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주일, 자녀 손, 들을 축복하며...

작성자
오재영
작성일
2021-05-01 09:47
조회
373
목회일기 1.

저녁식사 초대받아
집사님 집에 갔다.
식탁 위에 깔아 놓은 유리 사이에
사진 한 장 돋보였다.

해지는 초등학교 운동장
젯상 위에는
돼지머리 수박 참외 과자 떡으로
널려있고
야구방망이 글러브 공 유니폼
한 쪽에 재켜있는데
야구코치 선생님 서서 무서운
눈으로 지켜보고
열다섯도 넘는 아이들 모두
절하고 있는데
그 가운데 한 아이만이 그냥
서 있었다.

목사님
여기 홀로 서 있는 아이가
국민하교 오학년 다니는 제 아들입니다.
우상 앞에 절할 수 없다고
서 있는 거예요.
장하지요

집사님
사진을 보노라면
밥 안먹어도 배부르시겠어요.

무엇이
이 아이를 홀로
서 있게 했을까
서슬 퍼런 코치선생님
무섭지 않았을까
친구들에게 따돌림 받을 것
걱정되지 않았을까

누가 이 아이를 홀로 서 있게 했을까
예수였다.
예수 바로 만나면
세상 어떤 두려움 앞에서도
무릎 꿇게 안하리라.

(고훈목사시집 소중한 외출 P137. 인용).

전체 2

  • 2021-05-02 08:01
    성경 사무엘서에 나오는 사무엘과 같은 아이로군요.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2021-05-02 09:27
    장로님, 격려 감사합니다.
    어제는 용인 수지에 있는 아들가정이 찾아와서
    지난 2월 1일에 둘째로 태어난 아기와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아이 엄마에게 기도하라 했더니 차분하게 드리는 기도 내용을 들으면서
    울컥하는 감정이 일었습니다.

    모두가 부족함에도 변함없이 위기의 때마다 인도하심으로 오늘에 이르도록
    받은바 은혜 많건만 살아드린 삶이 너무 빈약함으로 죄송스런 마음 때문에,
    장로님! 은혜의 주일 되세요. 그리고 권사님과 함께 행복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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