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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식 릴레이 기도자와 그 기도의 의미

작성자
장광호
작성일
2020-06-27 10:19
조회
1733

금식 릴레이 기도자와 그 기도의 의미



로고스교회 사태 수습을 위해 금식릴레이 기도에 참여한 분들을 축복합니다. (6.25~8.5까지 참여하신 61명)
* 명단 붙임 참조.


또한, 이곳에 이름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각자의 골방에서 기도하시고 계실 모든 분들에게도 하나님의 위로하심이 함께 하시길 위해 기도합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 금식으로, 또 기도로 동참하시는 여러분들 자신에 대한 정체성을 재정립해보고 그 기도의 의미를 찾아 보겠습니다.


1. 여러분들은 거대한 폭력 앞에서 진실로 용기를 낸 분들입니다.

2. 여러분들은 억울한 이들과 함께 아파할 수 있는 긍휼과 사랑을 가지신 분들입니다.

3. 여러분들은 묻어두려고하는 진실을 밝히기 위해 험지이자 좁은 길로 기꺼이 나선 분들입니다.

4. 여러분들은 '너까짓 게 뭔데'하며 힘 없음을 조롱받을 때 주님께 길을 묻고 답을 달라며 자신의 미약함을 아뢴 겸손한 자들이십니다.

5. 여러분들 하나 하나는 약하지만 서로가 연결되면서 완성되는 진리의 허리띠를 같이 매고 거짓의 아비들과 싸우는 전사들이십니다.

6. 여러분들은 교회가 위기에 빠지고, 하나님 나라가 흔들릴 때 나몰라라 하지 않고 기꺼이 한 몸을 던져 순교자의 길을 택한 분들이십니다.

7. 그렇기에 여러분들은 하나님께서 주실 은혜로 말미암아 감사가 넘치게 될 분들이십니다.



머지않아
로고스교회가 회복되고
감리교회가 회복된다면
그것은 분명 여러분들의 기도와 헌신 때문이라고 밖에 할 수 없을 겁니다.

건물로서의 교회가 아니라 각 개개인 하나하나가 로고스교회이고, 감리교회라고 한다면
이미 새로워지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누구든 제일 먼저 자기 정체성을 찾는 것은 중요합니다.


정체성(BE)은 할 일(DO)을 찾게 하고
그 할 일을 행함(WORK)으로
열매(HAVE)를 얻게 됩니다.

할 일(DO)이 없어서가 아니라
가진 것(HAVE)이 없어서가 아니라
내가 누구인지(BE) 몰라서 아무 일도 못하고 열매도 얻지 못할 때

여러분은 기도자로서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이를 기도로 몸으로 행하였기에
그리 멀지 않은 날에 반드시 그 열매를 보게 될 겁니다.


이 기도에 대한 개념 정리는 2018년 12월 28일 자 '무익한 기도회(?)'라는 제목으로 이미 감게에 올렸던 내용입니다.

......

기도란 엎드림으로 일어나는 시간이다.

기도란 세상에는 입 다물고 하나님께는 음성을 듣는 시간이다.

기도란 침묵과 소리의 만남이다.

기도란 영적 잠에서 깨어나는 순간이다.

기도란 유한 자와 무한 자의 은밀한 만남이다.

기도란 열심(인간)과 열심(하나님)의 만남이다.

기도란 애절함(구하는 자)과 애절함(찾는 자)의 만남이다.

기도는 죽음을 죽이는 시간이다.

기도란 생명을 되살리는 시간이다.

기도란 절망과 소망의 교대시간이다.

기도란 창과 방패를 벼리는 시간이다.

기도란 떡 상을 받는 시간이다.

기도란 부족을 채우고 나눔을 준비하는 시간이다.

기도란 뿔을 꺾고 골을 메우는 시간이다.

기도란 사랑의 심장으로 교체하는 시간이다.

기도란 무릎으로 인생의 날개를 다는 시간이다.

그래서 기도란 새노래를 듣고 부르는 시간이다.

........

여러분들이 어디에 계시든, 어떤 방법으로 참여하시든 상관없이 모두가 함께 기도하는 동안

분명히 성령 하나님께서 주시는 위로와 함께 새로운 지혜를 얻는 놀라운 은혜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께도 동일한 은혜가 넘치게 될 것을 확신합니다.

그렇기에
이 기도 릴레이는 로고스교회 사태가 수습될 때까지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계속 이어지기를 소망합니다.


붙임 : 금식 기도 릴레이 참석자

* 날짜별 금식 신청 현황(6.28 19:30현재)
~ 8윌5일 까지 (총61명)

6월25일(2) 장광호 목사 부부
6월26일(4) 남기연님, 김애식님(7.2일까지 7일간 매 점심 1끼 금식), 이동진님(점심 금식), 한여봉님(7.2일까지 7일간 아침 금식)
6월27일(3) 문철호님, 이경호님, 익명 000(6.27-8.5 40일간 오후2시- 익일 아침7:30)
6월28일(1) 안기주님
6월29일(3) 신춘금님, 김덕화님, 김민옥님(6.29-7.5 아침금식)
6월30일(3) 강연례님, 이덕배님, 김진옥님
7월1일(4) 박경희님, 오영희님(1~6일까지 아침 금식), 김선초님(7일까지 아침금식), 이지현님(7.1~14 2주간 아침금식)
7월2일(2) 이정수님, 이진선님(기도만)
7월3일(2) 한숙자님, 강인경님
7월4일(3) 임광미님, 이구길님(아침금식), 서정열님(아침금식)
7월5일(1) 강영희님
7월6일(1) 박기희님
7월7일(1) 박귀숙님
7월8일(1) 이경랑님
7월9일(2) 신동수 목사님, 권석준님
7월10일(1) 홍희관님
7월11일(1) 김은혜님
7월12일(2) 유춘삼님, 김명규님
7월13일(2) 안영득님, 주미옥님
7월14일(1) 송수언님(오전금식)
7월15일(1) 고진숙님(15-17일)
7월16일(1) 박계실님
7월17일(1) 서혜영님
7월18일(1) 김길용님
7월19일(1) 윤영숙님
7월20일(1) 최정희님
7월21일(2) 김종숙님, 유춘삼님.
7월22일(2) 유영희님, 류혜란님(7.22~7.25 아침금식)
7월23일(1) 진인수님
7월24일(1) 김영석님
7월25일(1) 이ㅇㅇ님
7월26일(1) 신춘희(7.26~28 아침 금식)
7월27일(2) 김애경님(7.27~28 아침금식), 한미자님(7.27~28 아침금식)
7월28일(1) 김종영님
7월29일(1) 김희찬님(아침금식)
7월30일(1) 안미영님
7월31일
8월1일
8월2일
8월3일(1) 홍지연님
8월4일(1) 박선영님(아침금식)
8월5일



전체 10

  • 2020-06-27 12:05

    익명으로 참여해주신 분 글입니다.

    참 복없다 여겼던 제 삶에 주안에 평강과 기쁨으로 참복을 입히신 주여! 감사합니다.
    주님나라 가는 날까지 주를 품는 삶이게 하시고
    제자식이 믿음에 다음세대로.
    그 자손들이 되도록 믿음에 선봉에 서고자 합니다.
    ----

    로고스성전.
    이제 새로 세우신 선한 목자안에.
    온 성도들이 한마음되어 만민을 채우라시는 아버지 명령을 이루는 로고스교회가 되도록 금식기도에 동참합니다.

    6월27일 - 8월5일 40일
    오후2시 - 익일아침 7시30분까지


  • 2020-06-27 12:52

    아멘.
    장광호목사님 감사드립니다.

    교회 문제를 놓고 일부 교인들이
    작정기도를 시작한 후
    어느 순간 J목사님 때문에
    내게 유익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골방기도를 시작하게 된 것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어려움을 통해
    나 자신이 먼저 날마다 회개하게 하시고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해달라고
    기도하게 되었음을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 2020-06-27 12:56

    김민옥 아침금식 6/29~7/5 까지 입니다


  • 2020-06-27 14:23

    8월 3일 홍지연집사 하루 금식 기도 하겠습니다


  • 2020-06-27 16:45

    한미자권사27.28 .아침금식기도


  • 2020-06-27 18:14

    김희찬집사 7월29일 아침 금식하겠습니다


  • 2020-06-27 20:16

    25일 이 ㅇ ㅇ님이 기도하십니다


  • 2020-06-27 23:11

    7월 28일 김종영권사가 기도한다고 합니다
    7월 30일 안미영집사가 기도한다고 합니다


  • 2020-06-28 19:17

    박선영-8월4일아침금식기도하겠습니다


  • 2020-06-28 23:58

    하나님으로 부터
    '빛이 되라!'는 사명과 의무를 부여받은 목사가
    욕망과 탐욕의 화신이 되어
    하나님의 성전인 교회와 성도들을
    칠흑같은 어둠과 혼돈과 무질서의 도가니로
    몰아넣었습니다
    바로 로고스교회 전*구목사 입니다

    지금도 여전히 교인들에게
    진정성있는 사과 한마디 없이...
    회개하고 근신하는 모습이 아닌...
    악의 미로(迷路)에 완전히 갇혀
    영화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골룸'같은
    존재가 되었습니다
    온갖 편법ㆍ불법을 통해 하나님의 성전을
    사유화 하려고 혈안이 된 모습이
    일곱귀신 들린 자를 떠오르게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큰 위로와 힘이 되는 것은
    모든 일과 인생들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있음을
    성경을 통해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잘 모르지만
    로고스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있음을
    믿고 의지합니다
    나의 운명이신 주님을
    믿고 의지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이경호권사님에 이어
    금식기도를 마쳤습니다
    주님에게 제 마음속에 있는
    분노와 원망,절망,회의감을
    모두 쏟아내고 나니
    오래된 체증이 해소된 듯
    마음이 한결 가볍고 편안해졌으며
    마음의 평정에 이르렀습니다
    목마른 영혼을 위로하시고 새힘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릴레이 금식기도를 제안하신 목사님에게
    감사드립니다
    다음 기도주자에게 바턴을 넘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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