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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할 가치 조차 없다

작성자
이경남
작성일
2021-04-29 15:26
조회
808
동성애 문제에 대하여 감리교는 이미 2014년 7월 16일 감리교 신학 정책 및 이단대책위원회(위원장 전용재)가 감신대국제회의실에서 주최한 토론회를 통헤 공식적인 입장을 밝힌바 있다
만약 이 문제에 대한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면 교단의 공식적인 기구를 통해서 이루어져야지 어느 개인이 독단적으로 할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동성애 문제에 대한 감리교의 입장을 답고 있는 이 국제회의 자료를 올린다
나무랄데 없이 훌륭한 입장이다 더 이상 무슨 논의가 필요한가?

자료

감리회 신학정책 및 이단대책위원회(위원장 전용재 감독회장)는 16일 감신대 국제회의실에서 제6차 회의를 갖고 결혼과 관련한 하나님의 창조섭리와 성에 대한 성경의 이해를 집중 논의했다.
위원회 측은 이번 모임의 배경에 대해, 최근 미국 장로교회가 결혼을 남녀의 결합이 아닌 두 사람의 결합으로 성경해석을 바꾸고, 미 연합감리교회의 모연회격인 볼티모어연회에서 동성애 결혼의 주례를 서는 것을 허용한다는 안이 통과되면서 긴급히 준비됐다면서, 후속 모임을 이어가 신성한 결혼과 동성애 문제에 대한 감리교회의 공식 입장을 정리하고 신학적 · 목회적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는 박종천 총장(감신대, 위원회 부위원장)이 동성애에 대한 성서적 관점을 정리한데 이어 유경동 교수(감신대 윤리학)가 가톨릭과 미 연합감리교회의 교리와장정 분석, 기독교윤리적 입장을 설명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 자리에는 논란의 중심이 된 볼티모어연회의 마르쿠스 매튜(Marcus Matthews) 감독이 참여해 그런 결정이 나오게 된 배경과 이유를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볼티모어 감독은 UMC의 장정에 동성애는 잘못된 것이라는 분명한 입장이 있지만 그들이나 가족이 차별받거나 불이익을 당해서도 안 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참석한 위원들은 이번 회의에서 성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이들과 성적 기호로 동성애를 선택한 이들을 구분해야 하고 이를 바라보는 신학적 입장과 목회적 입장에도 차이가 있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또 이런 모임이 동성애에 대한 부정적 접근이나 의견 정리보다는 성과 결혼에 대한 성경적 원칙과 본래적인 창조자 하나님의 뜻을 명확히 이해하고 바르게 전달하는 긍정적 방향으로 풀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신학 및 이단정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제한 3인의 발제내용을 요약 게재한다.

볼티모어 연회 마르쿠스 매튜 감독

세상이 분열과 부정 · 증오에 가득 차 있고 이는 교회도 마찬가지다.
가장 교회를 분열하게 하는 하나가 바로 동성애의 문제다. UMC뿐만 아니라 미국 전체 내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미국의 여러 주가 동성연애자들이 합법적으로 결혼할 수 있는 법을 통과시켰다. 정부가 동성연애와 이들의 결혼을 차별하는 것을 불법이라는 판결을 냈고, 대법원은 이들의 권리를 보장하고 있다. 이러한 결정은 미국에 고통을 안겨주었고 UMC 내에도 마찬가지다.
UMC는 게이, 레즈비언들을 교단에 참여시키는 것에 대해 아파하고 고민하고 있다. 1972년 이후부터 매 4년 열리는 총회에서 이 문제가 논의되어 왔다. 감독단은 동성애의 문제가 교회에서 신학, 신앙, 교회관 등 모든 것에 대해 신앙이 깊은 교인들은 동의하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연합감리교인들은 (논란이나) 갈등이 발생하면 우리를 인도하는 것을 장정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연합감리교회의 장정은 △UMC는 동성연애를 인정하지 않는다. △동성연애를 인정하는 것은 성경의 가르침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본다. △현재로서는 동성애나 동성결혼을 하는 목사는 잘못된 행위로 보고 있다. △현 장정에 의하면 감독들도 동성애자에게는 목사안수를 주지 않는다.
그러나 장정은 UMC로 하여금 동성애자들과 가족이 성적 취향으로 인해 차별받거나 불이익 당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2014년 볼티모어 연회에서 동성애와 관련한 문제가 토론됐다. 우리는 은혜의 동그라미라는 매우 독특한 방법으로 이 문제를 깊이 논의하고 입장을 정리한 것이다.
UMC 차원에서는 새로 만들어질 태스크포스팀을 통해 논의될 것이다. 동성연애 문제에 대해 감독단 역시 양쪽의 입장을 들었고 태스크포스팀을 통해 바람직한 결과가 나오길 바라고 있다.


박종천 총장

동성애는 결혼의 신성성과 관련한 문제이다. 성과 결혼, 노동, 청지기 사명 등이 창조에 내재된 질서인데, 죄로 인해 인간이 타락하면서 동성애를 비롯한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성경은 말하고 있다.
마태복음 19:4-5절(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사람을 지으신 이가 본래 저희를 남자와 여자로 만들시고 말씀하시기를 이러므로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아내에게 합하여 그 둘이 한 몸이 될찌니라 하신 것을 읽지 못하였으냐)의 말씀은 남녀의 신성한 결합을 복 주시는 내용이면서, 결혼에 대한 예수님의 선언이다.
십계명의 간음하지 말하는 말은 신성한 결혼 이외의 것을 다 말하고 있는데, 이는 동성애뿐만 아니라 결혼 외의 이성적 간음도 포함된다. 이스라엘 구원의 역사에서 보면, 하나님은 남편이고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아내로 그려져 있는데, 신약에 가면, 그리스도는 교회의 신랑,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는 그리스도의 신부다. 언약적, 계약적 성서신학의 핵심이다. 이것이 무너지면 교회론도 다 무너지는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에 응답하는 남자와 여자의 에로스적 사랑이 필요한데, 이것만으로는 신성한 결혼이 유지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아가페적인 헌신이 필요하다. 오늘 현대사회의 위기는 결혼, 가정이 무너지는 것에 있다. 아가페적 헌신이 결여되었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많은 문제가 발생한다. 때문에 동성애를 비롯한 결혼의 신성성에 대해 교회와 신학이 가르쳐야 할 책임이 있다.
최근 미국장로교회에서 회헌을 고쳐 결혼은 남자가 여자가 아닌 두 사람간(Two people) 이뤄지는 것이라고 했다 한다. Two people은 남자와 남자, 여자와 여자도 가능하다는 의미다.
듀크 신학대학장 리차드 헤이스(Richard B. Hays)는 동성애에 대한 깊은 고민 끝에 이러한 결론을 내렸다.
1. 성경적 성과 결혼의 원칙을 먼저 제시해야 한다. - 한 남자와 한 여자의 결합
2. 인간의 불순종으로 인해 하나님께서 인간을 정욕 가운데 내버려두셨다. - 원죄의 결과
3. 인간의 자유로운 존재이기 때문에 선택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인간은 성경적으로 죄인이다. 선택에 책임질 수 없다.
4. 하나님은 우리를 새롭게 하실 수가 있다.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으로 치유할 수 있다.
교회는 동성애자들에게 시민적 권리를 지지하고, 교회의 일원이 될 수 있게 해야 하지만, 동성애 크리스찬들이 계속해서 동성애의 삶을 사는 것을 격려하는 것이 아니라 이들을 성령 안에서 치유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유경동 교수 - 동성애자에 대한 차별금지법 쟁점 : 기독교사회원리 및 윤리적 관점에서


현재 국제사회는 동성애자나 양성애자, 그리고 트랜스젠더를 포함한 성소수자의 권리에 대해 다양한 입장을 가지고 있다. 동성 결혼이 합법적으로 인정받는 나라가 있는가 하면, 사형에 처하는 나라도 있다. 그러나 세계적인 추세는 동성애와 같은 성소수자의 권리를 기본적인 인권으로 인정하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으며 2011년에 국제 연합인권 이사회에서는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처벌을 중지하고 권리를 신장하는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현재 우리나라 법원은 동성애를 유해한 것으로 취급하여 그에 관한 정보의 생산과 유포를 규제하는 경우 성적 소수자인 동성애자들의 인격권, 행복추구원에 속하는 성적 자기결정권 및 알권리, 표현의 자유, 평등권 등 헌법상 기본권을 지나치게 제한할 우려가 있음을 분명히 하고 있다.
현재까지의 판례는 동성애를 인권의 각도에서 바라보는 입장이지만 또 다른 법의 관점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많다. 민법에서는 정하는 가족의 범위나, ‘저출산·고령사회 기본법’에서의 출산장려, 모자보건증진법 등을 보면 여전히 한국사회의 법은 남녀의 주체를 기본으로 한 가족과 가정의 역할을 중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동성애와 관련 미 연합감리교회의 사회원리는 동성애자들의 정당한 주장을 보호하고, 동성애자에 대한 폭력과 탄압에 반대하면서 성지향성에 대해서는 차별이 없다고 보지만 동성애 자체는 성서의 가르침에 어긋난다고 명시하고 있다. 동성애자들에 대한 교회의 목회와 안내가 필요하지만, 동성애 행위에 대해서는 기독교의 가르침과는 양립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가톨릭은 동성결합의 혼인이 불가하다고 보며, 동성애는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는 행동임을 분명히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성애자들의 인간 존엄을 존중하며, 정결을 지키는 것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면서 하나님의 계획을 따르도록 격려한다.
기독교대한감리회는 사회신경 2조에서 가정과 성, 인구정책에 대한 기본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는데, 하나님이 정하신 제도이며, 가정의 보존과 성결을 지키고, 국가의 인구정책을 지지한다고 밝히고 있다.
앞으로 우리교단은 인권과 헌법의 사회적 요구에 대한 관심에 귀 기울이면서 전통적인 가치관을 지키면서도 세상을 향한 복음의 진리와 생명에 대한 사랑을 더욱 더 확장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전체 3

  • 2021-04-29 22:27

    이경남 목사님~
    전용제가 감리교의 전부 입니까?
    감신대에서 지들끼지 몇이 모여 정리한다고 정리되는 겁니끼?

    공교회차원에서 동성애문제 한번도 논의된 적이 없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두고 보십시요. 동상애 반대 입법을 그렇게 졸속적으로 통과시킨 후과가 얼마나가 클 건지.
    이런 글 쓰시는 이경남 목사님에게 정말 실망스럽네요.

    미국UMC의 동성애 논란과 교단이 3개로 분열되는 그 과정을 살펴봐도
    지금 게시판에서 열을 올리는 저들처럼 천박하지 않습니다.
    미국감리교회의 자료를 올리시려면 제대로 올리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공부가 되지 않겠습니까?


  • 2021-04-29 23:00

    동성애 문제에 있어 제가 한가지 수긍하는 점은 "성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이들과 성적 기호로 동성애를 선택한 이들을 구분해야 하고 이를 바라보는 신학적 입장과 목회적 입장에도 차이가 있어야 한다는 점"이라는 말입니다
    동성애자들에 대해 포용적인 입장의 분들이 이해하는 동성애는 전자를 맣하고 비판적인 입장의 사람들이 이해하는 동성애는 후자를 말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동성애라는 같은 말을 사용하지만 그 개념이 다르다 보니 서로 동문서답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제가 말하는 동성애는 후자를 말하고 이것은 윤리적으로나 보건위생적으로나 정신의학적으로 전혀 두둔할수 없는 행위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성 정체성에 혼란을 겼는 이들의 경우 ..아마 대표적인 사례가 우빈이 시건이 아닌가 하는데 -독실한 카토릭 가정이지만 자신의 성 정체성에 대한 혼란을 고백하는 딸을 위해 남자로 성전환 수술을 하고 각계 각층 사람들의 탄원 가운데 법원이 성별 정정을 허락한....이런 경우라면 저도 이해하고 탄원에 서명했을 것입니다
    감리교 게시판에서 동성애에 대하여 이렇게 비난 일색인 것은 동성애자들의 축제에서 보는 것 처럼 동성애 축제가 성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사람들의 문제가 아니라 성적 기호로 동성애를 택한 사람들의 난잡한 성행위와 그것을 합리화하는 이들에 대한 분노 때문일 것입니다
    이런 문제에 대한 토론이 필요하다면 개인이 나설 일이 아니라 교단의 공식적인 기구를 통해서 열려야 한다는 말입니다
    개인적으로 감정이 상했다면 죄송합니다


    • 2021-04-30 19:50

      신학적 입장과 목회적입장을 우리는 듣고싶은것이 아닙니다.
      단지 성경에 동성애에 대하여 기록한 내용만 중요하며 절대적인 기준이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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