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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22회: 두아디라 교회에 보내는 편지 II(2:21-29)

작성자
최세창
작성일
2020-09-29 21:57
조회
274
이어서 그리스도께서는 【21】[또 내가 그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었으되 그 음행을 회개하고자 아니하는도다]라고 하셨다.
그리스도께서 가짜 여선지자 이세벨에게 ‘[회개’(메타노에세, μετανοήσῃ: 2:5의 주석을 보라.)할 기회를 주]셨지만, 그녀는 영적‧육적 [행음을 회개하고자 아니하고] 있다는 것이다. 회개하지 않은 것이 그녀를 비롯한 모든 죄인들의 멸망의 결정적 이유이다(눅 13:1-5).① 그러한 사람들에 대해서 바울은 “혹 네가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너를 인도하여 회개케 하심을 알지 못하여 그의 인자하심과 용납하심과 길이 참으심의 풍성함을 멸시하느뇨 다만 네 고집과 회개치 아니한 마음을 따라 진노의 날 곧 하나님의 의로우신 판단이 나타나는 그 날에 임할 진노를 네게 쌓는도다”(롬 2:4-5)라고 하였다.
회개하지 않는 가짜 여선지자 이세벨과 그 추종자들에 대해, 그리스도께서는 【22】[볼지어다 내가 그를 침상에 던질 터이요 또 그로 더불어 간음하는 자들도 만일 그의 행위를 회개치 아니하면 큰 환난 가운데 던지고]라고 하셨다.
[볼지어다]는 1:7의 주석을 보라.
[내가 그를 침상에 던질 터이요]의 [침상]은 클리넨(κλίνην)이며 ‘침대’, ‘식탁’, ‘병상’, ‘환자를 위한 침상’ 등을 의미하는데, 여기서는 “병상”(출 21:18, 유딧 8:3, I Macc. 1:5)으로 이해해야 할 것이다. 소아시아에서 발견된 여러 비문들에는 음행으로 인하여 벌을 받아 병에 걸렸다는 기록이 많이 있다(Moffatt).②
[또 그로 더불어 간음하는 자들도 만일 그의 행위를 회개치 아니하면 큰 환난 가운데 던지고의 그로 더불어 간음하는 자들]이란 가짜 여선지자 이세벨과 음행하는 자(J. Wesley)만이 아니라, 그와 같은 영적 간음인 이단 행위를 하는 모든 자들을 가리키는 것이다(H. Alford). 물론, 여기서의 주된 의미는 영적 간음인 배교 행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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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필자의 누가복음 13:1-5의 주석을 보라.
2) 참조: 박윤선, 이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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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더 심각한 재앙의 형벌에 대해, 그리스도께서는 【23】[또 내가 사망으로 그의 자녀를 죽이리니 모든 교회가 나는 사람의 뜻과 마음을 살피는 자인 줄 알지라 내가 너희 각 사람의 행위대로 갚아 주리라]라고 하셨다.
[그의 자녀]에 대해 (1) 그 여자가 음행으로 낳은 자녀들과 그 여자가 유혹한 자들이라는 설(J. Wesley), (2) 그녀의 자녀 또는 그녀의 음행으로 낳은 자녀라는 설,③ (3) 그녀의 영적 자녀인 제자들이나 추종자들이라는 설④ 등이 있다.
이단자의 자녀들이라고 해서 무조건 [사망], 더 나아가 둘째 사망의 재앙을 받을 리 없다는 점을 보아 대다수 학자들의 견해인 (3)설을 취해야 할 것이다.
이 경고의 말씀은 이세벨의 남편인 아합 왕의 왕자 칠십 명이 예후의 지시에 의해 살해된 사건을 연상케 한다(왕하 10:1-11).
[모든 교회가 나는 사람의 뜻과 마음을 살피는 자인 줄 알지라]는, 그리스도의 무서운 형벌의 심판으로 인해 [모든 ‘교회]’(1:20의 주석을 보라.)가 그리스도를 사람의 뜻과 마음을 살피는 이심(시 7:9, 렘 11:20, 살전 2:4)을 알게 된다는 것이다.
[뜻]은 네프루스(νεφροὺς)이며 신약성경에서는 이곳에만 보이는 낱말로 신장(腎臟)을 뜻한다. 여기서 “기질, 삶의 도덕적 중심”(A. Johnson), “인간이 생각하고 감지하는 모든 것”(김철손),⑤ “사람의 가장 깊은 욕구와 감각의 근원”(박윤선), “마음 속 깊이 잠재한 사상과 감정 등”(黑崎幸吉), “인간의 가장 깊은 영혼의 생각, 감각, 목적 등”(이상근)을 의미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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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Holtzmann, Moffatt, Vincent”(in 이상근), “Beckwith”(in A. Johnson).
4) G. E. Ladd, J. F. Walvoord, P. E. Hughes, C. R. Erdman, R. Tuck, M. Rist, R. C. H. Lenski, “Schlatter, Swete”(in 黑崎幸吉), “Milligan”(in 이상근), R. H. Charles, H. Kraft, 黑崎幸吉, 박윤선, 이상근, 김철손, 요한계시록.
5) 김철손, 요한계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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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카르디아스(καρδίας)로서 ‘생명의 중심이며’(잠 4:23), 생각(롬 10:6, 고전 2:9, 고후 3:14), 욕구(롬 10:1), 욕정(롬 1:24), 의지(고전 4:5, 7:31, 고후 7:3), 결단(고전 7:37), 행위(롬 2:15, 6:17), 근심과 고통(롬 9:1, 2), 슬픔(고후 2:4) 그리고 사랑(롬 5:5, 고후 7:3)의 주체이다. 특히, 중요한 점은 마음이 종교적 의미로 사용되는 것이다. 회개란 이성과 마찬가지로 마음이 변화되는 것이며(고후 4:6), 변화된 마음은 하나님과 관계한다(마 5:8, 벧전 3:4).
하나님께서는 마음을 감찰하시며(삼상 16:7, 롬 8:27, 살전 2:4),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마음에 비추어 주신다(고후 4:6). 또한, 하나님께서는 마음을 강하게 하시고(살전 3:13), 마음에 성령을 주시고(고후 1:22), 그리스도로 하여금 마음에 거하게 하신다(갈 4:6, 엡 3:17, 골 3:15).
인간 편에서는 마음에 할례를 받고(레 26:41, 겔 44:7, 롬 2:29), 마음에 말씀을 담아(롬 10:8) 마음으로 순종해야 한다(롬 6:17).
[살피는]은 에라위논(ἐραυνών)이며 하나님이 인간의 마음을 성찰한다는 의미이다(김철손).⑥
심판자이신 그리스도의 눈에 숨겨질 수 있는 것은 없다. 그 그리스도께서는 [각 사람의 행위대로 갚아 주]실 것이다. 예레미야 17:10에는 “나 여호와는 심장을 살피며 폐부를 시험하고 각각 그 행위와 그 행실대로 보응하나니”라고 하였다(참조: 롬 2:6).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최후 심판은 믿음에 의거한 선행에 대한 보상(2:2, 19, 18:6, 20:12, 13, 22:12)과 악행에 대한 형벌(2:4, 13:5-6, 16, 16:8-11, 17:4, 19:20-21, 20:11-15)이 될 것이다.
가짜 여선지자 이세벨과 그와 관련된 자들을 경고하신 그리스도께서는, 이제 두아디라 교회의 충성스런 교인들에게 【24】[두아디라에 남아 있어 이 교훈을 받지 아니하고 소위 사단의 깊은 것을 알지 못하는 너희에게 말하노니 다른 짐으로 너희에게 지울 것이 없노라]라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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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김철손, 요한계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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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아디라에 남아 있어 이 교훈을 받지 아니하고 소위 사단의 깊은 것을 알지 못하는 너희에게]는, 두아디라 교인들 중에서 가짜 여선지자인 이세벨의 교훈을 받아들이지 않고, ‘[소위’(ὡς λέγουσιν: ‘그들이 말하는 바’, ‘그들이 주장하는 대로') ‘사단’(2:9의 주석을 보라.)의 깊은 것을 알지 못하는] 이들을 가리키는 것이다.
[사단의 깊은 것]에 대해 유력한 두 가지 해석이 있다.
(1) 그들 자신은 “하나님의 깊은 것”이라고 하지만, 실은 [사단의 깊은 것]이다. 당시의 영지주의(靈知主義, Gnosticism) 파는 구원을 얻으려면 신비한 지식(靈知))을 터득해야 하는데, 자신들만이 그 지식을 소유했으며, 따라서 그 지식을 통해 하나님의 깊은 것을 터득했다고 주장하고 있었다.⑦
(2) 가짜 여선지자 이세벨의 무리가 직접 [사단의 깊은 것]이라는 말을 사용하였다. 그들은 하나님의 깊은 것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사단의 깊은 것을 체득해야 하므로, 우상 숭배나 음행이나 우상의 제물을 먹는 것이나 이교도들의 죄악 생활에 관여해야 한다고 하였다. 그와 같이 불경하고 부도덕한 생활에도 불구하고, 영적인 인간인 그들의 내적 성결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고, 오히려 보다 철저한 영적 생활을 유지하게 되고, 성도들에게 자유함의 모범이 된다고 주장하였다.⑧
전후 문맥상 후자를 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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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H. Alford, A. Clarke, A. Plummer, “Vincent”(in 이상근), “Bruce”(in A. Johnson), M. Rist, W. Barclay, 이상근.
8) A. Barnes, G. E. Ladd, A. Johnson, “Zahn, Jlicher, Moffatt”(in 박윤선), R. C. H. Lenski, “Spitta, Boussett”(in 이상근). R. H. Mounce, 박윤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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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짐으로 너희에게 지울 것이 없노라]에 대해 (1) 다음 구절(25절) 외의 것이라는 설,⑨ (2) 가짜 여선지자 이세벨의 교훈을 거부하는 것 외의 것이라는 설(Holtzmann),⑩ (3) 예루살렘 총회에서 결의한 것(행 15:28-29)⑪ 외의 것이라는 설⑫ 등이 있다.
전후 문맥상 대다수 학자들의 견해인 (3)설을 취해야 할 것이다.
이어서 그리스도께서는 【25】[다만 너희에게 있는 것을 내가 올 때까지 굳게 잡으라]라고 권면하셨다.
두아디라 교회에게 있는 사업과 믿음과 섬김과 인내, 그리고 이세벨의 교훈을 받지 않고 사단의 깊은 것을 알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난 순수한 복음의 지식 등을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까지 확고하게 잡으라는 것이다.
[내가 올 때까지]는 그리스도의 재림을 의미한다(1:7의 주석을 보라).
계속해서 그리스도께서는 【26】[이기는 자와 끝까지 내 일을 지키는 그에게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리니]라고 하셨다.
[이기는 자]는 2:7의 주석을 보라.
[끝까지 내 ‘일’(19절의 “사업”의 주석을 보라.)을 지키는 그에게]는, 그리스도의 재림 때까지 그리스도의 일을 지키는 자를 가리킨다.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리니](시 2:8의 반영)의 [권세]는 엑수시안(ἐξουσίαν)이며 ‘행동의 자유’를 의미한다(고전 9:5). 여기서부터 다른 사람과 관련하여 ‘권위’, ‘권한’, ‘일반적으로 위임된 권세’를 뜻하게 되었다(유 25). 이 통치권은 믿음의 승리자와 끝까지 그리스도의 일을 지키는 자에게 부여되는 놀라운 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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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R. C. H. Lenski, J. F. Walvoord, “Beckwith”(in 이상근), 김철손, 요한계시록.
10) in 이상근.
11) 필자의 사도행전 15:28-29의 주석을 보라.
12) H. Alford, G. E. Ladd, “Swete, Vincent”(in 이상근), C. L. Morris, P. E. Hughes, 박윤선, 이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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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보상을 받을 자에 대해, 그리스도께서는 【27】[그가 철장을 가지고 저희를 다스려 질그릇 깨뜨리는 것과 같이 하리라 나도 내 아버지께 받은 것이 그러하니라]라고 하셨다.
[그가 철장을 가지고 저희를 다스려 질그릇 깨뜨리는 것과 같이 하리라]는, 메시아의 주권 사상을 노래한 시편 2:9의 “네가 철장으로 저희를 깨뜨림이여 질그릇같이 부수리라 하시도다”를 인용한 것이다.
불가항력의 힘을 상징하는 철장으로 질그릇을 깨뜨리는 것과 같이 하는 것은 적들에 대한 완전한 정복과 제압을 뜻한다. 그리고 [다스려]는 포이마네이(ποιμανεί)이며 ‘기르다’, ‘치다’라는 뜻이고, “사람에 대해서는 우호적으로 ‘보호’, ‘지배’, ‘관리’, ‘돌보심’이라는 뜻으로 사용되었다”(김철손).⑬
이와 같이 양면성을 갖는 권세를 보상으로 주시는 것에 대해 그리스도께서는, [나도 ‘내 아버지’(1:6의 주석을 보라.)께 받은 것이 그러하니라]라고 설명하셨다.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 행하실 권세는 한편으로는 양을 치듯 하는 것이고, 또 한편으로는 원수를 쳐서 철저하게 깨뜨리는 것이라는 양면성을 지니는 것이다.⑭
또 하나의 보상에 대해, 그리스도께서는 【28】[내가 또 그에게 새벽 별을 주리라]라고 하셨다.
[새벽 별]에 대해 (1) 지배권을 상징하는 것이라는 설(E. H. Plumptre), (2) 영광의 상징이라는 설(Stuart),⑮ (3) 구원의 상징이라는 설(Moffatt),⑯ (4) 천년왕국 시대의 새벽에 앞서 있을 어두운 시기가 시작되기 전의 성도들의 휴거라는 설(J. F. Walvoord), (5) 이사야 14:12의 하늘에서 떨어진 계명성(Lucifer)을 암시하는 것이라는 설,⑰ (6) 다니엘 12:3의 의로운 자의 불멸이라는 설,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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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김철손, 요한계시록.
14) R. H. Charles, R. C. H. Lenski, R. H. Mounce, 黑崎幸吉, 이상근.
15) in 이상근.
16) 상동.
17) in R. H. Mounce.
18) 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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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영원한 생명의 서광이라는 설,⑲ (8) 글자대로의 금성(샛별)이라는 설,⑳ (9) 성령이라는 설,㉑ (10) 그리스도 자신(22:16, 벧후 1:19)이라는 설㉒ 등이 있다.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가리켜 “광명한 새벽별”(22:16)이라고 하셨으므로, 대다수 학자들의 견해인 (10)설을 취해야 할 것이다. 어드만(C. R. Erdman)은 “그리스도의 더 충족한 영광에 동참할 것을 말함이다. 주님의 거룩함과 그 덕행과 그 광명함을 그들도 같이 차지할 것이다.”라고 하였다. 헨드릭슨(W. Hendriksen)은 “그리스도의 빛나는 왕권과 통치를 함께 나눌 것이다.”라고 하였다.
그리스도께서는 믿음의 승리자에게 그리스도의 권세와 빛나는 미덕과 왕적 통치의 동참이라는 보상을 주실 것이다.
끝으로, 그리스도께서는 두아디라 교인들에게 【29】[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라고 하셨다.
이 구절은 2:7의 주석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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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상동.
20) 상동.
21) 상동.
22) J. Wesley, R. C. H. Lenski, R. H. Charles, “Victor, Bleek, Kiddle”(in 이상근), A. Johnson, C. L. Morris, 黑崎幸吉, 박윤선, 이상근, 김철손, 요한계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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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최세창, 요한계시록(서울: 글벗사, 2005, 1판 1쇄), pp. 130-136.

필자의 사이트 newrema.com(T. 426-3051)의 저서: 신약 주석(마~계, 1-15권)/ 설교집 28권/ Salvation Before Jesus Came/ 예수 탄생 이전의 구원/ 난해 성구 사전 I, II권/ 바울의 인간 이해/ 바울의 열세 서신/ 다수의 논문들/ 우린 신유의 도구/ 눈솔 인터넷 선교/ 영성의 나눔 1, 2, 3, 4권/ 영성을 위한 한 쪽/ 눈솔 예화집 I, II. (편저)/ 웃기는 이야기(편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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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4

  • 2020-09-30 08:42

    최 목사님께,
    위 올리실 글에서 다양한 식견을 배웠고 감사합니다. 명절을 편안히 보내시길 기도합니다.

    계시록의 소아시아 일곱교회에 대하여 일정한 형식을 가지고 각각 1. 교회이름, 2. 교회의 그리스도, 3. 칭찬과 위로, 4. 책망, 5교훈과 경고, 6. 약속. 7 한정된 약속 등이 순서대로 기술되어 있는데, 두아디라 교회에서는 (이어서);
    4. 책망: (20, 21) 그러나 네게 책망할 일이 있노라 자칭 선지자라 하는 여자 이세벨을 네가 용납함이니 그가 내 종들을 가르쳐 꾀어 행음하게 하고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는도다. 또 내가 그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었으되 자기의 음행을 회개하고자 하지 아니하는도다
    5. 경고: (22, 23) 볼지어다 내가 그를 침상에 던질 터이요 또 그와 더불어 간음하는 자들도 만일 그의 행위를 회개하지 아니하면 큰 환난 가운데에 던지고, 또 내가 사망으로 그의 자녀를 죽이리니 모든 교회가 나는 사람의 뜻과 마음을 살피는 자인 줄 알지라 내가 너희 각 사람의 행위대로 갚아 주리라
    6. 약속: (24~28) 두아디라에 남아 있어 이 교훈을 받지 아니하고 소위 사탄의 깊은 것을 알지 못하는 너희에게 말하노니 다른 짐으로 너희에게 지울 것은 없노라. 다만 너희에게 있는 것을 내가 올 때까지 굳게 잡으라. 이기는 자와 끝까지 내 일을 지키는 그에게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리니, 그가 철장을 가지고 그들을 다스려 질그릇 깨뜨리는 것과 같이 하리라 나도 내 아버지께 받은 것이 그러하니라. 내가 또 그에게 새벽 별을 주리라
    7. 한정된 약속: (29)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 이사벨의 행음은 대상이 주의 종들인데, 자유주의 신학 같이 가르쳐 꾀어, 행음이란 남편을 버리고 다른 남자들과 성적으로 교류하는 것으로, 이는 모든 성도들의 신랑 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버리고 다른 이와 교류하는 것으로 종교 다원주의 같은 행위입니다. “그와 더불어 간음하는 자들도 만일 그의 행위를 회개하지 아니하면...”에서 죄인의 상태를 인정하고 회개를 해야 합니다. 성경에는 수많은 '만일 if'이 있는데 이를 유의해야 하며, 많은 이들이 영원한 언약과 조건적인 conditionally를 구분 못합니다. “소위 사탄의 깊은 것을 알지 못하는 너희에게 말하노니...” 음행 같은 접근 방식이 바로 사탄의 깊은 것이며, 땅의 밑바닥, 땅의 뿌리로 부터 올라오는 권세입니다. “내가 또 그에게 새벽 별을 주리라.”에서 새벽 별은 주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 제가 사료한 내용들이 혹여 도움이 될 수 있기에 교류합니다.


    • 2020-09-30 14:41

      필자의 요한계시록 연재에 계속 관심을 보이시고, 다양한 식견을 배우셨다고 하시고, 관련하여 의견을 표하셔서 감사합니다.
      특히, 더 감사하게 되는 것은 하나님의 성육이신 주 예수님을 믿어 지옥으로 끄는 죄악의 사함을 얻고, 영생의 구원을 받은 그리스도인들이 기도와 말씀에 착념하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데, 그 가장 중요한 말씀에 대한 깊고 폭넓은 탐구에 열심이시기 때문입니다.


      • 2020-10-03 11:02

        목사님, 저는 성경공부가 영적 생명과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사안으로 사료합니다. 또한 교회 안에서 보이는 모든 문제의 근본 원인이 성경에 쓰여진 그 말씀에 무지하기 때문이라고 사료합니다. 모든 불가지론과 마친가지로 무지는 죄입니다.

        바벨론 포로들이 돌아 온 것은 크발 강가에서 옛 말씀을 기억했기 때문이며, 성읍과 성전이 회복된 것은 바로 오래된 옛책을 발견하고 부터 입니다. 이는 중요한 시사점입니다.


  • 2020-09-30 14:55

    강해와 설교를 하는 필자가 가장 경계해 오는 것은 강해나 설교의 성경 본문의 의미를, 본의이건 본의가 아니건, 곡해한 내용의 강해나 설교를 하게 되거나, 혹은 성경 본문의 의미와 상관 없는 내용의 강해나 설교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것은 강해 아닌 강해, 설교 아닌 설교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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