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회의 모든 가족들에게 문안드리며, 알림의 말씀을 드립니다.
먼저, 저희 교회의 코로나19 일로 인해 걱정하시게 해서 죄송합니다.

주일 대예배에 코로나19의 확진된 분이 예배에 참석함으로 인해, 교직원 전체와 예배에 참석했던 모든 분들이 진단 검사를 받았습니다. 현재까지 전원 모두가 음성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동안 교회가 철저한 방역과 행정지침을 잘 지켰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외부와 언론에서는 저희 교회를 이슈화하려는 꺼름직한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문제는 비단 저희 교회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면의 예배가 회복되어야 함을 고대하는 우리 모두의 문제일 수 있음을 봅니다. 내년 하반기까지도 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지금의 문제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 것인가에 대한 더욱 치열한 고민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것은 혐오와 비방과 낙담이 아니라, 오히려 더욱 보듬고, 격려하며, 더욱 철저한 방역의 준수입니다. 혹여 확진자가 다녀갔어도 감염을 철저히 차단하면 문제될 게 없으며, 비록 진단 검사에 대한 불편이 따르지만, 문제 극복의 사례들은 차후 대면 예배를 온전히 회복함에 있어서 자신감의 근거들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확진을 받은 분은 교회에 누를 끼치게 되었다는 자책감에 힘들어 하십니다. 그렇지만 이를 통해서 우리는 코로나19를 이기는 능력으로 더욱 강하게 무장할 것이기 때문에 더욱 서로를 보듬고 분발하고자 합니다.
기도해 주시고, 응원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어머니같은 천국 큰믿음 유신교회에서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