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여러분께.
현재 ‘감리회소식’이 ‘자유게시판’처럼 사용되고 있습니다.
정치적 입장표명이나 감리회정책과 관계되지 않은 내용 등
‘감리회소식’과 거리가 먼 내용의 글은 ‘자유게시판’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생각을 벌한다?-차흥도목사(농촌선교훈련원)

작성자
신동근
작성일
2021-04-29 14:58
조회
665
샬롬!
[혐오와차별을 반대하는 감리회모임] 공동대표이신 차흥도목사 글이에요. 감리회는 교리적 선언 서문에서 “우리 교회의 회원이 되어 우리와 단합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아무 교리적 시험을 강요하지 않는다, 우리의 중요한 요구는 예수 그리스도께 충성함과 그를 따르려고 결심하는 것이다.”라고 되어 있어요
----------------------------------------------------------------------------------------------------------------
생각을 벌한다?

차흥도목사(농촌선교훈런원)

우리나라는 사상과 표현의 자유가 있는 민주주의 국가이다.
독재국가는 자신들이 정한 기준안에서만 사상과 표현의 자유가 있지, 그 기준을 벗어나면 이를 위험하다고 하여 예비단속을 하거나 처벌을 한다. 독재국가와 다른 점이 바로 이것이다. 그런데 자유주의 국가인 미국에서도 예전에 이런 독재적 흐름이 있었다. 소위 매카시 열풍이었다. 빨갱이에 대한 혐오와 적개심의 발로로 사상검증을 강요하였고, 사람들을 사회적으로 배제했다. 공산주의에 대한 찬성과 반대를 물었고, 자기 생각을 외부적으로 공개하라고 강요하였다. 말이 선택이었지 자신들의 기준에 어긋나는 사람들을 공격하기 위한 수단이었음은 만천하가 아는 사실이었다. 그런데도 이들의 위세가 하도 세서 이들에 대항하는 다른 움직임을 할 수가 없었다. 그들은 다 공산주의자로 몰렸다. 자기 생각을 드러내고 안하고는 자신의 자유임에도 말이다. 자유주의의 대명사인 미국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었다는 것을 지금 보니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

그런데 이것은 70년 전의 일이다. 민주화가 완성되었다(?)는 이 대한민국에서, 그것도 인간의 자유와 해방을 선포하는 교회에서 이런 매카시적 사상검증이 행해졌다. ‘동성애가 죄냐, 아니냐’의 선택을 강요하게 하고, 그것을 억지로 표현하게 하고, 자신들의 기준과는 다른 ‘동성애가 죄라고 생각지 않는다‘라고 이야기하니까 바로 벌을 준 사건이 우리 감리교회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반동성애주의자들은 이렇게 한 행위를 가지고 서로 추켜세우고 있다.

참으로 부끄럽고 한심한 일이다. ’인간의 생각만으로 처벌을 받다‘니, 독재국가에서나 가능한 일을 인간의 구원을 위하여 모든 벽을 허무신 예수의 뒤를 따르는 무리가 저지른 일이다. 대명천지 밝은 날에 예수의 길에서 벗어난 행위를 하였고,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마치 승전고를 울리듯 이를 자랑하고 있다. 슬픈 일이다.

’마음으로도 간음하면 죄‘라고 하지 않았느냐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주께서는 같은 죄에 대해 ’일곱 번을 일흔 번씩 용서하라‘고도 하지 않으셨는가? 만일 우리가 마음속으로, 간음을 포함하여 잘못된 생각을 한 것까지 모두 다, 그리고 주님의 말씀을 어길 때마다 머리털 하나씩이 빠진다면 아마 머리털이 남아 있는 사람은 하나도 없을 것이다. 그런데 자신의 머리털이 하나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감추기 위해 가발을 뒤집어쓰고, 상대보고 너희들은 이렇게 머리털이 빠졌으니 죄인임이 입증되었고 그러니 회개하라고 강요하고 있다면 이것이 바리새인의 위선과 무엇이 다르단 말인가?

모든 것은 가치중립적이다. 생각이나 사상 그리고 욕구와 욕망까지도 다 가치중립적이다. 다만 이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선하기도 하고 악하기도 한 것이다. 아침이슬이 식물이나 벌레들에게는 자양분이 되지만 독사에겐 독을 만드는 재료가 되는 것처럼 말이다.
공산주의가 나쁘다고 생각지 않는다는 이유로, 마약이 죄라고 생각지 않는다고 하여서, 도박에도 긍정적인 요소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하여도 이를 처벌할 수는 없다. 이런 생각을 한다고 하여 그것을 지지하고 찬성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어떠한 생각도 다 가하다. 그런데 자신만이 선하고 그래서 자기 생각을 강요하는 이런 바리새적인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 상대의 머릿속에 있는 생각을 확대해석하여 지지니 찬성이니 하여 회개를 강요하고 처벌하는 이런 못된 짓은 그만두어야 한다.

감리교회가 이상해지고 있다. 매카시 광풍이 몰아치고 있다. 믿음에 기초한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것들은 사라지고 자신들의 잣대만이 옳다고 하고 있다. 유대 율법주의에 기초하여 율법 종교 되어가고 있고, 스스로 바리새인임을 자랑하고 있다. 회칠한 무덤이 되고 있다.
참으로 부끄럽고 슬픈 일이 아닐 수 없다.
온유와 넉넉함이 사라진 교회, 정죄와 처벌만이 횡행하고 있는 교회, 이 사랑이 없는 감리교회를 보고 눈물을 흘리고 있는 분이 누구일까?



전체 6

  • 2021-04-29 15:19

    죄에 대해서 죄라고 하지 않는 게 사랑입니까?
    예수님의 사랑을 변질시키거나 저질적으로 희석시키거나 격하시키지 마십시오.

    죄를 여전히 짓고 회개하지 않으며, 십자가 복음 안에서 죄에 대하여 죽지 않아 여전히 죄 하나도 이기지 못하는 게 예수님의 사랑인가요?

    목회 연수가 많고, 나이를 먹어도 성경을 성령의 감동 하나 느끼지 못하여 수 많은 영혼들을 지옥으로 인도하는 죄에서 빨리 돌이키고 제발 부끄러운 줄 아십시오. 자식과 손주 보기에 민망하지도 않습니까?

    이렇게 감리교인들이 보는 게시판에 그 열심으로 거짓된 사상을 가르치는 게....


  • 2021-04-29 15:46

    혐오와차별?
    이성애와 동성애의 차이가 극명하며
    그의 부작용으로 신체적인 에이즈등 보건적이유도 확실하며 몸이 피폐해져가며 영혼까지도 흔들리고있는 동성애의 병폐를 알거늘 무조건 적인 사랑으로 덮는다는 그것이 사랑이 될까?
    왜 성도들중에도 동성애가 죄임을 모를까?
    예수님의가르침을 자신들의 이데올로기에 비춰 마치 사랑가득함으로 덮어 독선이 가득하여 동성애가 죄라 말하면 혐오와 차별이라하고..,
    간음한여인에게 예수심을 정죄하지않으셨지만
    분명 돌이키기를 말씀하셨습니다
    성경을 성경이 아니라 자신들의 입맛에 맛게 해석하고 각색해서 비로서 퀴어주석이 나오지 않았는가!?
    분명 성경에서 죄라 하거늘
    죄라 칭하지 못함은 분명 성경을 부정하는것으로 밖에보여지지 않습니다
    혐오와차별이라는 용어는 동성애를 찬성하는자들이 동성애를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씌우려는 프레임의 용어전술인데 목회자들이 이렇게 동성애자들과 같은 용어를 쓰다니 매우 유감스럽습니다
    제발 목회자들 정신차리시고 성경좀 보셔요!


    • 2021-04-29 15:48

      오타:간음한여인에게 예수님께서


  • 2021-04-29 15:52

    오타 :입맛에 맞게
    급히써서 오타가 많습니다


  • 2021-04-29 16:16

    감리회의 교리와장정에는
    1405단 제5조(벌칙의 종류와 적용) 제3항에,
    '교역자에게 적용되는 범과'에
    >이단 종파에 찬동 협조하거나 집회에 참석한 혐의가 있을 때
    >마약법 위반, 도박 및 동성애를 찬성하거나 동조하는 행위를 하였을 때
    >부적절한 결혼 또는 부적절한 성관계(동성 간의 성관계와 결혼을 포함)를 하거나 간음하였을 때
    에는 정직, 면직 또는 출교에 처한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근거로 제정된 교리와장정에는
    이단, 마약, 도박, 동성애, 동성애행위, 간음 등의 범과를
    목회자가 저지를 경우 가장 강한 수위의 징계를 받는 것으로 정함으로
    신앙과 성도와 교회를 지킬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특히 여기에 나열된 범과 중 동성애와 관련한 범과를 거듭해서 특정함으로써
    동성애가 인간의 가장 취약한 범죄요소임을 드러내고 있는 것같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정결한 신부이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나라에 들어가기를 원하는 감리회의 성도들은
    말씀을 따라 거룩하고 성결한 삶을 살아야 하고 이를 위해
    하나님께서 성도들을 돌보고 잘 가르치라고 세우신 이들이 목사님들 아니신가요?

    목사님들 정말 왜들 이러세요

    위 글에서도 늘어놓으신
    멸망받을 동성애를 옹호하는 목사님들이
    상투적으로 쓰시는 현란한 낱말의 유희...
    '온유와 넉넉함이 사라진 교회, 정죄와 처벌만이 횡행하고 있는 교회,
    이 사랑이 없는 감리교회를 보고 눈물을 흘리고 있는 분이 누구일까?'
    '그 분'이 누구일 것 같습니까?

    죄에 대해 완전한 구속과 넉넉한 승리를 이루신 주님의 보장 아래에 있는 교회,
    하나님의 말씀에 분명히 죄라 하신 동성애를 엄히 경계하고 징치하는 교회,
    자식을 초달(楚撻)해서라도 바르게 세우는 부모처럼
    영원한 형벌의 지옥문을 향해 멋모르고 달려가는 교인을 징치함으로 돌려세우고
    그들을 참사랑으로 인도하는 감리교회를 보면서
    눈물을 흘린다면 그것의 정체는...
    바로 마귀 사탄입니다.

    X,오줌 가리지 말고 모든 것에 대해 온유하고 넉넉해야 합니까?
    언제 정죄와 처벌만이 횡행했습니까? 정죄와 처벌을 할 때는 해야하는 것 아닙니까?
    사랑이 넘쳐서 자식이 독버섯을 집어삼키려고 하는데,
    부모가 되어가지고 따귀를 갈겨서라도 안 말립니까?
    어느 것이 참사랑입니까?


  • 2021-04-29 21:31

    차홍도 목사님,
    동성애에 빠져 결국 에이즈와 각종 육체적 정신적 질병으로 비참한 인생의 결말을 맞고 있는 수많은 이들의 실상을 아시고도 동성애를 옹호하신다면 목사님은 양심도 신앙도 없는 분입니다. 동성애로 에이즈에 감염된 환자를 수만명 진료하셨고 지금도 하고 계시는 염안섭 원장님의 간증을 들어보시길 부탁드립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사항 관리자 2014.10.22 66776
공지사항 관리자 2010.12.29 64875
13726 박영규 2024.01.20 220
13725 박영규 2024.01.18 229
13724 홍일기 2024.01.18 282
13723 박영규 2024.01.12 263
13722 박영규 2024.01.12 241
13721 함창석 2024.01.10 228
13720 최세창 2024.01.10 266
13719 홍일기 2024.01.10 305
13718 안신범 2024.01.09 423
13717 홍일기 2024.01.07 312
13716 함창석 2024.01.06 217
13715 박영규 2024.01.06 193
13714 함창석 2024.01.04 170
13713 홍일기 2024.01.04 362
13712 최세창 2024.01.03 204
13711 홍일기 2024.01.01 306
13710 함창석 2023.12.31 209
13709 홍일기 2023.12.30 327
13708 안신범 2023.12.28 493
13707 박영규 2023.12.27 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