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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웅 감독 목회서신에 반발하는 분들에게...

작성자
오재영
작성일
2020-09-15 19:47
조회
1181
“제 눈(眼)에 안경”이라는 말이 있다.
동일한 사안에 대하여 각자의 생각이 틀림이 아닌 다를 수 있음을 생각할 때에 떠오르는 내용이다.
지난 11일 서울연회 원성웅 감독의 목회 서신에 대하여 일반 방송을 비롯한 안팎으로 다양한 이들이 반발하며 등장하였다. 어떤 이는 회개하라는 극도의 절제되지 못한 표현을 사용한 이들도 있다.

나는 지방에 다녀온 관계로 수일 만에 “감게”의 목회서신을 자세히 읽어 보았다. 그 후에 든 생각은 이분들이 공적공간에 등장하기 전, 전화한통이면 가능한 일을 먼저 알아는 보았는가? 그것이 상대에 대한 배려요 "예"다. 사안이 그러함에도 뭔 대단한 내용이라도 있는 듯이 성명서를 비롯한 상대를 정죄하는 막말들을 사용하는가? 결론은 본인들보다 원 감독의 眼目과 자질이 부족하다는 내용들이 아닌가? 세상 사람들이 교회에 대하여 비난하니 선교(宣敎)에 지장이 된다는 내용과 함께...

오늘의 이정부의 국정운영이 정상적인가?

사람마다 자기조국 사랑하지 않고 염려하지 않는 이들 없겠으나 특히 기독교인들이며 牧師의 처신이라면 더욱 그렇다. 개인적으로 거창한 구호(口號)의 시작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은 도대체 이해하기가 어렵다. 하나같이 상식을 벗어난 행정으로 국민이든 단체든 배려하는 마음이 없다. 모두가 일방통행이 아닌가? 전문가집단을 소외시키고 비전문가들을 동원하여 하는 일마다 생각 있는 이들을 염려케 하지 않는가? 엄연히 교단들에도 대표들이 있으니, 청와대 밥 먹는 자리에 들러리로 부르지 말고 선언하기 전에 협조를 구했어야 했다는 생각이다. “옛말에도 말 한마디에 천냥 빚도 갚는다.”하지 않는가? 원 감독의 목회서신이 지극히 상식적이라는 생각이다.

지금 겪고 있는 역병만 해도 그렇다. 처음에는 우환 폐렴으로 불리던 질병이 어느 날 갑자기 코로나 19로 병명이 변경이 되었다. 대부분 의식 있는 이들은 3월에 있을 시진핑을 의식한 조치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서로가 이웃끼리 편안하게 지냄이 나쁠 것 없지만, 코로나 방역 1등 국가라며 자화자찬 하니 옆에 있는 대만과 같은 공산국가인 베트남의 처신들을 보라. 이래도 방역에 성공한 나라라며 자화자찬할 수 있는가? 한마디로 국민들을 우습게 보는 행태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짓들이다.

남 탓, 선동, 쑈통에 이골난 사람들...

원 감독께서 광화문 집회에 관한 내용도 포함시켰으니 하는 말인데, 그날, 그 비를 맞으며 전국에서 왜 사람들이 모여들었는가? Y.T.N에서는 고작 500여명 모였다고 했다는데...그들이 전광훈 목사의 막말 들으러 왔다고 생각들을 하는가? 그날 밤부터 모든 방송들이 코로나 확산 이라며 통신사의 협조로 공무원들을 동원하여 그곳을 지나간 이들에게 까지 검사를 받으라고 촉구를 하였다. 도대체가 광화문 코로나는 잠복기간도 없는가? 이제는 그 약발도 서서히 떨어져가고 있다. 덧붙이는 한마디, 4.15 총선전날까지 세계에서 도움을 구한다며 빗발친다던 그토록 대단한 “진단키트”가 어찌된일인지 선거가 끝나자마자 요청하는 나라가 한나라도 없는가?

대통령의 진솔한 마음으로부터 나오는 말을 듣고 싶다.

광화문 집회가 8월 15일인데 17일은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고 그 이전에 각종 쿠폰을 나눠 줬다고 하지 않는가? 사람은 그가 누구든지 전능자가 아니기에 실수할 수가 있다. 그 실수를 인정하고 보완하며 성숙하고 발전하는 것이다. 이 역병에 대하여 오락가락 한 것이 도대체 몇 번인가? 한번이라도 책임 있는 이들로부터 “국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려다보니 신중하지 못했고, 사려 깊지 못하였습니다.” 더욱 최선을 다하겠으니 함께 극복 해나갑시다. 라는 말을 할 수 는 없는가?

글을 마치며...

어찌 받아들일지 모르나 인생을 살아오면서 과거에는 증오심도 가져보고, 경쟁심을 느낀 적도 있으나 지금은 그런 마음은 없다. 여전히 소송장 들고 다니는 이들, 남의 罪 지적하는 이들을 보면 마음이 아리고 세월 허송하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다. 20대부터 정치판에 관심 있었으니 꽤 보통사람들 보다는 알만큼은 안다. 개인적으로는 문대통령께서도 임기를 잘 마쳤으면 좋겠다. 그리고 기억에 떠오르는 이들을 위하여 기도드린다.



전체 1

  • 2020-09-17 09:45

    원성웅감독 목회서신에 관한 설문조사를 하는데 공감비율이 상당히 높습니다. 이것이 감리교인들의 바램이라고 생각합니다.
    http://www.kmcvoice.com/poll/pollVoteForm.html?idxno=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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