 방식에 의하여 재창조의 시대에서 십자가와 부활로 새 창조를 시작하며 승천하셨다가 재림하심으로 새 창조가 완성되게 되는 것으로 묵시론적인 요한계시록(새 하늘, 새 땅, 새 역사)은 마무리하고 있는 것이다. 창세기(하늘땅)-역사서(가나안땅,The Land)- 선지서(예루살렘, 포로 시기는 지상성전, 포로이후는 천상성전)- 재창조, 새 창조 예수(십자가/부활/승천)- 재림(온 땅은 하나님의 왕국, 이스라엘에 하나님나라가 이루어진다. 새 하늘, 새 땅, 새 역사)의 과정이 복음인 것이다.

그리스도인의 지성소는 어디인가? 교회인가? 아니면 에덴동산인가? 이도 저도 아니면 하나님의 말씀의 영향력이 미침으로 다스리시는 지금 여기인가? 기독교인가? 기독(예수 그리스도)정신이 깃든 삶의 현장인가? 성도는 聖義, 忠義, 正義, 公儀, 善義, 眞義가 충만해야 하는 것이다. 이런 것들로 구성된 시간, 공간, 초월적인 세계, 그런 나라가 하나님의 나라가 아니겠는가? 지성소가 아니겠는가? 부자청년처럼 율법을 다 지켰다는 자기의가 아니라 율법의 완성은 사랑이라고 하신 예수그리스도를 보게 된다. The Kingdom이 아니라 The Kingdom of God인 것이다. 하나님나라가 국가적이고 지역적인 이스라엘을 회복하는 것이 아니라 천지인으로 우주적인 온 땅 이스라엘에게 하나님나라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내 증인이 됨을 강청하시며 명하신 것이리라.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마 6:9-13) 이렇게 예수그리스도께서 행하신 주기도문을 통하여 따르는 제자들에게 확실하게 가르치신 것이다.

전체 7

  • 2021-01-08 18:50
    소여물

    함창석

    동짓달 겨울이 되면 우리할머니
    옥수수 대 작두로 토막을 내
    소여물을 푹푹 끓이시니

    행랑채 가마솥에는 김이 오르고
    외양간 소들은 기다렸지

    부뚜막 곁에
    손자는 당당하게 앉아서
    서당에서 배운
    계몽 편을 외워야 흐뭇해하시며
    그제야 마무리를 하시고

    샛노랗게도 구워진 맛 고구마를
    이 손자에게 꺼내주시며

    여걸답게 한바탕 웃으시곤
    여물에 등겨를 흠뻑 뿌리어
    소 귀웅으로 날라다
    소들에게 골고루 나누어 주셨지

    부자이자효 父慈而子孝하며
    형애이제경 兄愛而弟敬하며
    부화이처순 夫和而妻順하며
    사군충 事君忠
    이접인공 而接人恭하며
    여붕우신 與朋友信
    이무종족후 而撫宗族厚면
    가위성덕군자야可謂成德君子也니라

    아버지는 사랑하고 아들은 효도하며
    형은 우애하고 아우는 공경하며
    남편은 온화하고 아내는 순하며
    임금 섬기기를 충성스럽게 하고
    사람을 대하기를 공손하게 하며
    친구사귀기를 신의가 있게 하고
    종족 어루만지기를 후하게 하면
    덕을 이룬 군자라 말할 수 있다

    • 2021-01-08 23:57
      장로님!
      이 추운 겨울날!
      소여물,가마솥,부뚜막,이런 단어들이 참 정겹습니다.
      아주 옛날 저희 집에 할아버지 머슴이
      소여물을 끓이고 그 장작불에 고구마를
      구워주면 그게 어찌나 맛나던지...
      장로님의 글에서 그 할아버지 머슴이
      문득 그리워집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 2021-01-09 07:57
    남 권사님
    고맙습니다.
    고향이 시골인 사람은 추억이 많습니다.
    이 소자도 치악산 동편 매화산자락 작은 동네가 고향입니다.
    안흥찐빵으로도 브랜드화된 관말 시장에서
    강림 쪽으로 주천강 따라 이십리 지점 가천입니다.

  • 2021-01-09 11:56
    안녕하세요.
    하나님의 나라와 천국은 같은 것으로 흔히 생각하나 다른 것 같습니다. 물론 그리스도의 재림과 1000년 왕국에서는 일치하겠지만, 하나님의 나라는 영적으로 임하며 눈으로 보이는 물리적 왕국이 아닙니다.

  • 2021-01-09 13:01
    사람이 어떻게 아는 것만 말하고 삽니까? 틀린 것도 말하고 살아야지요.
    다른 것 가지고 말하는 것보다, 성경에 대해서 이렇다 저렇다 따지고 싸우는 것이,
    다른 것 가지고 싸우는 것보다 나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를 다른 것보다 더 낫게 하는 것이, 믿음이고 하나님의 은혜인 것이지요.

    친구들끼리 만나서 죽네 사네 싸우는 것은, “서울가는 길이 어디가 빠르냐”입니다.
    다음에 만나면, 부산 가는 길로 싸울 것입니다.

    제가 엄재규 장로님과도 싸워드려야 하는데, 요즘 제가 다른 일에 정신이 팔려서 ㅎㅎ
    함장로님께서는 선생님이시라 이나저나 무서워서 안되고여 ㅡ.ㅡ

    • 2021-01-09 16:06
      존 맥아더가 쓴 진리전쟁 (Truth War) 이라는 책이 있는데, 진리는 전쟁입니다. 즉 싸워서 이겨야 합니다. 진리에 속하느냐? 진리 밖에 있느냐? 치열한 영역으로 봅니다. 타협과 중도로 진리가 무너진다면, 진리를 담으려는 태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야박해 보이고 인심도 잃겠지만,

  • 2021-01-09 14:27
    제가 소시적 중학교에 다닐 때 사랑채 외양간에 있는 소를 제가 직접 책임을 졌는데 하절기에 학교에 갔다오면 바로 지게를 지고
    논 두렁에 가서 깔을 베어다 소에게 주었고 동절기에는 아버지와 함게 짚으로 여물을 썰어 사랑방 가마솥에서 구정물을 넣고 쇠죽을
    쑤어 소에게 주었지요.
    물론 쇠죽을 끓이는데 들어가는 나무와 장작도 제가 다 준비를 해야 했습니다.
    돌아보니 제가 15살 16살에 지게질을 참 많이 했었던 것 같습니다.
    산에서 나무짐을 짊어지고 가파른 길을 내려오다 넘어지고 하면서 일에 대한 요령을 터득하고 무거운 짊을 지고 걸으면서 인내를
    배웠던 것 같습니다.
    요즘 같이 추운날 옛날 사랑방 이불속에 다리를 넣고 친구들과 동생과 함께 놀던 때가 그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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