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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오순절의 성령 강림

작성자
엄재규
작성일
2020-05-16 23:31
조회
560
성령, 오순절, 성령강림, 방언에 대한 각각 설명을 통해 많이 배웠습니다. 성경 본문을 중심으로 저의 소견 몇가지를 올립니다.

1. 사도행전은 변환기의 책으로 4복음서의 주인이 되시는 육신으로 오신 주 예수께서 부활하시고 하늘에 오르시고 대신에 성령께서 본격적으로 직접 사역하시는 성령의 시대를 예고하며, 동시에 교회 시대를 예고합니다.

(행 1:2) 그가 택하신 사도들에게 성령으로 명하시고 승천하신 날까지의 일을 기록하였노라 막16:19 (5)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 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 (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16) 형제들아 성령이 다윗의 입을 통하여 예수 잡는 자들의 길잡이가 된 유다를 가리켜 미리 말씀하신 성경이 응하였으니 마땅하도다. 시41:9 (행 2:4)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 하니라 (17) ㄱ)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욜 2:28 이하 (18) 그 때에 내가 내 영을 내 남종과 여종들에게 부어 주리니 그들이 예언할 것이요 (33) 하나님이 오른손으로 예수를 높이시매 그가 약속하신 성령을 아버지께 받아서 너희가 보고 듣는 이것을 부어 주셨느니라. 행1:4, 행5:31, 눅24:49, 행10:45 (38)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4)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롬6:4

성령은 회개하고, 죄사함을 받으면 받는 선물입니다. 성령은 요14:16, 16:7 등에서 ‘진리의 영’인 ‘보혜사’로 불립니다. 요엘 선지자의 말씀과 같이 성령은 환상을 보고 예언을 하게 되며, 하나님께로부터 받아서 제자들에게 부어주셨습니다. 성령의 시대가 되면 제자들이 권능을 받고 복음을 땅끝까지 전하는 교회 시대를 열게됩니다. 한편, 4복음서도 예수께서도 성령으로 잉태하사 처녀 마리아의 몸에서 나시고, 또 그의 사역은 성령에게 이끌림을 받아 광야 40일 시험을 받으심으로 시작했습니다.

2. 오순절은 유대인의 절기 중 하나였으나, 이날 성령 강림이 있었다.

행 2:1)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 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오순절은 유대절기인 무교절을 기준으로 7x7=49 에다 1을 더해서=50(일째)이나, 이는 종전의 유대교의 안식일과 다른 (하루를 더했기에) 교회의 주일 예배의 근거가 될 수 있습니다. 오순절 사건 안에는 성령의 시대, 교회의 시대, 복음 전파의 시대, 복음 설교, 방언을 통한 이적 등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당초 유대인의 오순절은 시내산에서 계명을 받은 언약을 기념했었으며, 새로운 언약 즉 교회 시대를 여는 예표가 될 수 있습니다.

3. 방언은 이상한 소리( 혹 음성)이 아니라 실제로 여러 나라에서 사용되는 언어들이었다.

(행 2:4)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 하니라 (5) ○그 때에 경건한 유대인들이 천하 각국으로부터 와서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더니 (6) 이 소리가 나매 큰 무리가 모여 각각 자기의 방언으로 제자들이 말하는 것을 듣고 소동하여 출23:17, 행8:2 (7) 다 놀라 신기하게 여겨 이르되 보라 이 말하는 사람들이 다 갈릴리 사람이 아니냐? (8) 우리가 우리 각 사람이 난 곳 방언으로 듣게 되는 것이 어찌 됨이냐 9) 우리는 바대인과 메대인과 엘람인과 또 메소보다미아, 유대와 갑바도기아, 본도와 아시아, (10) 브루기아와 밤빌리아, 애굽과 및 구레네에 가까운 리비야 여러 지방에 사는 사람들과 로마로부터 온 나그네 곧 유대인과 유대교에 들어온 사람들과 (11) 그레데인과 아라비아인들이라 우리가 다 우리의 각 언어로 하나님의 큰일을 말함을 듣는 도다 하고

이는 알아듣고 해석하지 못하는 소리인 이른바 '방언'을 모두 다 성령의 예표라고 단정하기 어렵다. 고린도서에서 방언이 있긴하지만, 여기의 (외국어) 방언은 교회시대에는 여러 나라에 복음이 전파될 예표가 된다. 그 방언은 외국인들이 해석할 수 있고 듣고 곧바로 이해가 되고 또한 복음이 그 주된 내용입니다. 동음이 반복되는 요즘의 방언은 성경의 말씀들을 통해 반드시 검증이 필요합니다.

4. 하나님의 직분을 맡은 자 중에서 저주를 받을 자가 있다. 예수께서 직접 택하신 사도들이라도 가롯 유다 같이 사람이 끼어 있다.

(행 1:17) 이 사람은 본래 우리 수 가운데 참여하여 이 직무의 한 부분을 맡았던 자라 (20) 시편에 기록하였으되 그의 거처를 황폐하게 하시며 거기 거하는 자가 없게 하소서 하였고 또 일렀으되 그의 직분을 타인이 취하게 하소서 하였도다. 시69:25, 시109:8

5. 성령 강림은 이성과 오감을 통해 다 파악하고 다 이해가 어렵고, 사람이 지배할 수 없고, 볼 수 없으며, 3차원의 세계에 갇혀 있는 현상은 아니기에 초자연적입니다.

(행 2:2)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행4:31 (3)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성령 임재는 방언이 아니라 강한 바람소리 같아서 듣게 되고, 또한 불은 아니지만 불의 혀 같이 갈라지는 볼 수 있는 현상이 각 사람에게 나타난다.



전체 3

  • 2020-05-17 17:17

    필자의 주석에 대해 "성령, 오순절, 성령 강림, 방언에 대한 각각 설명을 통해 많이 배웠습니다."라고 하셔서 감사하고, 또 관련하여 성경 본문을 중심하여 의견을 표하셔서 감사합니다.


    • 2020-05-18 09:16

      댓글 감사합니다. 혹여 제가 잘못 이해한 부분과 표현상 거치른게 있을 때 지적해 주시면 반드시 고치겠습니다.


      • 2020-05-18 09:57

        필자도 모르는 것이 많아서 다른 분들의 글들을 잘 읽는데, 중요한 문제에 대해, 지나치게 의견이 다른 경우가 아니면 토론을 삼가는 편입니다.
        아무튼, 문제가 있을 경우에 지적을 원하시는 분들이 흔치 않다는 점을 미루어, 겸손한 마음을 읽을 수 있어 흐믓한 마음을 갖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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