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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서드】신화족보(神話族譜)

작성자
함창석
작성일
2021-02-22 09:05
조회
161
함왕성, 함혁
咸王城, 咸赫

함창석

咸자, 戌자는 날이 달린 창을 그린 것이다. 고대에는 큰 싸움을 앞두고 병사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함성을 지르게 했다. 함성을 지르면서 상대의 기선은 제압하고 아군의 사기는 높이고자 했기 때문이다. 창을 들고 다 같이 함성을 외치는 모습을 표현한 것으로 누구나 빠짐없이 힘껏 소리를 지른다는 의미에서 ‘모두’나 ‘남김없이’라는 뜻을 갖게 되었다. 여기에 다시 口자가 더하면 ‘고함’이라는 뜻의 喊(소리 함)자가 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남거나 빠진 것이 없이 모두, 두루 널리 미치다. 짠 소금기 등의 뜻이 있다.

아브라함은 타나크(구약 성경), 쿠란의 등장인물이다. 기원전 1800년대에서 기원전 1600년대 가량에 살았을 것으로 추측된다. 히브리인과 아랍인, 에돔인의 공통된 조상으로 취급되며, 유대교·기독교·이슬람의 시조로 일컬어지는 인물이다. 비교종교학에서는 이를 아브라함 계통의 종교라고 한다. '많은 민족의 아버지'라는 뜻의 아브라함은 99세 때 하나님으로부터 새로 받은 이름이며 본명은 '존귀한 아버지'란 뜻의 아브람이다. 175살까지 살았다고 전해진다.
아브라는 고급 제사장 무리, 모두라는 의미가 있고 아브람이 활동하였던 가나안은 사해 즉 소금광산이 있었다. 그 시대에 사해와 갈릴리를 중심으로 고원지방에는 유목민, 해안 지역에는 무역, 상업인, 강변으로는 농경민이 정주하면서 이권과 세력 다툼을 하였던 것으로 보여 진다. 조카인 롯의 아내는 여호와가 불로 소돔과 고모라 심판 때에 뒤를 돌아보아 소금기둥이 되었다는 성경기록이 있다. 아브라함은 소금무역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이 된다.

경주이씨 세보에 의하면, 진한초기 알평이 경주 표암봉 밑에서 구봉 함혁과 함께 살았다고 기록하였다. 함혁은 이후 양근자사가 되어 양평군 고읍면 용천리 용문산 인근에 있는 둘레 29,058척의 석성을 쌓았다고 한다. 이때부터 함씨들이 양근지방에 정착하여 살았다고 한다. 낙향시조 함신은 함륜의 아들로 신라에서 호부상서를 지냈으며 김주원이 왕위에서 밀려나 명주로 낙향할 때 함께 강릉으로 왔다고 하며 이후부터 관향을 강릉으로 삼았다고 한다.

함씨 중시조 함규는 현 경기도 광주지방의 호족 출신이다. 그는 고려 태조 왕건을 받들어 대광에 이르렀다. 두 딸은 태조의 제15비 광주원부인과 광주원군을 낳은 제16비 소광주원부인이 되어 왕실의 외척으로서, 광주의 강력한 지방 세력을 기반으로 막강한 정치권력을 장악하였다. 그리하여 본래는 함규(咸規)였는데, 고려 태조로부터 ‘왕(王)’씨 성을 받았다고 한다.
염상, 박수문과 함께 태조의 임종을 곁에서 지킨 세 재신 중의 한 사람으로서, 태조가 죽자 유명을 내외에 선포하는 중책을 맡기도 하였다. 이처럼 태조 때에는 태조의 두터운 신임을 받았으나, 혜종이 즉위한 뒤에는 왕권에 도전하는 가장 강력한 적대세력의 하나가 되었다.

함부림은 고려 말 · 조선 초의 문신이다. 본관 강릉, 자 윤물, 호 난계, 시호는 정평이다. 1385년(우왕 11) 문과에 급제하여 예문검열이 되고, 좌정언을 거쳐 1389년(공양왕 즉위) 우헌납이 되었으나, 탄핵을 받고 춘주지사에 좌천되었다가 뒤에 형조정랑이 되었으며, 중방의 무신들이 문신을 경멸하는 데 항거하다가 파직되었다. 그 뒤 1392년(공양왕 4) 병조정랑 겸 도평의사사 경력사도사로 복직하였으며, 이성계를 도와 조선 개국에 공을 세워 개국공신 3등에 책록되고, 예조의랑을 거쳐 좌산기상시 겸 상서소윤을 지냈으며, 명성군에 봉해졌다.
1403년(태종3) 의정부참지사가 되고, 동원군으로 개봉된 뒤, 다음해 대사헌이 되었다. 1405년 앞서 1395년(태조7)의 제1차 왕자의 난 때 정도전과 함께 왕자 방석을 옹립하였다는 혐의로 탄핵을 받았었다. 1408년 형조판서가 되고, 병으로 물러난 뒤 경기 · 충청 · 경상 · 전라 · 황해 등 각 도의 도관찰출척사 · 동북면도순문찰리사를 지내고, 1410년 파직되었다.

강릉 함씨는 강릉, 김제, 진천, 원주, 양양, 고성 등지에 집성촌을 이루고 있으며 주민등록상으로 6만 여명이 있어 대한민국 성씨 중 59위에 해당하며 희귀성이지만 사회각 분야에 활동을 하고 있다. 함왕성이 유적 근거지이나 족보 14세인 함부림(정평공파 동원군)의 묘소는 이천 호법에 자리 잡고 있다. 10월에는 대종회(정평공파) 후손들이 시제를 지내고 있다.

각 지역마다 소종파 선산에서도 시제를 지내고 있으니 이 소자는 정평공파로 강릉 함씨 31세손이다. 횡성 안흥 가천에 선산을 두고 있다. 17세손인 함명수 공을 선대로 하는 가리천파와 원주 오리곡파는 18세손 때 형제간인 조상을 모시고 있다. 정3품 벼슬에 해당하는 승지가 비문에 적혀 있고 그 아래 분은 정5품 벼슬이시다. 직접 비교하기는 무리가 있겠으나 이 소자 또한 이사관 급이었으니 정4-5품은 아니 될까한다. 반곡동은 혁신도시가 되어 있다.

요한이 많은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이 세례 베푸는 데로 오는 것을 보고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임박한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마3:7-9) 그러나 어리석은 변론과 족보 이야기와 분쟁과 율법에 대한 다툼은 피하라. 이것은 무익한 것이요. 헛된 것이니라.(딛3:9) 내가 마게도냐로 갈 때에 너를 권하여 에베소에 머물라 한 것은 어떤 사람들을 명하여 다른 교훈을 가르치지 말며 신화와 끝없는 족보에 몰두하지 말게 하려 함이라. 이런 것은 믿음 안에 있는 하나님의 경륜을 이룸보다 도리어 변론을 내는 것이라.(딤전1:3-4)

성경 저자들은 변론과 분쟁을 야기하면서까지 신화와 족보에 착념하기보다는 인간 생명의 본질적인 것에 초점을 두고 창조주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기를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함씨라는 성을 가지고 살아가는 이 소자에게는 선사나 족보 역사의식으로 고문헌들, 유물, 유적들을 들여다보며 이해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과거를 거울삼아 현재를 발판으로 미래를 도약하며 살아가는 손자손녀들을 위해 교육적으로 자료를 정리하고 있는 것이다.



전체 1

  • 2021-02-22 09:06

    오리발자국

    함창석

    가락사이 살가죽이
    따 닥 붙은 손과 발을 놀리어
    이르는 말이기도 하고

    남달리 엉뚱하게
    딴전 피는 짓을 속 되게 일러
    오리발을 내민다고 하지

    제주 해녀가 물속에서
    물 헤엄을 치며 활동 할 때에
    발에 끼는 도구인데

    해군 작전 시 오리 발 기구는
    먼 거리 헤엄을 도와주어
    꼭 필요한 장비라고

    경비정을 타던 중사
    이종 사촌 형은 늘 말 했으나
    작전 중 심장마비로 갔다

    바다 건너 저 땅 왜구들
    지금도 위안부 실화
    하버드 저 교수 돈 줘 오리발

    저 북녘 땅에 사는 세습 무리
    사사건건 오리발
    배달겨레 얼이나 있는 걸까

    강 이름까지 오리 압 푸를 록
    압록강이라 불러 오니
    눈 덮인 호수 발자국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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