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회복을 위한 기회

작성자
장병선
작성일
2020-09-12 11:55
조회
247
홀로 사막을 가로질러 선교여행을 하던 한 신부가 오래도록 미사를 하지 못하니 견딜 수 없도록 미사를 드리고 싶었다.
그러나 천주교 법에는 미사는 둘 이상의 신자가 있어야만 드리게 되어 있었다.
신부는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교황청에 편지를 보냈다.
혼자서도 미사를 드릴 수 있도록 교황님께서 윤허를 내려 주십사고,
드디어 ‘혼자서 미사를 드려도 된다’는 교황청의 답장이 왔다. 신부는 감격속에 혼자서 미사를 드렸다.
본의 아니게 여러 주일 ‘예배금식’이 외부적 사정에 의해 강제되고 있다.
용인에 살 때, 자주 에버랜드로 산책을 다녔다. 때로는 퍼 시즌 가든 옆에 있는 실내 공연장에서 써커스나 쇼를 관람했다. 어느 날, 써커스를 보다가 자신도 모르게 눈물이 핑 돌았다. 동작 하나 하나, 조금만 어긋나도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동작들을 완벽하게 해내는 출연자들을 보면서 우리의 예배가 얼마나 쉽게 드려지고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었다.
그동안 우리는 너무나 준비없이, 기대하지 않고, 쉽게 쉽게 감동없는 예배를 드려왔다. 자유롭게 예배드릴 수 있는 시절이 얼마나 좋았는가를 생각하고, 형식적으로 드려온 예배가 얼마나 무익했던가를
반성하고, 바른 예배를 위한 마음가짐을 갖게 되는 기회가 된다면 헛되지 않은 경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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