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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웅 감독은 현 시국에 감리회 최초 예배 회복의 책임적 리더였다

작성자
민돈원
작성일
2020-09-14 12:27
조회
1447
'예배를 정상적으로 드리겠다, 이후에 대한 문제는 책임지겠다...'는 서울연회 원성웅 감독님의 비장한 용단을 두고 세간은 물론 감리회 내부에서마저도 설왕설래하고 있다.

그동안 방역지침을 준수해 오던 대다수 교회들의 인내와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 정부는 지나친 예배규정 가이드라인까지 제시하며 신의 영역까지 침범할 정도의 월권을 행사해 온 것이 사실이다.

이에 코로나 정국이후 연회를 책임지고 있는 감리회 감독으로서는 최초로 예배회복에 관한 선언이었다. 왜 이것이 뉴스거리인가?

현 정권에 기생하는 기레기 방송과 언론은 논외로 차치하고라도...

내부 고발자들이 이 선언에 우후죽순 달라붙어 비난을 서슴치 않음을 본다. 그대들이 언제부터 현 정권에 그토록 충성했던가?

촛불민심에서 이미 돌아선 자들이 적지 않음을 유의하라. 당시 어부지리로 쟁취한 기껏해야 5년의 시험중인 정권의 머리에서 수백 수천년 이어온 기독교 예배 정통성을 사그리 무시하고 있다는 현실 앞에서 한마디 저항없이 먼저 무릎 꿇어버린 그대들이 예배회복을 주장한 지도자에게 거친 야유를 쏟아내는 것을 보며 아연실색하게 된다.

예컨대 예배의 주체와 정당성을 의연하게 대변한 감리회 지도력을 도리어 폄하하는 자들 가운데 한 때 자기 앞가림도 못하고 세간에 회자되었던 불명예스런 신학자들이 앞장서고 여기에 편승한 반교회적인 극단론자들을 보면서 매우 개탄스럽다.

어언 1년 가까이 마스크에 얼굴만 가려진가 싶더니 이젠 관제 방송, 언론, 게다가 하루에도 쉴 새 없이 전송되어 오는 문자메시지 여파에 그대들의 영적인 눈의 그 기능마저 상실 되어버린 후유증 때문인가?

아니면 이미 예배 굴복 선언한지 오래된지라 이제야 돌아가자니 명분이 없어 권력에 기대는 편이 안전하기에 심지어 아직 목회 서리도 못 미친 이들에서부터 은퇴한 목회자들에 이르기까지 설쳐대는 부화뇌동의 만용에서인가?

예컨대 기독교 예배학에도 없는 권력기관의 통제용어에 지나지 않는 대면, 비대면 예배란 해괴망측하고 비성경적인 용어로 둔갑한 코스프레로 마치 신학적 틀을 권력의 힘으로
제공할 수 있는 것처럼 코메디를 하고 있는 정권의 발표에도 어찌 아무 검증 없이 동의한다는 말인가?

그렇다면 그대 그런 교회들은 교회론도 없고 예배론도 없는 무지의 소치이다.

이런 작태를 멈추라는 게 목회서신을 대하는 자들의 다소 입장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고뇌 끝에 나온 이번 선언의 요지가 아니었던가?

아울러 한마디 덧붙인다면 이번 선언은 기독교가 정권의 하수인이 될 수 없다는 엄중한 경고요, 국가 지도자가 하나님의 심판을 자초하지 않기를 우려하는 애정어린 충고임을 대한민국 위정자들은 염두에 두기를 바란다.



전체 12

  • 2020-09-14 13:37

    원성웅 감독은 현 시국에 감리회 최초 예배 회복의 책임적 리더였다?
    1) 합덕교회 말한마디 못한감독이 리더를 책임적 리더라 할수있나요.
    2) 기감본부에서는 공동으로 법적대책을 마련한다는등의 내용은
    논의조차 없었다는데 선동가입니까? 책임적 리더 입니까?
    3) 서울연회감독이면, 이파장이 기독교대한감리회에 어떤 영향이 있고,
    백성들이(국민) 역린이나 다름없는 코로나19 예방지침을 어기는
    감리회를 어떻게 판단할찌 ~~ 책임적 리더입니까?
    4)정부가 대면예배를 중지했던것을 종교탄압이라는 이유도 이해
    하기힘드네요. , 주일날 죽어가는 병자를 고치셨던 주님을보고
    바리새인들이 질문했던 일과같아보여 씁씁합니다.
    5) 기독교가 정권의 하수인이 될 수 없다는 엄중한 경고라 했습니까? 이렇게
    경고해서 되겠습니까? 효과가 있을까요. 비웃음 거리될까 두렵습니다.
    국가 지도자가 하나님의 심판을 자초하지 않기를 우려하는 애정어린 충고임을
    대한민국 위정자들은 염두에 두기를 바란다하셨는데
    지금 이상황에 위정자들이 받아들일까요. 기독교대한 감리회만 속된
    말로 더럽게 돼버렸습니다.
    6) 제2의전광훈 나올까 두렵습니다.
    7) 기감본부는 논의조차 안했다는 내용을 서울연회감독이 발표했다는것은
    항명이요, 기본질서를 무너뜨리는 독불장군같은 이런분들 집에가서 편히
    쉬시면서 집안일이나 소신껏 하시는게 감리회를 위한 길일것 같군요..
    서울연회 감독이 기독교대한 감리회 감독회장,인것처럼
    주장한 이런글이 책임적 리더입니까?


  • 2020-09-14 15:10

    책임을 어떻게 지겠다는 구체적인 계획도 없이 함부로 투척한 것에 대해선 왜 아무 소리도 못하시는지


  • 2020-09-14 15:17

    이런 언사에 대한 실행 과정에서의 독선과 오류는 차치하고서라도
    일부의 소리를 대변하며 전체의 소리인양 무책임하고 선동적인 언사에 큰 실망이구요,
    감리교회와 한국교회 전체를 생각하는 마음이 아닌 것으로 여겨져
    아주 실망스럽습니다.

    신앙을 핍박하는 일이면 저같은 사람도 목숨걸고 싸우겠지만...
    이런 독선적 언사를 행하는 것에 대한 반대나 비난은
    어떤 분의 주장처럼 의를 위한 핍박은 전혀 아니구요,
    신앙 좋은 것으로 박수받을 일도 결코 아닙니다.

    사회적 책임을 느끼며 좀더 참고 잘 이겨내자고 격려하며 고생하는
    대다수의 동역자들을 아주 곤란하게 하는 감독님의 무책임한 독선적 언사에
    매우 큰 실망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 2020-09-14 15:39

    신앙의 기본도 제대로 갖추어 있지않은 이러한 무책임한 지도자들 덕분에 한국의 개신교는
    점점 더 고립될 것입니다.
    빛과 소금의 역할은 언감생심이요 반사회적인 집단으로 낙인 찍힐까 노심초사 걱정입니다.


  • 2020-09-14 16:24

    벌써 순교했어야 할 인물들이 아직도 입만 살아서 개념없이 떠드는구나


  • 2020-09-14 18:04

    현 상황과 문제점을 꿰뚫어보시는 민돈원목사님의 예리한 안목과 통찰에 경탄합니다.


  • 2020-09-14 19:19

    원성웅 감독님의 서신에 대해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시는 분들에게 묻고 싶네요. 솔직히 님들이 그렇게 화를 내는 이유가 혹시 그 서신서에 현 정부에 대한 비판이 담겨 있어서 그런 것 아닙니까? 처음에 2주 금지한다고 하더니 4주로 연기하고 이번에 2.0인지 뭔지로 낮추면서 여전히 예배는 금지하는 정권에 대해서는 꿀먹은 벙어리 마냥 한 마디 비판도 못하면서 예배드리자고 한 감독님의 서신에는 그런 반응을 보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시나요?


  • 2020-09-14 21:23

    원성웅감독님의 용기있는 선언, 지지합니다. 정말 감독님같은 분이 계셔서 감리교가 자랑스럽습니다.


  • 2020-09-14 22:45

    예수님 당시 유대인들의 성전 예배와
    오늘 개신교회의 예배에 무슨 차이점이 있는가. 하나님 중심에서 이런 주장을 하시는가, 아니면 사람의 얼굴을 보심인가.


  • 2020-09-14 22:50

    교회에게 예배 권한을 돌려주신 목사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선택은 각교회의 방식이겠지만 이런 목사님이 계시니 얼마나 한시름이 놓이는지 모릅니다. 성도에게 예배의 권한이 누구에게 있는지 삶으로 보여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2020-09-15 10:37

    연회를 이끄는 감독은 영적지도자로서 당연회 할 말을 하신 것입니다. 예방수칙을 잘 지키며 예배 드리자고 하는 것을 힐난하고
    사과를 요구하는 목회자들이 과연 하늘나라 백성인가요?.


  • 2020-09-14 12:35

    엄청 유식 하시고
    똑똑 하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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